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블루, 하얀샤프란이랑 보라색 쑥부쟁이, 노란 썬빔,
핑크색 땅콩사랑초랑, 레몬향 잔뜩 머금은 달버그데이지가
베란다 난간걸이에서 잔뜩 만개했어요.
한적한 동네 구멍가게에서 오천원에 산 포트분에 담긴
미스김라일락도 꽃봉오리가 여기저기 맺혔어요.
베란다안팍으로 여러 꽃들이 피어난 모습이
오늘같이 햇살도 좋고 바람도 좋은 날
하얀 빨래와 함께
함께 어우러진 풍경이
평온하고 잔잔한 행복을 주네요.
처음엔 한,두개씩 들여놓았는데
이젠 꽃씨파종도 해서
하얀 휘버휴꽃도 보고,
세상엔 작고 잔잔한 꽃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그꽃들이 소리없는 실바람에도
눕고 일어서는 것을 반복하는 모습과
눈맞춤하는 일이.
또한 소소한 행복이고 위안이네요.
82님들도 꽃들 키워보세요^^
눈닿는곳에 예쁜꽃들이 보이는 순간순간.
즐거운 일이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