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일도 있네요. 76년전 조흥은행에 맡긴 일본돈.

ㅇㅇ 조회수 : 6,512
작성일 : 2022-09-03 22:26:58
부친이 남긴 100억대 현금보관증..못준다는 은행에 발동동
https://v.daum.net/v/20220903151808381
"76년 전 조흥은행에 일본 돈 맡긴 증표"
은행 "진위 확인 못해 도울 방법 없어"
부친·아들·손녀 3대에 걸친 돈 찾기

아버지가 남긴 100억 원대의 현금보관증을 갖고도 은행에서 돈을 찾지 못하는 70대 노인이 당국에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안타까운 사연의 주인공은 경상북도 예천군에 사는 김규정(79)씨로, 연합뉴스에 따르면 그는 부친이 1946년 조흥은행에 일본 돈 1만2220엔을 맡긴 후 발급받은 현금보관증을 40년째 목숨처럼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부친인 고 김주식씨는 14살이던 1910년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 등을 하며 한푼두푼 모아 35년만인 1945년 해방과 동시에 귀국했다. 김주식씨는 당시로 거액이던 돈을 집안에 보관해두기 어려워 조흥은행 예천군의 지점을 찾아 맡기고 현금보관증을 받았다고 한다. 현금보관증에는 1946년 3월5일 조흥은행 풍천지점의 박종선 지점장이 예천군 보문면 미호동에 사는 김주식씨의 일본 돈 1만2220엔을 받아 보관함을 증명한다고 쓰여있다. 김씨의 사인과 조흥은행 직인이 찍혀 있으며 다른 사람이 소유권을 침해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김씨가 상당 시간이 흐른 후 현금보관증을 들고 조흥은행을 방문했지만 돈을 찾지 못했다. 한국전쟁이 터져 많은 자료가 유실된 데다 당시 금융시스템도 미비했고 은행에서 차일피일 출금을 미뤘던 것. 김씨는 이후에도 자신이 평생 타국에서 고생하며 번 돈을 찾기 위해 정부 기관들을 수소문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1969년 화병으로 눈을 감았다. 김씨가 맡긴 돈의 가치는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지만 당시 환율과 물가 상승, 화폐개혁 등을 고려할 때 현재 가치로 40억~70억원으로 평가되며 76년간의 은행 이자까지 합하면 100억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추산된다.

그의 현금보관증은 창고에 보관돼 오다 1982년 그의 손녀에 의해 발견됐다. 김씨 부인은 현금보관증에 얽힌 얘기들을 아들인 김규정씨에게 해주었고, 그때부터 다시 돈을 찾기 위한 김씨 가족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김규정씨는 1980년대 초 어렵게 조흥은행을 찾았을 때 국고 담당 대리관이 "우리 은행에서 맡은 것이 맞다. 상당한 돈이다. 100억원 이상을 내줘야 한다. 하지만 돈을 내주려면 재무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씨 가족들은 최근 금융감독원과 조흥은행을 합병한 신한은행 등에 민원을 내고 돈을 찾을 방법을 강구하고 있지만 과거 자료들이 대부분 사라진 탓에 김씨의 현금보관증이 진본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는 상태다라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IP : 175.223.xxx.17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22.9.3 10:29 PM (211.58.xxx.161)

    진짜 홧병날만하네요ㅜ

  • 2. ...
    '22.9.3 10:32 PM (1.237.xxx.156)

    완전 도둑놈도 그런 도둑놈이없네
    왜 안주나요?

  • 3. ㅇㅇ
    '22.9.3 10:34 PM (154.28.xxx.234)

    근데 그래봐야 현금인데 물가상승 된다고 당시 돈의 가치가 어떻게 커지는건가요?
    이자야 받겠지만요.

  • 4. 전쟁
    '22.9.3 10:35 PM (220.117.xxx.61)

    전쟁 피해가 이리 무섭네요
    미리 변호사 사 소송도 해보고 하시지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 5. 미국이면
    '22.9.3 10:37 PM (223.62.xxx.200)

    변호사들이 먼저 달려들어 돈 먼저 찾아주고 변호사도 크게 돈 받을텐데..

  • 6. ㅇㅇ
    '22.9.3 10:41 PM (156.146.xxx.37)

    진짜 억울 와

  • 7. 비일비재
    '22.9.3 10:43 PM (63.249.xxx.91)

    저희 삼촌 두 분이 학도병으로 육이오 전쟁에 참전 하셨는데 사망하셨어요
    당시 군번조차 없었고 사망자들을 따로 묻지도 않았고 참 참담하더군요
    이 후 상상했던 분 두분이 오셔서 삼촌 들 사망 소식 전해 주고 가셨다는데,,,,
    저희 할머니는 졸지에 장가도 못 보낸 아들 둘을 잃으셨고요,,,

    그 후 세월이 몇 십년 지나 당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조사가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저희 삼촌 두분이 저희들도 모르는데 국립묘지에 안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할머니는 이미 사망하셔서 유공자 혜택을 받을 수는 없었어요. 평생 자식 잃고 가난하게 살아오신 할머니의 삶이 참 아프네요

    당시 전산화도 없었고 또 무지했고 또 전쟁이 모든 걸 앗아갔네요

  • 8. 아이고
    '22.9.3 10:52 PM (112.97.xxx.132) - 삭제된댓글

    원글도 위 할머님 글도 참 안타깝네요.

  • 9. ...
    '22.9.3 11:01 PM (122.38.xxx.134)

    제가 지금 은행에 100달러 예금하면 20년 후엔 물가상승분이랑 환율변화 이런거 다 평가해서 돌려받는건가요?
    100달러 예금하면 100달러 주는거 아니예요?

  • 10. 제 아버님도
    '22.9.3 11:48 PM (223.39.xxx.129) - 삭제된댓글

    지금 88세인데 젊었을때 1965년도 아들 낳고 기분좋아 은행에 적금 들었어요 지금 돈으로 100만원쯤?
    아버님은 그 돈을 찾지 않으셨고 잊어버리셨고 40년후 그 적금 증서들고 돈 찾으러 갔더니 거부 당했어요.
    금감원에 민원 넣었는데 금감원에서도 거부 당했어요.

  • 11.
    '22.9.4 2:23 AM (58.224.xxx.149)

    이래서 금이 안전자산인가요 ㅡㅡ

  • 12. 지점장사인
    '22.9.4 2:33 AM (221.149.xxx.179)

    한 둘이 아니었을테고 그 가족들 찾아 진위여부
    확인하면 간단할 것을 주기 싫은거죠.
    홧병날 만하고 살인죄네요.
    전쟁 재난 핑게 삼아 꿀꺽하는 돈도
    은근 많겠어요. 포기말고 찾게 되시길

  • 13. ㅇㅇ
    '22.9.4 8:26 AM (211.234.xxx.203) - 삭제된댓글

    안주는 거죠
    진짜 은행도 믿으면 안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3376 아들 수학학원 레벨테스트 왔어요.. 3 힘듬 2022/09/07 2,358
1373375 에브리봇 쓰리스핀 10 에브리봇 2022/09/07 2,923
1373374 기숙학원에 있는 재수생은 수시원서접수 어떻게 하나요? 4 입시 2022/09/07 1,314
1373373 애기 데리고 나가면 유난히 어른들이 애기를 이뻐해주세요 31 ㅇㅇ 2022/09/07 6,471
1373372 끝없을 것 같은 바이러스~ 1 2022/09/07 1,566
1373371 외모가 되는 친구들 보니 51 ㅇㅇ 2022/09/07 25,454
1373370 집 전기용량이 3키로와트면 적당한가요? 2 올려야허나 2022/09/07 1,017
1373369 제 남편은 이혼하면 바로 재혼하겠죠? 60 고민 2022/09/07 15,166
1373368 보수정권때마다 국가시스템이 무너지는듯한 42 ㄱㅂㄴㅅ 2022/09/07 2,339
1373367 김건희 특검법 발의, 주변 사람들 반응이 어떻던가요 35 .. 2022/09/07 2,521
1373366 공무원들..’민방위복 사비로’…행안부 ‘개인 구매가 원칙’ 13 2022/09/07 3,102
1373365 능이버섯 보관 및 요리법 알려주세요. 7 샬롯 2022/09/07 807
1373364 '대통령' 명찰 달수있는 새 민방위복, 이재명 "더 급.. 18 .... 2022/09/07 3,775
1373363 맛없는 멜론에 설탕뿌려서 팔수도 있을까요? 10 배달업체 .. 2022/09/07 2,977
1373362 소고기 장조림 4 장조림 2022/09/07 1,630
1373361 제네시스 타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2 궁금 2022/09/07 2,642
1373360 명절 다음날 백화점 많이 붐빌까요? 8 백화점 2022/09/07 2,161
1373359 요즘 머리가 아파요 5 두통 2022/09/07 1,403
1373358 갈비찜을 하다가 든 생각... 18 2022/09/07 7,425
1373357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정주행 시작했어요 5 ㅎㅎ 2022/09/07 1,501
1373356 요즘 나오는 황도 4 mom 2022/09/07 2,323
1373355 자식들 다 크면 부모와 같은 방에 있기 싫어하는 거 45 시오로 2022/09/07 7,201
1373354 숭실 숙대 어디로할지 조언해주세요 16 ... 2022/09/07 3,824
1373353 학군 젤 좋은 곳 신도시 이렇게 살아봤는데 공통된 점 3 ㅇ ㅇㅇ 2022/09/07 3,485
1373352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하는 건 12 ㅇㅇ 2022/09/07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