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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눈치가 빨라요

ㅇㅇ 조회수 : 7,006
작성일 : 2022-09-05 12:30:12
눈치가 넘 빨라서

그 사람의 거짓말 속마음 의도를 금방 읽어요
하지만 마음이 약하고 자존감이 약해요
그래서 모른척하고 아닌척하고 다믿는척하고 그자리선
그래 너 말이 맞아 인정해줘요
나중에 나혼자 관계를 끊을지언정

그리고 관계의 판이 바로 읽혀서
내가 낄끼빠빠 자리를 넘 금방 눈치채요
그래서 내가 있을곳이 아니다싶음 그걸로 끝내요
역시나 소심함때문에 관계의 메인 자리를 읽지만 그자리에
함께 서진 못해요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지만 오래가는 편이에요
한번 필터링을 거쳐서 남은 사람들이라
그리고 내가 상처받을 자리는 첨부터 끼지 않으니
그래서인지 다들 나랑 비슷한 정도의 사람들이에요
나보다 훨씬 잘났다싶은 친구나 지인은없어요
안정적이지만 발전성은 부족해요

저같은분 계지죠~~?




IP : 14.34.xxx.17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죠
    '22.9.5 12:31 PM (221.140.xxx.139)

    사람이 다양하니..

    근데 그렇게 필터링 거치고 거쳐서
    영혼의 메이트라고 생각했던 이와도
    참 어이없게 단절되고보니

    다 의미없다, 가볍게 시간보낼 사람들도 있어야했다.. 후회가 드는 요즘이에요

  • 2. ..
    '22.9.5 12:34 PM (211.243.xxx.94)

    가끔 눈치 없이 낄낄빨빠랑 반대로 해보세요.인생에 의외성이 주는 기쁨도 많답니다.

  • 3. .., .
    '22.9.5 12:37 PM (115.93.xxx.237)

    저도 눈치가 빠르고 눈썰미 좋아요.
    얘기하면서 눈동자가 어디방향으로 가는지 따라 사람도 파악되죠.

  • 4. 저는
    '22.9.5 12:37 PM (123.199.xxx.114)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사람들이 아니면 아예 판을 만들지 않아요.
    상대의 말을 들어주고 자신의 말도 할줄 아는
    주거니 받거니가 안되면 아예 시작도 안해요.

    삶이 평안해요.
    에너지를 쓸데없는데 쓰는것도 싫어 하고
    근데 또 남의 안된 모습 보면 오지랍이 쓸데 없이 넒어서 나서기를 원래부터 하던 짓이라 많이 줄였어요.

    남이 싸우면 저기 멀리서 112에 신고도 잘하고
    무거운 짐 진 사람 보면 같이 들어주고
    우리 아들이 엄마 자기인생 자기가 피곤하게 한다네요.

    그래도 다시는 안볼사람에게만 친절해요.
    가까이 해야 되고 오래 볼 사람들은 적당히 거리두고 호구잡히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중요한 사람과 좋은 사람들에게는 그들이 하는만큼 저도 베풀어 줘요.

    좋은 사람들은 잘 없어요.

  • 5. ㅇㅇ
    '22.9.5 12:40 PM (14.34.xxx.171)

    115님~진짜~저도 눈동자가 가는 방향이 너무 잘 읽혀요~~~
    그래서 이모임의 관계 구조랑 이사람은 가까이말아야지 뭐 이런거 바로 읽혀요

  • 6. 저도 눈치빨라요
    '22.9.5 12:41 PM (114.201.xxx.27)

    그 눈치를 절대 표안내요.
    사람들은 제가 둔한줄 알아요.
    넌 잘 모르겠지만...하지요.전 그 너머까지도 눈치까고있는데 ㅎ..

    저나름 계산안대고...오면오고 가면가는구나해요.

  • 7. ..
    '22.9.5 12:41 PM (112.150.xxx.19)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사람마음을 미리 꿰뚫어 보고 짐작해서 일을 하는 친구에요.
    제게 속마음을 털어놓을때 보면 정말 힘들게 사는구나 싶습니다.
    동생이 신도 아니고 본인도 본인속을 모를때가 많은데 어찌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모든 결론이 동생이 피해보지 않는 방향으로 촛점이 맞쳐저 있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밑바탕에 깔려있습이다.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그때그때 일이 생길때 대응하라고요.
    인생 단순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8. ㅇㅇ
    '22.9.5 12:42 PM (14.34.xxx.171)

    114님 저두 그래요
    절대표안내요 둔한줄 알아요
    넌 잘 모르겠지만...하지요.전 그 너머까지도 눈치까고있는데 ㅎ..

  • 9. ...
    '22.9.5 12:43 PM (112.150.xxx.19)

    눈치가 빠른게 아니라 눈치 보는거 아닌가요?

    제 동생이 사람마음을 미리 꿰뚫어 보고 짐작해서 일을 하는 친구에요.
    제게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을때 보면 정말 힘들게 사는구나 싶습니다.
    동생이 신도 아니고 본인도 본인속을 모를때가 많은데 어찌 상대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하고 알수 있을까요.

    그리고 모든 결론이 동생이 피해보지 않는 방향으로 촛점이 맞쳐저 있고 부정적인 생각들이 밑바탕에 깔려있습이다.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미루어 짐작하지 말고 그때그때 일이 생길때 대응하라고요.
    인생 단순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 10. 뭔가 좀
    '22.9.5 12:46 PM (112.147.xxx.62)

    친구나 지인을 통해 발전하지는 않아요.

    발전은 내가 하는거지
    누가 시켜주는 게 아니거든요

  • 11. 맞아요.ㅡㅡ;
    '22.9.5 12:47 PM (114.201.xxx.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인간관계가 좁지만 오래가는 편이에요
    한번 필터링을 거쳐서 남은 사람들이라
    그리고 내가 상처받을 자리는 첨부터 끼지 않으니
    그래서인지 다들 나랑 비슷한 정도의 사람들이에요
    나보다 훨씬 잘났다싶은 친구나 지인은없어요
    안정적이지만 발전성은 부족해요..

    ----------------------------------

    이거 정말 공감해요.
    요즘 고민이예요.
    참 부질없다 싶고...뭘 바란건 아니지만 크게보면 공허해요.

  • 12. ㅇㅇ
    '22.9.5 12:49 PM (14.34.xxx.171)

    112님 맞아요
    아마 눈치를 많이보다 보니 생겨난 부산물 인듯해요
    가끔 사람을 대할때 지도 펼쳐놓듯 예측이 가능하니 사실
    인간관계가 넘 피곤해요
    그래서 아주 편한관계거나 아주 모르는 사람 아니면
    사람 만나는게 스트레스에요
    말씀처럼 모든결론이 내가 피해보지 않는쪽으로 각 루트에따라 맵을 짜야하니 피곤해요ㅠ
    그래서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 새로운 곳
    외국생활 즐거워해요 적응도 잘하구요

  • 13. 아니죠.
    '22.9.5 12:51 PM (122.36.xxx.85)

    눈치를.보는것과 다르죠.
    저도 눈치 빨라요. 촉이 좋다고도 할수 있겠네요.
    판세를 잘 읽어요.
    저도.그래요.
    최근 새로 알게 된 어떤 관계가 있는데, 저포함 셋이에요.
    좀 피곤한 일이 생겼고. 지켜보는 중인데.
    어제 저 스스로에 너무 놀람.
    그중 한명이 문자를 하나 보냈는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가겠구만. 나한테 바라는게 이거구만. 했는데, 그대로 딱딱 맞아떨어지고 있어요.
    기분 엄청 나쁘고.화나는 상황인데, 저는 그냥 모르는척하고 있습니다. 싹 얘기하고 정리를.할까. 그냥 다른 핑계로 정리할까 생각중이네요. 능구렁이같이 사람 이용해먹으려는것들.
    호의를 베풀면 호구잡히더라구요.

  • 14. 에헷
    '22.9.5 12:53 PM (220.75.xxx.191)

    전 눈치 없어요 ㅋㅋㅋ
    그래서인지 근자감 쩐단 말 많이 듣고
    인간관계도 정말 다양하게
    얕고 넓어요 아놔 ㅎㅎㅎㅎ
    어쩜 그리 별라별 사람을 다 아냐고들 ㅋ

  • 15. 예전
    '22.9.5 12:54 PM (122.36.xxx.85)

    인간과계 글 중에서 함부로 웃지 말라. 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딱 제 얘기이기도 해요.

    좋은 사람 잘 없습니다.
    공감해요.

  • 16. 그거
    '22.9.5 12:55 PM (112.171.xxx.169) - 삭제된댓글

    넘 피곤하고 딱히 이익도 없어요
    윗분말대로
    단순하게 그때그때 응대하며 사는거 눈치안보고
    적당선에서 내이익 챙기는거
    자존감도 높아지고 훨씬 행복해요

  • 17. 이게
    '22.9.5 12:59 PM (122.36.xxx.85)

    저 아래 예민함 글과도 통하는게, 눈치가 빠는것도 타고나는거라 어쩔수 없어요.
    눈치.빠름이 주는 장점을 살려서 나한테 유리하게 슬기롭게 살아가야죠.

  • 18. ㅁㅇㅇ
    '22.9.5 1:05 PM (125.178.xxx.53)

    220님 귀엽 ㅋㅋ 저도 그렇게 살고싶어요

  • 19. ......
    '22.9.5 1:10 PM (210.223.xxx.65)

    123.199.xxx.114님 공감합니다.

    직감이 자주 들어맞고 눈치빠르고 예리해요.
    정서적으로 다른 타입이다싶으면 아예 관계를 안맺어요.

  • 20. 아우
    '22.9.5 1:2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큰 재능이죠.
    저같은 사람은 다 먹어봐야 알아요

  • 21. ...
    '22.9.5 1:28 PM (103.241.xxx.213)

    저도 상대방 말투, 분위기 파악 빨라요.
    어쩔땐 피곤하기도 하는데
    전 좋네요.

    사람들은 제가 말없고 순진한줄 알아요. 그걸 역 이용(?)하기도 하는데
    불필요한 인간관계 굳이 얽매일 필요없어서 좋아요.

  • 22. 원글님
    '22.9.5 1:30 PM (182.216.xxx.172)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셨죠?
    따라서 눈치 엄청 보고
    눈치가 빨라야
    덜 혼나고
    ㅠㅠㅠ
    곱게 자란 사람은 눈치볼 필요가 없어서
    눈치가 어두워요
    것도 생존전략이죠 머
    저도 그랬어요
    결혼 하면서
    뭐든 내 뜻대로 해도 되는
    아니 오히려 추앙해주는 남편과 살다보니
    눈치볼 필요가 점점 없어지니 무뎌지구요
    저처럼 예민하고 눈치 빠른 사람이 낳아 기른
    제 자식은
    눈치 없어요
    자라면서 눈치 빠르게 대처해야할 기회가 별로 없었거든요
    늙어가면서 편안하게 살아요
    눈치안보고 편안하고 안정되게요

  • 23. ㅡㅡㅡ
    '22.9.5 1:31 PM (58.148.xxx.3)

    눈치를 많이 보면 눈치가 빨라지죠. 일정부분 타인의 의도를 잘 읽게된다는 것도 일부 맞는 말이예요. 그런데 저 위에 어느 님 동생이야기처럼 눈치를 보는 사람들은 이미 마음안에 피해의식이나 불안이 있어서 실제 1정도를 10으로 과하게 부풀리거나 전혀 아닌데도 자신이 불안해하는 그 방향으로잘못해석하는 경우도 많다는게 문제예요.
    나중에 알고보니 아닌경우도 많을텐데 지레 많은 것들을 잃거나 벽치고 살아가게 되죠.
    그래서 내가 타인의 의도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착각임을 알아야하죠. 자신과 타인의 삶을 제한하고 깎아먹으니까요.

  • 24. 아우님ㅋㅋ
    '22.9.5 1:32 PM (220.75.xxx.191)

    다 먹어봐야 안다는 표현 넘 웃기고
    공감돼요 ㅋㅋㅋ
    누가 아무리 저 사람 이러이러하니
    조심해라 언질 줘도
    제가 직접 겪으면서 느끼지 않으면
    안믿다가 뒤통수도 맞고 ㅎㅎㅎ
    근데 간혹 그 말이 틀렸던 경우도 있어서
    그냥 지금처럼 살려구요 ㅎ
    제 시엄니가 저 결혼하고 십년을
    마음을 안주고 두고 보셨다는데
    그것도 저만 몰라서 맨날 헤실대고 살았어요
    나중에서 알고 어머니 왜그러셨어요~
    미워할까부다 했네요 ㅋㅋ

  • 25. ㅋㅋㅋ
    '22.9.5 1:32 PM (211.214.xxx.227)

    역시! 저도 눈치랄까? 판세랄까
    +게다가 약간의 말빨? 말의 힘이 좀 있는 사람?
    이런게 나의 장점인가...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엔 많이 도움됩니다.
    저도 어린시절엔, 피곤하기도 하고, 보이는데로 다 말하고 다니기도 했지만...

    지금은 적당히가 됩니다.
    적당히, 나에게 오는 일은 받아주고
    피곤해질 일은 안하고
    관심이 필요해서 외로워 하는 사람들한테 슬쩍 다가가서 말도 걸고 차도 한잔 마시고
    팀장님이 은근슬쩍 자기한테 힘 실어주길 기대하면,
    10에 4정도 함께 하기도 하고
    까불어도 될 사항이다 싶으면 살짝 빠져나가고 그렇습니다.

    장점인거 맞는데, 장점을 잘 활용하게 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달까요?

    화이팅!

  • 26. 부럽네요
    '22.9.5 1:59 PM (180.70.xxx.149) - 삭제된댓글

    이런건 타고나나봐요.
    성향도 있겠죠.
    저는 별로 눈치를 안보는 편이라 알게 모르게 지금껏 손해 많이 보고 살았겠다 싶어요ㅎㅎ

  • 27. 음...
    '22.9.5 2:03 PM (114.201.xxx.27) - 삭제된댓글

    눈치라는 단어때문에...눈치보고살았냐 소리도 나오네요.
    그런 눈치아니구요.

    촉?판세? 예견?감?그런거예요.
    다르게 말하면 신빨~그런거일 수도....

  • 28. ,,,,,,,
    '22.9.5 2:28 PM (175.207.xxx.64)

    눈치,,, 참고해요~~

  • 29. 저는
    '22.9.5 2:57 PM (58.231.xxx.5)

    원글님과는 정반대. ㅎㅎ 눈치가 정말 없어요.
    20대 초에는 눈치 없는게 인간이냐 라는 욕을 대놓고 먹은 적이 있을 정도로 눈치가 없었어요. 근데 전 억압적인 환경은 아니었지만 결코 곱게자라진 않은 사람이라 … 이게 그냥 타고난 거 같아요. 약간 유아적인 자기 중심주의가 기본에 깔려있는. 제 정신의 어느부분은 자라질 않아서 그런거 같아요. 사회화가 덜 진행된. 그래서 살면서 별의 별 일이 다 있었고 눈물 쏙 뺀 적도 많은데, 없던 눈치가 그런일들 겪는다고 생기진 않더라고요 ㅎㅎㅎ

    그래서 전 어느순간부턴 제 쪼대로 삽니다. 나 눈치없는 사람이야 돌려 말하는 거 못알아들어라고 대놓고 얘기하고요. 눈치 있는(빠른) 사람들이 주변에 자신을 맞추듯, 눈치 없는 저는 주변이 제게 맞춘… 다기보다는 그냥 떨려나갈 사람은 나가고 남을 사람은 남고… 뭐 그러면서 편안해지더라고요. 다만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전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어졌어요. 남에게 바랄게 없으니 눈치볼 필요없고, 주고 싶으면 주고 주기 싫으면 안주니 그 뒤의 뒤통수 걱정도 안하고요. 뒤통수 걱정이 없으니 남들 눈치 더 안보죠. 눈치가 없으니 남들의 뒷말이나 미묘한 뉘앙스 캐치도 못하고 어차피 안되는 거 신경도 안써요. 제 옆의 사람은 어떨지 모르지만 전 뭐… 이제야 평안에 도달한듯해요.

  • 30. 조심
    '22.9.5 3:17 PM (1.235.xxx.169)

    제 동생이 그런 유형인데 문제는 본인이 틀릴 때도 많은데 끝까지 본인 촉이 틀렸단 걸 받아들이지 않더군요. 자기 예측이 다 맞다고 우기고 단정짓고 남을 재단해요. 난 전혀 그런 생각, 의도 없었는데.. 한번은 다른 동생네 부부 사이 안좋은것 같다고 넘겨짚어서 집안 분란 만들었어요. 눈치 빠르고 좋은건 알겠는데 본인 생각이 다 맞다는 아집은 버리심이...

  • 31. 쿨한걸
    '22.9.5 4:35 PM (115.135.xxx.104)

    저는 눈치 빠르고 속내를 잘 읽어서 사람한테 금방 질려요.
    오래가는 사람은 속내을 잘 읽을수 없는 베프하나 남편 이렇게 둘 남았어요 ㅎㅎ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어요.

  • 32. 빙고
    '22.9.5 6:10 PM (39.125.xxx.74)

    윗님 제가 왜 사람한테 금방 질리나 했더니 그거였어요 ㅠㅠ
    속내를 잘 읽고 눈치 빠르고 그래서 인간 다 거기서 거기다 이래요ㅠㅠ
    대신 인간관계는 매우 좋은데 평판도 나쁘지 않고 두루 잘 지내지만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남편하나에요

  • 33. ㅇㅇ
    '22.9.5 7:48 PM (106.101.xxx.239)

    주변에 자기 그렇다는 사람치고 진실 제대로 보는 사람 본적이없어요
    저는 취미가 사람 관찰 정보수집이라 그냥 누군가가 뭘 왜하는지 되게 객관적으로 잘 파악해요
    눈치를 보는게 아니고 눈치가 빠른것도 아니고 그냥 정보수집이 잘되요
    누가 언제어디서 뭘했다던데 라는 정보를 들으면 그다음에 이사람 특성상 이런걸 필요로 하겠네 그다음은 이걸하겠네
    이걸 사람마다 가진 정보가있어요 저한테는.
    그래서 객관적인 인과관계랑 그사람 특성을 그사람의 행동을 기초로 파악하는 편인데

    주변에서 자기눈치빠르다고 이런저런 말하는거 듣고있으면
    다들 자기 안경 필터에서 자기식대로 해석하는구나 싶어요
    제가 관찰한 대로라면 그사람이 그행동을 한 이유를 저는 아는데도 그행동에 대한 해석이 다 자기필터더라구요
    보면 자기의 행동방식 자기라면 어땠을거같은 방식자기가 보고싶은 방싯대로 해석하더라구요

    저는 제판단도 앞뒤 사실관계 확인뒤에 믿는편이라서 속단을 잘 안하거든요
    제가본 눈치빠르다는 사람 반이상이 속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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