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연애세태를 보면 신기하고 무섭네요
전 40대 초반인데 요즘은 연애하기가 힘든가봐요.
30대 중후반 후배들 얘기 들어보면
먹고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다들 쿨한건지
매달리는 느낌도 없고 조금만 튕겨도 바로 접는 분위기가
참 많네요. 저도 연애에 신중한편이라 본의아니게 여러번
튕기고 그랬었는데 (잘나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연애 자체가
힘들고 하기 싫은 시기가 있었거든요),
남자들이 좀 잡아주는 분위기였는데 요즘은 전혀 아닌가봐요.
동년배들 얘기 들어보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때 그냥 잡을걸
그때 그냥 결혼할걸 싶은 사람이 꼭 있는데 어떻게보면
너무 쿨한 요즘 연애세태가 신기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네요.
정말 많이 좋아하는 사람은 인생에서 몇명 없는데 말이예요.
1. ...
'22.9.8 12:55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기본적으로 나 싫다는 사람한테 절절매는 건 삼십대부터는 확 줄죠. 사랑이 그럴 값어치가 되는가에 대한 의문도 들고~ 감정소모하기엔 직장 가서 돈도 벌어야 하고ㅋㅋㅋㅋ
그리고 연애프로에서는 더더욱 쿨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막말로 첫눈에 반한 것도 아니고 가둬두고 이중에 골라봐~이런 느낌인데 열렬한 애정이 생기기 쉽지 않을 듯요.2. ᆢ
'22.9.8 12:59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요즘은 연예의 감정소모 안해요
전 그게 좋던데요3. ㅎㅎ
'22.9.8 1:00 PM (58.148.xxx.110)남자고 여자고 상대편이 튕기면 접어야지 매달리나요?
매달리길 바라면 튕기질 말아야 하구요4. ᆢ
'22.9.8 1:03 PM (211.36.xxx.125) - 삭제된댓글그런데 반면 데이트폭력도 많은거 보면
그건 또 이상하네요5. 옛날이야
'22.9.8 1:09 PM (223.38.xxx.81)남자 입장에서 보면, 집이나 전세금이라도 마련해놓으면 결혼 후 와이프가 시댁과 남편 케어를 담당해줬죠. 그러나 요샌 부동산도 너무 올라서 집 장만도 힘들 뿐더러 생활조차도 맞벌이해야 해서 결혼이란 걸 해봐야 와이프 케어 받기 너무 힘든 상황이죠.
그러니 서로에게 윈윈인 상황이 아닌 이상 남자들도 그냥 스스로 요리살림하며 자기 인생 사는 게 퐁퐁유부남으로 사는 것보다 삶의 질이 훨씬 낫다네요. 그러니 매력넘치는 것도 아닌 적당한 여자들한텐 금방 손 터는 거죠.6. ㅇㅇ
'22.9.8 1:11 PM (221.143.xxx.13)세태가 변한 거죠
인간이 우선이었던 시절에는 사랑이 최고의 가치였는데
물질적 가치가 우선인 지금은 연애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듯. 좀 씁쓸하네요.
사랑이 넘치는 그런 세상은 다시 안오나요?7. .....
'22.9.8 1:16 PM (211.221.xxx.167)글쎄요....
왜 안만줘 폭행.살인.
데이트 폭행
결혼 반대한다고 여자 부모님 죽이는 경우 등등
늘어나는거 보면
아닌거 같은데요.8. 하층민 남자
'22.9.8 1:19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성욕해결할데없는 찌질한 놈들 잘못걸리면 이별통보했다가
보복 당하는 것같아요.
잘난 남자는 여자가 줄 서구요9. 가을좋아12
'22.9.8 1:21 PM (106.101.xxx.41)거절하는데 매달리는 옛날이 전 더 별로같아요.
싫다고 거절하는데 매달리는게 이상한거죠
여자도 남자도 결국 맞벌이 해야하고 집 너무 비싸니 같이 해야하고 살림도 육도 다들 같이 해야하니.....
정말 사랑하지 않는 이상~
남자도 여자도 결혼이란게 매력적으료 안느껴질거 같아요
저도 아들맘인데 아들이 결혼안해도 좋다고 생각해요.
자기 인생즐기며 산다면 결혼안하고 애들 부인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들세대는 더더 지금보다 결혼안할테니 취미나 친구들이 더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경오염도 심하고 구지 결혼해서 육아에 결혼제도에 얽매이지 않길 바래요.
82는 여자만이 결혼의 피해자인양 생각하는데 저는 남자도 자기인생 즐기며 사는 싱글이 낫다 생각합니다10. ᆢ
'22.9.8 1:31 PM (211.36.xxx.125)아들 딸 다 있어요
전 애들한테 연예에 목메지 말라고 합니다
그시간에 능력쌓고 일하라구요
인생 즐기며 혼자도 잘할면 좋겠어요
꼭 하고 싶다면 늦게 딩크로 ㅎㅎ
그냥 제 바램입니다11. 저도
'22.9.8 1:35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아들도 있고 딸도 있는데
독립한 아들이 음식도 더 잘 하고 청소나 정리, 살림에 더 소질을 보여요.
좋은 배우자를 만나면 좋지만
결혼 그 자체가 목적일 필요는 없다싶어서
결혼 강요 절대로 안 하고 혼자 살아도 된다 생각해요.12. ..
'22.9.8 1:53 PM (118.235.xxx.5)사랑이 가벼워지고
폭행 살인이 늘어나는 건 같은 원인이에요.
나 아닌 사람의 가치가 예전보다 낮아진 거죠.13. ..
'22.9.8 2:12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연애 못 해, 결혼 못 해,
스스로 만드는 외로움의 굴레에 갇혀 있어서
정신 건강 악화되면서 사기도 더 당하고 만족도는 추락하는 삶이
이 세태의 이면이죠.14. ...
'22.9.8 2:23 PM (39.117.xxx.195)세태가 변한 거죠
인간이 우선이었던 시절에는 사랑이 최고의 가치였는데
물질적 가치가 우선인 지금은 연애에 큰 가치를 두지 않는 듯. 좀 씁쓸하네요.
사랑이 넘치는 그런 세상은 다시 안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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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사랑타령이에요 ㅋ
여자들이 옛날에는 뭐 사랑만 보고 결혼했나요
여기 82 에도 돈돈 돈이 최고라는데...
제사든 뭐든 전통적인게 깨지고 있는데
연애방식 결혼방식도 옛날같지 않은거죠
남자들도 거기에 맞게 연애하고 결혼도 하는거구요
감정소모 하느니 차라리 혼자 살죠15. ᆢ
'22.9.8 2:27 PM (125.178.xxx.88)요즘은 소개팅도 마음에안들면 십분정도있다가 헤어지더라구요
깜놀16. 저도
'22.9.8 2:50 P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거절하는데도 잡는 사람 무서워요.
예비 스토커 자질 가진거로 보여서.
상대가 내켜하지 않으면 깔끔히 끝내는게 나도 상대도 존중하는 태도죠.17. ..
'22.9.8 3:52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어리석은 어미들 밑에서 더 어리석은 자녀들... ;;;;;
18. ...
'22.9.8 6:13 PM (152.99.xxx.167)요즘은 애들 다 극개인주의. 극자본주의
내가 세상의 중심이니 사랑을 위해 희생할 마음 없고, 자신의 재화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하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