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어머니는 위에 거품 나고 지저분한 것 싫어서
물 조금 넣고 살짝 끓을 때 소고기 넣었다가 거품 나면
고기를 물에 한 번 씻고 난 뒤 본격적으로 국 끓이세요.
그럼 정말 깔끔한 고기국이 되는데요.
근데 그럼 단백질이 다 빠져나간 국을 먹는게 아닌지
그냥 고깃국 끓이고 나중에 거품 걷는게 나은지
늘 고민이네요.
다들 고깃국 끓일 때 거품 나중에 걷으시나요?
단백질은 그냥 있을걸요
거품이 텁텁한 맛을 내니 걷어내는건 맞아요.
시커멓게 떠있는거 보기에도 싫잖아요..
많을때만 걷어내요ㆍ어느정돈 놔두구요
살짝 대치는 걸로 단백질이 다 녹아나오지 않아요
단백질은 고온에서 응고 수축하니 잠깐동안 그 물에 그리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곰탕을 그리 오래 끓여야 젤라틴이 녹아나오는 걸요
저희 어머니가 그렇게 국 끓이는데 국맛이 개운하고 좋아요
전 귀찮아서 물에 씻어서 핏물 좀 빼고 국 끓이고 거품 걷어요
거품 걷어내는 건 맞는데요.
처음에 한번 끓이고 다시 씻어낼 때 그 물에 단백질 많이 빠져나가지 않을까 하는 물음이었는데
질문을 애매하게 했나보네요.
일단 살짝 데치는 걸로 단백질 다 녹아나오지는 않는다니 시어머니 조리법이 훨씬 깔끔하고
나은거 같네요.~~
안나는데 백합같은 조개넣고 끓이면 국물이 말개지고 둥둥뜨는것들이 싹 사라져요.
조개이름이 기억이 안나요. 백합모양이고요.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10킬로는 빼시길 기원드릴께요 ㅎㅎㅎ
다시마 넣으니 거기에 다 달라붙어서 다시마만 쏙 건지면 되던데요
끓여서 국물버리면 맛있는 국물버리게 돼요. 죽어라 거품만 걷어냅니다.
거품은 불순물이에요 버려야할 것 걷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