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세 해외여행 어떨까요
패키지는 어렵고 휴양지는 가늠하지 싶은데
본인들은 이제 해외여행은 다갔다고 하시는데
걱정이 혹시 다녀와서 갑자기 기력이 쇠하거나 하실까봐요
그런일은 없겠지요
1. 가능
'22.9.12 9:55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가능합니다.
단,
어르신들은 휴양지 여행 답답해할 수 있어요.
저도 리조트 가서 완전 푹~~~~~ 쉬다 오는거 너무 좋은데
어르신들은 세상 답답한 여행일 수 있어요.
패키지 중에 어르신들 가는 비싸고 느긋한 패키지 있어요.
그런거 가 보세요2. 저희
'22.9.12 9:57 AM (175.223.xxx.52)시부모님 시누가 모시고 갔다가 입국하는날 두분다 공항에서 아들둘 대기 하고 있다 각자 병원 입원했어요
시누는 서울 살고 아들은 부산 부산에 비행기 태워 보내 버리니
아들둘 병원에 두분 모시고 가고 한분은 그병원에서 안되서 대학병원 가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해외 여행 모시고 가는건 좋은데 책임도 모시고간 사람이 져야죠3. 그냥
'22.9.12 9:57 AM (1.227.xxx.55)제주도나 가세요.
어른들 언제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릅니다.
가뜩이나 아직 코로나도 사라지지 않았고
비행기 오고가고 리스크에 많이 노출돼요
제주도 특급호텔 가서 럭셔리하게 보내시는 게 나을듯요4. ..
'22.9.12 9:59 AM (68.1.xxx.86)멀리 가는 건 힘들고, 마카오 정도는 괜찮을 듯 해요.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겠으나 80세 전이라야 태국 정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5. 프린
'22.9.12 10:00 AM (121.169.xxx.28)휴양지 갈거면 꼭 해외여야 하나요
80이시면 정말 조심하셔야는데 꼭 해외여야 힐링되는거 아니잖아요
국내 좋은 호텔 가깝게 관광지 정도가 좋죠
위급할때 병원 갈수 있구요6. 편견
'22.9.12 10:01 AM (223.38.xxx.77)84세 할머니가 산티아고 순례길 걸어요.
나이 숫자에 대한 편견을 버려요.
체력과 건강이 문제 없다면 가능합니다.7. 형제
'22.9.12 10:10 AM (175.223.xxx.21)있다면 꼭 의논하세요.
돌아와서 기력 안좋아져도 본인이
책임질 각오 하시고요.
난 여행 보내주고 돈 썼으니 그후는 니들이
하면 곤란합니다.8. ㅡㅡㅡㅡ
'22.9.12 10:15 AM (223.38.xxx.177) - 삭제된댓글거동가능하실때
더 늦기 전에 다녀 오세요.9. .....
'22.9.12 10:20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해외여행 처음이신 분들도 아니고,
원하시는것도 아닌듯 한데, 저라면 안 갑니다.
72세 시모와 여행다녀왔는데,
비행기에서 힘들어하셨어요. 4시간 정도 비행10. 친구
'22.9.12 10:20 AM (39.118.xxx.118)부모님 80대신데 친구가 기러기로 호주있을때 두분이서만 호주에 오셨어요. 그것도 친구가좃 줄 물건이며 음식이며 바리바리 싸갖고 오셨어요. 아버지는 80대중순이셨는데 대단하시더라고요.
11. dlf
'22.9.12 10:22 AM (180.69.xxx.74)동남아만 다녀와도 체력달려요
다 할거 같지만 막상 비행기타면 괴롭고요12. dlf
'22.9.12 10:23 AM (180.69.xxx.74)요즘은 실버패키지도 드물고요
진짜 가까운 일본 대만 이런데나 가야죠13. dlf
'22.9.12 10:29 AM (180.69.xxx.74)50대 나만 해도 다녀오고 한참 힘들었어요
80 아버지이번에 비행기 타고싶대서 해외는 말리고
제주도 갑니다14. ..
'22.9.12 10:37 AM (223.62.xxx.132)방콕모시고갔는데 신나라하심 다녀오셔서 좀 쉬셨죠
15. 먼곳은 무리
'22.9.12 10:38 AM (218.237.xxx.150)가까운 대만 마카오 정도믄 몰라도
4-5시간 이상 타고 가는 건 무리예요
그리고 가서 돈 아깝다고 무리하게 돌아다니다
병 나실 수 있어요
나이 80
100세 시대라고는 하나 언제 돌아가셔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예요
몸 살살 아껴가며 살아야 해요16. ᆢ
'22.9.12 10:41 AM (1.244.xxx.38) - 삭제된댓글사람마다 다르죠.
저희 부모님 70대에도 해외여행 일년에 몆번씩 다니셨어요.17. 그건
'22.9.12 10:41 AM (116.122.xxx.232)체력 따라 완전 다르죠.
팔십 초 저희 아버진 유럽 패키지도 하세요.
헬스에 등신 골프. 하루 네시간은 운동하시는
분이라 오십 전후인 자식들보다 더 에너제틱 하신대요?
물론 면역력은 나이 따라 가니 코로나 걱정은 됩니다.18. ...
'22.9.12 10:52 AM (118.37.xxx.38)우리 큰이모님
83세에 이제 마지막 여행이다 하셔서
성당에서 가는 유럽성지순례 다녀오시고
너무 힘들어서 기력 회복 못하시고
3년 누워계시다 86세에 돌아가셨어요.19. ….
'22.9.12 11:10 AM (121.162.xxx.204) - 삭제된댓글저는 저질체력 40 중반에
북유럽 2주 자유여행 다녀와서 시차 때문인지
한달 넘게 기력이 없어서 넘 힘들었어요.20. ㅇㅇ
'22.9.12 11:18 AM (187.190.xxx.109)비지니스는 타야할거고 휴양지.관광객.늘어 코로나도 여전히 조심해야할거고.다 여력 되시고 부모님.가고싶어하시면 보험듷어놓고 가는것도 좋을듯 해요.
21. 요즘 90
'22.9.12 11:23 AM (104.175.xxx.64)살이신 부모님도 여행 같이 다니세요.
아직 골프도 치십니다.
살살 다닐려고 했느데 거의 다 따라 다니셨어요. 호텔 좋은거 잡는게 팁입니다.
호텔에서 저꾸지 하시는거 좋아하셨어요22. ..
'22.9.12 11:27 AM (180.69.xxx.74)특이케이스 얘기 마시고요
보통은 80대면 언제 확 갈지 모를 나이에요
비즈니스라도 타야 하고 많이 못돌아다녀요23. ..
'22.9.12 11:30 AM (58.140.xxx.109)비지니스아니면 비행이 힘들어요. 건강한 양가어른들도 70대후반되시니 비행기타기싫어서 여행 안다니세요
24. 저
'22.9.12 11:52 AM (223.62.xxx.147)아버지 팔순기념으로 동유럽 다녀왔어요.
연세만큼 노쇠한 부분도 있고 당뇨에 허리도 약하셨짐만
엄마랑 저희랑 잘 다녀오셨어요.
패키지도 첫날이 비행후 바로 일정 시작이라 좀 버거웠지만
일정내내 잘 주무시고 잘드시고 해서 무사히 다녀왔답니다.
물론 케바케 사바사지만…
전 코로나 직전에 더 나이드시기 전에
잘 다녀왔다고 생각해요.
지금도 그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보면 즐거워 하셔요.25. 케바케라지만
'22.9.12 12:05 PM (112.161.xxx.79) - 삭제된댓글어디로 가시는지 몰라도 비추입니다.
유럽에서 오래 살았던 저조차도 한국 한번 다녀오면 장시간 비행에 허리 아프고 시차 적응도 힘들고 뭣보다도 체력전...어르신들은 힘드시니 저녁에 일찍 주무시면 원글님네는 저녁시간 심심,따분해서 죽을 지경이고...
그까짓 해외여행이 뭐라고 가야 합니까?26. 케바케라지만
'22.9.12 12:08 PM (112.161.xxx.79)어디로 가시는지 몰라도 비추입니다.
유럽에서 오래 살았던 저조차도 한국 한번 다녀오면 장시간 비행에 허리 아프고 시차 적응도 힘들고 뭣보다도 체력전...어르신들은 힘드시니 저녁에 일찍 주무시면 원글님네는 저녁시간 심심,따분해서 죽을 지경이고...
유럽에 살면서 갑작스럽게 상태가 안좋아 응급병원 찾는거 많이 봤어요. 해외에서 응급실 찾는것 현지인 도움없인 간단치 않거든요? 패키지로 간다해도 완전 민폐구요.
그까짓 해외여행이 뭐라고 가야 합니까?27. ..
'22.9.12 12:15 PM (125.186.xxx.181)건강에 따라 다르겠지만 먼 여행 하시는게 예전처런 녹록하지 않아요. 저희도 아버지 어머니 79. 80에 가까운 일본이나 베트남 정도는 다녀왔어요. 휠체어도 필요하구요. 그런데 3.4 년 정도 지난 지금은 어려워요. 국내에서도 가까운 곳이나 가능해요. 근데 열 몇시간 여행은 부작용이 상당해요.
28. 시아버지
'22.9.12 12:35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팔순에 비즈타고 스위스다녀오셨어요
지금 87인데 너무 좋앗다하심29. 90세
'22.9.12 2:28 PM (14.32.xxx.215)아버지 코로나 전에 일본유학했던 곳 죽기전에 꼭 가보고 싶다 하셔서 딸 둘이 양 사이드에 붙어서 갔는데
무슨 도쿄시내 골목을 다 다니고 옛날 식당까지 찾아가시고 하더니...
비행기안에서 화장실 문을 못열고 멍하니 서계시고
한 2주 정도를 섬망처럼 지내시다 회복하셨어요
딸 하나는 힘들어서 방광염 도져서 이틀 입원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