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갈 데가 이제는 없어져서;;
그냥 이벤트 겸 갈비찜을 했어요.
손님 초대할 때나 했지 식구끼리 먹으려고 한 건 처음인 거 같은데
것도 한 십여 년만에 해서 어떨까 싶었는데 완전 맛있게 되었어요!
일단 고기를 이십만 원 어치 샀어요, 3,4인분 한우로 사태 좀 섞어서.
여기저기 레서피 취합해서 냄비에 오래 끓이는 방법으로 했는데 너무 맛있네요~
부재료를 이것저것 많이 넣었고 짜지않게 되어서 그냥 밥없이 먹으니 벌써 바닥이 보여요. 아침 일찍부터 놀러나간 애는 이 역대급 홈메이드 무려 한우갈비찜 맛도 못 볼 것 같아 남겨두려는데 걔는 아마 갈비찜보단 떡볶이 밀키트를 노리고 있을 거예요.
고기가 반 아니 삼분의 이는 했구요, 근데 다음이라고 이 맛이 날지는 모르겠어요.
다음에 지나다 정육점 사장님께 감사인사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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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여 년만에 우리 가족만을 위한 갈비찜
뿌듯 조회수 : 2,848
작성일 : 2022-09-10 21:08:06
IP : 211.215.xxx.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고기가 열일
'22.9.10 9:17 PM (116.121.xxx.113)우린 사태만 가지고 갈비찜하는데 맛있어요.,
양념에 밥까지 비벼먹음 ㅠㅠ
뭐든 메인재료가 좋아야 맛있죠2. 아롱이
'22.9.10 9:30 PM (211.215.xxx.21)맞아요, 사태 섞은 게 쫀득하니 맛있더라구요. 다음엔 사태찜도 해봐야겠어요.
3. 집에서한
'22.9.10 9:36 PM (124.49.xxx.188)갈비가 맛잇죠..어제 한번 먹으니 동남..
4. 깜찍이소다
'22.9.10 9:41 PM (58.233.xxx.246)뿌듯뿌듯 잘 하셨어요.????
5. ᆢ
'22.9.10 9:52 PM (106.102.xxx.29)저도 명절을 가족끼리만 지내면 되거든요
양가부모님 다 돌아가시니 갈데가 없어요
가족 좋아하는거 해먹고 근처 다니고
올해는 맘먹고 소갈비찜 해주니
진짜 가격은 비싼데 한끼 ㅎㅎ
잘 먹었습니다6. 오래오래
'22.9.11 8:58 AM (211.250.xxx.112)끓이니 겁나게 맛있어요.
색깔 내는 채소를 넣으니 심지어 예쁘기까지..
역시 음식은 신경을 많이 써야 맛있나봐요.
뿌듯뿌듯했어요.
원글님처럼 저도 기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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