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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계속 내리막인 분들은 어떻게 사세요?

ㅇㅇ 조회수 : 3,512
작성일 : 2022-09-02 14:48:50
지금이 바닥인가 싶은데 시간 지나면 더 바닥이고 계속 내리막이라서 한없이 우울하기만 해요.
집안 분위기도 침울하고..
남편이나 저나 티브이 보면서, 일상 대화 하면서 웃기는 하는데
순간 순간 보면 기죽어 있는 모습..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IP : 118.235.xxx.13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 2:54 PM (222.116.xxx.229)

    힘내세요
    저희도 그래요
    그나마 애들은 지 앞가림 해줘서
    위안삼고 있어요

  • 2. ㅇㅇ
    '22.9.2 2:58 PM (58.236.xxx.102) - 삭제된댓글

    부부사이가 좋으시네요.
    그것도 젤 큰복이랍니다

  • 3. ...
    '22.9.2 3:03 PM (223.38.xxx.39)

    20년 가까이 그러더니
    아주 조금 나아져서 숨만 쉬어도 살 거 같아요

  • 4. 그냥
    '22.9.2 3:10 PM (118.235.xxx.67)

    남들보기에 큰 문제없어보이는데
    저는 죽고싶어요

  • 5.
    '22.9.2 3:17 PM (61.74.xxx.175)

    내 십자가구나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사는게 참 고통이구나 싶어요

  • 6. 12
    '22.9.2 3:22 PM (223.38.xxx.14)

    전 요즘 넘 힘들어서
    끊임없이 기도해요
    오늘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살려구요

  • 7. ㅇㅇ
    '22.9.2 4:28 PM (118.235.xxx.113) - 삭제된댓글

    여기는 매트릭스 같은 세계다.. 나를 제외한 모든것들은 프로그램이다... 허무맹랑한 생각이지만 힘들때 가끔 위로가 된답니다.

  • 8.
    '22.9.2 5:02 PM (59.16.xxx.46)

    언젠가 지나갑니다 힘내시길

  • 9. 부부사이
    '22.9.2 5:54 PM (118.235.xxx.73)

    좋은건 큰 복이네요 저는 그냥 브레이크 세게 밟으며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몸도 아플라하고..건강이라도 챙겨야겠지요

  • 10.
    '22.9.2 6:10 PM (175.192.xxx.185) - 삭제된댓글

    지금 바닥인지 아닌지 모르는 곳에 있는 느낌이에요.
    남편이 하는 일마다 좋게 끝내지는게 없어서 더 불안하고, 다 큰 두 아이 다 철이 없고...
    언젠가 제 친구가 제가 좋아할 만한 옷을 주겠다고 만나자 하더군요.
    그 날 제 모습은 애들이나 사입는 브랜드에서 세일이라 싸게 팔던 솜이 고루 펴져있지 않던 얇은 패딩코트, 스파오 19900원짜리 부츠, 자라 목도리를 하고 나갔어요.
    그것도 부촌에 있는 백화점에.
    제 잘사는 친구는 머리 안감았다고 쓰고 온 모자부터 가방까지 비싼 것들이었고, 너 만나러 온다고 편하게 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부럽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그래 입고 신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앉아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준 옷들, 다 새거고 좋은거 선물 받은거라며 니가 좋아하는 소재에 디자인이니까 그 중에 제 딸에게도 맞으면 입히란 말에 너무 고맙다며 집에 들고왔는데 세상에 쓰레기더군요.
    요즘 말로 현타가 오는데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입을거라고 받아왔지만, 제 딸아이에게도 입힐 수 있으니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한게 바보같았고, 남이 준 옷을 뭔 기대하고 받아왔을까 싶기도 하고.
    이게 지금의 내 수준이구나, 내 형편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그 후로 언젠가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냥 주어진 하루 내 그릇만큼만 행복하게 살려구요.

    힘드신 모든 분들, 우리 이 세상에서 좌절과 절망을 배워야 한다면 처절히 배워서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좀 더 낫게 이 세상에 오자구요.
    힘들 내자구요~~~

  • 11. 저도
    '22.9.2 6:12 PM (175.192.xxx.185) - 삭제된댓글

    언젠가 제 친구가 제가 좋아할 만한 옷을 주겠다고 만나자 하더군요.
    그 날 제 모습은 애들이나 사입는 브랜드에서 세일이라 싸게 팔던 솜이 고루 펴져있지 않던 얇은 패딩코트, 스파오 19900원짜리 부츠, 자라 목도리를 하고 나갔어요.
    그것도 부촌에 있는 백화점에.
    제 잘사는 친구는 머리 안감았다고 쓰고 온 모자부터 가방까지 비싼 것들이었고, 너 만나러 온다고 편하게 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부럽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그래 입고 신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앉아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준 옷들, 다 새거고 좋은거 선물 받은거라며 니가 좋아하는 소재에 디자인이니까 그 중에 제 딸에게도 맞으면 입히란 말에 너무 고맙다며 집에 들고왔는데 세상에 쓰레기더군요.
    요즘 말로 현타가 오는데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입을거라고 받아왔지만, 제 딸아이에게도 입힐 수 있으니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한게 바보같았고, 남이 준 옷을 뭔 기대하고 받아왔을까 싶기도 하고.
    이게 지금의 내 수준이구나, 내 형편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그 후로 언젠가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그냥 주어진 하루 내 그릇만큼만 행복하게 살려구요.

    힘드신 모든 분들, 우리 이 세상에서 좌절과 절망을 배워야 한다면 처절히 배워서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좀 더 낫게 이 세상에 오자구요.
    힘들 내자구요~~~

  • 12. 동감
    '22.9.2 6:15 PM (175.192.xxx.185)

    언젠가 제 친구가 제가 좋아할 만한 옷을 주겠다고 만나자 하더군요.
    그 날 제 모습은 애들이나 사입는 브랜드에서 세일이라 싸게 팔던 솜이 고루 펴져있지 않던 얇은 패딩코트, 스파오 19900원짜리 부츠, 자라 목도리를 하고 나갔어요.
    그것도 부촌에 있는 백화점에.
    제 잘사는 친구는 머리 안감았다고 쓰고 온 모자부터 가방까지 비싼 것들이었고, 너 만나러 온다고 편하게 왔다는 말을 들었어요.
    부럽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위화감이 들더라구요.
    그래 입고 신는게 다가 아니다라는 생각에 앉아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준 옷들, 다 새거고 좋은거 선물 받은거라며 니가 좋아하는 소재에 디자인이니까 그 중에 제 딸에게도 맞으면 입히란 말에 너무 고맙다며 집에 들고왔는데 세상에 쓰레기더군요.
    요즘 말로 현타가 오는데 내가 왜 이런 상황에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입을거라고 받아왔지만, 제 딸아이에게도 입힐 수 있으니 너무 좋다고 생각을 한게 바보같았고, 남이 준 옷을 뭔 기대하고 받아왔을까 싶기도 하고.
    이게 지금의 내 수준이구나, 내 형편이구나 하는 깨달음이 오더라구요.
    그 후로 언젠가는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지 않기로 했어요.
    10년이란 세월동안 희망고문을 스스로에게 너무 많이 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주어진 하루 내 그릇만큼만 행복하게 살려구요.

    힘드신 모든 분들, 우리 이 세상에서 좌절과 절망을 배워야 한다면 처절히 배워서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좀 더 낫게 이 세상에 오자구요.
    힘들 내자구요~~~

  • 13. ....
    '22.9.2 11:36 PM (116.120.xxx.216)

    좋은 글이네요. 다들 기운내시구요. 저는 일단 비교하지 않기 그리고 모임에 나가서 쓸데없이 씁쓸해져서 오지 않기. 그리고 모든 사람은 다 죽는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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