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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하나까딱안하는시동생

추석 조회수 : 6,096
작성일 : 2022-09-11 23:38:44
말그대로 손하나 까딱안하는 43세 미혼시동생 어쩌나요?

형이나 사촌동생들도 분주하게 상치우고 반찬나르고 숟가락 놓고

하는데 저 43세 시동생은 손 하나 까딱안해요

짐하나 안들어요
형수가 짐들고 있어도 주세요소리 한번 한적이없어요


집에서는 드러누워있고 밥먹으면 밥그릇 고대로ㅈ놓고 방으로 들어가요

보자보자하니 두고볼수가 없어서요

시어머니는 점점 노쇠하셔서 초기 치매끼도 있으시고

이번에 어머니두 걔는 집에오면 집안일 안한다고 저한테 말 하시드라구요 그래서 저두 이젠 삼촌도 해야죠 하긴했는데

귀성 하면서 남편한테 살짝 얘기는 했지만 뭔 소용이 있겠어요

점점 꼴뵈기ㅇ싫네요 백수는 아니예요 겉은 멀쩡한데 멘탈이 좀 맘에

안드네요

IP : 211.209.xxx.14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1 11:42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시모가 잘못 키운 거죠. 당연히 시모가 하라해야지 그걸 형이 하란다고 할 놈이었으면 여지껏 저렇게 안 살죠.

  • 2.
    '22.9.11 11:43 PM (59.14.xxx.40)

    그런인간들 싫어서 안갑니다

  • 3. ㅡㅡ
    '22.9.11 11:44 PM (1.222.xxx.103)

    혼자 조용히 늙다 죽을테니 다행?인가요.
    엄한 여자 데려다 오래 못사느니..

  • 4. ㅇㅇ
    '22.9.11 11:51 PM (106.101.xxx.234) - 삭제된댓글

    걍 놔두시면 안되나요
    맨날 집에서 부모랑 같이 살고 같이 집안일 할텐데
    집에 올만에 오는건데 오신 남편보고 일하라고 하세요
    부부끼리 둘이같이 살면 그냥 좀 꼴보기 싫어도 안그래도 혼잔데
    우리 부부대동하고 와서 지도 보기 참 외롭겠다 생각도 해주면 어떤지 싶네요

  • 5.
    '22.9.11 11:55 PM (182.231.xxx.6) - 삭제된댓글

    윗님은 저 시동생이 평소에 집안일을 할거라 생각하는건가요?

  • 6. 0001
    '22.9.11 11:58 PM (119.66.xxx.23)

    우리시댁에도 똑같은사람하나있어요 40넘어서 독립도 안하고 자기부모랑같이사는 시동생
    결혼한지15년넘었는데 형수인저한테 인사한번한적이없어요 그냥없는놈이려니하고 삽니다

  • 7. 추석
    '22.9.12 12:03 AM (211.209.xxx.144)

    시부모님과 같이 살지 않아요

    제 친정동생이나 다른 사촌들은 설겆이는 맡기더라도 상치우고

    상피고 옆에서 돕거든요 참 말하기도 뭐하고 안하기도 뭐하고

    입이 근질근질하네요 참 정이 안가요 하는짓이 왜저러나 싶고 이번에 두마디 했네요 만났을때 안녕하세요 헤어질때 쉬다가세요 이게 뭔지 저 이런 사람아닙니다ㅜㅜ

  • 8.
    '22.9.12 12:08 AM (59.14.xxx.40)

    그래서 명절이 싫어요
    꾸역꾸역 만나야 하는게

  • 9. dlf
    '22.9.12 12:14 AM (180.69.xxx.74)

    시모가 질못 키운거죠
    만나면 막 시키세요

  • 10. 카라멜
    '22.9.12 12:16 AM (125.176.xxx.46) - 삭제된댓글

    아이거 제 시동생이 거기 있네요 심지어 제일 꾸물거려서 다 차려놓으면 와서 절하고 자기방으로 갔다가 밥 먹을때 먹고 먼저 일어나서 갑니다 ㅡㅡ 아주 제일 상전이에요

  • 11. 카라멜
    '22.9.12 12:21 AM (125.176.xxx.46)

    아이고 제 시동생이 거기 있네요 나이도 비슷 .. 심지어 제일 꾸물거려서 다 차려놓고 몇번이나 불러야 와요 절하고 차례 끝나니 자기방으로 갔다가 밥 먹을때 먹고 먼저 일어나서 갑니다 ㅡㅡ 아주 제일 상전이에요

  • 12.
    '22.9.12 12:46 AM (1.229.xxx.11)

    없는 사람 취급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셔도 같이 흉보면 안됩니다.

  • 13. ...
    '22.9.12 1:15 AM (220.85.xxx.241)

    우리 남편같은 시동생이네요.
    시가가면 다 일하고 읺는데 혼자만 먹고 자고 손하나 까딱 안하는.
    근데 천정가면 수저놓고 상치우고 설거지도 하는데 시가에서는 뭐든지 프리패스. 시어머니가 그 아들만 그렇게 키우고 아들이 집안 일 하는 거 싫어하는 것일 수도 있어요.

  • 14. ...
    '22.9.12 1:40 AM (119.69.xxx.167)

    안타깝지만 님이 할 수 있는게 없어보여요 ㅜㅜ
    남편은 자기 동생한테 뭐라고 안하나요?
    부모님도 형도 뭐라고 못하는데 형수가 뭘 할 수 있을런지..
    게다가 쓴소리 한마디 한다고 바뀔까요? 집안 분란만 날 듯요

  • 15. ...
    '22.9.12 2:57 AM (173.54.xxx.54) - 삭제된댓글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있는건 아닌지... 보통 우리는 형제,자매는 다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정신병(우울증,조울증,조현병등)이 아니면요. 그런데 성격장애자들이 의외로 주변에 많은데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거의 치료를 안하고 살고 있죠. 왜냐면 그럭저럭 사회엔 적응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인간관계예선 부적격자죠.

  • 16. 그러니
    '22.9.12 6:19 AM (211.206.xxx.180)

    도태됐겠죠.

  • 17. ....
    '22.9.12 6:59 AM (175.115.xxx.148)

    부모형제도 안하는 잔소리는 넣어두시고 걍 무시하세요
    눈도 마주치지말고 말도 걸지말고 없는사람 취급

  • 18. ㅎㅎ
    '22.9.12 7:33 AM (118.235.xxx.43) - 삭제된댓글

    저희는 더심한
    50되도록 결혼도 독립도 안하고
    집도 엄청더럽고 화장실 문이좀 고장난듯한데 고치던 뭔가 대책을 세울텐데 그냥 그대로
    청소는 이사온날부터 한번도 안한듯.
    시가 자체가요. 선풍기 겨울이불 1년내내 나와서 펴져있고
    게임중독에 살찌고 안씻는지 기름줄줄
    그나마 직장은다니는데.

  • 19. ㅎㅎ
    '22.9.12 7:39 A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저희는 더심한. 자기 밥먹은 그릇은 치우긴하지만.
    50되도록 결혼도 독립도 안하고
    집도 엄청더럽고 화장실 문이좀 고장난듯한데 고치던 뭔가 대책을 세울텐데 그냥 그대로
    청소는 이사온날부터 한번도 안한듯.
    시가 자체가요. 선풍기 겨울이불 1년내내 나와서 펴져있고
    게임중독에 살찌고 안씻는지 기름줄줄
    그나마 직장은다니는데

  • 20. ㅎㅎ
    '22.9.12 7:44 AM (118.235.xxx.101) - 삭제된댓글

    저희는 더심한. 자기 밥먹은 그릇은 치우긴하지만.
    50되도록 결혼도 독립도 안하고
    집도 엄청더럽고 화장실 문이좀 고장난듯한데 고치던 뭔가 대책을 세울텐데 그냥 그대로
    청소는 이사온날부터 한번도 안한듯. 먼지오물 그냥 그대로
    시가 자체가요. 선풍기 겨울이불 1년내내 나와서 펴져있
    집에 온갖짐.앉을자리도 없고 그릇도 몇십년 이상된거 때꼇 그대로 집에서 냄새도 엄청 나고

    게임 중독에 살찌고 안씻는지 기름줄줄
    그나마 직장은다니는데.

  • 21. 따로 사는 게
    '22.9.12 7:45 AM (182.225.xxx.20)

    어딘가요 ;;;;

  • 22. ㅇㅇ
    '22.9.12 8:07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는 미혼이면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 많아요
    앉아서 다 받아먹고 손하나 까딱 안하고
    거기에 돈도 안씀
    진짜 본인이 도련님 아가씨인줄 아는
    근데 본인이 그렇게 행동하면 그런 대접 밖에 못받죠
    투명인간 취급요

  • 23.
    '22.9.12 8:36 AM (1.238.xxx.189)

    저희 친정에 남동생 올케부부가 왕자와 공주 커플이에요^^
    애가 셋이나 되는데 어린 애들끼고 앉아 있어요.
    세돌 지난 막내 끼고 앉은 올케가 친정엄마를 부려먹어요
    어머니 참기름좀 갖다주세요
    기가 차서 제가 갖다주었어요.
    남동생은 매형들이 상들고 치울때 멀찍이 서 있구요.

    두세번 가족 모임에서 당하고 나서
    이제는 피합니다.

    사람 안 변합니다

  • 24. 253689
    '22.9.12 10:26 AM (121.138.xxx.95)

    왕자와 공주들에게 시키세요.몰라 그러는거면 시켜서 가르쳐야하지 않나요?

  • 25. 바카스
    '22.9.12 5:07 P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울시동생이 그랬어요
    어쩜 그렇게도 꼼짝을 안하는지 밥먹으면 바로 방에 가서
    티비 보거나 누워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닥 밉지 않았던건 돈은 잘썼어요
    우리애들 비싼옷도 팍팍 사주고 용돈도 두둑히!
    그리고 매우 상냥했어요
    그런데요
    나이 육십이 넘으니 달라졌어요
    뒤란에 풀도 뽑고 송편도 만들고요
    엊그제 추석전날엔 새우랑 꽃게를 쪄서 먹는데 자기가 전문가라며
    새우대가리를 버터에 바삭하게 구워 예쁜접시에 담아내오고
    게도 먹기좋게 살을 발라 자기 어머니 입에 넣어주며
    아이구 우리엄마 잘드시네~ 입가도 닦아드리고...
    온식구들이 벙쪄서 쳐다 봤어요 ㅎㅎㅎ
    원글님 시동생도 더 나이 들면 변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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