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40대 아줌마 가을 타나봐요

가을 조회수 : 4,511
작성일 : 2022-09-12 00:38:22
찬바람 불기 시작하니 마음이 싸한게
우울증은 아니구요 ㅋㅋ

와인 생각나고
그냥 혼자 설레였다가
그냥 의미없는 설레임에 쓸쓸하기도 했다가
젊고 아름다운 시절은 참 짧구나 생각도 들고 ㅋㅋ
20대까지 한창 이쁘고
30대 아이 낳고 키우면서 이쁘게 꾸며도 젊은 애엄마룩 ㅋ
40대 되니 비로서 무르익은 미가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40대 중반되니 푹 꺾이는게 보이고.

화려하게 살지 않았지만.
부족하진 않게 살았던거 같은데

그냥 뭐랄까
몸은 늙고 마음은 그대로인 기분이랄까요.

이 시절이 가면 또 시간에 순응하고 그때 누리는 기쁨과 시간을 향유하겠지만
지금 마흔 중반.
붙들고 있던 청춘의 끝을 마무리하고 마음까지 정리 할 때가 되었나봐요.
큰 풍선 하나가 크게 부풀어오르는 기분이드는 가을밤이네요.
IP : 210.90.xxx.11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12 12:45 AM (223.38.xxx.178)

    글이좋네요. 40초반인 저도 딱 그런데.. 아직 몇년 더 청춘남았다 라고 위안삼고 싶은 글이기도 하고요..

  • 2. 해달
    '22.9.12 12:48 AM (114.30.xxx.190)

    마흔이에요.
    서른까지는 곧잘 주목 받으며 살았던 것 같은데 이제 거울을 보면 겸손해져요.
    "잘" 나이 들고 싶은데 아직 모나고 덜 익은 게 매일 보여요.
    한때 주어진 환경을 받아들이지 못해 미쳐 날뛰었었는데
    이제 조금은 받아들일 수 있어서 좋아요.

  • 3. ㅎㅈ
    '22.9.12 12:49 AM (58.79.xxx.16)

    어디 언아프면 최고에요. 올해 스트레스로 탈모, 디스크터지고
    건강 잃으니 정말… 건강이 최고에요. 제가 이렇게 아프게 될지 예상 못했거든요. 정말 부지런히 열심히 살았는데…
    아직도 하고 싶은데 많은데…

  • 4. 원글
    '22.9.12 12:54 AM (210.90.xxx.111)

    ㅎㅈ님.
    그러게 말이에요.
    건강이 최고죠 ^^
    안부인사가 진심으로 느껴지는 나이네요.
    그럼에도 초가을밤 찬바람이 스쳐갈거면서 설레임을 주고 가네요 ㅋㅎ
    이 설레임 즐기렵니다. ^^

  • 5. ㅇㅇㅇ
    '22.9.12 1:17 AM (221.149.xxx.124)

    30대 중반 아직 미혼인 저도 올해 늦여름부터 슬슬 타는 거 같네요..ㅋ ㅠ
    이번 가을은 안 타고 연애 한번 해보고 싶은데 ㅋ ㅠㅠ

  • 6. ...
    '22.9.12 1:22 AM (58.148.xxx.236)

    젊은 쳥춘의 시간은 정말 바람같이 가더이다

  • 7. 우와
    '22.9.12 2:04 AM (125.244.xxx.51)

    뭐 하시는 분인지 궁금합니다. 그냥 아줌마는 아닌 느낌.. 글이 너무 좋아요!

  • 8. 인생이
    '22.9.12 2:31 AM (166.196.xxx.55)

    어쩌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나이가 되어있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우울증도 왔다 골자이다 없으니 가버리고 이제는 지금처럼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알차게하루하루 열심히 살다 요양원 가지않고 자다가 천국가는게 제 소원입니다

  • 9. 인생이
    '22.9.12 2:32 AM (166.196.xxx.55)

    골자이다- 설자리가

  • 10. 지금도 황금기
    '22.9.12 4:15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마음껏 즐기세요.
    노쇠해서 누워계신 부모님 뵈면 만감이 교차해요.

  • 11. ㅇㅇㅇ
    '22.9.12 4:34 AM (222.234.xxx.40)

    건강 관리 잘 하시며 가을을 누리세요

    무르익는 가을 또 다가올 겨울 에세이같은 글 많이 올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4970 이 사진 속 임세령 정말 예쁘네요! 40 ........ 2022/09/13 20,986
1374969 7년만에 명절에 서울 올라갔던 소감 6 ... 2022/09/13 2,439
1374968 세입자에게 집을 매매할때는 절차가 어떻게 되나요? 7 매매 2022/09/13 1,862
1374967 이정재 수상 29 ... 2022/09/13 7,210
1374966 좀전에 배송기사 비번때문에 기분나쁘다고 쓰신 님. 13 쯧쯧 2022/09/13 2,866
1374965 오늘 죽음과 신에 대한 원글님들의 글을 읽고 8 ㅁㅁ 2022/09/13 1,834
1374964 디카프리오 드디어 25살 넘는 여친 생겼다네요 23 ㅇㅇ 2022/09/13 5,969
1374963 한국철도공사 18주년 기념 피싱. gg 2022/09/13 1,182
1374962 아파트에 싸우는 소리 5 ㅇㅇ 2022/09/13 4,018
1374961 지금도 2호선 장애인협회 시위중일까요? ... 2022/09/13 529
1374960 수리남 보신 분들 노 스포 7 나마야 2022/09/13 2,222
1374959 인천 운서동 운전학원 3 안전운행 2022/09/13 1,454
1374958 아직도 자요ㅡ 5 중3아들 2022/09/13 1,765
1374957 10년전 1억 지금은 얼마의 가치일까요? 2 ㅇㅇ 2022/09/13 2,644
1374956 오징어게임 황동혁 에미상 감독상 jpg ㄷㄷㄷ 12 비영어권최초.. 2022/09/13 4,753
1374955 아이가방에서 임명장 나오네요 6 에고 2022/09/13 4,523
1374954 내가 낸 세금이 복사녀 영국가는데 쓰이다뇨 9 ㅂㅁㅋ 2022/09/13 1,188
1374953 무습다 이젠~~ 3 살루 2022/09/13 1,060
1374952 7억 떨어져도 안산다”…'초급매'에도 반응없어 ‘ 10 ㅇㅇ 2022/09/13 3,806
1374951 아이가 코로나키트 양성이에요 그 이후 절차알려주세요 10 궁금 2022/09/13 1,930
1374950 시대의 아이러니 (Queen) 4 ... 2022/09/13 2,153
1374949 명절음식 입에도 안대니 양가에서 이제 음식 안하시네요~ 4 ㅈㄴ 2022/09/13 3,209
1374948 독감백신 1 ... 2022/09/13 698
1374947 24시간 금식중입니다 2 금식 2022/09/13 1,417
1374946 냉장고 텅텅부심 10 친정엄마 2022/09/13 3,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