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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족이 해체되는 기분이예요.

괴롭다. 조회수 : 32,634
작성일 : 2022-09-07 05:00:19
아이들이 아빠를 못견디고 다 집을 나가네요.
재산은 많지만 수입은 없는집입니다.
자산팔아 여유롭게 살생각은 못하는 남편은 애들에게도 인색했어요.
자기가 집에서 노니 저도 절대 일못하게 하고 어찌저찌 생활은 되어 살아오고 애들은 둘다 대학생입니다.

딸은 진즉 자의로 자취하고 아들은 학교가 가까와 집에서 다니는데 그간 안맞던 딸을 내보내니 이제 아들보면서 얼굴볼때마다 이러저러 잔소리를 합니다.
할일이 없어서 그러겠지요.
무던히 애들 보호하려 싸우다보니 남편은 너가 그래서 애들이 저렇게 잘못컸다하고 아들은 남들이 명문대라는 학교 공대생입니다.

방학동안 계절학기 하나 들으며 좀 방만하게 살았어요.밤새 게임하고 간신히 주3회 학원조교 저녁에 나가는거 가고 운동한다 등록한 헬스는 피티끝나니 6개월중 3개월은 아예 안가는등..
남편은 다 떠나서 낮밤바뀐 생활을 이해못하고 군대다녀온놈이 아침일찍 일어나 공부하러 도서관 가서 살아야한다는 신박한 논리를 매일 잔소리하고 결국 랜선을 빼고 묶어버리구요.
술마시고 취한모습 어디 부머앞에 보아냐.담배피더라도 담배를 부모눈에 띄게하지말라..등등

아들은 순하고 그간 참기만 했는데 폭팔했는지 나가산다더라구요.아빠는 지 처놀려고 나간다고 아무것도 없이 내쫓으라 하구요.본인이 기계공인디 취직안되는 전자공 갔으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 간신히 취직된다는 헛소리를 하니 아들은 저에게만 정말 말안통하고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라 상대하고 싶지 않답니다.

저도 아들이 잘한건 아니지만 그간 알아서 잘 살아왔고 지금 그리 살더라도 본인이 느끼면 제때 잘할 아이라고 생각되는데 매사 부정적 아빠는 저러다 히키코모리된다..학창시절내내 회장 매번하던 사교성좋은 아들입니다..

부정적 애비안보고 사는게 아들에게 좋겠지만 자취하는 원인이 학교가 먼곳도 아니고 바로 전철로 20분내로 가는데 이게 뭔일인가 싶고.
집가까와 기숙사는 앞으로도 생각못하고 막상 지금 원룸은 다 빠져서 반지하나 안좋은 곳만 있으니...너무 괴롭습니다.
좋은곳은 비용도 걱정이구요.제가 다 감당해야하니..
괴로와서 잠도못자고 이러고 있네요.사는게 힘듭니다.
IP : 1.234.xxx.14
9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이
    '22.9.7 5:14 AM (223.38.xxx.139) - 삭제된댓글

    그렇게라도 자기 존재감을 드러내려는 것 같네요.
    시간과 돈이 있으니 부부만 여행을 좀 다녀오세요.
    제주같은 곳 가서 한달살기를 하며 이런 속얘기 해보세요...

  • 2. 근데
    '22.9.7 5:18 AM (211.206.xxx.180)

    취업 생각 있으면 매일 도서관 가는 거 맞는 거 아닌지.
    군대 다녀와서는 다 졸업 전에 취업하려고 열심이지 않나요.
    방구석 여포인 남편분이야 말할 가치가 없고요.
    본인은 운 좋게 유산으로 가장으로서 할 일 안하고 평생 놈팽이로 살았으면서 아이들에게 성실하라고 매사 군림하면 통하나요.

  • 3. 저도
    '22.9.7 5:30 AM (1.234.xxx.14)

    남편에게 당신이 그동안 이렇게 살아와놓고 왜 자식에게는 당신도 못한거 자꾸 얘기하냐하면 자기처럼 살까봐 그런답니다.도둑놈은 자식에게 도둑질만 하라고 해야하냐며

    근데 뭘 보고 배웠겠어요.평생 놀면서 술마시는 모습만 보여주고 권위만 찾는 저런 아빠밑에서 저는 저리 잘커준 자식보면 기툭하기만 하구요.

    대학원보낼생각이고 아빠도 대학원을 가라는데 애가 정신차리면 제대로 하지않을까라는 나태한 생각도 있구요
    도서관다니며 공부하는 자식 저도 원하지만 다 큰애가 안하는걸 억지로 시킬수도 없는일이고 본인스스로 깨닳으면 하지않을까해서요.지 인생인데요.
    부모가 이따위인데 애에게만 열심히 살아라는 말은 차마 안나어더라구요.저는

  • 4. 남편의 사무실을
    '22.9.7 5:30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내주세요. 하루종일 집에만 있으니 저러는 겁니다.
    남편 사무실을 30만원짜리 어떻게 얻어주시구랴.
    어제인가 어느분 집 근처에 보증금없이 30만원짜리 사무실 얻었다고 좋아라하더군요.
    집에 퇴근하고 온 남편이 은근슬쩍 거기 고치러간다고 가서 함흥차사라고 했어요.

    아들 내보내지말고 남편을 내보내시길.
    아들 딸이 불쌍하네요.
    여름학기 신청하는거 와. 진짜.
    저도 명문대생 이었고 엄빠가 내 학력으로 목에 깁스찼었어요.
    그럼에도 집에서 노는 꼬라지 못보겠다고 게절학기 억지로 신청하게하고...숨이 다 막히고 성적은 더 떨어지고.
    제가 원글 읽으면서 내 예전생각나서 가슴이 갑갑해져오네요.

    아들 딸 저러다 정신병 걸려요.
    나도 걸렸었고.
    .엄마가 조바심에 닥달질에...사람을 마음놓게 못하고 얼마나 까부라대는지.

  • 5. 남편의 사무실을
    '22.9.7 5:32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아,차라리 부모와 떨어져 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정신병 걸려서 사람 병신되는것보다는 낫지요.

  • 6. ....
    '22.9.7 5:33 AM (61.79.xxx.23)

    떨어져 사는게 낫겠어요
    애들 성질 버리기전에

  • 7. 여행은
    '22.9.7 5:35 AM (1.234.xxx.14)

    많이 다닙니다.다녀오고 눈에만 띄면 저러고 대화도 많고.믈론 제가 좀 받아주는편이지만 무수한 얘기들 해줘도 저런 생각은 안바뀌네요.
    그래도 그동안 많이 인간만들어놨는데도 혼자 1980년대 사는사람인데 비굴한 생각이지만 제가 이혼소송으로 가서 재산분할 하지않은이상 애들지원도 안해줄거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무능력한 제 탓만 합니다.
    젊을때부터 증여 많이 해준 시부모님덕에 그냥 자산만 많지만 그걸 어찌 재투자며 하지를 못하고 지키기만 급급한 사람입니다.물론 그 덕에 더 늘어난 부분이지만요.

  • 8. 사무실
    '22.9.7 5:38 AM (1.234.xxx.14)

    본인이 가있을 사무실은 차고넘칩니다.게을러터져 절대 안나가고 집에서도 단독 분리공간이 있어요.
    그런데도 자기 잠시 영화감상이나 술마시는거는 애들앞에서 안보이려 가는거 외에는 무조건 거실에 앉아 온가족 감시하는게 일입니다.
    재투자를 안해서 죄 공실도 많고 그만큼 수입은 없고 임대수익률이 1%도 안되는 집이네요.

  • 9. 저는
    '22.9.7 5:39 AM (89.217.xxx.171)

    물론 아빠 빼고 온 식구가 다 아예 죽어버리거나 집 벗어 나는 게 일생의 소원이었고 님네 처럼 자식들이 어떻게든 집 벗어나려 애를 썻어요.
    실제로 저는 집 벗어나고부터 제 맘의 지독한 어두움을 몰아 낼 수 있었고 처음 행복이 뭔지 사랑 받는다는 게 뭔지 알았고 행복한 삶 살고 있습니다.
    아드님이 문제가 좀 있더라도 좋은 관계를 가지려 애 쓰며 달래기도 하고 혼내기도 해야죠
    제 아빠 보니 사람 안 변하던데.... 답 없던데, 님이 너무 괴로우시겠습니다 ㅠ.ㅠ

  • 10.
    '22.9.7 5:44 AM (67.160.xxx.53)

    애들 내보내는 게 맞겠는데요. 그 재산 물려준다는 빌미로 얼마나 더 볶아댈지. 젊을 때 선 긋는 게 애들이 똑똑한 것 같네요.

  • 11. 네.너무 괴롭습니다.
    '22.9.7 5:46 AM (1.234.xxx.14)

    근데 애들에기는 제가 족쇄가 되나싶어 더 괴로와요.애들은 엄마생각하면 미안해서 그간 반항하기도 어려웠다더라구요.
    어려운 집에서 지원1도 못받고 크면서 제 아이들에게는 여유있고 돈걱정 안하게 하려 딴에는 고르고 골라 결혼했는데 겉으로 부유하고 사회적으로도 위치있는 집인데 결혼후 살다보니 자식들존중은 해주지않는 시부모님이시라 남편도 전혀 존중이란걸 몰라요.불효자이구요.

    그나마 많이 사람만들어놨는데도 갈길이 머네요.저에게만은 그래도 세상에서 본인기준 제일 잘해주는 사람인데 애들도 경쟁상대로 보나봐요.제가 아들을 이뻐하면 더더욱 난리입니다.

  • 12. ..........
    '22.9.7 5:46 AM (121.132.xxx.187)

    거실에 앉아 감시...ㅠㅠ 애들도 애들이지만 원글님도 병나겠어요
    남편분이 자기처럼 자식이 살지 않길 바란다면 그 못난 모델인 아빠가 지적질 안하는 게 첫번째에요 모범도 안되면서 가르치려 들면 역효과만 나요

  • 13. ...
    '22.9.7 5:51 AM (61.79.xxx.23)

    당분간 어디 돈을 빌려서라도 애들 지원하세요
    아빠 몰래...
    애들 취직하면 갚는다 생각하시고
    애들이 불쌍하네요
    얼마나 들볶였을지

  • 14. 다 아는데
    '22.9.7 5:56 AM (1.234.xxx.14)

    정말 사람이 방법이 없네요.제가 치매냐고 말안듣는 노인보다 더 하다고 하면 또 인정하는데 도저히 본인생각을 못바꾸는 못난인격체이고 예전 살아오며 보던 그 당시 사고방식을 요즘 애들에게 강요하니 애들이 더 우습게 아는거 같아요.
    애들도 지원은 받되 간섭은 말라라는 주의니 딱히 애들도 잘한다 역성들수는 없으나 이런 부모밑에서 뭘 얼마나 더 기대를 하는지 답답하네요.

  • 15. ........
    '22.9.7 6:02 AM (121.132.xxx.187)

    애들도 딱히 역성들 수 없으나... 그렇죠... 하지만 남편분 재산이 본인이 일군게 아닌 증여이니 아이들도 지원받는 건 당연한 것이기도 하죠 남편의 재산이라기보다 집안의 유산이니까요
    원글님 부부 입장과 달리 아이들 생각은 그럴거에요. 아니 냉정하게 보자면 합리적으로도 그래요

  • 16. Gma
    '22.9.7 6:03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제일 문제는 원글님과 아이들이죠
    지원은 다 받고 싶고 간섭은 받기 싫고.
    돈이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고 그 돈이 남편에게 나오니 남편을 버리긴 싫지만 남편말은 듣기 싫고 그런거니..

  • 17. Gma
    '22.9.7 6:07 AM (58.231.xxx.14)

    제일 문제는 원글님과 아이들이죠
    지원은 다 받고 싶고 간섭은 받기 싫고.
    돈이 여유로운 삶을 살고 싶고 그 돈이 남편에게 나오니 남편을 버리긴 싫지만 남편말은 듣기 싫고 그런거니..
    돈 좀 있다 싶은 부모들이 있는 가정 대부분이 저럴거예요.
    그 안락함 못버리니 부모에게 휘둘리게 되고요.
    김미경 강사가 강의에게 그러더만요
    돈 안받으니 그 간섭 무시할 수 있게 되더라고.
    자기 형제즐 하나는 아직도 자기 부모 엄청 원망하고 산다고. 지원다받고 엄청 휘둘리면서 산 형제라고

  • 18. 저는
    '22.9.7 6:09 AM (1.234.xxx.14)

    그래도 측은지심도 드는게 애들생각 정말 많이 하거든요.
    그 표현이 저리 나오고 본인도 애들학원비라도 더 보탠다고 얼마나 아끼는지 몰라요.담배값 오를때 담배끊은 이유가 돈아낀다고 할 정도이니..
    물론 매도하면 세금떼고 뭐하고 남은건 별로겠지만 그냥 현시세의 부동산자산이 100억은 되는거 같아요.그런데 저러고 삽니다.골프는 돈든다 안하고 걷는거외에 운동도 못하는 사람이예요.

  • 19. 그래서
    '22.9.7 6:10 AM (188.149.xxx.254)

    엄마에게서 벗어나고파서 결혼을 작정했어요.
    결혼하고싶어서 남자를 골랐음. 제일 빠르게 결혼하자는 남자를 잡은거임.
    결혼하고서 사는 곳이 친정에서 아주아주아주 멀리멀리 떨어진곳으로 가게 됨. 사람됨. 내가 어른같아지고 나 스스로 결정하는 삶이 행복하고 인간 얼굴 빵딱이게 됨.
    그러다가 엄마가 옆에 집 사줘서 3년간 같이살면서 정신병 다시 얻음.
    전화를 못받게 됨...전화 벨소리가 나를 추궁하는것처럼 들림. 전화 잘 안받음. 남들 다 화남.
    다시 떨어져 사는데 허구헌날 카톡옴...차단도 못하고 소리만 없앰.
    어쨌든 애들은 아빠와 멀리멀리 아주멀리 살아야 인간 될거에요.

  • 20. 윗댓글님
    '22.9.7 6:11 AM (1.234.xxx.14)

    그 감마경 강사얘기 더 듣고싶네요.
    저 못난거 말해 뭐하겠습니까.소위 기생충느낌인거 아는데 애들은 지원받는게 당연하잖아요.ㅠ

  • 21.
    '22.9.7 6:12 AM (211.206.xxx.180)

    사무실로 나가라는 게 저런 남자의 속성을 모르는 거임.
    집같이 편한 게 있나요. 편한 집 두고 본인이 왜 나가겠어요.
    괜히 제가 방구석 여포라는 게 아님. 나이들수록 심해집니다.
    애들 어서 나가게 하세요. 정신병 생겨요.
    그리고 실제 거리두면 더 간섭 안하고 집안 불화도 줄어요.
    애들이 지금 엄마 이해하고 생각한다지만...
    글쎄요.. 엄마도 평생 이러지 저러지 못하고 끌려다녔으면
    클수록 엄마도 답답해 할 수 있어요.

  • 22.
    '22.9.7 6:15 AM (58.231.xxx.14)

    아뇨 애들 지원받는거 당연하다 생각마세요.
    대학도 혼자 돈 벌어다니는 애들 많아요
    저라면 애들한테도 너희들 주체적으로 살라고. 이러다 너희 독립도 못하고 정신병 걸린다고 말할래요.
    차리리 경제적으로 좀 힘들어도 그렇게 살라고.
    아이들도 아빠 비위 좀만 맞추면 안락하게 사는거 아니 그런거예요.
    제 가까이도 나이 50 다 되어서까지 부모 쌍욕들으며 사는 사람 있어요 부모한테 경제적 지원받으며 백수로 살고.
    부모는 니가 왜 일 하냐 우리가 돈 다 줄건데 그러면서 붙잡아 놓고 좀만 수틀리면 앞으론 니가 돈벌어서 써라 라고 협박하고.
    지금 독립하지 않으면 자식들도 아빠 모습됩니다

  • 23. ...
    '22.9.7 6:17 AM (223.39.xxx.84)

    가진 재산이 아버지 본인이 일으킨게 아니고 윗대로부터 물려받은거라면 아이들이 지원받는건 패륜하지 않는이상 그집 자손으로서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부친 본인도 부모님께 불효자라면서요 하지만 재산은 물려받았죠
    저희 부모님이 조부모님께 물려받았고 제가 물려받고 있고 제 자식에게 물려줄 재산 전 제가 증여받은 재산이 핏줄을 타고 흐르는거지 온전히 제것이라 생각 안합니다 적어도 대를 이어 내려오는 헤리티지에 한해서는 그래요 님 남편은 물려받은 재산으로 살고 본인 능력도 없는데 애들에게 저렇게 구니 권위 인정 못 받는게 당연해요

  • 24. 당연히
    '22.9.7 6:21 AM (1.234.xxx.14)

    엄마에게도 원망있겠죠.우선 저런 애비를 두게한것부터가 너무 미안할 일이죠.
    많은분들 얘기들으며 맘편히 아들 내보내야겠어요.
    그놈의 밥 잘 안챙겨먹는것보다 정신건강이 더 중요할듯싶네요.
    딸은 외로와하지만 잘지내고 있고 제가 주2회정도 챙겨주러 가면 얼마나 똑부러지게 해놓고 사는지 기특해요.
    아들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맘편히 방얻어줘야겠어요.
    제 결혼반지 팔래요.어젯밤 문득 그 생각 들더라구요.보증금 없으면 반지팔아야겠다.
    딸 얻어줄때 비자금 다 써서 이제 모아둔 돈도 없네요.

  • 25. ..
    '22.9.7 6:23 AM (68.1.xxx.86)

    가 있을 사무실이 넘친다면 그 공간을 아들이 쓰게 하세요.
    남편이 변하기는 어려울테고요, 대신 남편의 귀찮이즘으로 아들 감시하러 그 사무실에 매일
    나타나지 않으니 서로 덜 부딪힐 장점이 있을테고요.
    어찌 되었든, 현재나 애가 대학원 간 가까운 미래까지 생각해 볼 때 공간 분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 26. ....
    '22.9.7 6:24 AM (61.79.xxx.23)

    어휴 얘기 들을수록 답답
    나이 50 넘었으니 언제 갈지 모른다고 이제 쓰면서 살라고
    하세요
    죽으면 세금 40억은 내겠네요
    세금 40억 내느니 이제 주위사람들한테 베풀라고요

  • 27. 세상에
    '22.9.7 6:26 AM (172.58.xxx.225)

    님이야말로 이혼해서 반분할 받는게 낫겠네요
    남편은 안바뀝니다 막말로 아쉬울게 없는데 왜요?

  • 28. 이혼 얘기
    '22.9.7 6:27 AM (180.229.xxx.203)

    하실 용기 있으실까요.
    외부적 충격 때문에 못하실듯 싶어요.
    마지막 카드로 제시 하시고
    이혼불사의 각오로 한번 부딪히셔야 할듯해요.
    미리 변호사상담 받으시고
    대책을 세우신 다음에요.

  • 29. Gma
    '22.9.7 6:27 AM (58.231.xxx.14) - 삭제된댓글

    그리고 저런 사람들 측징이 부유하게 누리며 사는것도 아니란 거예요.그냥 일안해도 살 수 있는정도라 일하는 것도 모르니 독립은 더더욱 요원해지는거죠.
    앞으로 받을 거에 대해 기대하며 지내다보니 더더욱 휩쓸리는거죠. 원글님만 봐도 지금 당장 넉넉히 지내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들 대학원 갔으면 하는 것도 독립해서 잘 살길 바라는 거짆아요? 아빠 바라보며 백수로 살겔 원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중 하나가 문제있으면 그를 병원에 보내던 어쩌던 해서 나머지 가족만 잘 지내면 해체되지 않아요.
    남편만 문제라고 하면서 다들 그만 바라보고 사니 그런거예요.

  • 30. Gma
    '22.9.7 6:28 AM (58.231.xxx.14)

    그리고 저런 사람들 특징이 부유하게 누리며 사는것도 아니란 거예요.그냥 일안해도 살 수 있는정도라 일하는 것도 모르니 독립은 더더욱 요원해지는거죠.
    앞으로 받을 거에 대해 기대하며 지내다보니 더더욱 휩쓸리는거죠. 원글님만 봐도 지금 당장 넉넉히 지내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아들 대학원 갔으면 하는 것도 독립해서 잘 살길 바라는 거짆아요? 아빠 바라보며 백수로 살겔 원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중 하나가 문제있으면 그를 병원에 보내던 어쩌던 해서 나머지 가족만 잘 지내면 해체되지 않아요.
    남편만 문제라고 하면서 다들 그만 바라보고 사니 그런거예요

  • 31. @@
    '22.9.7 6:28 AM (61.47.xxx.136)

    회사에서도 할일 없는 상사가 잔소리질, 간섭이 많아요
    본인 할 일이 바쁘면 그럴 시간이 없거든요

  • 32. j자식들
    '22.9.7 6:32 AM (172.58.xxx.225)

    자식들 걱정할게 아니고 (자식들은 다들 똑똑하네요)
    지금 님이 걱정이에요.
    늙어서도 그러고 사실래요.
    님이 좀 똑똑하게 구세요.

  • 33. 님도 나가세요
    '22.9.7 6:37 AM (222.104.xxx.19)

    님이 제일 문제에요. 방관자요. 남편이 일 못 하게 한다고 님도 가만히 있다구요? 님도 나가셔야 합니다. 님은 애들보다 남자를 선택한 거에요. 애들 저정도면 똑똑하고 잘 크는 애들인데 진작 애 데리고 나갔어야 합니다. 저런 자식들이 나중에 정신과 상담받아요. 의사 상담 받는게 잘못 됐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마음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해요. 죽을 때까지 말이에요. 방학에 좀 방만하게 사는 게 어때세요. 남들 다 그렇게 살아요. it쪽은 겜도 많이 합니다. 우리 회사에 들어온 공대 직원들 다 게임해요. 옛날과 시대가 다릅니다.

  • 34. ..
    '22.9.7 6:39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계절학기 듣고
    학원조교 나가고...
    방학이잖아요.
    더군다나 명문대 전자공이라면서요.

    말만 들어도 피곤하고 숨이 막혀요.
    사회성 없고 융통성 없는
    아빠랑 어떻게 같이 사나요?

    하루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감시의 눈길.
    아마 점점 더 심해질거예요.
    저라도 독립하겠네요.

  • 35. Gma
    '22.9.7 6:40 AM (58.231.xxx.14)

    인생에서 가장 값어치 있는게 뭘까 생각해보세요.
    저는 제 주관대로 행동하는게 제일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게 저한테 제일 만족스러운 방법이예요.
    원글님은 가난한 어린시절 얘기했지만, 그게 영향을 미칠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지금은 돈인거예요.
    돈으로 얻는 안락함 편안함 그런 것들이요.
    지금은 원글님이 편하게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이 남편이고요.
    그게 나쁘고 잘못됐단게 아니예요. 내 목표에 맞게 하려면 희생하는 것도 있게 마련인데, 남편 성격이 그러니 그걸 감당해야 한다는 거예요.
    아니면 원글님이 열심히 일해서 부자되는 방법도 있고요..
    내가 왜 남편을 버리지 못하는 사는지, 남편을 통해 얻는게 뭔지 그걸 알면 지금 상황을 견디기가 수월해진다는 말을 하고 싶은거예요..

  • 36. ,,
    '22.9.7 6:42 AM (68.1.xxx.86)

    죄송한데요 원글님도 남편이 여자가 일하는 거 싫어한다고 남편과 똑같이 무직으로 버티시는 거 철수 하셨음 해요.
    막말로 이제서야 재취업한다고 남편이 이혼하자고 나오겠나요? 그리 나와주면 땡큐인 상황일테고요.
    그러니 돌봄이 필요없는 남편에게 벗어나 경제력을 가질 만한 일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 37. 저기요
    '22.9.7 6:45 AM (218.237.xxx.150)

    남편 탓만 하지말고 원글이도 일 나가고
    아들도 돈만 쓰지말고 나가고 싶음 알바도 하고
    바뀐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본인이랑 아들은 아무 문제도 없는데
    남편만 문제다라고 몰아세우는데요
    다들 고칠거 한가지씩은 있습니다

    어쨌든 남편 돈으로 살고 있고
    남편이 집에서 빈둥대든 안대든 자유인듯 싶어요

    그 꼴보기 싫으니 나가는 것은 자유고 찬성이나
    비용관련해서도 독립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 38. ..
    '22.9.7 6:50 A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아드님 방학에 방만하게
    살았다고 하시는거 보니
    답답하네요.
    뭐가 방만해요?
    계절학기 듣고
    학원조교 나가고
    운동도 하고
    밤샘 게임하면 방만한거에요?
    전자공이면 성실한 아드님인데...

    함께 살면 살수록
    남편의 잔소리는 심해질거고
    멀쩡한 사람도 정신병 걸리겠어요.

  • 39.
    '22.9.7 6:52 AM (58.143.xxx.191)

    사업한다며 말아먹은 것도 아니고
    재산 지켰잖아요.
    노는것같이 보여도 재산 지키는거 쉬운거 아닙니다.
    그돈으로 네식구 산거고
    혜택은 누리고 듣기싫은 소리는 마다하니
    관점을 바꾸어 네네 하고 맞춰보세요.

  • 40. ㅇㅇ
    '22.9.7 7:04 AM (58.234.xxx.101)

    저희집 남편과 비슷한 남편이시네요
    아이들 힘들어요
    그래서 전 일찍 아이들과 떨어뜨려 뇌야겠다
    생각해서
    두아이다 고등학교를 기숙사학교로 보냈고
    떨어져 지내니 잔소리 할일이 줄고
    아이들 둘다 장학금 받으며 공부해도
    끊임없는 잔소리 잔소리
    보면 아들로 대한다기보다는
    남자대 남자느낌
    아들아이가 별것도 아닌말 한마디했는데
    죽인다고 난리난리 고등학생이었는데
    어쩌다 한번씩보니 남편도 애들 기분을 조금은
    맞춰주려 노력하던데요
    군대다녀온 아들이 뭐라고하냐면요
    이런환경에서 얼마든지 엇나갈수 있었지만
    이정도면 잘 큰거 아니냐구요
    아들아이는 좀더크면 정신과에 다닐거라 생각해요
    상처가 너무 많거든요

  • 41. ..
    '22.9.7 7:05 AM (112.150.xxx.19)

    원글의 남편에 대한 원망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렇게까지 형편없거나 아이들에게 문제가 될 아빠라면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했어야죠
    측은지심 운운하며 자기 합리화 오지게 하고 남편을 무시하고 원망하는 피해자 코스프레로 아이들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줄 모르는 어리석움을 왜 모르는지...
    아이들에겐 아빠나 엄마나 도긴개긴입니다.

  • 42. 요즘은
    '22.9.7 7:15 AM (58.121.xxx.222) - 삭제된댓글

    기계공보다 전자공이 훨씬 취업 잘되고 그렇게 된지 꽤 됐는데 남편분이 많이 느리네요.

    현금 유동성 빠듯하면
    아들이랑 딸 같은 곳 얻어주면 안되나요? 딸 보증금 늘려 투룸으로 바꾼다던지. 아니면 아이들 앞으로 결혼도 할텐데 작은 아파트 사놓자 핑계대거나 이 기회에 절세위해(증여는 10년 마다 주는게 그나마 세금 줄이는 법) 아이들에게 얼마씩 증여하자고 해보세요. 핑계는 빈손으로 결혼 시킬 생각 아니면 지금부터 금액 나눠 주는게 절세, 돈버는거다 하고요. 각자 결혼 자금 미리 주자해서 작으면 두 아이 합쳐 아파트 전세나 월세 보증금 만들고 각자 작은 아파트 사줄 금액 준다면 둘이 한 집에서 지내고 나머지 집 월세로 둘의 생활비 보태고요. 통건물 아니면 자산 조정해야겠지만 요즘 세금문제 때문에 어느 면에서는 줄 돈은 일찍일찍 나눠주는게 세금만큼 돈버는거라..세무사분들 많이 권유해요.
    남편분도 젊은 시절 부모님께 재산 증여받았으면 자식,.특히 아들은 결혼할때 집은 사줄 생각 있을거 아니에요.
    그정도 자산이면 전담 세무사 있을테니 그 세무사랑 세금관련해서이야기 나누고 절세를 이유로 방법 찾아보세요.

  • 43. 112.150님 동감
    '22.9.7 7:24 AM (59.8.xxx.220)

    부부싸움에 자식들이 희생하는 꼴
    지금은 아빠 원망하고 있는거 같지만 더 살아보세요
    화살이 엄마에게로 갑니다

    남편 잘못 만난건 원글님 팔자
    그 팔자를 자식들에게 타령하며 자식 망치고 있어요

    남편한테 맞서 제대로 고쳐놀던가
    온갖 애교 부리며 내 말 잘 듣는 남편으로 만들어놓던가 했어야죠

    최악의 남편을 만났다하더라도 자식들에게 고스란히 암담함을 느끼게하는건 엄마임
    그걸 막아줘야하는게 엄마지, 이 집에서 최악은 엄마
    그걸 깨달으셔요

  • 44. 난왜
    '22.9.7 7:27 A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분 말에 다 동의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특히 술취한 꼴 보이지 말고 담배 피더라고 부모 눈이 띄지.않게 해라... 구구절절 동감입니다
    애가 저러는 걸 님이 감싼다면 그러지 마세요
    남편이 밉다고 애한테 가르칠 걸 안가르치고 감싸고 돌지 마세요
    가족은 원래 해체될 수 밖에 없어요
    애들 크면 나가는 거 당연한 거고 시기의 문제죠

  • 45. ..
    '22.9.7 7:31 AM (1.232.xxx.73)

    원글님 남편과 붙어있지 말고 경제활동하세요
    내가벌어쓰면 큰소리 낼수 있고 애들 용돈도 줄수 있잖아요
    온종일 얼굴보는것도 지겹지 않으세요??

  • 46. ...
    '22.9.7 7:37 AM (122.36.xxx.161)

    이런 상황에서는 남편 편을 들어주시는게 어떨까요? 아마 다른 집들도 아빠들이 아이들에게 세상모르는 소리 하고 있을거에요. 그리고 부정적인 부모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남편분은 그래도 자식 사랑이 극진한 것 같긴하네요. 담배 끊을 정도면요. 자식들에게 아빠의 좋은 점을 자주 얘기해주세요. 밖에 나가 돈 번다는 이유로 그 스트레스를 다 푸는 나쁜 남자들도 있고 바람피는 남자도 있고요. 원글님 남편분은 아빠, 남편으로 괜찮은 분입니다. 사실 부모가 물려준 돈을 투자 하지 않았다고 투덜대시지만 그거 다 팔아 사업이라도 해서 말아먹었으면 어쩌실려고요.

  • 47. 전이제
    '22.9.7 7:46 AM (223.62.xxx.248) - 삭제된댓글

    애들이 다 나가 살아요
    님같은 경우는 아니고 하나는 좀 떨어진곳에 직장때문에
    하나는 학교 가까운데도 자기 하고 싶은일 하겠다고
    둘째 나갈땐 뭐하러 나가냐 말렸는데
    결론은 서로 만족합니다
    먹는거야 엄마가 챙길때보다 부실하겠지만
    지 스스로 공과금에 월세 내보니 경제관념도 빨리생기고
    저도 애들이랑 남편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떨어져사니 남편이 자식들에게 애틋함을 더 갖는듯 해요
    다 큰 자식이니 이제 품에서 놔주세요
    그게 서로가 행복한 일일듯요

  • 48.
    '22.9.7 8:23 AM (223.38.xxx.19)

    글보면 모르나요?

    본인은 편한겁니다.
    남편은 자기는 편애해주고

    작성자는 공범이죠.

  • 49. 프린
    '22.9.7 8:27 AM (121.169.xxx.28)

    남편을 폄하하고 너무 무시하시네요
    할일이 없어 그런다는데 막말로 글쓴님도 할일없어 뵈기는 아이들한테는 마찬가지일거예요
    그리고 유산이거나 어쨌건 그건 남편능력이죠
    집안재산이 아니고 남편부모가 남겨준 남편재산인거 아닌가요
    재산은 많으면 많을수록 지키기 어려워요
    유혹도 많고 내자신의 흥미거리로도 탕진할수도 있구요
    남편을 아이들이 무시하고 배울게 없어하는게 아니라 글쓴님이 더 그런 마음인것으로 보여요
    솔직히 애들이 그런생각을 해도 글쓴님은 자격이 없지요
    저도 부모님이 해주시는게 당연하다 생각하지만 부모돈 타쓰려면 적어도 부모기대치에 부응하려는 노력, 하다못해 잔소리 정도는 들을 생각을 해야죠
    그리고 나가 살래도 결국 아버지돈 타야 할건데 버럭할일은 아니라봐요

  • 50. 동고
    '22.9.7 8:31 AM (116.126.xxx.208)

    가족들의 고통이 그대로 다 이해가 됩니다. 남편은 남편대로,아들은 아들대로,원글님은 원글님대로 괴로울 이유가 차고 넘치네요. 가치관이 달라서 생기는 문제이니 해결도 쉽지않고. 원글님이 남편에 대해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을 좀 바꿔 보심 어떨까요? 가족이란게 누가 딱히 악의를 가지는게 아닌데도 괴로움의 원천이 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아드님도 그냥 둬도 잘 자리잡을거 같은데 넘 걱정마시구요.그 뒤치닥거리를 원글님이 다 해결해줘야한다는 생각도 접어두시는게 좋을듯해요. 아들이 경제적으로 힘든거 겪으면서 성장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거예요.드라마 '아는건 없지만 가족입니다'추천합니다.원글님댁 사정과는 다른 이야기지만 가족은 행복해야한다는 강박을 좀 덜어주는 내용이라 저는 좋았어요.오해도 쌓이고 기본적으로 큰 짐처럼느껴지는게 가족이구나,그래도 가끔 위로와 힘이 되는게 또 가족이구나 싶더라구요

  • 51. 쫌생이
    '22.9.7 8:32 AM (39.7.xxx.20)

    애들은 독립시키고 쫌생이 남편은 원글님이 잘~ 품고 사세요.
    나중에 아이들이 남편분처럼 살지 않게 하려면 그냥 지금 독립해서 이런저런 고생해가며 사는게 아이들 미래를 위해 좋습니다.
    젊어서 이런저런 고생하고 배도 고프게 살아봐야.
    다양한 경험과 내공이 쌓여 원글님 남편분처럼 안되는겁니다.
    솔직히 남편분이 부모 잘못 만난거고 인생 잘못사는건데.
    본인은 바뀌지 않으면서 애들에게만 열심히 살라고 하는거죠.
    그냥 차라리 가난한부모 뒀다고 생각하고 독립해서 살라고 하세요.
    원글님은 남편분 재산 잘~ 지켰다 나중에 상속받게 해주세요.
    이게 아이들에게 원글님이 해줄수 있는 최선입니다.
    가족이요?? 이미 가장이 정상이 아닌데 뭘 바라세요?
    아이들이라도 제대로 인생 열심히 살게 아버지한테 멀리 떨어뜨려 놓으세요.
    뭐 배울게 있다고 같이 산답니까?
    아버지처럼 있는 재산으로 놀고 먹고 살라는거 가르치렵니까?

  • 52. ..
    '22.9.7 8:45 AM (124.54.xxx.37)

    나처럼 살지말라는게 제일 어이없는 말이에요 지금부터라도 본인이 모범이 되게 살면 되는건데 본인은 안바뀔생각인거잖아요 그런데 자식은 바뀌길 바라는거 웃기지않나요 안보여주는게 차라리 나은겁니다.부모가 일안하고 먹고사는걸 평생 봐온 애들한테 뭘 가르치고싶어서 같이 살기를 바라나요 아이가 나간다할때 어여 내보내는게 아이인생을 위해선 최선의 뒷바라지네요..

  • 53.
    '22.9.7 9:04 AM (118.45.xxx.153)

    자식은 부모가 가르치는대로 사는게 아니고
    부모 뒷통수보고 살아요.
    부모가 살아온대로 사는경우가 대부분이죠.
    저정도면 잘살고있는 아들인데..

    그냥 자식을 위해 자식이 독립해서 사는게 좋을듯합니다.

  • 54. 근데
    '22.9.7 9:08 AM (118.235.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말 틀린거 없는데요....

  • 55. ..
    '22.9.7 9:15 AM (58.235.xxx.36)

    공실이 넘친다면서 왜 지하방을 얻어주려고 하시는지
    이런스타일은 평생 떨어져사는게 좋아요
    죽을때까지 안바뀝니다

  • 56. ...
    '22.9.7 9:34 AM (103.241.xxx.53)

    그 나이되면 독립하는게 맞아요.
    그리고 돈은 쓰면서 쓴 소리는 듣기 싫다?
    엄마랑 아들이 이상한거예요.

  • 57. ㅇㅈㅇ
    '22.9.7 9:35 AM (58.234.xxx.21)

    그냥 따로 사는게 최선인거 같아요
    가족이 해체되는거 같다 그런 생각 마시고
    성인이 되니 독립한다고 생각하세요
    그냥 자면스럽게 받아들이세요
    아들이 사회성도좋고 성격도 좋은거 같은데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실 필요 없을거 같아요

    저희 부부는 잔소리도 안하고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 두는 편인데 아이가 사회성이 없어서 늘 걱정이에요 ...ㅜ

  • 58. ..
    '22.9.7 9:37 AM (223.39.xxx.29)

    애들 대학들어가면 무조건 독립시킨다.는 분들도 많은데
    원글님도 요런 마인드로 대학생아들도 독립시키세요
    어른들 잔소리들 뭐 들어보면 허튼말 없죠
    다 좋은 말이고 잘되라고 하는 소린건 맞는데
    우리도 어른들이 얘기하면 내가 알아서 하는데 왜자꾸..싶잖아요
    아들이 도망 가 있을 수 있는 사무실을 마련해주시던지
    방을 마련해주시던지
    분리가 좋을꺼 같아요

  • 59. 엄마가
    '22.9.7 9:43 AM (116.34.xxx.234)

    드라마퀸.

    사서 고민하지 마십다.

    아빠는 아들보면 괴롭고
    아들은 아빠랑 사는 게 괴로우면 따라 살면 되잖아요
    이만한 일에 가족해체니 뭐니 드라마쓰지 마시구요

  • 60. 댓글들
    '22.9.7 10:48 AM (1.234.xxx.14)

    잘 읽어보았어요ㅡ다들 여러견해로 맞는말씀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일안하는거 뭐 쓰기는 애매해서 안썼지만 과외는 꾸준히 했어요.
    이런변명 필요없이 저 용기없어 이혼못하고 사는거 맞지만 저만 안락하려고 애들 방관하고 살지는 않았어요.

    구구절절 댓글쓰다보니 변병만 늘어지는듯 해서 다시 다 지우게 되네요.
    시간내서 의견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애들 독립시킬나이지만 최대한 갈 모든혜택 죄 누리게 하고싶은 제 욕심도 문제였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61.
    '22.9.7 11:19 AM (58.182.xxx.106)

    걱정마세요. 20대초에 독립하고 싶을나이..성공하면 부모덕 찾지 않겠지만 곧 돈 있는 아빠 편에 들 터이니 걱정 끝.
    같은 공간에 있을 원글님 힘들죠.
    암튼 지혜롭게

  • 62. 지는 하지도
    '22.9.7 11:21 AM (203.142.xxx.241)

    않으면서, 자식한테는 모범적으로 열심히 하길 바라는 인간들이 제주변에도 있네요. 아니 남편이라는 인간이 본인도 백수로 놀고 먹으면서 무슨 자식한테 도서관이니 뭐니 따지고 드나요? 아무리 집안 재산이 많아도, 열심히 사는 사람은 뭐든 합니다. 이부진이나 이재용이 돈이 없어서 일하나요??? 진짜 원글님 남편같은 인간을 저는 격멸합니다. 주제파악도 못하고 운이 좋아 금수저로 태어났음 그자체는 이해를 해야죠. 본인이 자수성가 한것도 아닌데 아이들한테는 그 수준으로 열심히 살길 바라니.
    저라면 아들한테 나가살라고 하고 어느정도 보태주겠습니다. 남편몰래..

    이런 상황에서 남편 편드는 분들도 이해불가. 자식들이 존경받을만한 아빠였음 그렇게 집나갔을까요? 딸이?

  • 63. 이해가능
    '22.9.7 11:32 AM (116.121.xxx.148)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안격어본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워요
    같은 상황입니다 일안하는 가장이 하루종일 있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압니다. 그렇다고 생활비를 넉넉히 주는건 아니고 딱 먹고 살정도에 본인 할일은 다했다고 큰소리 치며
    자격지심 많은 남편 힘들어요
    원글님 아이들 잘 키우셨고 훌륭합니다
    아이 내보내고 원글님 인생 이제 사시기 바랍니다

  • 64. ...
    '22.9.7 11:36 AM (121.143.xxx.68)

    여러가지 댓글 있어서 안달까 하다가 저의 경험도 있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부모가 너무 힘들어서 29살에 계기를 마련하여 시집가지 전에 독립했습니다.
    부모와 살면 내가 그 괴로움을 매일 견디느라 인생이 망가진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오랜 세월 지나니 내 마음이 바로서서 부모를 견디는 마음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부모가 자연스럽게 저에게 맞추는 부분도 생기더라구요.
    독립은 대신 저는 제 힘으로 했어요.
    부모가 도와줄 여력도 없었지만 부모가 반대하는 독립인데 신세질 수 없어서요.
    아이들도 자기들이 스스로 독립하도록 해야 합니다.
    부모님이 자립을 도와주는 식이신거 같은데
    제 남동생도 그런 식으로 잠깐 독립했지만 그 당시 생활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년 기다렸다가 취업하면 독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65. ㄱㄴㄷ
    '22.9.7 11:39 AM (125.189.xxx.41)

    시대도 변하는데 아빠는 꼰대...
    요즘 누가 저렇게 일일이 간섭하는지
    님 애들 착하네요..
    그리고 아이들 밤낮거꾸로 게임하고 그럽니다.
    그때 다들 온라인서 만나 게임하고하더라고요..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그러면서도 지 할일봐서
    조절도하고 하는거죠.
    즉,노는 문화가 많이 달라지기도하고요..
    우리애는 그러고 겜하다가 또 학교 과제하다가
    자고 잘때 책도읽고 그러던데요..
    옛날시대 잣대로보면 이해못할 일 많아요..
    한치도 안변하고 꼿꼿하면 할 수 없는거죠.
    서로 맘이 통해야는데
    이해안될게 뻔하니..

  • 66. 자식이
    '22.9.7 11:57 AM (211.212.xxx.60)

    분가한다고 가족이 해체되는 건 아닙니다.
    합가해서 더 나빠지느니 이제라도 아들이 나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남편이 변하기도 어렵죠.
    펑생 그리 산 사람인데.
    다만 뭐라도 정리해서 융통성 있게 써야지 부동산 많으면 뭐해요.
    죽고 나면 그만인걸.
    그걸 깨닫게 해서 정리할 건 해서 여유롭게 살자고 하세요.
    자식한테도 베풀고.


    이대로 쭈욱 같이 사는게 가족해체의 지름길이죠.

  • 67. 웃겨요.
    '22.9.7 12:08 PM (182.227.xxx.251)

    아이들 나가면 자기들이 돈 구해서 집 구하고 생활비 하고 생활 하는거 아니잖아요.
    결국 엄마나 아빠가 주는 돈으로 먹고 자고 쓸거면서
    잔소리 듣기 싫다고 나가서 몸만 분리 되면 되는 건가요??

    아빠가 아낀다고는 해도 보니 무슨 pt 등록도 해주고 해줄건 다 해준거죠.
    그런데 부모의 돈은 쓰고 싶은데 잔소리는 싫다 라는것도 참 웃기는 겁니다.

    진짜 힘든 애들은 공부하면서 학비 벌고 생활비 벌고 가족까지 챙기는 그런 애들 이에요.
    그런 애들에게 한쉬도 쉴틈 없고 치열하게 사는 시간을

    자기는 결국 부모의 경제적 지원하에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면서 부모의 참견은 싫다니
    아이도 사실 제대로 된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부모앞에 술 취한 모습 보이고 담배 피우는거 마구 보이는것도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아빠가 틀린말 한거 아니라고 생각 해요.

    아빠도 답답하지만 아이도 한심 해요.

    솔직히 아이가 저렇게 한가하게 지내는거
    아빠가 지키고 있는 그 재산 자기앞으로 떨어질거라는거 알아서 그런거에요.
    엄마는 내내 감싸 안았을 것이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고
    아이는 머릿속으로 저 재산 절반이나 1/3만 와도 얼마나 하고 계산 하고 있으니
    뭔들 열심히 치열하게 하고 살겠어요??

  • 68. Dma
    '22.9.7 12:31 PM (124.49.xxx.205)

    돈이 다가 아니예요. 아이들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따로 살아야 해요. 우리집에도 여포가 한 분 있는데 애가 우울증으로 병원도 다녀요.

  • 69. 돈 여유가
    '22.9.7 12:54 PM (1.224.xxx.239)

    되면 떨어져 살고
    딸과 아들이 같이 살아도 되겠고

    아니면 아들이 일찍나가고 늦게 집에 들어오는 구도로 해야죠

    서로 얼굴 안보고 사는게 나은 가족도 있어요

    저도 엄마랑 너무 안맞이서 외국생활할때 젤 행복
    엄마아빠랑 안사니 살것같더라고요
    결혼해서 일하느라 몸은 힘들어도 정신이 더 건강

  • 70. ....
    '22.9.7 12:59 PM (112.154.xxx.182)

    저런 아버지 밑에서, 엄마가 안쓰럽고 불쌍해서 조용히 살았는데..결국 터집니다.
    어느 분 말씀대로 이렇게 쭉 같이 사는 게 가족 해체 정도가 아니라 대폭발됩니다.
    서로 떨어져 사는 게 맞아요. 안 그럼 나중에 엄마까지 원망하게 되거든요.

  • 71. 가족이 모여있어야
    '22.9.7 1:23 PM (106.101.xxx.235)

    가족인가요.
    한 집에 산다고 가족이 아니죠.
    죄송한데 쓴 소리좀 할께요.
    님이 참 미련하십니다.
    아들 딸 다 성인 입니다.
    있으면 지원해 주실 수 있으나
    없는데 어쩌나요 본인이 대줄 생각말고
    그냥 본인이 원하면 나가서 살라고 하세요.
    남편말은 틀린거 없습니다.
    남편한테 애들편 들지 마시고
    당신말이 맞다 그동안 키워줬으니 암것도 해주지 말고
    내보내자 하세요.
    아들인생은 이제 부터 자기가 선택해서 살게 두세요.
    본인이 돈이 없어 집에서 살려면 그런 아빠 참고 살거나
    그게 싫으면 스스로 자립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하든 억지로 어쩔 수없이 엄마걱정에 붙여두지 마세요.
    님은 자식들 걱정하는것 같지만
    자식들 망치고 있습니다. 남편도 마찬가지에요.
    애들편 들어주지도 몰래 지원해주지도 말고
    그냥 본인들 선택에 응원만 해주시고
    남편과 싸우지 마세요.
    남편은 원래 그런 사람입니다.
    남편도 본인 생긴대로 살게 두시고
    가족들 누구편도 들어줄 필요 없습니다.
    그냥 각자의 인생 응원 해주면 됩니다.
    남편 앞에서는 당신이 옳다 맞다
    아들앞에서는 니 말이 옳다
    딸 앞에서도 니가 맞다.
    그리고 본인도 스스로 원하는데로 살아가세요
    남편때문에 자식때문에 전전긍긍한 인생이
    자식들한테 가장 안좋고 지금이야 엄마편들어주겠지만
    계속 그렇게 사시면 결국 원망듣습니다.
    죄송하지만 격은 입장에서 드리는 말이에요..

  • 72. ....이해갑니다.
    '22.9.7 1:34 PM (122.62.xxx.141)

    안바뀜요.
    위로드립니다.

  • 73. 해체 가 아니라
    '22.9.7 1:34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자립의 시작으로 생각하는게 ..
    언제까지 다 큰 아들딸 끼고 살것 같으세요?

    자식이 미성년도 아니고 자기인생 살겠다는데
    죽이되건 밥이되건 알아서 살게 해야지

    부자간 정신건강을 위해서 빨리 둘을 격리시켜야지
    재산이 없는것도 아니고 지금 돈 걱정할때인지 ..

  • 74. 남편은
    '22.9.7 1:47 PM (123.199.xxx.114)

    님이랑 자식없었으면 잔소리 하고 싶어서 어떻게 산데요.
    사는 맛이 없을듯
    남 지적질이나 하면서
    나이들어서 늙어서 쓸쓸이 죽을텐데

  • 75. 가족 해체 아님
    '22.9.7 2:03 PM (121.127.xxx.3)

    경제적으로 독립해야 어른이 됩니다
    아빠와 다른 인생 살기 원하시면 내 보내고 모른 척 하세요.

  • 76. 안타깝
    '22.9.7 2:05 PM (59.14.xxx.88)

    군요
    님도 안됐구요
    남편말도 맞아요.나처럼 되지 말라고 하는말 진심일거예요
    꼭 잔소리를 하려고 해서가 아니라.
    남편앞에서는 너무 아들편 들지 말고
    아들한테는 아빠를 이해하자고 해야 할까요
    어려워요
    떨어져 살면 그 비용을 엄마가 다 지불하고 아들은 알바 안하는 건가요 ㅠ

  • 77. 남편과
    '22.9.7 2:07 PM (1.234.xxx.14)

    대화 좀 했습니다.
    여튼 독립도 하고싶을 나이이니 한번 해보라고 전세금 줄테니 가왕이면 좋고 안전하고 넓은곳으로 해주라네요.
    그러면서 아빠가 해준다는 말응 하지말라니.ㅡ미련하기도 하고.

  • 78. 여튼
    '22.9.7 2:16 PM (1.234.xxx.14)

    아직은 학생이고 공부할 시기이니 지원은 해주고싶어하는게 아빠마음이예요.
    성실한 모습만 보이면 당장 뭐라도 증여해주고 싶지만 믿을수가 없다구요
    저도 아들지금 사는 모습은 한심하나 이리 키워왔고 그런주변친구들만 있고 아들에게만 알바하며 생활비대며 커라하기에는 늦은감있게 잘못키웠구요.

    물론 지원받고 누리고 싶으면 참으라해봤지만 아이가 휴학하고 알바해서 살겠다는 말듣고 당장 그래..할수는 없는노릇이라.

  • 79. ..
    '22.9.7 2:17 PM (59.14.xxx.88)

    잘 됐네요
    그래도 남편이 마음이 약하고 아들을 엄청 사랑하네요ㅠ
    너무 남편한테 뭐라 하지 말고 이번처럼 구슬려 가며 사세요
    애들이나 님이나 포기할건 포기하고요

  • 80. 아들은
    '22.9.7 2:18 PM (1.234.xxx.14)

    주3회 학원조교얼바를 하지만 아빠는 알바비 줄테니 공부하라는 주장이었어요.그래도 지 친구들만나는데 돈많이 든다고 아들이 알바하는 상황이구요.

  • 81. 전에도
    '22.9.7 2:25 PM (116.122.xxx.232)

    쓰신 글 본거 같아요.
    님네는 사실 큰 문제는 없어요.
    애들 다 똑똑하고
    남편이 답답하긴 해도 자산이 여유 있잖아요.
    아픈것도 아니고. 님 말도 무시하지는 않잖아요.

    애들 전세금 대주는거 잘 하셨고요.
    호화롭게 키우진 않아도 필요할때 있는 돈
    투자하는건 좋죠. 남편에게도 나중에 몇억 주는거 보다
    지금 몇천이라도 필요할때 투자해 주는게 좋다고
    설득해 보세요.
    나머진 능력있는 애들이니 잘 알아 하겠죠.
    자산이 노후 걱정 없을 정도라 예상되니
    님도 남편 잘 설득하셔서 자산 미리 조금씩 처분하더라도
    여행도 좀 가시고 여유있게 누리며 사시고요.
    그 돈 다 어따 쓰나요. 부모도 행복해야지 궁상스럽게 살다
    자식들 다 주면 좋아하기만 할까요.
    님도 능력되시면 일도 만들어서라도 하시고요.
    남편이 뭐라하든 님이 일만들어 나가세요.
    한집에서 일 없이 계속 같이 있는데
    사이가 좋을 수가 없죠.
    따지고 보면 큰 문제가 있는것도 아니에요.
    애들도 남편도 무능하고 자산도 없는 집이 문제지요.

  • 82. 초록마
    '22.9.7 2:29 PM (59.14.xxx.42)

    말만 들어도 피곤하고 숨이 막혀요.
    사회성 없고 융통성 없는
    아빠랑 어떻게 같이 사나요?
    남편과 얘기 잘하셨어요!!


    하루종일 나를 따라다니는
    감시의 눈길.
    아마 점점 더 심해질거예요.
    저라도 독립하겠네요.2222222222222222

  • 83.
    '22.9.7 2:33 PM (121.162.xxx.252)

    저는 저 정도 남편이면 입 대지 않을 거 같아요
    완벽한 사람 없어요
    100억 재산 있으면 외도하고 딴 짓거리 하는 남자들 수두룩하거든요
    그래도 가족 생각해주는 가장인걸요
    자녀들도 그만하면 잘 컸네요
    원글님 너무 많은 거 바라지 마시고
    현재 감사하며 남편분과 좀 누리면서 사시면 좋겠네요
    기부도 좀 하시고....
    저는 50중반 남편은 60인데
    택배일하고 월300 벌고
    저는 월180버는데
    대딩딸과 취준생 딸 있어요
    집도 없고 전세1억 사는데
    감사하고 기부하고 그렇게 살아요

  • 84. weer
    '22.9.7 2:58 PM (125.130.xxx.7)

    저희집 바깥양반도 비슷한 타입인데 남편분이 멘탈도 약하고 불안이 많아서 그래요. 본인도 본인 행동에 후회 많이 할거에요. 대신 엄마가 아이들 숨통 좀 틔워줘야해요.
    아이들이랑 당일치기 여행이라든지 쇼핑, 맛집탐방 등 소통 많이 하세요. 아빠 험담은 하지 마시구요.
    저같은 경우는 그래서 직장 못관두고 연금 나올때까지 다녀야 하는 이유에요. 애들 하고싶은거 하게 해주고 저도 살살 돈써가며 스트레스 풀려구요
    남편이 시가에서 물려받은 돈은 단 한번도 제돈이라는 생각 가진 적 없어요 나는 못만져봐도 언젠가 자식한테는 가겠지 자녀보험처럼 생각합니다.

  • 85. 감사합니다.
    '22.9.7 3:13 PM (211.234.xxx.241)

    괴로와 올린글에 성의다해 댓글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윗분 말씀처럼 기부는 조금 합니다.
    저도 마냥 놀기만 하는거 아니고 아이들문제 아니면 다툴일이 없는게 제가 좀 맞춰주는 성향으예요.누구에게나.

    허튼짓안하고 딴에는 애들에게 더 주고싶어하는 애비인데 어찌 표현을 저리하는지.강압적이고 언어도 쌔구요

    아이들도 사실 이기적이긴 하죠ㅡ이건 제가 잘못키운 부분이고 누릴건 다 누리게 해주긴 했어요.제가 소소히 과외며 금융재테크도 하고.

    사회의 건강한 일원이 되도록 자식들 좀더 잘 키워보겠습니다.정말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86. 영통
    '22.9.7 3:52 PM (211.114.xxx.32)

    남편 옆에 있다가 자식을 놓치겠네요
    자식이라도 엄마 찾도록 건지려면
    남편과 별거를 하는 초강수를 두는 것이 어떨지
    이혼하는 것은 자식이 부모 둘 다 거리 둘 수 있구요

  • 87. ......
    '22.9.7 4:29 PM (58.230.xxx.146)

    아빠가 한수 굽히고 아들 전세자금 해주라고 하고 아이들 사랑하지 않는것도 아닌데 무슨 남편 옆에 있다가 자식을 놓쳐요
    원글님 남편분하고 사이도 나쁘지 않은거 같은데 별거까지 권하고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지 마세요
    제가 보기엔 남편이 좀 꼰대일 뿐 나쁜 사람 아니고 나름 자식들 생각하고 돈도 많고 나쁘지 않아보이는데요
    이제까지 이렇게 살아온거 어떻게 다 바꾸겠어요 아들은 일단 전세 보내고 남편은 살살 구슬려서 잘 살아봐야죠

  • 88. 리기
    '22.9.7 5:07 PM (125.183.xxx.186)

    전 원글님이 이상해요. 남편덕에 그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없이 살아오셨으면서 거기에 감사함은 없고 하는일없다 무시...남편에 대한 존중이라곤 없고 애들하고 동기화돼서 남편 공격 혹은 뒷담...남편이 특이하지 않아요. 아빠가 꼰대소리 하는거 어느집이나 그런거구요 그집아들 재산믿고 안일하게 살고있는것도 맞는거 같은데...잔소리는 하기는커녕 아빠한테 잔소리 듣는것도 안쓰러워 그 남편이 미운 엄마...

  • 89. 리기
    '22.9.7 5:12 PM (125.183.xxx.186)

    갈등을 극도로 회피하는 성향이신거 같은데 남편 맘에 안드는걸 애들 어릴때부터 푸념해오신건 아닌지요. 애들편에 서서 남편 공격하지 말고 애들이 아빠한테 고마운 마음 가지게 신경써주세요. 나쁜남편 아니고 그정도 일안하고도 노후걱정 없게 해준 사람이네요.

  • 90. 클로스
    '22.9.7 7:18 PM (211.208.xxx.151)

    아이들이너무 안됐네요.
    사람안바뀝니다.
    님이라도 애들편이돼서 얘기좀들어주세요.
    자존감 낯은 남자들의 전형. 으이구.

  • 91. ^^
    '22.9.7 7:24 PM (115.22.xxx.17)

    원글님 위로합니다
    중긴에서 참 애많이 쓰겠어요

    아들의 독립ᆢ응원합니다
    요즘 독립적생활 잘하는 애들 많아요

    사회생활도 부딪치며 경험해보고 좋을듯

  • 92. ㅇㅇㅇ
    '22.9.7 7:40 PM (203.251.xxx.119)

    예전에 비슷한 경우 있었죠
    엄청 부자였는데
    자식들에 돈 쓰는거 인색하고 자린고비처럼 아끼다가
    사기당해 한순간에 알거지가 된 집안이 있었어됴

  • 93. ,.
    '22.9.7 9:19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공부 아무나 하나요.
    대학원 가라해도 본인이 싫으면 못 갑니다.
    사회생활이 더 맞는 아이도 있고 억지로 가라마라 못해요.
    제대한지 얼마나 된지 모르겠지만 제대한지 얼마안됐으면 한동안은 본인 편한대로 살도록 봐 줄 수도 있죠. 용돈벌이도 하는데요.
    아이가 노는것같아도 미래에 대한 생각이 많을 거에요.
    다 말하지 않을 뿐이죠.
    아빠의 걱정은 재산이 있어도 당장 현금을 벌어올 능력이 없으니 항상 불안하고 아들도 닮을까봐 걱정이신가 봅니다.
    남편의 걱정이 이해되기도 하고 스스로 자괴감도 느끼시겠어요.
    아빠의 불안을 아들에게 설명하세요.
    당장 능력이 없으면 불안감에 누리고 살지 못하니 너는 그렇게 살지 말라고. 아빠의 속마음은 너에 대한 걱정이라구요.
    남들은 이해못하지만 자식에게 온전하게 물려줘야 할 책임감에 쓰지도 누리지도 못한다는걸 알려주세요,
    아이들이 자리 잘 잡으면 불안감이 조금은 나아지시겠죠.
    원글님이 여장부같이 남편도 리드하시고 집안을 조윤하셔야 될 것 같아요. 재테크에 관심 많으신 이혼하고 싶으시다던 글의 원글님같은 분이면 딱 맞겠어요.
    재산 늘리느라 불안할새가 없겠어요.

  • 94. 나이들면
    '22.9.7 10:49 PM (38.34.xxx.246)

    아이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해요.
    나 때는 하면 안되죠. 그게 바로 답답한 꼰대 맞구요.
    정말 나중에 상속하려면 세금으로 나라 좋은 일만
    합니다. 지금 어느 정도 정리해 본인들도 누리고
    아이들도 지원해 주는게 현명한 거예요.
    세상 돌아가는 걸 남편이 너무 모르시네요.

  • 95. ㅇㅇ
    '22.9.7 11:42 PM (118.217.xxx.44)

    제가 잘못 읽었나 몇번 다시 봤네요. 댓글이 다 남편 비난이라.. 근데 글 자체가 원글님 입장에서 쓰신거니 주관적일텐데도 저는 남편분이 뭐가 그렇게 큰 문제가 있다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잔소리가 좀 많은데 그렇게 과한지도 모르겠고 그것도 원글님 입장에 많이 치우쳐서 쓰셨겠지요. 그런데도 납득이 안돼요.
    특히 부모앞에서 술 취한 모습 보이지 말아라, 담배 피우더라도 담배 보이지 않게 해라 이게 과한 잔소리인가요?
    저는 아들이 저렇게 하고 있었다는거에 놀라고 그걸 엄마는 그냥 두고 봤다는게 이해가 안 가요. 담배를 그럼 대놓고 보이고 다녔다는거에요? 요즘은 애들을 그정도로 너그럽게 이해하면서 키우는건가요?
    저는 아직 아이가 어려서 모르지만 우리 부모님 생각하면 저건 진짜 혼날일 아닌가요.. 제가 고리타분한건지..
    원글님이 너무 아이들 하고 싶은대로 맞춰주는거 같고 남편분은 좀 엄하게 하는거 같은데 너무 비난만 있어 놀랍네요.
    그리고 집에서 논다고 하시는데 그 재산을 시부모님이 증여해주고 잘 지켰다면서요. 82쿡에서 여자가 친정에서 재산 받아서 월세라도 나오면 아주 대단한 능력자로 포장되던데 왜 남자는 집에서 노는 사람 되나요..
    재산이 그리 많아도 남자는 나가서 일 해야 되는지 이상한 논리네요.
    아무튼 댓글들이 원글님 편을 너무 많이 들어서 제가 사고방식이 이상한가 싶습니다..

  • 96. 잘되었어요..
    '22.9.8 12:13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딱 울엄마스타일 이에요.
    다 해주는데 손에 꽉 쥐고 놓지않는 스타일.
    남편분에게 말해주세요.
    아이들에게 돈 굴리는 방법을 알려주라고요.
    지금부터 소소하게 십 년에 5천만원씩 증여해주라구요. 그리고 증여해준다고 그거 다 없앨아이들 아니에요.
    울 엄마가 그렇게 자기 맘대로 애들 쥐락펴락했어요.
    그 덕에 나는 돈 굴리는 법도 몰라요. 하려했는데 엄마 머릿속과 틀리다고 울면서 말린거...아...

    나중에 늙어서 주면 그 돈 다 없어질리도 몰라요. 애들이 돈 간수하는 법 모르니까요.
    돈도 수준에 있어봐야 그대로 남기는 법도 알지.

    남편분 그렇게 자꾸 쥐려고만 하지말고 애들을 믿어주라 하세요.

  • 97. ...
    '22.9.8 11:30 AM (122.36.xxx.161)

    돈 간수하는 법을 배우려면 아르바이트라도 해서스스로 벌어서 해야하는 거 아닐까요? 부모님이 간수하는 법을 알려주려고 돈을 증여해야하다니... 부모한테 휘둘리지 않으려면 경제적으로 독립하는게 맞죠. 돈은 받아쓰면서 잔소리를 듣지 않겠단 건 이해가 안가네요. 핑계와 변명은 무한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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