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랑 오던 커피숍에 왔어요.
참 그렇네요. 너무 보고 싶어서 여기라도 왔어요.
여기서 나랑 얘기했었는데 엄마만 없어요.
엄마 진짜 보고 싶어서 죽겠어요. 할말이 너무 많고 못해드린게 엄청 많아요. 시간이 빨리 흘러서 엄마보러 가고 싶어요.
1. …
'22.9.10 6:39 PM (223.38.xxx.30)원글님이랑 돌아가신 어머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2. ...
'22.9.10 6:40 PM (118.37.xxx.38)저도 어제 엄마 산소 다녀왔어요.
비석에 덩그러니 성함 한 줄 써있고
그 아래 계시다는 것도 실감이 안나요.3. ᆢ
'22.9.10 6:40 PM (106.102.xxx.29)그러시군요 그렇지만 조금만 추억하시고 얼릉 일상으로 돌아오세요
엄마는 좋은곳에서 잘 계시잖아요
많이 그리우시네요
커피숍까지 가시다니 ㅠ4. ..,
'22.9.10 6:40 PM (211.227.xxx.118)토닥토닥.
원글님 마음 저도 느껴져서 마음 아프네요
다 그대론데 엄마만 없는 느낌.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그럼 하늘에 계신 엄마도 슬퍼하실거에요.
잘 살았다 아야기할수 있게 살고 엄마 만나세요5. 쏭버드
'22.9.10 6:41 PM (114.205.xxx.84)어머니께선, 따님이 이세상 즐겁게 잘 살다 늦지도 빠르지도 않을때에 당신을 만나길 바라실겁니다.
너무 오래 슬퍼하는거 싫으실거예요.6. 아이고
'22.9.10 6:59 PM (118.235.xxx.121)그마음이 여기까지 느꼈져요
힘내시고 늘 행복하시길 기도드립니다7. ...
'22.9.10 7:03 PM (118.235.xxx.51)수사네룬뎅 음악이 나오는데
이 글 읽으면서
너무 슬프네요.8. 죄송해요
'22.9.10 7:04 PM (122.36.xxx.20)원금님 글읽고
눈물이 핑도네요9. 너무
'22.9.10 7:04 PM (211.212.xxx.60)슬퍼하지 마세요.
엄마는 원글님 마음 속에 영원히 함께 하고 계시니까요.10. ㅠ
'22.9.10 7:27 PM (220.94.xxx.134)20년 미국생활하시다 돌아가셔서 추억이 별로없네요 다니시러오시면 바쁘게 다니셔서 저랑 어디 간기억도 없고 ㅠ 보고싶어요 저도 엄마가 ㅠ
11. 로아
'22.9.10 9:09 PM (218.147.xxx.254)저 지난 일요일 엄마가 하늘나라로 가셔서 이제 내일이면 어느새 일주일이 되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요…
어제는 엄마따라가서 엄마 만나고 싶었는데
평생 마시지도 못하는 소주를 반병이나 마셨네요…
남들에게 위로받고 싶지고 않고 ㅜ.ㅜ
오늘 하루 억지로 견디는건 제가 일상으러 돌아와야
엄마가 덜 속상하실것 같아서 억지로 참고 있어요..
저는 친정엄마를 모시고 살아서 방문만 열면
엄마가 누워계실것만 같아서 이 기분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요…
엄마가 암 수술 후 회복을 못하셔서 갑자기 떠나셨는데
엄마가 이제 더이상 아프지 않으셔도 되니까 지금이
좋은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 참 좋은데 너무 그립고 아파요..12. ~~
'22.9.10 9:45 PM (1.243.xxx.107)작년 이맘때 추석엔 엄마가 계셨었는데....
이 생각하며 돌아가신 엄마가 오늘 너무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저도 낮에 혼자 꺼이꺼이 울었어요.
엄마가 이세상에 존재해계실때가 참 행복한때였었구나하고 늘 생각합니다. 이생에서는 다시 볼수없는 엄마. 너무 보고싶고 만지고싶네요.13. 아
'22.9.10 10:02 PM (218.39.xxx.59)어떡해 ㅠㅠㅠ
14. 부모님
'22.9.10 11:32 PM (24.147.xxx.227)돌아가시면 부모님 사시던 집, 동네, 다니시던 마트, 병원…………어디 지나가기만 해도 생각나서 공황 올거 같아요 ㅠㅠ
부모 안계시면 보고싶어서 어떻게 살까…요즘 이생각 자주해요 ㅠ 90대에 돌아가시는 노인들 보고 남들은 살만큼 살았다 뭐 호상이다 가벼운 소리들 내뱉는데 …자식한테는 부모가 백세넘겨 돌어가셔도 호상이란 없어요. 부모자식이 이생에선 다시 못보는 이별인데..누가 감히 어따대고 호상이래, 환갑 넘어도 부모 돌아가시면 걍 따라갈 날만 기다릴듯.ㅠ 나도 부모니까 내자식땜에 꾸역꾸역 사는거지…15. 너무
'22.9.11 9:14 AM (61.4.xxx.26)슬퍼요 ㅜㅜ
16. ㅁㅁ
'22.9.11 11:18 PM (210.205.xxx.168)저도 엄마가 암환자세요
엄마가 수술받으신 병원 근처만 가도 눈물이 납니다
엄마향한 원글님 그 마음 짐작만 하는데도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니까 그래도 오늘보다 내일더 내일보다 모레 더 괜찮아지시기를 감히 기도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