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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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국 레시피 공유해 주실분 계신가요
1. 40대 아줌
'22.9.9 8:55 PM (223.38.xxx.149) - 삭제된댓글제 비법은 치킨스톡 ^^;;
2. ㅇㅇ
'22.9.9 8:55 PM (112.161.xxx.183)집집마다 달라서 ~~~제 친정은 무 쇠고기 두부 요렇게만 넣구요 시가는 쇠고기 큰조개 두부 버섯 오뎅 곤약 무 요렇게 넣어요 고기랑 조개 참기름으로 달달 볶고 버섯 곤약 무 나머지 다 넣고 푹 끓이고 소금간 끝 전 오늘 조개없어서 반건조 오징어 넣었어요 넘 맛나요
3. 경상도 탕국
'22.9.9 8:55 PM (1.231.xxx.148)집집마다 정말 다르긴 한데요, 저희 친정은 소고기, 무, 찐어묵, 바지락 조개살, 말린 문어, 구운(꼭!) 두부, 곤약 이렇게 넣고 끓여요. 국간장과 소금으로만 간 하고 마늘, 파 이런 건 안 넣구요
4. ....
'22.9.9 8:55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남편이 좋아해서 직접 끓이는데
소고기, 다시마, 무(깍뚝 썬 것) 정도만 넣어서 고기가 무르도록 오래 오래 푹 끓이던데요. 국간장으로 간하고요.5. 경상도
'22.9.9 9:03 PM (182.209.xxx.112)저도 부모님이 경상도.
탕국 끓일때 무.두부.소고기가 주 재료고. 송이늘 넣을때도 있어요
간은 소금.국간장만 넣고.마늘 안 넣어요.
일반 소고기국 끓잁때보다 재료가 더 많이 들어고.사이즈는 작게 해요.
그래서인지 국물이 반투명? 해요.6. ㆍ
'22.9.9 9:04 PM (58.238.xxx.22)소고기 큰조개 참기름 볶다가 멸치육수넣고 끓인후
두부 곤약 구멍뚫린 어묵 새우살 마지막에 낙ㅈㅣ넣어요
간은 국간장 으로 하구요
낙지넣은거 안넣은거 맛차이 많이 납니다7. ㅇㅇ
'22.9.9 9:04 PM (180.230.xxx.96)저희도 경상도식이라
윗님처럼 소고기 두부 무 대파 다시마
간은 집간장 소금 그렇게만 해도 신기하게 맛있더라구요8. to9
'22.9.9 9:06 PM (58.230.xxx.177)전 무랑 고기넣고 참기름 넣고 볶다가 푹 끓이고 두부랑 다시마 엄지손톱만한거8.9개 넣고 20분 정도 더 끓이고 소금 국간장 간해요
저 오기전에는 여기에 오징어를 넣어서 맛이 오묘했는데 그래서 잘 안먹었대요
제가 하면서 저렇게 하고 오징어는 무수분으로 해서 냅니다.
무도 넉넉히 넣고 고기도 넉넉히 하고 푹 오래 끓이면됩니다9. 서울식
'22.9.9 9:09 PM (223.62.xxx.240) - 삭제된댓글집집마다 다른데
저흰 일가친척 대대로 사대문안에서 살아온 찐 서울사람이라 완전 서울식일꺼에요
한우양지 아주 좋은걸 사서 통으로 맹물에 바틋하게 푹 고으고요
고기가 80프로정도 익으면 다시마 두툼한걸로 손바닥만한거 약간과 단단한 두부 1/4모 통으로 넣어 푹 익혀요. 설날 때는 여기에 무도 주먹만하게 넣고요. 드실때는 먹기좋게 썰어드시고요10. 경상도
'22.9.9 9:11 PM (1.244.xxx.38) - 삭제된댓글무를 납작납작 아니고 깍뚜기처럼 자르고
황태머리랑 다시마 듬뿍 넣어 탕국 끓여요.
육수를 먼저 내지 않고 기본 무 소고기 넣을때 같이 넣어서 끓이고
다시마도 먼저 건지지 않고 만드는데 국물이 진짜진짜 시원하고 맛있어요.11. . .
'22.9.9 9:30 PM (223.39.xxx.22)문어 들어가야해요 피문어라던데 뭔지몰라요.일반문어인듯..쇠고기들어가고. 무들어가고는 비슷한듯..
조개,마른새우,명태?동태? 표고버섯 두부 .. 제사음식이라 파마늘없고..간보고 조미료. 넣기도하고..12. 울집
'22.9.9 9:33 PM (116.120.xxx.27)쇠고기 달달 볶다가
마른 새우 마른 홍합 씻어서
푹 끓이면
아주 시원한 탕국 완성!
국간장 파 마늘 추가13. 경상도
'22.9.9 9:58 PM (180.66.xxx.11)경상도 출신 엄마의 탕국에는 소고기와 무우만 들어가요. 소고기와 무우를 국간장과 참기름(참기름은 약간) 넣고 볶다가 물 부어서 끓이고 차례 지내고 난 후 대파 넣고. 엄청 시원하고 맛있어요. 이것저것 넣으면 맛이 탁해지고 시원하지 않아요.그런데 탕국의 핵심은 국간장이죠, 국간장이 맛있어야. 우리집 국간장은 엄마가 매년 된장 만들면서 뜨거든요.
14. 늦었지만
'22.9.9 9:58 PM (121.145.xxx.32)경상도라도 산골이냐 바닷가냐에 따라 달라요
저 산골에서 태어나 자라서 부산에서 맏며느리로 산지 30년 되었어요.
산골 친정은 뭐든 마른재료로 끓였어요.
마른피데기 마른홍합 마른노가리 마른새우등에 두부
얇게 썬 무넣고 마른재료넣고 국간장으로 간하셨어요
가마솥가득 푹끓이면 엄청 시원한맛나요.
맑은 국물이고요.
시댁은 재료 간단해요.
소고기냐 대합이냐 둘중하나 주재료 선택후
무 깍둑썰고 주재료랑 참기름넣고 뽀얀국물 나올때까지 볶아준후 물붓고 팔팔끓여요.
후에 구운두부랑 생새우넣고 소금간 합니다.
이건.국물이 뽀얗게 우려나는데 이건 이거대로
시원한맛 납니다.
경상도라도
지방따라 집집마다 약간씩 다를거예요.15. 다시마
'22.9.9 10:16 PM (58.121.xxx.222)넉넉히 넣으면 맛있어요.
경상도는 소고기랑 해산물(조개,문어.낙지 등)
기억하는 탕국에 들었던 해산물이랑 다시마 같이 넣어보세요.16. ㅡㅡㅡㅡ
'22.9.9 10:47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제 기억에는 다시마가 들어갔었어요.
17. 탕국
'22.9.9 10:52 PM (58.120.xxx.132)육수는 소고기, 황태로. 무,다시마,두부.
18. 고맙습니다~
'22.9.9 11:27 PM (112.155.xxx.248)엄마 탕국이 넘 맛있었는데...
제가 하니 그맛이 안 나는거예요
다시 해보께요~19. 아
'22.9.10 12:39 AM (74.75.xxx.126)댓글들 감사합니다. 역시 재료가 풍성하네요.
소고기랑 문어는 들어갔던 것 같아요. 피문어. 육수를 따로 낼 생각은 못했네요. 다시마 넣고 육수 끓여봐야겠어요.
큰엄마도 많이 애써서 준비한 탕국이었네요. 마른 홍합이나 조개 넣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거기다 두부랑 무 대파 넣고 끓여봐야 겠네요. 전에 제가 한번 끓여서 사촌 오빠들 (큰엄마 아들들)한테 대접했더니 그 맛은 아닌데 니 탕국도 진짜 맛있다 그러더라고요.
저는 큰엄마 탕국이 먹고 싶은데 말이죠, 뭔가 꼬리꼬리 하면서도 감칠맛이 남달랐던 그 맛. 요리 똥손이라고 소문났는데도 탕국 하나만큼은 끝내줬었는데요. 다시 해볼게요.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