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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니께서 이제 움직이지를 못하시네요

.... 조회수 : 6,522
작성일 : 2022-09-10 18:55:24
80대 후반 어머니께서 5년전 고관절 골절 수술 후 집에

설치된 바를 잡고 발은 마루에 디뎌서 이동식 변기를

이용하셨는데 이제는 발도 못딪고 전혀 움직이질

못하시네요

상주 요양보호사가 계시는데 일주일에 하루는 쉬시고

쉬시는 날은 거동 불편하신 아버지가 돌보고 계세요

저빼곤 자식들은 모두 지방에 살고 저도 허리도 안좋고

친정에 가면 아버지랑 매번 싸워 감정 노동이 너무

심해서 한번 다녀오면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노부모님 케어 모두들 어떻게 하시나요...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어떻게해야하는지 정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0.126.xxx.4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0 6:57 PM (118.37.xxx.38)

    대체 요양사를 쓰세요.
    휴일에는 일당이 더 있어서
    토일만 하는 분도 계세요.
    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 2. 가족
    '22.9.10 6:59 PM (1.235.xxx.154)

    의논하셔서 요양병원모셔야지 돌보는가족이 병납니다
    부모님안타깝지만 방법이 없어요
    자식이 5명이어도 모시고 살겠다고 나서지않더라구요

  • 3. .....
    '22.9.10 7:00 PM (175.114.xxx.203)

    보통 거동 못하시면 지병 있으면 요양병원, 없으면 요양원 가세요.
    어쩔수 없어요.
    친정엄마 요양병원에 모셨어요.
    마음 아프지만 경제활동을 온 가족이 다 해서 어쩔수 없었어요.

  • 4. 에구
    '22.9.10 7:02 PM (211.212.xxx.60)

    안타깝네요.
    아버지가 어머니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보내고 싶어하지 않으신거죠?
    경제력도 되시고.
    어쩔 수 없이 대체 휴일 오는 요양보호사를 구하시는 게 제일 좋아 보여요.

  • 5. 요양병원
    '22.9.10 7:19 PM (223.39.xxx.53)

    으로 모셔야죠

  • 6.
    '22.9.10 7:25 PM (39.7.xxx.33)

    속상하시죠 전 시어머니가 허리다쳐 요양원 계신데 갔다올때마다 맘이 안좋아요 지금은 조금 나아지셔 10월쯤 나오고싶다고 하셔서 준비중이예요

  • 7. 요양
    '22.9.10 7:26 PM (39.7.xxx.106)

    병원가셔야죠. 아버님도 힘들어요

  • 8. dlf
    '22.9.10 7:39 PM (180.69.xxx.74)

    이젠 요양원 가셔야죠

  • 9. 마지막 가는길은
    '22.9.10 7:48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누구나 과정이 거의 같네요.
    움직이지 못하시면 마음의각오는 해야 ..

    친정엄마도 고관절수술후
    2년반을 집에서 요양보호사와 가족이 지켰는데

    계속 이동식 변기로 일을 보시다
    돌아가시기 한달전엔 침대에서 못일어나심
    그러다 식음을 거의 전폐하시더니 보름후 세상 뜨셨어요.

    자차로 응급실에 갔는데 인공호흡 30분을 해도 안깨어나셔서
    의사가 사망진단서 끊어주고 보람상조에 연락 ..

  • 10. 이래서
    '22.9.10 8:16 PM (211.206.xxx.180)

    노년에 암 같은 질환보다 정형외과적 부상이 더 미래 가늠할 수도 없는 고통인 거 같아요.
    암은 건강보험 혜택도 많은데 정형외과쪽은 병원가기도 무서워서.
    요양병원 가셔야겠어요. 아버지도 불편하시다면서..

  • 11. 자식이 있어도
    '22.9.10 8:17 PM (61.84.xxx.71)

    이런데 싱글들은 ㅠ.

  • 12. ㅜㅜ
    '22.9.10 8:29 PM (59.9.xxx.101)

    마음이 아프네요 요보사 오시는거면 등급 있으실텐데 복지용구 전동침대라도 써보세요 인터넷 검색하면 종류도 많고 기능도 다양하고 그래요 결국엔 요양원으로 가시겠지만 그래도 시간을 늦추고 시ㅃ잖아요 ㅜㅜ

  • 13. ㅠㅠ
    '22.9.10 8:47 PM (1.237.xxx.156)

    마음이 아프네요
    한번은 겪고지나갈 과정입니다.
    옛날엔 대가족이니 모시고살았지만
    요즘은 그러다가 대부분 요양병원가십니다.
    누구는 좋아서 가겠나요...
    갑자기 무슨일이 생겨도 바로 응급처치할수있는 요양병원이 합리적이기도 합니다

  • 14. dlf
    '22.9.10 9:00 PM (180.69.xxx.74)

    장수시대라 부모님 90 넘어 돌아가시니
    자식도 이미 70
    집에서 병간호 못해요
    우리도 30ㅡ40대에 시모 간호했는데
    지금같으면 못할거 같아요

  • 15. 저희는
    '22.9.10 11:22 PM (24.147.xxx.227)

    집에 노모를 이십년째 모시고 사는 미혼 아들이 본인이 의사여서 집에 상주 의료진이 있는 셈이죠. 집을 병원입원실처럼 만들고 간병인 붙였어요. 노년에 큰 복이라 생각되요. 의사 자식이 함께 살고 게다가 미혼인거. 효자인거. 며느리 있었으면 당장 요양원 가셨겠죠.

  • 16. 윗님
    '22.9.11 4:01 AM (58.126.xxx.131)

    며느리가 있아 요양병원을 가시는게 아니고
    결혼한 자식은 독립한 거고. 챙길 가족이 있는 겁니다
    왠 며느리탓인가요
    결혼한 자식이었으먄 당장 요양원가겠다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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