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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취만 하던 가족들이 저 보고싶다고 합니다.

사람 조회수 : 6,926
작성일 : 2022-09-09 16:09:44
저희부부는 근면성실하게 자수성가했고 심성이 착한 편이에요
안타깝게도 부모형제복이 없어서 양가 부모 형제에게
금전적으로나 몸과 마음적으로나 오랜 세월동안 희생하고 착취당했어요
그렇지만 신의 보살핌이 있었는지 근면성실하게 살아서인지
50대인 현재 먹고 살만한 형편으로 돈걱정은 없이 살아요
나이 먹으니 몸도 여기저기 아프고 심적으로도 힘들어져서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다 부질없다 싶고 배짱도 생겨서
양가 부모 형제 왕래를 다 끊었어요
하지만 마음에 걸려서 매달 자동이체 하고 명절 같은 특별한 날에는 각종 선물 용돈 풍요롭게 보냅니다
만나 얼굴 보면 두통이 심해지고 힘들어져서 얼굴 보긴 싫어요
몇년째 얼굴 안보여줬고 돈으로만 할도리를 합니다.
제가 돈을 쓰니 욕은 안하는것 같은데요
제 얼굴이 보고 싶다고 아우성들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신경이 안쓰일만큼 저는 마음이 냉랭해졌어요
그렇지만 남편괴 다큰 아이들 보기에는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특히 명절에는 더 그렇구요
그들은 얼굴 보며 만나서 저를 부려먹어야 하는데
그게 안되니까 불편한 거겠죠?
그러면서 보고 싶다며 불쌍한척 정에 매달리는듯한 태도 위선적이고 싫어요 ㅠ
제가 너무 꼬이고 못된 자식이며 가정 내에 근심 만드는 나쁜 형제일까요?
IP : 223.38.xxx.195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22.9.9 4:14 PM (58.148.xxx.110)

    가지마세요
    이건 생각할필요도 없습니다

  • 2. 만나서 얼굴보는척
    '22.9.9 4:14 PM (223.38.xxx.20)

    외식하자. 음식값을 계산해라.
    얼굴보고 사이즈 파악해서, 더 뜯어내고프다.

    아픈척도 해야 한다.

  • 3.
    '22.9.9 4:16 PM (112.150.xxx.31)

    아시면서
    그냥 습관이예요.
    그런말 별뜻없이 하는 인사치레고요
    돈만 받으려니 좀 민망해서 그냥 밥이나 먹어요 같은 쓸데없는말이예요.
    가지마시고 보지마세요.
    무슨말이든 흔들리지마세요.
    돈은 그렇게 쓰는거예요.
    돈으로 입막음이 되거든요 내앞에서만이지만 ^^

  • 4. ,,,
    '22.9.9 4:16 PM (121.167.xxx.120)

    하는 일이 안돼서 형편이 어려워졌다고 돈이나 선물 끊으면
    보고 싶다는 말 들어 갑니다.
    직접 와서 더 돈 쓰라는 얘기를 그렇게 하는거예요.
    거기다 대출도 막혀서 급하다고 삼천만원쯤 빌려 달라고 하면
    조용하게 지내시게 될거예요.

  • 5. 명절이라
    '22.9.9 4:17 PM (112.152.xxx.66)

    마음이 불편하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공황증으로 응급실 들락거리고
    정신차리고 절연했습니다
    제가 절연하니 남편 아이들도 안갑니다

    저를 미워하며 20년간 온갖 막말하면서
    남편ㆍ아이들도 상처가 컸어요
    5년째 발걸음 하지않고
    애들 다들 집안에서 제일 대학잘가고
    재산도 일궜더니
    어젠 울면서 연락이 왔어요
    남편은 단호하게 거절하고
    전 맘이 불편합니다
    저로인해 일이 커진듯 합니다
    하지만 죽음의 공포까지 겪은후 다시
    발걸음할일은 없어요
    그냥 마음이 불편할뿐입니다

  • 6. ㅡㅡ
    '22.9.9 4:18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그냥 받아먹기 뭐하니 그냥 하는소리죠
    돈끊으면 욕이 날아올겁니다
    뭐 듣기좋은소리 들으시려구 이런글을..
    답답

  • 7. ..
    '22.9.9 4:20 PM (223.38.xxx.100)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잘 변하지 않잖아요
    보내는 선물 돈을 줄여보세요.
    그래도 만나고 싶다고 빈말들을 해댈까요?
    욕을 하겠지요

  • 8. 괴롭혀놓고
    '22.9.9 4:32 PM (222.117.xxx.173)

    자기네 받을 만큼 받으면서 예전처럼 다시 얼굴보고 괴롭히고 싶은겁니다.
    그게 가족이라면서요.
    그들은 가족이 뭔지 모르고요. 그냥 한사람 이지매하면서 한편 하면서 이상하게 그때 좋았는데 지금 좀 아니자나요. 그거에요. 애들한테 왜?? 애들이 그런 엄마 괴롭히는 친척 만나고 싶대요? 버젓한게 뭐죠.
    일가친척 있고 다복한척 하는거요? 그건 교과서에나 있는거에요.

  • 9. 원글이
    '22.9.9 4:41 PM (223.38.xxx.75) - 삭제된댓글

    현재 남편이 성인인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데,
    저만 끼우면 완전한데 뭔가 결핍이 느껴지고 이상하다는 거에요.
    부모 형제도 니엄미만 미음 풀면 모두가 다좋은데… 반복이라는군요
    그런데 저는 여러번 생각해도 싫어요
    모두 저에게 의존하고,
    바지런한 성격인 제가 팔걷어부치고 일하고 리드하고 돈쓰고…
    셍각만 해도 힘들고 지치고 더이상은 싫어요.
    제가 나타날때까지 보고싶다 반복할것 같아서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남편에게 말하랬어요.
    남편도 저 없이 다니려니 힘든가봅니다

  • 10. ㅇㅇ
    '22.9.9 4:41 PM (118.235.xxx.83)

    얼굴 봐야 더 뜯어내죠..
    왕래해야 더 빈대 붙을 빌미도 생기고요

  • 11. ....
    '22.9.9 4:42 PM (122.36.xxx.234)

    애써 찾은 평온을 왜 본인 손으로 망치려 하세요?
    저라면 욕을 하든 말든 발길 끊은 이상 돈도 안 보낼텐데.
    매번 입금되는 풍족한 돈을 보니 님에게서 뜯어먹을 게 많다고 생각해서 저러는 거예요. 그 돈 님 가족을 위해 쓰세요.

  • 12. 원글이
    '22.9.9 4:43 PM (223.38.xxx.75)

    현재 남편이 성인인 아이들 데리고 다니는데,
    저만 끼우면 완전한데 뭔가 결핍이 느껴지고 이상하다는 거에요.
    부모 형제도 니엄마만 미음 풀면 모두가 다좋은데… 반복이라는군요
    그런데 저는 여러번 생각해도 다시는 싫어요
    모두 저에게 의존하고,
    바지런한 성격인 제가 팔걷어부치고 일하고 리드하고 돈쓰고…
    셍각만 해도 힘들고 지치고 더이상은 싫어요.
    얼굴 대면하기도 싫어요
    제가 나타날때까지 보고싶다 반복할것 같아서
    죽었다고 생각하라고 남편에게 말하랬어요.
    그런데 남편도 저 없이 다니려니 힘든가봅니다

  • 13. 거봐요
    '22.9.9 4:48 PM (122.36.xxx.234)

    아직도 원글님 탓하잖아요. 원글님 한 명 희생하면 완전한데 결핍 어쩌고.. 자기들 잘못은 돌아볼 줄 모르고 원글님 희생하길 바라는 겁니다. 돈은 받아챙기면서 이제 얼굴까지 보여서 자기들 체면 살리라는 거네요.

  • 14. 다녀오면
    '22.9.9 4:52 PM (41.73.xxx.71)

    다시 열불나 못견딜거예요
    불편이 낫죠 차라리
    그리고 왜 그런지 이유가 확실히 있는데 무슨 상관인가요
    아닌건 아니고 … 마음 그냥 굳히세요
    그런 집 많아요

  • 15. .....
    '22.9.9 4:53 PM (211.185.xxx.26)

    1.본인들의 염치없음에서 나오는 죄책감을 원글이에게 투사
    2.얼굴보고 얘기해야 더 뜯어내니까
    3.문제 해결 혹은 용서를 강요
    곧 이상황은 원글님 잘못이 아님요

  • 16. 반대로
    '22.9.9 4:54 PM (175.223.xxx.159)

    님이 돈도 없이 궁핍하게 산다고 생각해보세요.
    연락할까 겁낼겁니다
    어려울때 품는게 가족인데
    그들은 그걸 밟아 버렸죠

  • 17. 같은패턴
    '22.9.9 4:57 PM (219.240.xxx.34)

    무한반복 하지 않으시려면 끊어내고 무심해져야 나도 잊은겁니다
    나도 그 과정에 있어 무심해 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계속 지나가는 한마디,두마디에 헷갈리면 결국은 스스로에게만 너무 가혹하니까요...

  • 18. 나는나
    '22.9.9 4:57 PM (39.118.xxx.220)

    남편이고 아이고 보내지 마세요. 남편하고 아이가 다니니까 님만 우습게 보는거예요. 애들 앞에서 님 험담하는거 보세요.

  • 19. ㅇㅇ
    '22.9.9 5:07 PM (118.235.xxx.83)

    ㄴ 그러게요 저라면 돈도 안 보내겠어요
    님이 마음 여려하는거 아니까 더 갈구는거죠

    남편 보내 아이 보내 돈 보내
    할거 다 하면서 님만 빠지니까 님이 뭔가 캥기고 구려서 안 오는 줄 여기죠

    자기들이 잘못했으면 아무것도 안 보낼텐데 말이에요
    아쉬울 것 없이 다 해주고 계시잖아요?

    딱 하나 님이 없는게 옥의 티 같으니 오라는 거죠

  • 20. 미적미적
    '22.9.9 5:11 PM (211.246.xxx.73)

    돈도 보내지 마세요

  • 21. ...
    '22.9.9 5:25 PM (121.167.xxx.120)

    남편도 보내지 마세요 2222
    시가에 남편은 안가고 며느리와 아이들만 보내는 경우와 같아요.

  • 22. ???
    '22.9.9 5:44 PM (180.69.xxx.152)

    남편은 왜 가요?? 원글님 엿 먹일려고 보란듯이 애들까지 데리고 가는 건가요??

    그러면서 뭔가 결핍이 느껴져??? 원글님, 다른게 가스라이팅이 아니라 바로 그게 가스라이팅이예요.

    부인이 저런 대접 받는거 안다면 남편도 안 가는게 정상입니다. 남편도 나쁜건 마찬가지예요.

  • 23. 남편이
    '22.9.9 5:51 PM (122.37.xxx.131)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음요

  • 24. 나름
    '22.9.9 5:53 PM (14.32.xxx.91)

    남편도 보내지 마세요 33333
    시가에 남편은 안가고 며느리와 아이들만 보내는 경우와 같아요.33333

    원글님 친정과 마음으로 절연했는데, 원글님이 우선인 관계인데 거기를 남편과 아이들만 왜 보내요. 물질로만 기본 도리 하셔도 충분하지요. 남편과 아이들도 불편한 관계이고 자리일수 밖에 없잖아요. 차라리 본인 가족들끼리 해외여행 가시던가 다른 일정을 만드세요.

  • 25. ..
    '22.9.9 6:10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

    가족 아닌데 원글님은 대체 뭘 원하시는건가요?
    돈뜯어내는 무수리가 집에 안오는데 말이 왜 안나오겠어요? 일 시켜먹을게 산더미인데…
    남편은 대체 왜 보내시는 거에요?
    다들 무수리 남편한테 한마디 하니 남편도 얼마나 불편하겠어요? 돈도 끊을까봐 막대하진 못해도 회유가 장난아니겠죠.
    죽음 앞에서는 진짜 다 필요없던데 원글님은 아직도 이러시고 싶나봐요.
    돈도 끊어요. 가족 아니에요
    세상이 이야기하는 보듬어주는 가족은 저런 형태가 아니죠.

  • 26. 저도 그래요
    '22.9.9 7:34 PM (58.239.xxx.59)

    평생동안 괴롭히고 무시하고 착취하던 친정부모형제 이제야 끊어냈는데 남편보고 자꾸만 제가 보고싶다고 한다네요 저는 너무 소름끼쳐요 왜? 보고싶을까요?
    이제까지 저한테 한것도 부족해서 더 하고 싶어서 일까요
    더 괴롭히고 더 뜯어내고 더 짓밟고 해야하는데 충분치 않아서 일까요
    그 보고싶다는 말이 너무너무 소름끼치고 저는 죽을때까지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악연입니다

  • 27. ...
    '22.9.9 8:20 PM (203.234.xxx.207)

    남편이고 아이고 보내지 마세요. 남편하고 아이가 다니니까 님만 우습게 보는거예요. 애들 앞에서 님 험담하는거 보세요333333333333333

    저라면 돈도 안 보내겠어요22222222222

    스스로 착취당했다고 하시면서 돈은 왜 보내시는지요. 누울 자리를 보고 발을 뻗는다고
    그들도 간파한 거예요. 원글님 흔들면 돈이 떨어지는 호구 저금통이라는 걸.

  • 28. ㅇㅇ
    '22.9.9 8:37 PM (223.39.xxx.91)

    돈 필요하다는거

  • 29. 디도리
    '22.9.10 4:14 PM (112.148.xxx.25)

    남편이랑 애는 왜보냅니까
    거기에 님 뒷담합니다 보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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