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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신이 엉망이면 뭘해야 하나요?(넋두리 ㅜㅜ)

하아...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22-09-02 22:43:06
중3때 좀 안좋은 친구들이랑 떼놓는다고 자사고가서 내신이 바닥이에요. 지금은 그것도 최선의 선택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잠도안오네요



애는 요식업쪽 관심있다고 조리쪽으로 대학 간다는데

담임선생님이랑 상담해보니 저만큼 알고계시고 전문대 갈꺼면 심지어 지금 성적으로도 충분하다고 하시네요(아~~~눈물이 ㅜㅜ)

치열하게 공부하는 애들 사이에서 나름 살 길을 찾는 중인것 같아서

애처롭기도 하고 생각이 많아집니다.

애 성향은 주방보다는 호텔경영쪽이 맞는것 같기도 하구요. 명랑발랄



시민권 있는 애라 외국으로 대학가는것도 알아보니 내신이 바닥이라 절대 불리해서 차라리 미국 검정고시를 보는게 나을정도구요.



국제학교에 보냈어야 했었나...지금 와서 너무 후회되고 그러네요

중학교 때 다시 일 년 다녀왔는데 성적도 좋았거든요.



탑대학 보내는게 목표가 아닌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엄마가 좀 더 알아보고 다른 길이 있는지 봐야했었다는 생각이 뼈아프네요








IP : 121.141.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혹시
    '22.9.2 10:47 PM (223.62.xxx.210)

    시민권 있음 영어능통자인가요?
    송도에 외국대학클러스터가 있어요.
    조지메이슨, 뉴욕대 등등
    한구캠퍼스 2년, 미국에서 나머지 학기마치고 그곳에서 졸업해요.
    미국 검정고시 보다는 이곳이 어떨까싶어요

  • 2. 호텔경영은
    '22.9.2 10:4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이름만 멋드러진 전공이에요.
    호텔이라는 영어단어와 경영학과라는 뉘앙스가 합쳐져서요....

    조리 원하면 그쪽으로 보내 기술을 익히게 하세요.

  • 3. 혹시
    '22.9.2 10:50 PM (223.62.xxx.210)

    조리쪽으로는 전주대 조리학과도 있는데, 마음에 안차실지는 모르겠지만 은근 커리큘럼 괜찮아서 진로 꽤 괜찮은걸로 알고있어요.
    찾으시면 길이 분명 있어요. 화이팅입니다!

  • 4. 유학
    '22.9.2 11:18 PM (210.100.xxx.239)

    가능하면 르꼬르동블루 등의 학교는 어떠세요?
    전에 살던 동네에 거기 간 학생이 있었어요
    성적이 좋지는 않았구요
    자세한건 모르지만 알아보세요

  • 5. 정시로
    '22.9.2 11:18 PM (61.84.xxx.145)

    대학 가면 되죠.
    저흰 자사고도 아닌 일반고지만 내신이 안좋아 그냥 정시로 가려고 해요.
    수시로는 논술전형 쓰고요.
    글 잘 쓰면 논술학원 보내세요. 한양대는 수능 안보고 논술만으로도 뽑아요. 연대도요.
    외식학과는 을지대나 우송대에 있다던데요.

  • 6. 차라리
    '22.9.2 11:21 PM (118.235.xxx.83)

    미국 컴칼에서 편입하는 방법도 있어요.
    한국 학교 보내봐야 성에 차지도 않고 페이도 짜요.

  • 7. 영어전공
    '22.9.2 11:29 PM (123.199.xxx.114)

    시키세요.
    학원강사라도 하게
    영어라도 잘하면 먹고사는 길은 많아요.

  • 8. 현실적으로
    '22.9.3 12:38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미국 컴칼에서 편입하는 방법도 있어요.....222222

    아이의지만 있다면 미국 보내서 편입하게 하세요.
    애석하게도 저도 이 길을 생각중...슬프네요.

  • 9. 내신 안 좋아도
    '22.9.3 12:46 AM (112.159.xxx.111)

    잘 선택해서 최선을 선택하면 의외의 행운이 있으니
    너무 걱정 마세요

    서울대 수의학과 떨어져서 지방대 치의예과 갔는데
    수의학과 합격한 친구 엄마가 부러워 하기도 하고
    지방대 의료기기 분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 의료기기 취급하는 사람도 봤고
    의외로 잘 풀리는 경우도 많아요

  • 10.
    '22.9.3 9:39 AM (61.254.xxx.88)

    저는 중3이고
    아이는 그냥저냥 따라가는 정도인데
    자사고 가고싶어해요.
    뽀대나는 남고자사고.....
    원글님글보니 너무 복잡허네요.저희애도 시민권있는데 손재주가꽝이라 조리는 못할거같은데...

  • 11.
    '22.9.3 9:40 AM (61.254.xxx.88)

    중3으로다시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게하실지 조언좀 부탇드려요 ㅠㅠㅠ

  • 12. como
    '22.9.3 12:20 PM (182.230.xxx.93)

    자자 고3입장서 말씀해드려요.

    일반고가서 3등급 내 불가능하면 자사고 가서 깔아주더라도 보내세요.

    돈은없어지지만
    학교 소속감에서 내가 어느정도 자존감이 살아있고 정시파가 많으니 나도 같은 정시파라는 동질감 때문에 삶의 동기와 자세가 일단 자극이 되어
    공부를 못해도 나중에 정시를 보거나 다른일을 하더라도 나름 자존감은 있습니다.

    최소한 학교자퇴같은 무리수는 덜합니다. 주변에 같은 정시파 많아서 졸업까지는 무사히 다닙니다. 비록 성적 안나와도 분위기 때문에...



    일반고는 분위기가 너무 싫어 졸업까지 못다니는 애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주변환경이 안받쳐준다 생각하고 환경을 원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변환경을 극복하면서 혼자 살아남기는 보통 힘든게 아니라고 합니다.

  • 13. 원글
    '22.9.3 4:32 PM (121.141.xxx.12)

    답글 감사합니다.
    으님
    다시 돌아간다면 전 국제학교 보냈을것 같으네요.아이 성향도 그쪽이 맞아요.
    como님.
    학교 자체는 만족해요. 학비 안아까울 정도로요.
    친구들도 다들 순하고-애가 집에 몇번 데려왔어요- 중힉교때 친구들 피해서 잘 왔다는 생각은 드는데 대입이 문제네요.
    학과를 콕집에 조리학과라고 하니 점수가 살짝 모자라거나 너무 남거나 그래요.
    애는 혼자 계획세웠다 엎었다 그러는데 어찌 도움을 줘야할지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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