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수 없다
아래 노주현 이야기를 보니 갑자기 생각나서요,
노주현이 거실에서 런닝바람에 두꺼운 이불 덮어쓰고
귤 까먹고 있는데 노구가 다가와서
옷을 입지 왜 그러고 있냐고 하면서 소파에 드러누워요.
노주현이 아버지 심심하세요? 라고 물으니
노구, 어 심심해 심심해 나 심심한지 한 20년 됐어
이걸 진짜 진지하게 대화하는데 너무 웃겨요 ㅋㅋㅋ
주현이 맨날 푼수에 바보, 먹는것만 밝히는데
여자들만 보면 온갖 폼에 목소리 깔고
심지어 파이프담배까지 꺼내 물고 하니
박정수가 노구한테 아버님 이 사람때문에 속상하다고
노구가 노주현 볼 잡아땡기면서 한번만 더그러면
가만 안놔둔다고 ㅋㅋㅋㅋ
박정수가 시루떡을 크게 한시루 주문했는데
노주현이 티비 보면서 먹다가 그걸 한시루 다 먹어요.
그리곤 저녁에 윤영이가 칼국수 먹으러 가자고 해서
다같이 나가서 칼국수집에 갔는데 마침 이벤트로
세숫대야 칼국수를 다먹으면 김치냉장고를 준다고해서
도전해서 당연히 성공하고요,
다음날 어디가 아팠나 암튼 병원에 갔다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의사가 잘못 찍은것 같다고
다시 찍어보자고 하고 다시 찍어도 똑같이
위가 너무 거대한거에요. ㅋㅋㅋㅋ
의사들 다와서 구경하고 원장님께 보여드리자
학계에 보고해야 하는것 아니냐 그러고
그걸로 티비출연까지 ㅋㅋㅋ
생각나는게 너무너무 많네요.
저는 거기서 신구랑 노주현 케미가 너무 좋고
너무 웃겼어요. ㅋㅋ
1. 똑바로 살아라는
'22.9.3 9:07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안보셨나요?
왠그막은 한편도 못봤지만 똑살은 거의 다본 시트콤이고 지금도 좋아요.
하이킥에서 민정이가 민용이를 소개해줄때 아버지로 특별출연했는데 어찌나 반갑던지..2. ㅇㅇ
'22.9.3 9:10 AM (180.230.xxx.96)저도 그때 재밌게 봤었는데
기억은 안나는데
지금 글만봐도 막 웃겨요 ㅋㅋ3. 미역국 이요
'22.9.3 9:17 AM (1.239.xxx.232)신구 할배 미역국 타령에. 거실에 미역 주렁주렁
널어 놓코 매번 끓여서 혼자만 드시게 해요
나중에는 구역질 ㅎㅎ4. 시트콤
'22.9.3 9:23 AM (118.221.xxx.212)지금 대딩인 울 아들 아기때
웬만해선 ..보면서 그 시기를 보냈어요
김병욱 드라마 왕 팬인데 똑바로 살아라도
넘넘 좋아했는데..요즘도 그시절 그 드라마가
그립네요..5. 진짜 재밌죠
'22.9.3 9:43 AM (218.237.xxx.150)저는 노구가 소노 중노 대노 극대노인가 그 에피소드 재밌었고요
디즈니랜드 보내달라고 땡깡 피우는 것
노주현 주려고 뷔페서 음식 싸오는 것
진짜 재밌어요6. 원글
'22.9.3 9:46 AM (223.39.xxx.210)영삼이 의자가 고장났는데 뭐든 주워오기 좋아하는 노구가
술집같은데서 사용하는 바용 의자 높은것 그거 주워와서
앉으라고 하니 못앉는다고 갖다 버리라니 막 화내면서
자기가 앉는다고 하고선 반찬이 손에 닿지 않아
튀김젓가락으로 막 식탁에 온통 줄줄 흘리면서 먹으니
박정수가 뭐라고 하자 나중에는 바로 앞에 있는
찌개만 냅다 퍼먹는 에피도 생각나고
트럼펫도 주워와서 막 부는척 하니
노주현과 박정수가 더럽다고 버리라고
그러니까 이게 부는것 말고도 쓰임새 많다며
의자 못 박는데도 쓰고 어깨 지압하는데도 쓰고
심지어 목욕가는데 앞에 소리나는 부분있죠
거기에다 때수건이랑 비누 넣고 목욕가방 대용 ㅋㅋ
진짜 웃겼어요 ㅋㅋ7. ㅋㅋㅋ
'22.9.3 11:49 AM (211.36.xxx.50)글만 읽어도 넘 웃겨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