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 친구..

ㅇㅇ 조회수 : 2,172
작성일 : 2022-09-04 18:27:42
10년정도 된 친구에요.

일하면서 카톡을 매일했었고 제가 회사관두고는

그 친구가 거의 매일 톡하고 전화하고 그랬어요.

작년.재작년엔 걔가 퇴근하고 걷기하면서 저녁에 저에게 전화 자주 하기도 했구요.

그 애는 다른 친구들 만날거라던가 만났단 얘길 잘 안해요.

저는 다 얘기하는 편이고.

친구 힘들때 도움도 크게 줬고 사무실로 커피도 자주 보내고 그랬어요.

어느날 5시쯤 통화하면서 야근 빡세게 해야한다길래. 6시 10분쯤 간식 배달해주려고 전화를 했어요.근데 얘가 갑자기 약속이 생겨서 벌써 퇴근했다는 거예요

그때 뭔가 뒤통수 맞은 느낌이..

다른 친구들 만나는걸 숨기고. 마치 나밖에 없고 내가 베프인척 하는 싸한 느낌이..

그러고 그냥 넘어갔는데. 제가 갑자기 어떤 정보가 필요해서 인스타를 하게 됬고 그걸 알렸는데.

인스타를 어느날 뒤적거리다보니 걔가 인스타 계정이 두개더라구요.

물론 이름다른거로. 하나는 급조한. 전체공개.

내용 4ㅡ5개로 드라마 한개에서 따온 급조한 아무의미없는 내용이고

원래있던건 오래되고 내용도 팔로워도 많은거였어요

그러고 보니 급조한 날짜가 제가 인스타 시작한 날 정도 되더라구요.

뭔가 이상??



요즘엔 저녁엔 전회안하고 주말도 안하고

ㅡ저는 그애 퇴근이후에 전화안했어요. 쉬라고ㅡ

그냥 업무시간에 그애가 전화하는걸 받기만 하는데
솔직히 일하면서 타자치느라 정신없고 듣는둥 마는둥
잠시만' 잠시만 계속 이러고 거래처 전화왔다고 10초 얘기하다 끊어야하고..
차라리 잠깐이라도 통화에 집중할수 있을때 하는게 낫지않을까 싶은데.
퇴근후나 주말에는 전화안하고.
시간이 아깝나 생각이 들고. 저에겐 바쁘다 힘들다 야근이다 아프다
보고싶다 그러면서 약속은 다른 애들하고 잡네요
얘길 안하니 확인차 어제.오늘 두번 전화해봤어요
두번 다 밖이래요..

자기 사생활을 다 얘기할 필요는 없지만 저에게는 다 물으면서..
저는 어쩌다 물으면 거의 미용실 다녀왔다. 동생네 다녀왔다..
이것만 말하고 다른 친구 만난건 얘길 안해요
미안해서 그런걸까요
외로운 나를 버리지 못해 억지로 연락해주는 걸까요
아님 외로운 나를 이용하는 걸까요
















IP : 222.99.xxx.16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인
    '22.9.4 6:50 PM (182.225.xxx.69)

    원글님 저랑 비슷하세요.배려 많고 잘 베풀고.저도 원글님 같은 관계 많이 겪었는데요.그때마다 저도 님처럼 분석을 했어요.속 다 터놓고 얘기하는 남편왈 그 사람은 너한테 좋은 친구.좋은 사람은 아니다에요.시간 지나면 저도 깨닫죠.

  • 2. 정리해야할
    '22.9.4 6:55 PM (175.193.xxx.206)

    기대하거나 의존하거나 뭘더 해주려 애쓰거나 희생하거나 했다면 마음의 정리를 하고 어느정도 경계를 정해서 거기까지만 하세요.

  • 3. ㅇㅇ
    '22.9.4 7:29 PM (222.99.xxx.166)

    배려하고 마음 쓴다고 내가 좋은 사람. 좋은 친구가 되는건 아닌가봐요.
    나에게 무슨 문제가 있나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그냥 안맞는것일수도.
    그애가 그러는것도 본인 자유니까요
    가볍게 어느정도 경계를 정하고 대해야 될것같아요

  • 4.
    '22.9.4 8:16 PM (116.37.xxx.176)

    사는 곳에..
    재치 있고 말빨 좋은 여왕벌 인기녀 지인이 있었어요
    그 지인 주위에는 밥 사줘가며 만나자는 사람이 많아요
    자기돈 안쓰고 입만 털어도 늘 친구가 끊이지 않기 때문에
    그룹 만들어 이친구 저친구 대접 받으며 옮겨다녀요
    그러면 얼마간은 곁에 두려고 지인들이 돌아가며 밥을 사요
    이성간이 아니고 동성간인데도 질투와 묘한 기류에 휩싸여
    분위기에 휘둘리고 하다가 제풀에 나가 떨어지고
    나중에는 벗어나게 되더라구요
    10년 전에 이사갔는데 역시나 그곳에서도 역시나...

  • 5.
    '22.9.5 11:21 PM (1.224.xxx.239)

    아니요
    할말없는거고
    예전과 다른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3587 외모로 결혼하면 끝일까요? 30 지나다 2022/09/08 4,876
1373586 제가 이상한건지? 5 소소 2022/09/08 1,070
1373585 박지원 폭탄발언 "이대로 가면 나라 망해..대통령이 바.. 17 정말겁난다 2022/09/08 4,465
1373584 제트플립 쓰시는분들 휴대폰 어떤가요? 22 넘이뻐 2022/09/08 2,095
1373583 브라렛 패드 자연스럽고 얇은건 없을까요? 6 옷빨 2022/09/08 1,762
1373582 안전지대-슬픔이여 안녕 6 뮤직 2022/09/08 1,807
1373581 갤럭시 노트북 북프로와 아이폰 궁금이 2022/09/08 411
1373580 배란증후군 어떻게 견뎌내고 계세요. 6 배란 2022/09/08 1,580
1373579 "민방위복 교체에 300억..尹 정부 허례허식에만 관.. 27 2022/09/08 2,292
1373578 꽃무늬원피스가 그렇게 남자들이 싫어하는거 맞아요? 34 2022/09/08 7,968
1373577 류수영과 차승원 21 2022/09/08 5,083
1373576 오래된 복분자청에서 알콜 냄새가 나요 5 ._._ 2022/09/08 1,901
1373575 탁현민 "용산 비서관들, 대통령 바보 만들지마라&quo.. 33 ........ 2022/09/08 3,390
1373574 밥 한공기 사이즈? 1 이밥에고깃국.. 2022/09/08 660
1373573 '강남 아파트의 굴욕'3억 날려도 계약 취소하고 '로또 아파트'.. 10 .. 2022/09/08 2,711
1373572 여러분~~지금 궁 재방해요 4 2022/09/08 829
1373571 이대로 가면 나라망해(feat 박지원) 5 .... 2022/09/08 1,230
1373570 접촉성피부염도 따끔한 증상있나요? 2 궁금 2022/09/08 603
1373569 양산 실시간 ! 사용자 신고 !! 16 유지니맘 2022/09/08 541
1373568 아주비싼 핸드크림은 어디꺼인가요? 19 ㅇㅇ 2022/09/08 4,087
1373567 정말정말 뜨악했던 요리법 15 계란 2022/09/08 4,546
1373566 저 다이어트 식단좀 봐주세요~ 4 ㅇㅇ 2022/09/08 952
1373565 건강검진 받고왔어요 1 검진 2022/09/08 997
1373564 코로나 앓고나서 입맛 없으셨나요? 4 ooo 2022/09/08 1,372
1373563 5% 적금 가입하신 분 있나요? 5 적금 2022/09/08 2,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