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대통령만 바뀌었지 아무 것도 바뀌지 않았다는 말의 함정ㅡ 김어준을 비롯한 스피커들의 문제
공감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22-09-07 00:50:02
이분글에 극공감합니다
민주주의에서 대통령은 왕이 아닙니다 잘한일에는 칭찬과 지지를
못한일에는 비판과 요구를 할 수 있어어야 합니다
하지만 진보커뮤도 그렇고 진보유트버들을 봐도 그렇고 문통의 대통령으로서의 실책에 비판만 하면
이찍이지 손가혁이지 이재명에 안좋아 이러면서 협박하는
어느새 문통은 성역화 진보의 박정희 박근혜가 되어있더군요
강진구기자가 문통을 취재하려다
주위에서 만류했다는 글도 보고
도울선생의 비판에 ㄴㄹ였다는글과
일부 유트버가 문통에 대한 비판만하면 태극기부대분들의 행동과 같은 언행을 하는 진보분들보고
국짐과 뭐가 틀린지 모르겠어요
정치인은 내가 고용한 일꾼이지
내 종교지도자도 왕도 아닙니다
문통이 내각제 지지하면 내각제 찬성할건가요?민영화찬성하시면 오케이 할건지요? 전 지지했던 노통이 다시오셔서
내각제 민영화 추진하고 찬성한다면 전 지지철회합니다
국짐지지자 욕할거 하나도 없어요
제가 보기엔 진보지지자들도
똑같아 보입니다 비판없는 무지성지지하는 한요
( 제가 쓰는 글을 '대통령 흔들기'로 보는 분들이 있는데요, 찬찬히 살펴보십시오.
제 글의 한 발 더 나아간 핵심은 '대통령님, 제발 권력 좀 휘두르세요' 입니다.
레임덕 조장 대통령 흔들기 레파토리는 '탈당해라, 당에 누가된다' '2선 후퇴 하시라' 등등이지요.
오히려 권력 좀 더 과감하게 팍팍 쓰시라...는 주문이 어떻게 흔들기일까요?
입에 단 것만 좋아하면 초딩 입맛....쓴 맛 나는 커피도 즐길 줄 알면 지성인.....아,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
4. 김어준을 비롯한 스피커들의 문제
김어준을 비판하려면, 자락을 좀 길게 깔아야 합니다.
그가 워낙 다면적 인물이라 그렇습니다.
김어준은 걸물입니다. 저는 그를 천재라고 평가합니다.
수재는 주어진 일을 빼어나게 잘 하는 사람이죠. 허나, 천재는 아예 판 자체를 바꿔버리는 사람입니다.
잡스가 우리를 매 순간 스마트 폰만 쳐다보는 존재로 만들어 버린 경우 처럼요.
판을 바꾸는 일을 평생 한 번만 해도 대단한 천재인데, 김어준은....무려 세 번이나 한국의 커뮤니케이션 판을 뒤집은 사람입니다.
당연히 천재지요.
세계 최초급의 인터넷 신문 딴지일보, 팟캐스트 빅뱅 나꼼수, 기계적 균형을 박살내고 적극적으로 옳은 편을 들어서 청취율 1위를 만든 뉴스공장....
그는 개인적 매력도 상당합니다. 실제로 보면 대단히 거구이고, 패션 감각도 탁월합니다.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있고....글도 매우 잘 씁니다. 자기 만의 문체가 있어요....아, 탁월한 인터뷰어이자 동시에 대단한 인터뷰이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의 오랜 팬입니다. 그가 쓴, 인생의 소울푸드였던 유럽에서 먹은 라면...에 관한 에세이 하나 읽으려고 관련 책을 사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그런데....딴지일보 운영하며 직원들 임금체불했던 김어준, 황우석을 무리하게 옹호하다가 지금까지 황빠라는오명을 받고 있는 김어준,
박근혜가 대선에서 선거부정으로 이겼다며 영화까지 만들었던 김어준, 에니메이션 '유령선' 같은 가짜 정보로 점철된 세월호 영화 만들며
아직도 음모론에 집착하는 김어준 ('뉴스타파'로 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임) .....이런 김어준의 모습은 또 무척 싫어합니다.
( '전부 아니면 전무' 의 시각으로 사물과 현상을 파악하는 분들에겐 저의 이러한 양면적(?) 태도가 이해가 안되실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저의 태도가 그렇듯이, 김어준에 대한 저의 태도도 같습니다. '사안별 평가'입니다. 잘한 건 잘했고,
못한 건 못한 겁니다. 그러면서도 그 존재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두텁습니다. 인간이란 존재의 복합적, 다면적 차원을 이해한다면
오히려 이게 자연스러운 것 아니겠습니까? )
조국을 구하기 위해, 기계적 균형, 방송시간 비율 맞추기 따위의 허울을 과감히 부셔버리고, 수백 시간을 이 중요한 사건에 쓸 줄 아는 김어준을 저는 좋아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떠들썩 하던 이윤택 (연극 연출자)의 미투 사건을 2주가 넘도록 뉴스공장 시간에 단 한 마디도 언급안하던 김어준을 몹시 불편하게 바라봅니다. (이윤택은 문재인의 고교동창. 당시 김어준은 이 미투사건들이 공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괴이한 심증을 갖고 있었음) 나름 문재인 대통령 쉴드를 친답시고 한 행동인데, 오버도 그런 오버가 또 있을까 싶었죠.
그렇게 자신이 예단을 내리고서, 아예 그 정보를 차단시키고 편집해 버리는 버릇은, 우리가 잘 아는 '몰빵론'으로 이어져서, 라디오 라이브 방송과 다운로드 총합, 매일 3백만명 이상이 듣는 뉴스공장이라는 거대한 매체로 부터, 지난 총선 때, 열린민주당이란 존재가 지워져 버리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제가 하고 싶은 얘기는 여기서 부터입니다.
김어준의 입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소재를 짚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단 한마디라도 들어보셨습니까?
아마 기억이 안나실겁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어마어마한 지배력을 갖는 김어준이, 언제나 청와대 앞에다 선을 긋는 겁니다.
'여기는 넘지 마, 응?'
여러분이 갖고 있는, 대통령은 언제나 예외로 삼는 버릇의 상당 부분은, 김어준에게 큰 책임이 있습니다.
김어준을 높이 평가하고 그가 큰 일도 많이 합니다만.....많은 부분을 걸러서 들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가 언제나 옳지는 않습니다. 특히, 대통령에 대한 일반 지지자들의 사고력을 일정부분 마비시킨 점은
크게 지적받아야 마땅합니다.
김용민? 좀 낫습니다.
어제도 이재용 사면에 관하여 박범계를 까는 듯 하다가 결국 문재인 대통령에게 큰 책임을 묻더군요.
그가 이재명을 열렬히 지지하는 이유 중 하나가 문재인 대통령에 관한 고구마스러운 답답함 때문일 겁니다.
이동형....매우 드물게 대통령의 잘못을 지적하기도 합니다만, 그는 비즈니스맨입니다. 먹여살려야 할 사람이 많아요.
역시 선을 넘지 않습니다. 영리해서 그렇기도 하구요.
새날.....너무도 고생스럽게 한결 같이 민주진영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라
비판하기 참 어렵지만, 여기도 주범 중 하나입니다. 선을 긋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한 몸이니까요.
(푸나님이 한 단계 더 도약하시길 바랍니다. 칭찬만으론 한계가 있습니다. 아니, 독이 됩니다)
고생하는 스피커들 모두, 한 단계 더 도약하길 기원합니다.
무조건 대통령 앞에다 보호선 긋는 버릇만 좀 고칩시다.
이렇게나 긴 시리즈 글......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요약입니다. 다시 커피론입니다.
'커피를 원하면 종업원에게 '커피 주세요' 라고 해야 커피가 나옵니다. 대통령은 우리 종업원입니다.
그에게 커피를 주문하세요. 엉뚱한 곳에 소리지르지 말고. 다음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https://m.clien.net/service/board/park/16407774
IP : 223.38.xxx.1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ㅠ
'22.9.7 12:52 AM (39.7.xxx.119)대통령하나바뀌었는데 모든게 엉망이된듯한 ..
2. ㅇㅇ
'22.9.7 12:52 AM (175.207.xxx.116)권력을 너무 안 쓰긴 하셨죠..
3. ᆢ
'22.9.7 1:03 AM (106.101.xxx.156)2년뒤 총선입니다.
제대로 선거하고, 똑바로 투표하면
분명 세상이 바뀝니다.4. ᆢ
'22.9.7 1:06 AM (106.101.xxx.156)지금 대통령이 혼자 뭘 할 수 있습니까?
조급히 생각말고 문정권에 대한 심판을
그때까지 이어갑시다.
그래야 세상이 바뀝니다.
이제는 저 선동질에 놀아나지 맙시다.5. ...
'22.9.7 1:39 A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일독할만한 가치가 있는 좋은 글이네요
6. ..
'22.9.7 3:14 AM (1.233.xxx.223)안바뀌면 좋겠네요
부자감세와 노인일자리 없애는게
바뀔 세상인가?
국가재산 팔아먹는게 세상을 바꾸는 건가????7. ..
'22.9.7 3:16 AM (1.233.xxx.223)‘문통이 내각제 지지하면 내각제 찬성할건가요?민영화찬성하시면 오케이 할건지요? 전 지지했던 노통이 다시오셔서
내각제 민영화 추진하고 찬성한다면 전 지지철회합니다’
->문통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걸 아니깐
지지한거죠
억지 논리 오지네요.8. ㅇㅇㅇ
'22.9.7 3:58 AM (120.142.xxx.17)김어준이 전지전능한 신도 아니고... 그도 본인의 신념대로 행동한 사람일 뿐.
그리고 그런 김어준을 여전히 전 신뢰합니다.
그만한 사람도 없으니까.9. 음
'22.9.7 4:29 AM (110.11.xxx.235)전 무늬만 민주당이라서 깊이가 다르지만 생각이 비슷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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