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무실을 얻었는데 남편이 더좋아하네요

ㅡㅡ 조회수 : 11,994
작성일 : 2022-09-04 20:44:16
프리랜서인데 애들이 많이 커서 이제 본격적으로 일하려고 집근처에 사무실을 얻었어요. 도보로 10분거리.
그런데 제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남편이 제 사무실로 뭐 고쳐야될거있던데 하며 갑니다
그리고선 함흥차사에요ㅋㅋㅋㅋㅋ
아마 뭐좀 손본다고 뚝딱거리다가 캠핑체어에 앉아 라면먹으며 야구중계 보고있겠죠ㅋㅋㅋㅋ안봐도 보이는 그림~
첫째가 아빠언제오느냐고 카톡보냈는데 읽씹?당했다고 씩씩거리네요ㅎㅎ

저도 이해가 가는게
다들 학교가고 출근하고 혼자
사무실에서 크게 음악틀고 있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시간이 진짜 잘가더라구요ㅎㅎ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IP : 125.179.xxx.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네요
    '22.9.4 8:45 PM (122.42.xxx.81)

    월세는 얼마짜리 얻으셨나요 관리비포함

  • 2. 귀여워라
    '22.9.4 8:47 PM (188.149.xxx.254)

    남편분 주섬주섬 챙겨 손에 쥐고가서 혼자 즐겁게 있는거 상상 될거 같음.ㅋㅋㅋ
    그러게요. 남자도 잡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더라구요.
    왜 애들이 지 방에서 안나오려고하고 누구도 못들어가게 하는지 알것도 같음.

  • 3. ...
    '22.9.4 8:48 PM (223.38.xxx.190)

    아이구~듣는 저도 흐뭇하네요.
    남편분도 대리로나마 해방감을 느끼시나봐요
    개인 사무실 얻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
    여기까지 해방감이 느껴져요
    내 사무실에서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 4. ㅡㅡ
    '22.9.4 8:51 PM (125.179.xxx.41)

    지방광역시인데 그래도 저렴하게 얻었어요
    관리비없이 35입니당..ㅋㅋ
    발품 한달넘게 팔았더니 괜찮은곳을 만났네요

  • 5. 오우
    '22.9.4 8:52 PM (1.222.xxx.103)

    알차게 사무실 잘 이용하시네요.
    남편분 책상도 옆에 니주세요 ㅋㅋ

  • 6.
    '22.9.4 8:55 PM (116.121.xxx.196)

    남편분귀엽

  • 7. ..
    '22.9.4 8:57 PM (39.116.xxx.19)

    남편이 퇴직후에 차로 20분 거리에
    방을 얻어서 사무실처럼 꾸미고? 출퇴근합니다
    지방이라서 월 30만원 정도로 해결이 되구요
    저랑 운동하고는 사무실로 가서 시간 보내요

  • 8. ㅇㅇ
    '22.9.4 8:59 PM (125.179.xxx.164)

    사무실을 알차게 이용하시네요 ㅎㅎ
    남편분 마음 이해가 가요.

  • 9. 아휴
    '22.9.4 9:01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얼마나 좋은가요? 알차게 싹싹 쓰세요.

    남편이 그런 공간이 필요했나봅니다.

  • 10. ....
    '22.9.4 9:12 PM (180.65.xxx.103)

    우리부부도 퇴직하면 그러려구요 ㅎㅎ

  • 11. ...
    '22.9.4 9:16 PM (211.244.xxx.191)

    퇴직하면 집앞 스터디까페에가서 영화보고,책보고,공부하고 그러려고요.

  • 12. ㅡㅡ
    '22.9.4 9:35 PM (125.179.xxx.41)

    집에 혼자있는 것과는 느낌이 아주 많이 다르더군요.
    집에 있으면 집안일 해야할것이 자꾸 눈에 보이는데
    사무실은 그게 없으니까요ㅋㅋ일에도 집중이 잘되고
    휴식도 제대로 취하는것같달까요.

  • 13. 마요
    '22.9.4 9:40 PM (220.121.xxx.190)

    오전 오후 두 분에게 해방의 장소가 되는 아지트같은 사무실이네요.
    진짜.. 혼자있는 공간 너무 소중해요

  • 14. 아오
    '22.9.4 9:41 PM (125.191.xxx.200)

    부럽습니다.. 저도 구할까했는데 월세아깝다는 생각에 ㅠㅠ
    구하지도 못했네오

  • 15. 저희도
    '22.9.4 9:47 PM (14.32.xxx.215)

    남편 퇴직하고 오피스텔 하나 샀는데
    실업자 아저씨들 사랑방에
    가족들 코로나 격리시설로 자알 쓰고 있습니다 ㅠ

  • 16. 흐믓
    '22.9.4 9:47 PM (14.55.xxx.13)

    글을 읽으면서
    왜 내가 다 흐믓한지 ㅡ

    그 기분 알것 같아요
    집 하고는 다른 공간에서의 나

    하는 일
    술술 잘 풀리시고 행복해지소서!

  • 17. ㅡㅡ
    '22.9.4 9:54 PM (125.179.xxx.41)

    아이고 예쁜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들 복받으셔요~~♡♡^^
    저희도님ㅋㅋ댓글 웃프네요
    그래도 쓸모가 여러모로 많으니까 좋은거겠죠?..하하^^

  • 18. ㅇㅇ
    '22.9.4 9:59 PM (37.221.xxx.6) - 삭제된댓글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하신가 보군요.ㅎ
    하긴 집에선 안방을 부부가 쓰니까요
    사무실 월세는 뽕을 뽑겠어요 ㅋㅋㅋ

  • 19.
    '22.9.4 10:08 PM (223.39.xxx.137)

    다들 부러워하고 좋게 보는 댓글들이네요 ㅎㅎ

    저도 넘넘 좋아보여요
    인간이란게 때론 혼자만의 고독도 좀 있고해야죠 ㅋㅋ

  • 20. ㅎㅎ
    '22.9.4 10:14 PM (223.39.xxx.133)

    도보로 십분도 넘 좋고
    월세도 큰 부담없어 넘 좋고
    자잘하게 자꾸 고장나면 좋겠네요 ㅎㅎ
    원글님 남편을 위해서요~~

  • 21. ㅡㅡ
    '22.9.4 10:21 PM (125.179.xxx.41)

    나중엔 그냥 눈빛교환 한번하고
    알아서 가서 놀다오겠지요ㅋㅋㅋㅋ
    월세하난 정말 안아까울것같네요~~!ㅎㅎ

  • 22. 그러게요
    '22.9.4 10:42 PM (112.146.xxx.207)

    주간조와 야간조가 돌아가며 쓰니 월세가 안 아깝구만유.

  • 23. ..
    '22.9.5 12:00 PM (39.118.xxx.150) - 삭제된댓글

    징짜 남의 남편 이지만 커엽 ㅋㅋ

    저희집은 2년 주말 부부 했어요
    남편이 회사 가까히 원룸 얻어 지내고 싶다해서 흔쾌히 그러라고 했어요
    출퇴근 시간 낭비가 심하고 어쩌구 이유를
    댔지만 속마음은 혼자만의 독립된 공간을
    원하다는 걸로 해석 했죠

    겁나 쒼나쒼나 들떠서 집에 있는 냄비 접시 숟가락 챙기며 좋아했어요

    주말이면 한번 보자고 연락오고 ㅋ
    제가 팅기면 고기 사준다고 꼬시고
    마중 나와서 저 싣고 데이트 코스 짜서
    저녁은 영화보고 헤어지고

    주말이면 어떠게든 저 꼬여 낼려고 머리 짜내서 불러내고 저는 생색내면서 샤라라
    원피스 입고 나가주고

    빨리오라고 제촉하는 전화에
    자기집에 가서 씻을까? 라고 했다고
    막 막 부끄러워..하더군요

    2년 외도후에 집에 들어왔어요
    떨어져 지내보니 다시 충전이 되었나 봐요

  • 24. 저도
    '22.9.5 7:04 PM (124.51.xxx.60)

    올초에 월세 20짜리 사무실 구했는데
    저 혼자라 걍 아지트처럼 꾸몄어요
    음악도 스피커로 듣고 커피며 라면이며 남간섭 전혀 없으니
    남편도 좋아하고
    근데 전 도보로 40분이여요 ㅠ
    버스로 10분이구

  • 25. ㅇㅇ
    '22.9.5 7:18 PM (223.62.xxx.143)

    주말엔 아이들 스터디카페나 파티룸으로
    이용해도 좋겠어요

  • 26. 남자들은
    '22.9.5 7:35 PM (175.193.xxx.206)

    집안에도 자기만의 서재인지 자기만의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사무실이라도 그렇게 생기면 좋죠.

  • 27. 초..대박
    '22.9.5 8:18 PM (59.14.xxx.173)

    아이구~듣는 저도 흐뭇하네요.
    남편분도 대리로나마 해방감을 느끼시나봐요
    개인 사무실 얻는게 어디 흔한 일인가요
    여기까지 해방감이 느껴져요
    내 사무실에서 사업 잘 되시길 바랍니다
    222222222222222222

  • 28. .....
    '22.9.5 8:41 PM (119.71.xxx.84)

    저희 남편도 상가나 사무실 하나 얻어서 오락실처럼 쓰고싶다고 얘기해요ㅋ 남자들이 그런 로망이 있더라고요. 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0347 팝송 찾아 주세요 플리즈 3 ... 2022/10/23 727
1400346 직장이 멀어서 직장근처에 여성전용고시원같은 거 얻는거 별루에요?.. 21 .. 2022/10/23 3,403
1400345 나라 망할까 봐 진심으로 걱정입니다. 18 ?? 2022/10/23 3,647
1400344 나이 들수록 몸이 이상해져요 ㅎㅎ ㅠ 6 그냥이 2022/10/23 3,759
1400343 서울에서 혼자 걸을만한 곳 18 걷기 2022/10/23 4,270
1400342 그냥 맘껏 응원과 격려만 해주고 싶은 결혼 11 .. 2022/10/23 2,081
1400341 연아 선수 인스타 업데이트 31 zzz 2022/10/23 10,537
1400340 예비고1 겨울방학 동안 어떤 공부 해야 하나요? 6 예비고1 2022/10/23 1,225
1400339 소파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주는데 롱체어 2022/10/23 412
1400338 지령이 떨어진 모양이다-펌 6 황교익 페북.. 2022/10/23 1,792
1400337 파바 불매하고 싶어도 뚜레쥬르빵이 많이 떨어지네요 59 에그타르트 2022/10/23 7,841
1400336 호텔신라 연아 결혼식장 실내장식 26 다 샐화 2022/10/23 19,562
1400335 악뮤 깜놀 28 joy 2022/10/23 6,456
1400334 그래서 김진태는 책임 안지나요? 21 2022/10/23 2,134
1400333 국민들 뼈빠지게 내는 세금을 7 검찰 2022/10/23 1,034
1400332 종중 임야 분할 문제.. 법무사에게 문의하나요? 3 ... 2022/10/23 543
1400331 대통령실 새로운 로고, CI 너무 뻔뻔하네요 26 상징 2022/10/23 4,333
1400330 뉴스보다가 궁금해서요.. 9 2022/10/23 907
1400329 공공도서관 아이패드 펜소리 ???? 24 궁금 2022/10/23 4,021
1400328 지하주차장에 G60 전기 모델 있는데 2022/10/23 1,073
1400327 중3과학(미래엔) 어떤 문제집을 더 풀어야 할까요? 2 궁금 2022/10/23 664
1400326 요양보호사 9 ... 2022/10/23 3,213
1400325 골프 때문에 울고 싶어집니다.. 33 ㅇㅇ 2022/10/23 11,272
1400324 다이슨 에어랩 질문인데요 5 2022/10/23 2,319
1400323 추경호 "유동성 공급 '50조+α'로 확대…불안확산 차.. 52 ..... 2022/10/23 2,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