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을 얻었는데 남편이 더좋아하네요
그런데 제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남편이 제 사무실로 뭐 고쳐야될거있던데 하며 갑니다
그리고선 함흥차사에요ㅋㅋㅋㅋㅋ
아마 뭐좀 손본다고 뚝딱거리다가 캠핑체어에 앉아 라면먹으며 야구중계 보고있겠죠ㅋㅋㅋㅋ안봐도 보이는 그림~
첫째가 아빠언제오느냐고 카톡보냈는데 읽씹?당했다고 씩씩거리네요ㅎㅎ
저도 이해가 가는게
다들 학교가고 출근하고 혼자
사무실에서 크게 음악틀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진짜 잘가더라구요ㅎㅎ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1. 부럽네요
'22.9.4 8:45 PM (122.42.xxx.81)월세는 얼마짜리 얻으셨나요 관리비포함
2. 귀여워라
'22.9.4 8:47 PM (188.149.xxx.254)남편분 주섬주섬 챙겨 손에 쥐고가서 혼자 즐겁게 있는거 상상 될거 같음.ㅋㅋㅋ
그러게요. 남자도 잡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왜 애들이 지 방에서 안나오려고하고 누구도 못들어가게 하는지 알것도 같음.3. ...
'22.9.4 8:48 PM (223.38.xxx.190)아이구~듣는 저도 흐뭇하네요.
남편분도 대리로나마 해방감을 느끼시나봐요
개인 사무실 얻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
여기까지 해방감이 느껴져요
내 사무실에서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4. ㅡㅡ
'22.9.4 8:51 PM (125.179.xxx.41)지방광역시인데 그래도 저렴하게 얻었어요
관리비없이 35입니당..ㅋㅋ
발품 한달넘게 팔았더니 괜찮은곳을 만났네요5. 오우
'22.9.4 8:52 PM (1.222.xxx.103)알차게 사무실 잘 이용하시네요.
남편분 책상도 옆에 니주세요 ㅋㅋ6. ㅇ
'22.9.4 8:55 PM (116.121.xxx.196)남편분귀엽
7. ..
'22.9.4 8:57 PM (39.116.xxx.19)남편이 퇴직후에 차로 20분 거리에
방을 얻어서 사무실처럼 꾸미고? 출퇴근합니다
지방이라서 월 30만원 정도로 해결이 되구요
저랑 운동하고는 사무실로 가서 시간 보내요8. ㅇㅇ
'22.9.4 8:59 PM (125.179.xxx.164)사무실을 알차게 이용하시네요 ㅎㅎ
남편분 마음 이해가 가요.9. 아휴
'22.9.4 9:01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얼마나 좋은가요? 알차게 싹싹 쓰세요.
남편이 그런 공간이 필요했나봅니다.10. ....
'22.9.4 9:12 PM (180.65.xxx.103)우리부부도 퇴직하면 그러려구요 ㅎㅎ
11. ...
'22.9.4 9:16 PM (211.244.xxx.191)퇴직하면 집앞 스터디까페에가서 영화보고,책보고,공부하고 그러려고요.
12. ㅡㅡ
'22.9.4 9:35 PM (125.179.xxx.41)집에 혼자있는 것과는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더군요.
집에 있으면 집안일 해야할것이 자꾸 눈에 보이는데
사무실은 그게 없으니까요ㅋㅋ일에도 집중이 잘되고
휴식도 제대로 취하는것같달까요.13. 마요
'22.9.4 9:40 PM (220.121.xxx.190)오전 오후 두 분에게 해방의 장소가 되는 아지트같은 사무실이네요.
진짜.. 혼자있는 공간 너무 소중해요14. 아오
'22.9.4 9:41 PM (125.191.xxx.200)부럽습니다.. 저도 구할까했는데 월세아깝다는 생각에 ㅠㅠ
구하지도 못했네오15. 저희도
'22.9.4 9:47 PM (14.32.xxx.215)남편 퇴직하고 오피스텔 하나 샀는데
실업자 아저씨들 사랑방에
가족들 코로나 격리시설로 자알 쓰고 있습니다 ㅠ16. 흐믓
'22.9.4 9:47 PM (14.55.xxx.13)글을 읽으면서
왜 내가 다 흐믓한지 ㅡ
그 기분 알것 같아요
집 하고는 다른 공간에서의 나
하는 일
술술 잘 풀리시고 행복해지소서!17. ㅡㅡ
'22.9.4 9:54 PM (125.179.xxx.41)아이고 예쁜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들 복받으셔요~~♡♡^^
저희도님ㅋㅋ댓글 웃프네요
그래도 쓸모가 여러모로 많으니까 좋은거겠죠?..하하^^18. ㅇㅇ
'22.9.4 9:59 PM (37.221.xxx.6) - 삭제된댓글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신가 보군요.ㅎ
하긴 집에선 안방을 부부가 쓰니까요
사무실 월세는 뽕을 뽑겠어요 ㅋㅋㅋ19. 아
'22.9.4 10:08 PM (223.39.xxx.137)다들 부러워하고 좋게 보는 댓글들이네요 ㅎㅎ
저도 넘넘 좋아보여요
인간이란게 때론 혼자만의 고독도 좀 있고해야죠 ㅋㅋ20. ㅎㅎ
'22.9.4 10:14 PM (223.39.xxx.133)도보로 십분도 넘 좋고
월세도 큰 부담없어 넘 좋고
자잘하게 자꾸 고장나면 좋겠네요 ㅎㅎ
원글님 남편을 위해서요~~21. ㅡㅡ
'22.9.4 10:21 PM (125.179.xxx.41)나중엔 그냥 눈빛교환 한번하고
알아서 가서 놀다오겠지요ㅋㅋㅋㅋ
월세하난 정말 안아까울것같네요~~!ㅎㅎ22. 그러게요
'22.9.4 10:42 PM (112.146.xxx.207)주간조와 야간조가 돌아가며 쓰니 월세가 안 아깝구만유.
23. ..
'22.9.5 12:0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징짜 남의 남편 이지만 커엽 ㅋㅋ
저희집은 2년 주말 부부 했어요
남편이 회사 가까히 원룸 얻어 지내고 싶다해서 흔쾌히 그러라고 했어요
출퇴근 시간 낭비가 심하고 어쩌구 이유를
댔지만 속마음은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을
원하다는 걸로 해석 했죠
겁나 쒼나쒼나 들떠서 집에 있는 냄비 접시 숟가락 챙기며 좋아했어요
주말이면 한번 보자고 연락오고 ㅋ
제가 팅기면 고기 사준다고 꼬시고
마중 나와서 저 싣고 데이트 코스 짜서
저녁은 영화보고 헤어지고
주말이면 어떠게든 저 꼬여 낼려고 머리 짜내서 불러내고 저는 생색내면서 샤라라
원피스 입고 나가주고
빨리오라고 제촉하는 전화에
자기집에 가서 씻을까? 라고 했다고
막 막 부끄러워..하더군요
2년 외도후에 집에 들어왔어요
떨어져 지내보니 다시 충전이 되었나 봐요24. 저도
'22.9.5 7:04 PM (124.51.xxx.60)올초에 월세 20짜리 사무실 구했는데
저 혼자라 걍 아지트처럼 꾸몄어요
음악도 스피커로 듣고 커피며 라면이며 남간섭 전혀 없으니
남편도 좋아하고
근데 전 도보로 40분이여요 ㅠ
버스로 10분이구25. ㅇㅇ
'22.9.5 7:18 PM (223.62.xxx.143)주말엔 아이들 스터디카페나 파티룸으로
이용해도 좋겠어요26. 남자들은
'22.9.5 7:35 PM (175.193.xxx.206)집안에도 자기만의 서재인지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사무실이라도 그렇게 생기면 좋죠.
27. 초..대박
'22.9.5 8:18 PM (59.14.xxx.173)아이구~듣는 저도 흐뭇하네요.
남편분도 대리로나마 해방감을 느끼시나봐요
개인 사무실 얻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
여기까지 해방감이 느껴져요
내 사무실에서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22222222222222222228. .....
'22.9.5 8:41 PM (119.71.xxx.84)저희 남편도 상가나 사무실 하나 얻어서 오락실처럼 쓰고싶다고 얘기해요ㅋ 남자들이 그런 로망이 있더라고요. 짠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