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 사야하는데....

택배제발!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22-09-18 00:48:12
제가 고구마를 엄청 좋아해서
이 맘때는 밤고구마를 사서 먹어요
아파트에 트럭으로 장사오시는 분이 있는데
그 분 고구마가 정말 맛있어요
판매는 9월 한달만 딱 판매하시고
내일이 마지막 판매라서 두 박스 정도 쟁여놔야하는데...

엊그제 시엄니께서 고구마를 한박스 보내셨어요 ㅠㅠ
시엄니 고구마는 심지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맛이 넘 없어서
진짜 먹기 싫고 안 먹는다고 수백번을 얘기했는데
또 보내셨네요

저 박스를 보고 있으면 내일 고구마 사야하는데 짜증이 나요
버리기도 뭐하고 먹기는 더 더욱 싫고
내가 번 돈으로 맛나고 질 좋은거 먹고 싶은데...
저 고구마는 무시하고 맛난 고구마로 사도 되겠죠?

시엄니... 제발 택배 좀 그만 보내줬으면 좋겠어요
아무리해도 말 안 듣고 남편이 화내서 잠시 주춤하더니
또 시작이네요


IP : 119.149.xxx.5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8 12:50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는 쪄먹고 맛없는거는구어먹어야 그나마 당도가올라가요
    맛없는거는 무조건 구어야되요

  • 2.
    '22.9.18 12:52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심지가 있네요
    심지있는건 구워도 맛없어요
    밭이 가물면 심지가 생기거든요
    심지있는건 진짜 쓸모가없어요
    쪄서 우유에 갈아도 맛이 없어요

  • 3. dlf
    '22.9.18 1:22 AM (180.69.xxx.74)

    왜 그리 말을 안들을까요
    낼 꼭 사세요

  • 4. 고구마
    '22.9.18 1:36 AM (112.159.xxx.111)

    금방 캔건 맛없어요
    좀 두었다가 먹으면 괜찮은데
    방치했다가 고구마 떨어져 아쉬울때 드세요

  • 5. 전혀요
    '22.9.18 1:41 AM (119.149.xxx.54)

    후숙? 숙성 시켜도 맛 없어요

    저는 밤고구마 사 놓은거 다 먹으면 토울고구마 사서 먹거든요
    주전부리 같은걸 거의 안해서 고구마가 아침이자 간식인데...
    정말 맛없는거 먹으며 스트레스 받기 싫어요

  • 6. 미나리
    '22.9.18 1:45 AM (175.126.xxx.83)

    아빠가 작년에 고구마 넘 맛 없는거 키우셨길래 올해 네이버로 고구마모종 주문해서 심으시라 줬어요. 후기 괜찮길래 주문했는데 완전 맛난 밤고구마네요.
    내년에 시댁에 고구마모종 보내드려 보세요. 모종 사지 마시라하고 필요한 양 제가 주문했어요. 고구마값에 비하면 비싸지도 않아요.

  • 7. ㅇㅇㅇ
    '22.9.18 2:37 AM (221.149.xxx.124)

    확실하게 말을 하세요 다음부턴...
    '저희가 좋아하는 고구마, 사먹는 데가 따로 있어요. 안 주셔도 돼요'
    '좋아하는 데가 있어서, 이미 많이 사놨어요'
    무한 반복하세요.

  • 8. 참나
    '22.9.18 2:47 AM (118.42.xxx.171)

    반송시키세요. 말귀못알아들으면 직접 체험을 해야 알아듣겠죠

  • 9. ..
    '22.9.18 5:11 A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쓸모 없는거 받고 신세지는 이느낌 진짜 싫죠. 남편 다 먹이세요. 자기 엄마한테 보내지 말라 하겠죠

  • 10. 가문
    '22.9.18 5:25 AM (175.121.xxx.73) - 삭제된댓글

    고구마가 양반인가봅니다 뼈대가 있다니요^^
    맛만 좀 덜하면 튀김이라도 해서 여기저기 농갈라 먹기라도 하는데
    심지가 있는 고구마는 존재만으로도 스트레스 입니다
    애써 농사지으신 부모님께 죄송 하지만 버리셔야지 어쩌겠어요

  • 11. 반환
    '22.9.18 6:10 AM (223.39.xxx.159)

    해드려요. 종자변경 요구요.

  • 12. ...
    '22.9.18 6:28 AM (61.79.xxx.23)

    맛탕해서 드세요

  • 13.
    '22.9.18 6:31 AM (125.132.xxx.103) - 삭제된댓글

    저같음 도로 보내겠어요
    고구마가 너무너무 많아서 주변에 주긴 아깝고 해서 도로 보낸다고....
    고구마 농사짓는 친구를 사귀게 돼
    그집에서 고구마를 대준다고 너무 맛있다 하셔요

  • 14. ..
    '22.9.18 6:34 AM (180.67.xxx.134)

    맛없는 고구마 곤욕스러워요. 저흰 작년에 시아주버님 농사지으신 흙덩어리 잔뜩 묻은 맛없는 고구마 한상자일반쓰레기로 버렸어요. 맛없는건 어떻게 조리해도 맛없어요. ㅜㅜ

  • 15. 으익
    '22.9.18 6:41 AM (172.119.xxx.173)

    맛 없는 고구마 처분하기 마땅찮아서 보내시네 생각하시고 대충 처리하세요 쪄서 말려서 겨울에 드시거나요

  • 16. 고구마
    '22.9.18 7:51 AM (112.148.xxx.91)

    고구마 같은 종자라도 농부에 따라 밭에 따라 맛 달라요
    저도 그래서 몇년간 수십곳에서 사보고 이젠 거의 정착해서 사요.
    시어머니 고구마가 맛없는거면 정말 맛없는거고 후숙한들 더 맛있어지지도 않아요
    심지 있는건 그밭이 가물어서 그래요. 물을 제대로 못줘서...


    맛없는 고구마로 대체 뭘 하면 좋을까요 ㅋㅋㅋ 맛이 없구만..


    원글님은 꼭 맛있는 고구마 사셔서 드시고요 맛없는건 남편에게 먹이세요 ㅋㅋㅋㅋㅋ 남편이 어머니에게 화내야 더이상 안보냄

  • 17. 제가
    '22.9.18 8:29 AM (211.245.xxx.178)

    감자는 싫어하고 고구마를 엄청 좋아해서 엄마한테 왜 감자만 심고 고구마는 안심냐고 물어보니 밭이 고구마가 맛이없다고..
    원글님 시어머님 밭은 어떤 모종을 심어도 맛없을 확률 백퍼센트입니다.
    농작물이 땅도 많이 타나봐요..
    걍 맛있는거 사세요 세박스 사세요..
    원래 두고 먹는 고구마인걸요.

  • 18. 아...
    '22.9.18 9:27 AM (121.166.xxx.61)

    답도 없는 고구마심지...
    저렇게 고집부리며 악착같이 주는 사람들 힘들어요.

  • 19. ㅡㅡ
    '22.9.18 10:43 AM (1.222.xxx.103)

    버리느라 힘들었다고 말하세요.
    좋게 말하면 안되니

  • 20. ..
    '22.9.18 12:31 PM (125.188.xxx.110)

    뭔 말을 해도 줄거에요. 어머니도 버리기도 아깝고 줄 사람도 마땅찮을테니까요.
    버리거나, 가늘게 썰어 튀기면 과자처럼 먹을수 있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839 윌리엄과 헤리왕자는 왜 사이가 안좋은건가요? 18 피오니 2022/09/20 7,497
1392838 요즘 대학교 학생식당 밥값.jpg 13 ... 2022/09/20 3,501
1392837 尹정부, 민방위복 개편 ~ 또 수의계약 31 2022/09/20 2,183
1392836 병원에서 그 전에 어느 병원 갔는지 나오나요? 3 병원 2022/09/20 1,717
1392835 지금 어떤 자세로 1 멋지다 2022/09/20 545
1392834 눈썹 진한데 갈색으로 덧그리면 5 화장 2022/09/20 1,222
1392833 보브컷은 무슨펌 하시나요? 8 궁금 2022/09/20 2,777
1392832 언론 문재인 그렇게 까더니 윤석열김건희 쉴드 엄청나네요 18 .. 2022/09/20 2,081
1392831 언론은 뭐하나 몰라 .. 2 ... 2022/09/20 525
1392830 지각해서 조문 못했다고 변명중인거예요? 14 2022/09/20 1,942
1392829 호두정과 자꾸 실패하시는 분들은 이방법으로 해보세요. 6 소소 2022/09/20 1,583
1392828 망사베일쓴 마크롱, 존슨총리부인 64 2022/09/20 15,018
1392827 계단 오르기 언제쯤 적응 될까요? 9 ㅇㅇ 2022/09/20 1,675
1392826 포천 외도 상간녀 사건 충격이네 60 00 2022/09/20 41,637
1392825 부부만 남았을때.. 어디서 살고 싶으세요? 23 ㄴㄴ 2022/09/20 4,409
1392824 수학여행가는 고등학생용 여행캐리어 추천해주세요~ 9 ㅠㅠ왠수지만.. 2022/09/20 2,247
1392823 말을 고분고분하게 하지않아요 27 사위 2022/09/20 3,581
1392822 김건희 여사, 영국 여왕 국장 망사모자 패션 '뒷말 무성' 28 ... 2022/09/20 6,343
1392821 사실인가요 10 ... 2022/09/20 1,825
1392820 결혼 날 잡고 경조사 안 가는거요.. 26 00 2022/09/20 3,141
1392819 검은 망사베일은 7 .. 2022/09/20 1,974
1392818 부부간 호칭 어떻게 하세요? 14 ㅇㅇ 2022/09/20 2,117
1392817 미혼, 당크인 경우 친구 자녀 결혼식 11 질문 2022/09/20 2,698
1392816 어쩜 체중이 한결같이 7 칼이네 2022/09/20 2,181
1392815 결국 지각으로 조문도 못하고.. 2 lsr60 2022/09/20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