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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문제로. 고견 좀 주세요.

조회수 : 3,501
작성일 : 2022-09-11 23:48:24
남편은 갖기 싫대요. 일년 전 쯤부터 준비하자는 둥 갖자는 둥 말은 했으나 적극적이지 않았고요.
서른 여덟이예요. 동갑.
저도 따지고 보면 키울 거 걱정 등으로 아주 간절하다고 볼 순 없어요.
그런데 없이 살면 너무나 허전할 거 같아요. 갖고 싶은 이유라는 것이 논리도 없고 감성도 없고 이래요.
남편은 우리 둘 서로 생각이 달라 어쩔 수 없다는데
안 가지면 자기는 원하는대로 되는 걸 테지만
내 괴로운 마음은 앞으로 어쩌나요.
이 풀 수 없는 문제 앞에서 너무나 답답합니다.
IP : 222.110.xxx.21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처음에
    '22.9.11 11:54 PM (70.106.xxx.218)

    연애할때 이미 자녀계획 이야기 하잖아요
    안하신거에요?

  • 2. 미적미적
    '22.9.11 11:56 PM (125.31.xxx.186)

    허전함이 아이로 채워질까요?
    두 사람의 결혼생활도 아이가 약간의 안전장치가 될수도 있지만 애있는 이혼커플이 그럼 세상에 없겠죠
    아직 시간여유 있어요
    결혼생활 당사자와 더 의견을 조율해보세요

  • 3.
    '22.9.11 11:58 PM (222.110.xxx.212)

    아… 연애가 길었고 당연스레 결혼을 했어요. 결혼한지는 7년 넘었어요. 둘다 아이에 대한 생각이 미적지근해서, 또 사이도 좋아 지금껏 왔어요. 저는 없는 것, 앞으로도 없을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큰 거 같아요.

  • 4.
    '22.9.12 12:00 AM (222.110.xxx.212)

    아이에 대해 이 정도 마음이면 제가 그냥 생각을 고쳐 먹는 게 맞을까요. 아이에게 사랑을 주고 싶은 마음도 물론 있어요. 분명 그럴 거고요.

  • 5. 혼자
    '22.9.12 12:06 AM (68.1.xxx.86)

    키울 능력되고 아빠노릇 바라지 않는다면요.
    근데 맞벌이 가능할런지, 외벌이 될 것인지에따라
    부부사이가 달라지겠네요. 애입장은 어느쪽이더라도 나쁭것밖에 없고요. 애를 위해 애 낳는 부모는 세상에 없는 건 상식이니 고민마시고요.

  • 6.
    '22.9.12 12:06 AM (220.117.xxx.26)

    40 넘으면 더 자식에 대한게
    클텐데요 ... 참는다고 참아지나요

  • 7.
    '22.9.12 12:11 AM (222.110.xxx.212)

    남편을 어떻게 설득?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고쳐질 마음이었으면 진작 낳았을 거 같고요…

  • 8.
    '22.9.12 12:32 AM (1.229.xxx.11)

    허전할 것 같아 아이를 갖는다니요..
    절대반대!

  • 9. ...
    '22.9.12 12:56 AM (110.70.xxx.71)

    남편분 기본 성품이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부지런하면 괜찮을 것 같아요 이 경우 막상 낳으면 아빠모드 존환 가능 애들한테 잘하더라구요. 근데 개인주의, 혼자 방문닫고 들어가 있는 시간 즐기거나 게으르면 낳더라도 좀 힘들 것 같아요..이 경우,.가사도우미 시터 없인 힘들어요 허전할까봐-라는 이유로 낳기엔 인생 최소 3년에서 7년 아이한테 올인한다고보심 돼요...

  • 10. 남편이
    '22.9.12 1:24 AM (217.149.xxx.250)

    싫다는데 방법이 있나요?
    님도 포기해야죠.

  • 11. 원글님
    '22.9.12 2:24 AM (211.177.xxx.117) - 삭제된댓글

    자신과 남편 성향에 대한 분석은 해보셨나요?
    두 분이 두루뭉실하면서 사회적인 성격이라면 애를 가지는 것도 무난하지만..뭔가 아니다 싶고..나 혹은 남편이 편한 성격이 아니다 싶으면..애 없이 사는 걸 추천드립니다..
    올드한 표현이지만 씨도둑 밭도둑 못합니다..내가 잘 한다고 애가 잘 크는 게 아닙니다..유전자가 99%입니다..
    저는 제 주제를 모르고 애들을 낳고..고생 중이고..언제 끝날 지 모릅니다..애들은 10살까지만 내 인형이고..그후론 죽을 때 까지 형벌이겠구나..하는 생각입니다..

  • 12.
    '22.9.12 4:59 AM (222.110.xxx.212)

    저는 평생 이 사람이랑 어찌 살아야할까요. 이제와 헤어진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요. 애가 저에게 이리 욕심이 되었네요.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랑과 배려에 대한 갈망이 이쪽으로 표출되는 것일 수도 있고요.

  • 13. 어찌보면
    '22.9.12 7:43 AM (112.166.xxx.103)

    자기 자식을 낳고 싶운 건 본능인건데, 내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본능.
    나를 닮은 아이를 갖고 싶운 본능.

    본능이라서 억지로 누를 수가 없는 거에요.
    일단 아이를 갖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면.

    그 후엔 길을 다닐 수가없죠
    임신한 여자만 봐도 눈물이 나고
    유모차속 아기를 쳐다보지도 못해요..

    쌍방이 완전 합의해서
    딩크로 결정하지 못한 부부의 미래는...

    글쎄요.
    행복하기 어렵겠죠

  • 14. ..
    '22.9.12 8:22 AM (68.1.xxx.86)

    남편 사랑이 부족하면 애한테 죄 짓는 거에요. 님한테 나눠줄 사랑도 없는데 자식 욕심은 무리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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