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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전 전 날 밤따러 가신다는 시부모님…..

미소천사35 조회수 : 6,183
작성일 : 2022-09-09 00:24:17
음 시집온지 어느새 10년이 넘었어요.
늘 명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집인지라. 첫째 낳고 70일만에 제사음식했고, 매년 명절 제사때마다 동서와 같이 음식을 했어요. 물론 어머님이 제일 고생하시고 많이 하시죠. 식구들 먹일 음식도 하시고, 제사음식도 하시고. 작년에 저도 아기를 낳았고, 또 동서도 또 낳아서 두 집다 막내가 어려요. 음식하기가 좀 어렵다 생각하고 있었는데..그래도 해야지.. 하고 올라왔어요. (두 집 다 애가 3 이상이에요. 다둥이가족)

오늘 올라왔더니. (저희는 지방, 시댁은 서울. 4시간 거리)
장을 저희 신랑이랑 보고오셨어요.
그리고 내일 아침에는 노량진에 생선이랑 홍합사러 갔다가, 남양주에 가서 밤따러 가신대요.

오늘 장본거 미리 밑재료 준비하고 아침부터 음식해야 오후 6시에 끝나는데.. 장만 봐놓고 나가신대요…;;;

그래서 어머니 계신 동안 “뭘 해놓을까요? “ 여쭈었더니 그냥 자고 쉬래요.

근데 쉬라는 게 쉬라는 말이 아닌 것 같은 이 기분 뭐죠?
그냥 놀고 있으라하니 놀면 되나요?
IP : 223.38.xxx.16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이
    '22.9.9 12:26 AM (14.32.xxx.215)

    얼마나 막히는데 저게 가능한가요??

  • 2. ....
    '22.9.9 12:26 A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네 저라면 쉴 겁니다. 자꾸 시모말의 의중 파헤치려 노력마세요. 그러면 님만 더 고생입니다. 동서랑 카페도 가고 푹 쉬세요.

  • 3. dlf
    '22.9.9 12:27 AM (180.69.xxx.74)

    낼 종일 음식 해야 한다면서요
    쉴 시간이 있나요

  • 4. 에에...
    '22.9.9 12:29 AM (61.81.xxx.234)

    남양주에요? 제일 믹히는 명절 첫날에??
    시어머님이 작정하고 나가는걸까요..니들 애 낳느라 나만 고생했으니 이런맘으로...

  • 5. .....
    '22.9.9 12:29 AM (180.224.xxx.208)

    내일 노량진에서 남양주 가려면 지옥일 텐데...

  • 6. ....
    '22.9.9 12:32 AM (211.221.xxx.167)

    애들이 셋씩 총 6이 넘고 거기에 돌쟁이들도 있는데
    정신 사나워서 음식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애들 데리고 놀이터라도 다녀 오세요.

  • 7. ....
    '22.9.9 12:37 AM (183.100.xxx.89)

    시부모가 상감마마도 아닌데 의중을 파악하려는 분들이 많아서 놀라워요.

  • 8. ...
    '22.9.9 12:53 AM (110.15.xxx.251)

    애 여섯에 음식을 어떻게 해요
    며느리 쉬라고 하면서 제일 막힌다는 내일 남양주까지 밤따러 갈 때에는 뭔 계획이 있겠죠
    애들 놀이터가서 놀리고 님도 쉬세요

  • 9. ㅎㅎ
    '22.9.9 1:10 AM (182.216.xxx.211)

    183.100님 천재~ ㅎㅎ
    사이다!

  • 10. 어쩌면
    '22.9.9 1:10 AM (70.106.xxx.218)

    시어머니도 현실도피하느라 그런듯요
    진짜 생각만해도 끔찍..

  • 11. 프린
    '22.9.9 1:12 AM (121.169.xxx.28)

    연세도 있으실텐데 기운이 남아도시나요
    그냥 장보고 들어와서 얼른 준비하고 쉬시고 명절 지내시지 밤이 웬일 이래요
    괜히 며느리들만 불편하게 만드시네요
    하시지는 마세요
    애들 밥먹이고 치우고만 해도 한나절일텐데요

  • 12. ㅇㅇ
    '22.9.9 1:28 AM (220.89.xxx.124)

    저는 그럴 때 그냥 쉼

  • 13. 그런데
    '22.9.9 1:30 AM (122.34.xxx.60)

    애들 여섯 데리고 어떻게 음식을 하겠어요 남자들이 심부름도 해주고 아이들 건사해야 음식 벌려놓고 일하죠.

    그냥 밤 따서 오시면 늦은 저녁에 일 시작하세요. 사다놓은 음식 다 하지 마시고 그냥 큰접시로 하나씩만 음식해서 다음 날 아침 먹고나면 설거지해놓고 다들 일어서야죠. 크게 일 벌이면 밤 샙니다

    음식은 딱 한 접시씩만, 탕국과 밥만 넉넉하게 하세요

  • 14. dlf
    '22.9.9 2:29 AM (180.69.xxx.74)

    컥 고만고만한 아기들 6ㅡ7명이라니..
    무슨 음식을 하나요
    다 데리고 나가라 하면 안될까요

  • 15. 배달
    '22.9.9 5:08 AM (223.39.xxx.156)

    의중따위 신경쓰지 말고 내뱉으신 말 고대로 하세요
    배달음식드시거나 하면서 즐겁게 쉬세요.

  • 16. ㅇㅇ
    '22.9.9 7:41 A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

    애들이 많아 나같음 아예 오자말라 하고 대신 제사 지내게 돈만 구둑히 계좌이체 하라하고 좀 크면 오라하겠어요.
    시꾸럽고 부산스럽고 가고 나면 이불빨래며 뒷정리 생각만해도
    골치아프네요. 아우ㅠ귀찮아요~~

  • 17. ㅇㅇ
    '22.9.9 7:52 AM (118.235.xxx.128) - 삭제된댓글

    애들을 너무 많이 낳았네요. 애들 시끄럽고 며느리들 불만하고
    나같음 아예 오자말라 하고 대신 제사 지내게 돈만 두둑히 계좌이체 하라하고 애들이 좀 크면 오라하겠어요.
    시꾸럽고 부산스럽고 가고 나면 이불빨래며 뒷정리 생각만해도
    골치아프네요. 아우ㅠ귀찮아요~~

  • 18. ㅁㅇㅇ
    '22.9.9 8:32 AM (125.178.xxx.53)

    길이 엄청 막힐텐데
    다둥이 딸린 애기엄마들한테 해놓으란건 아니겠죠 설마

  • 19. ㅁㅇㅇ
    '22.9.9 8:33 AM (125.178.xxx.53)

    애들 여섯이면 쉬어도 쉬는것도 아닐텐데..

  • 20. 말 들으세요
    '22.9.9 8:33 AM (39.7.xxx.184)

    그냥 자고 쉬라는데 뭘 해요. 말 들으세요.

    저 결혼하고 첫 제사 ( 윗동서가 있긴 했지만 이쪽도 걀혼 2년차)에 시모가 자차로만 세시간거리에서 열리는 동창회에 가버린 일이 생각나네요. (시모 본인 차 없음) 시부가 시모 올 때 까지 음식하지말라고 해서 그냥 있었어요.

  • 21. 와~~
    '22.9.9 10:49 AM (116.122.xxx.232)

    남편이랑 며느리들이 장보고 시모님이 집에서
    애기들과 쉬라 하세요.
    돌쟁이가 둘이나 있고 고만고만한 아기들이 여섯이나 되는
    집에서 뭔 요리를 한다고 ㅠ
    나같음 안 오라 했겠지만 이왕 오라 했음
    시부모가 다 준비해 놓고 간단히 상차려 먹고 헤어지는게 맞지
    애기들 바글거리게 모아 놓고 쉬긴 뭔 쉰다고 ㅠ

  • 22. 쉬세요
    '22.9.9 12:12 PM (223.62.xxx.174) - 삭제된댓글

    저도 시모 연배지만 심술인지 치매인지 원.
    올망졸망 아이들 6명이 한 공간에서 울고불고 뛰는 것만해도 까마득한데 어쩌라고 밤 털러 가신대요?
    아무것도 하지말고 밥은 시켜먹고 애들은 남자들이 보게하고 동서랑 둘이 그냥 쉬세요.
    빈말이든 진짜이든 집안이 한 번 뒤집어져야 두 번 허언 안 하실 분이네요.

  • 23. ㅁㅇㅇ
    '22.9.12 9:33 AM (125.178.xxx.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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