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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새끼5마리를 저희집에 물어다놨어요ㅠㅠ

멘붕 조회수 : 6,845
작성일 : 2022-09-03 15:23:44
여기는 시골 전원주택이에요. 밥주던 길냥인데요..어느날 보니 배가 불렀더라고요. 찌찌도 커지고...그 상태로 계속 밥먹으러 오더니 지난달초쯤 이틀정도 안 보이다가 배가 홀쭉해서 나타났길래 어디 안전한 곳에 낳았나보다 싶었죠..
밥먹으러 나타나는 횟수가 늘고 자주 오길래 육아하느라 배가 고픈가싶어 사료도 많이 놔두고 그랬는데, 어제 저녁 삑삑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저희집에 5마리를 물어다놨어요ㅠㅠ
비바람 부니 지딴에는 안전한 곳이라 생각해서 데리고 온 모양인데 저는 멘붕이에요.ㅠㅠ
지금 창고 박스에 있는데 앞으로 어쩌면 좋죠..?
안 그래도 동네 어르신들한테 길고양이들 밥준다고 싫은소리 엄청 듣고 사는데...ㅠㅠ 배고파 찾아오는 고양이들 사료만이라도 주자 한 것이 일이 커졌어요...
한 번씩 찾아와 밥먹고 가는 거랑 집안에 키우는 거랑은 다르잖아요..
제가 다 키우고 다 중성화수술 해줄 정도로 형편이 넉넉한 것도 아니고...추워지는데 어린생명을 못 본척 할 수도 없고..어쩌면 좋을지 모르겠어요ㅠㅠ
IP : 121.149.xxx.202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3 3:28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시에서 길냥이 무료로 중성화 수술 해줘요
    올해 예산이 남아있는지가 문제지만
    관할구청?에 알아보세요
    원글님을 믿어도 되겠다 싶었나보네요
    그냥 하시던대로 사료랑 물만 잘 챙겨주세요 ㅜ
    어느정도 크면 독립해서 나가요

  • 2.
    '22.9.3 3:28 PM (74.75.xxx.126)

    복 받으시겠네요. 고양이는 사랑입니다.

  • 3.
    '22.9.3 3:28 PM (1.234.xxx.55)

    여기선 다 거두라 하겠지만
    안 돌봐도 님 잘못 아님

    사람도 더 어려운 사람들 많은데 다 돌보고 살라고 못하면서
    유독 길고양이에만 난리에요 여긴

  • 4. 도대체
    '22.9.3 3:29 PM (1.234.xxx.55)

    왜 세금을 효과도 없는 중성화에 써야하는지

  • 5. aust
    '22.9.3 3:3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면사무소? 읍사무소? 이런데 신고하세요. 길냥이가 데려다 놨다고 안 기른다고요
    수거해갑니다

  • 6. 멘붕
    '22.9.3 3:32 PM (121.149.xxx.202)

    사료랑 물은 챙겨주고있어요...비싼 사료는 아니지만..상자에 스웨터도 깔아주고요...
    이곳은 지방이라 그런지 예산이 많이 없나봐요..
    어느정도 크면 독립해서 나갈까요..??

  • 7.
    '22.9.3 3:33 PM (211.36.xxx.123)

    이왕 하시던거니 새끼인데 어쩌나요

    외면도 못하고 ᆢ

  • 8. ㅇㅇ
    '22.9.3 3:33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밖에서 살던 아이들은 집에서 정착 안해요
    그냥 때되면 와서 밥만 먹고 나가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9. ㅜㅜ
    '22.9.3 3:34 PM (49.171.xxx.76)

    시에 얘기해도 뭐 안해줘요. 보호소에 보내면 안락사 시키구요
    사진이라도 올려서 분양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그렇게 버리고 간 새끼 누가 올린거보고 수유임시보호하다 지금은 우리 가족이 된 냥이 두마리 있어요 ㅎ

  • 10. ...
    '22.9.3 3:35 PM (118.37.xxx.38)

    몇 달 크면 독립해 나가지만
    근처에 맴돌고
    또 집에 와서 새끼 낳을겁니다.
    해가 지나 신년 되어서 예산 생기면
    다시 중성화 신청하세요.

  • 11. 멘붕
    '22.9.3 3:37 PM (121.149.xxx.202)

    면사무소에도 연락을 해봐야겠네요..
    2개월 정도 되면 입양시키면 좋을텐데...시골이라 마땅치가 않네요..

  • 12. ㅇㅇ
    '22.9.3 3:42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근데 길냥이들이 낳은 새끼는 얼마 못가 자연사 많이 해요
    낳은 새끼들중 끝까지 살아남는 아이들은 한마리 정도 뿐
    몇개월 못살아요
    가정집에 입양 가지 않는 이상은요

  • 13. 중성화
    '22.9.3 3:42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각 관할구청에 할당된 중성화 마릿수가 있어요. 우선 통화해 보세요. 방법이 보일 겁니다.

  • 14. ,,,
    '22.9.3 3:44 PM (116.44.xxx.201)

    지금 연락하시면 데려가서 안락사입니다
    그냥 밥과 물과 주시면 안될까요?

  • 15. ...
    '22.9.3 3:45 PM (211.104.xxx.198) - 삭제된댓글

    당근 같은곳에 올리시면 입양 원하는분 있지않을까요?

  • 16. ...
    '22.9.3 3:47 PM (115.40.xxx.247)

    길냥이들 수명이 평균 2년 안팍이라고 들었어요.
    1년 이내에 각자 독립할겁니다. 어미냥이 떠나거나 자식들이 떠나거나요.
    저희 시골 집 처음 이사 갔을 때 쥐들이 들락날락 거리면서 밖에 둔 빨래비누며 창고에 둔 볏짚 헤집고 다녔어요. 별 생각없이 집 오는 길냥이들 밥 챙겨줬는데 3년 지나니 쥐새끼 그림자도 안 보입니다.
    시골에는 쥐들도 많을텐데 집근처에서 밥이라도 챙겨주세요.
    동네분들이 고양이 왜 밥주냐 뭐라하면 냥이덕분에 쥐새끼들이 안 보인다고 하면 그냥 넘어갈겁니다.
    냥이들이 집안에서 지낸다고 키운다고 생각마시고 잠깐 들렀다 가는 존재라고 봐주세요.
    냥이들 밥주다보면 평소 밥먹던 냥이는 사라지고... 어느 날부터는 다른 냥이가 등장하고... 그러더라구요 ㅠㅠ
    길냥이들이 중성화 시켜주면 좋은데... 저는 그냥 집에오는 냥이 한두 마리들만 챙겨주는거라,,,, 만약에 새끼들이 모두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서 또 새끼치고 그럼 감당이 안될법도 하지만, 새끼 나오면 그 중 살아남는 놈들은 몇 안되더라구요. 병으로 전멸하는 경우도 많고, 차에 치여 죽는 애들, 다른 숫컷놈들에게 공격받아 앓다 죽는 애들도 있고요. 길냥이 묘생 자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험난 그 자체라..... 특별히 신경써서 잘 해 주면 마음이 너무 아프니까... 그냥 오는 놈들 밥이나 주자, 배깔고 누을 공간이나 공유하자 그런 주의에요.

    밥만 주는거랑 공간을 내어 주는건 또 다른 문제이니혹시 쫓아내더라도 너무 죄책감 갖지는 마시고요.

  • 17. ...
    '22.9.3 3:47 PM (119.194.xxx.158)

    몇년전 저희집 (역시 전원주택)에서 일어난 것과 정확히 같은 상황이에요
    새끼들 태어난 이후 9개월정도 밥주었구요. 그래도 집고양이가 되지는 않더라구요. 길고양이와 외출냥이의 중간정도랄까요?
    그 이후에 이사나오게 되어 한달정도는 하루이틀에 한번씩 가서 밥도 주고 했는데 동네를 돌아다니며 다른집에서 밥을 얻어먹고 잘 사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해줄수있는 만큼 해주세요. 새끼때는 너무너무 귀여워서 쳐다만 봐도 하루가 행복했어요.

  • 18.
    '22.9.3 3:47 PM (67.160.xxx.53)

    할 수 있는 만큼 하시면 돼요. 위에 누구처럼 삐딱하실 필요는 없지만, 거두지 못한다고 죄책감 느끼실 필요도 없어요. 이미 충분히 하고 계시니. 물과 사료만으로도 엄마 고양이 입장에서는 큰 걸 채워주신 거에요.

  • 19. 본능적으로
    '22.9.3 3:48 PM (223.38.xxx.18)

    태풍이 오는 걸 알았나 싶네요.
    아가들을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 놓은 거지요.

  • 20. happy
    '22.9.3 3:49 PM (175.223.xxx.160)

    어머나 복 받으세요.
    냥이가 세상 제일 의지하고 분이고
    안전하다 생각하는 님집이네요.
    일단 얼른 동영상,사진 찍어서
    네이버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같은
    고양이 전문 카페에 사정 쓰시고
    입양글 써두세요.
    당근에도 쓰시고요.
    이쁠때 사진 많이 올리고 젖 떼면
    데려가는 걸로요.
    아깽이는 입양율이 높아요.

  • 21. ㅇㅇ
    '22.9.3 3:51 PM (121.152.xxx.67)

    잘 돌봐주세요 복 받으실겁니다

  • 22. ...
    '22.9.3 3:52 PM (221.138.xxx.139)

    줌인줌아웃에 사진 올려주시면 혹시 입양자가 있지 않을까요?
    지역이 어디세요?

  • 23. ....
    '22.9.3 3:55 PM (175.117.xxx.251)

    고양이들은 어느정도 크면 2~3달안에 독립해요ㅡ 너무 염려마시고요. 분양글 혹은 당근 주변에 분양 알아보시고요. 어미는 지금 막 출산했는데 무슨 중성화예요 너무 잔인해요 인간들 생각이...ㅜㅜ
    황태가 고양이 보양식인데 간허지말고 물에 넣어서 푹끓여서 한번만 주세요. 다음주에 비가 많이 오니 일단 비피할수있는 안전한곳에 박스채 숨겨놓으면 조용히 지낼거예요. 관할구청에 연락하면 고양이가족 다 죽어요. 쓰레기장에 가두러놓고 한달후에 다 죽이거든요. 차라리 신경쓰지마시더라도 구청에 연락하지 말아주세요 제발요

  • 24. 저도
    '22.9.3 3:58 PM (121.154.xxx.40)

    주택인데 2층 층계밑에 고양이가 살아서 애먹었어요
    스스로 나간뒤엔 멍멍이 키웁니다

  • 25. 아오....
    '22.9.3 4:02 PM (118.235.xxx.62)

    우리 세컨하우스에도 길냥이가 찾아와 이 녀석 밥주러 비가오나 눈이오나 가게됐는데,, 기름값 만만찮아도 이 녀석이 기다린다고 생각하면 안갈수가 없어요
    우리집엔 창고도 없어서 집을 하나 만들어 주고픈데 어떻게 지어줘야할지도 모르겠고,,저도 지난달에 배가 나온거 같애서 임신했나 싶은데 새끼는 어디서 낳으려는지ㅜ

    가지 못할땐 동네 사람한테 밥 좀 줘달라고 부탁했더니 걱정말라며 앞으로도 필요하면 부탁하랍니다
    좋은 이웃이죠

    사람이든 길냥이든 유기견이든 내가 돌봐줘야하는 대상이 눈앞에 있으면 정이 가는게 사람된 마음이죠
    날마다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해줘요
    이 녀석도 새끼 물어오면 내가 다 먹여살려줄낀데ㅎㅎ

    맛있는 사료랑 간식이랑 잔뜩 갖다줘도 1미터 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하는 녀석이라 새끼는 꽁꽁 숨겨놓을듯ㅎ

    내 주변 동물들은 다 행복하게 살게 해주고파요^^

  • 26.
    '22.9.3 4:03 PM (110.35.xxx.93)

    저희집과 똑같은 경우예요
    집에 밥먹으러오던 고양이가 보일러실에 새끼를 4마리 데려놨어요
    어린생명이라 밥챙겨주고 아프면 병원도 가고 하다보니 어느날 어미는 집을 나가 나타나지도않고 새끼들4마리만 남게 되었지요
    처음에는 고양이를 무서워해 만지지도 못했는데 이제 5개월 되어가니 세상에나 너무 이뻐요
    퇴근해오면 대문앞까지 마중나오고 곁에와서 쓰윽 부비부비하며 걸어가고 고양이들이 있어 훨씬 재밌어졌어요
    고양이들은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해서 같이살기 딱좋구요
    어디갈일있으면 사료랑 물듬뿍주고가면 알아서 잘들 놀고있어요 4마리나되니 서로 장난치며 잘놀구요
    그리고 시골집인데 고양이들 산이후로 쥐나 뱀이 보이지않아 고맙구요
    중성화는 시에서 무료로 해주니 곧 해주려고요

  • 27. ㅠㅠ
    '22.9.3 4:09 PM (222.237.xxx.83)

    안보이는곳에 숨어서 새끼를 낳았을텐데 그 새끼를 원글님집에 물어놨을때는 왔다갔다 열번은 했다는 얘긴데 한마리씩 물어다놓고 돌아갈때 냥이어미 마음이 어땠을지 참 짠하네요.
    사료랑 물이랑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님의견대로 좀 크면 당근이나 여기 82에 분양글올려보심이.

  • 28. 멘붕
    '22.9.3 4:10 PM (121.149.xxx.202) - 삭제된댓글

    답변들 감사합니다.
    여러 말씀들을 읽다보니 좀 걱정이 줄어들긴하네요.
    새끼냥이들이 넘 쪼꼬매서..뭐 어쩌지는 못 하겠어요
    면사무소 연락은 아직 안 했어요....
    어미 중성화는 젖 떼고..신청 해야할 것 같아요..
    포획이 될 지 모르겠지만....ㅠㅠ
    제 타는 속도 모르고 어미냥이는 깔아놓은 스웨터 위에서 새끼들 젖먹이고있네요...
    등을 보니 5마리 키우느라 힘든지 말랐어요...ㅠㅠ

  • 29. 중성화.
    '22.9.3 4:14 PM (218.236.xxx.115) - 삭제된댓글

    지자체 동물복지과에 중성화 신청하면 날잡아서 포획전문가가 포획틀 들고 나와요. 원글님이 직접 포획할 일 없으니 염려하지 마세요.

  • 30. 원글님
    '22.9.3 4:17 PM (116.42.xxx.47) - 삭제된댓글

    통덫은 해당기관에서 대여해줘요
    그리고 봉사자들이 있어서 그분들이 알아서
    진행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이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요
    나중에 관할기관에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해줘요

  • 31. ㅇㅇ
    '22.9.3 4:21 PM (223.38.xxx.223)

    추운 겨울 아니니까 집 안에 들이진 마시고 창고에 헌 이불 같은 거 놔주시고 태풍 피할 동안만 보금자리 만들어주심 어떨까요. 중성화수술을 생후 몇 개월부터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최대한 사람 손 타지 않게 하시면 밖에서 사는 데 지장은 없을 거예요ㅠ

  • 32. 감사
    '22.9.3 4:23 PM (218.49.xxx.105)

    원글님, 우선 감사드립니다.

    길고양이는, 3개월 미만, 병든 고양이, 다친 고양이는 공고후 안락사 대상이 되고요.
    그 외의 길고양이는, 전부 티앤알(중성화수술)후 제자리 방사가 원칙입니다.

    어차피 지금 신청하셔도 몇달지나서 나오니,
    티앤알로 신청하시면 될것같습니다~
    (마리수 정도 알려주시면 되요. 정확할 필요는 없고요/고정된 밥자리 잠자리가 제공된경우, 그리고 어릴수록 포획이 쉬워 가족단위로 포획가능도 할듯해요)

    그리고, 신청은 면단위에서는 하지 않고, 군으로 연락해보셔야할거같아요.
    아니면 시청이요.

    어미와 새끼들(4개월이후면 수술가능)수술시키니, 집나가지 않고 평화롭게 살더라고요.

    사람기준으로 해석하는 부분이 있는데,

    출산후 2.3개월 지나면, 어미가 독립을 시킨다기 보다,
    주변 숫컷들의 괴롭힘과, 숫컷으로 인한 두려움때문에
    외부요인에 의한 원치 않는 독립이라고 봐야할거같아요.
    (여러사례를 통한 결론입니다)

  • 33. 어쿠
    '22.9.3 4:25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믿을만한사람이라 판단했나봐요 ㅠ
    그런데 이런생각을 하시는분이라니 ㅜ
    어미가 잘못판단했군요 ㅠ
    수유끝날때까지 중성화시키면안되어요.
    전원주택이니 새끼들 클동안만 박스에
    담요라도 ㅠ
    어미 잘먹여야 버텨요
    마당냥이로 밥주고 새끼들 사료먹을정도되면 중성화.
    요즘 전원마을 동네냥이들 잘돌봐주고
    쥐들때문에 필수,
    그런데 그곳 왜그럴까요.
    밥을주든안주든 어느영역이든 동네고양이는있지요.
    제대로된 방법으로 문제해결함이 더 좋은거 아닐까요.
    가슴이 시키는대로 행동하는 사람은 있어야해요

  • 34. 멘붕
    '22.9.3 4:44 PM (121.149.xxx.202)

    윗님 어미냥이 중성화는 젖 떼고 나면 해줄 생각이었어요...새끼 5마리는 생각지도 못 했던 거라 다 책임지기는 힘들어서..질문 올린거랍니다..
    여긴 전원택지지구도 아니고 시골마을에 저희집만 외지인이라, 동네 노인들 눈치와 잔소리 엄청 들으면서도 길냥이들 밥이랑 물주고있어요...

  • 35. ..
    '22.9.3 4:48 PM (112.152.xxx.131)

    너무 책임감 무겁게 가지지 마시고
    님이 해줄수 있는것까지만 하세요.
    냥이들 크면 알아서 독립해서 나갈텐데요..

  • 36. .....
    '22.9.3 4:53 PM (222.234.xxx.41)

    어차피 태풍피하려 온거고 날좋아지면 또 나가요
    그전처럼 하면됩니다

  • 37. cls
    '22.9.3 4:57 PM (106.102.xxx.101)

    서울이시면 제가 한마리 입양하고 싶은데...ㅜㅜ 아쉽네요.
    입양글 올려보세요^^

  • 38. 멘붕
    '22.9.3 4:58 PM (121.149.xxx.202)

    새끼냥들이 너무 어리고..날씨도 추워지니 3~4개월은 창고에서 돌보다가 입양보낼 곳을 찾아봐야겠어요...
    어미가 어디 후미진 곳에서 숨어서 낳았고 돌봤을텐데..5마리 모두 눈도 반짝반짝 멀쩡하고, 꼬리도 다 정상이고 삑삑 우는 소리도 크네요...
    제가 형편이 여유로우면 5마리 다 거두면 좋겠지만..그렇지 못하니...ㅠ

  • 39. cls
    '22.9.3 4:59 PM (106.102.xxx.101)

    3개월만 되도 다 나가요^^;;

  • 40. 멘붕
    '22.9.3 5:03 PM (121.149.xxx.202)

    글 올려보길 잘했네요...
    경험담과 좋은 정보 알려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 41. 감사
    '22.9.3 5:05 PM (218.49.xxx.105)

    내치지 않고, 챙겨주시는 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데요~
    모난 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거주하는 군이나 시에 월요일에 꼭 전화해보세요.
    기본적으로 2-3달 이상 대기하더라고요.

    미리 알아보고 시기에 맞춰신청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거같아요^^
    (어미는 출산 2개월후, 새끼는 생후 4개월 이후면 가능한거같아요~
    생후 4개월에 임신하는 고양이가 종종 있어서요..)

    감사합니다~

  • 42. ㅇㅇ
    '22.9.3 5:12 PM (59.13.xxx.45)

    저희도..
    뒷마당 데크아래 숨을곳 많은곳에 데려다 놨어요
    두마리 서로 노느라 따로 봐줄것도 없고 사료 물에불려 주고 닭고기 삶아서 좀 주고 중성화계획 다 짜뒀는데 4개월도 안되서 다 제갈길 갔어요 ㅜ
    아비만 계속 밥먹으러와요

  • 43. 3묘집사
    '22.9.3 5:18 PM (58.122.xxx.135)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 44. ::
    '22.9.3 5:22 PM (1.227.xxx.59)

    지금 군청에 전화하셔서 중성화수술 문의하시고 신청해야해요.몇달 걸리던지해요 바로 않해줘요.
    그래야 또 어미냥이 임신 않해요.3.4달이면 새끼들까지 중성화수술 시키면 더 좋아요
    중성화수술 비용 저라도 도와주고싶네요.
    원글님 댁이 제일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몇번이나 새끼 물고왔을거 생각하니 모성애에 짠하네요.
    원글님 복받으세요. 저도 보시한다 생각하고 길냥이 사료주고 있네요.

  • 45. 잠시 피신
    '22.9.3 5:28 PM (125.132.xxx.178)

    잠시 피신 온 것 같은데 어미가 왔다 갔다 하는 거면 그냥 두시고 어미 밥이나 좀 주시면 비그치고 또 어디로 갈거에요. 동네 노인양반들이야 외지인이라 트집잡는 거니 신경쓸 필요 없구요. 고양이가 원글님 집이 안전하다고 느꼈나봐요 ㅎㅎㅎ 우리집 고양이도 원글님 같은 분 만나서 저희집 왔어요 ( 큰비에 은신처가 잠겼는지 빗속에 어미가 밥얻어먹던 집에 와서 울더래요. 가보니 물이 차서 난리가.. 어미에 새끼까지 여섯마리 한밤중에 온가족이 나가서 구조해 왔다시더라구요) 여하튼 좋은 일 하십니다. 아직 춥지않으니 그냥 마당에 살게 두셔도 될 듯해요.

  • 46. 저희도
    '22.9.3 6:15 PM (180.68.xxx.158)

    무료급식소 운영했더니,
    제일 서열 낮은 애가
    우리 창고에 아깽이들 물어다놨더라구요.
    어미하고 같이 먹으라고 베이비사료 듬뿍 부어놨더니,
    2개월 지나 어미부터 한녀석씩 떠나고,
    지금은 한 녀석만 집 삼아있어요.
    시골이라 쥐가 좀 있는데,
    쥐보다는 나을듯요.

  • 47. 오오오
    '22.9.3 6:44 PM (112.169.xxx.45)

    복받으실거예요
    불쌍하잖아요
    태풍오면 다 죽을지도 몰라요
    원글님 밥이랑 물이랑 비 피할 곳만 좀 제공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48. 독립시기까지만
    '22.9.3 8:08 PM (175.119.xxx.110)

    봐주세요.
    어차피 영역 다툼도 있고 오래 상주하진 못해요.
    독립때까지 밥주다 원글님에게 전적으로 의존하지 않게 기회 봐가며 천천히 끊으세요.
    그럼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 49. ㅇㅇ
    '22.9.3 8:50 PM (58.224.xxx.149)

    고양이 모성애가 지극하더라구요. 한 마리씩 물고 왔을 어미 냥이 생각하니 뭉클하네요. 잠시라도 거두어주신다는 원글님 너무 좋으신 분입니다~~

  • 50.
    '22.9.3 11:41 PM (211.224.xxx.56)

    인터넷 같은데서 도대체 그 인간들이 어떤 인간일줄 알고 입양을 시키나요?

  • 51. 00
    '22.9.4 8:55 AM (211.209.xxx.130)

    냥이가 님을 믿어서 왔으니 잘 돌봐주심 좋겠네요

  • 52.
    '22.9.4 4:34 PM (121.162.xxx.252)

    어미냥이 미역국 끓여주시면 안될까요
    모유수유할땐 미역국 잘 먹더라구요
    저도 길냥이 데꼬와서 출산했을때 2달간
    미역국 끓여줬어요 황태나 참치 넣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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