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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피아노를 더듬더듬 치는 소리

자식이 뭔지 조회수 : 2,943
작성일 : 2022-09-02 11:39:00
진짜 자식이 뭔지..
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해서 이제 더듬더듬 치는데, 
그 소리를 다른 방에서 듣고 있는데 그 소리가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게 하네요.
그 별거 아닌 소리가 왜이렇게 좋고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우리엄마도 내가 치는 피아노 소리 듣고 행복했을지 궁금해서
이제 70 넘은 엄마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네요. 엄마도 이렇게 행복했어? 하구요. ㅋ
엄마가 그럼. 얼마나 행복했었는데.. 엄마가 니들덕분에 살았지... 하는데 눈물이 왈칵 나네요.
자식이 뭘까요. 자식이 뭔지.. 
IP : 147.161.xxx.7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22.9.2 11:40 AM (211.252.xxx.100)

    자식이 주는 위로가 크더라구요
    이쁘기도 하구요

  • 2. ㅇㅇ
    '22.9.2 11:41 AM (39.7.xxx.254)

    옆집은 괴롭답니다 ㅋㅋ

  • 3.
    '22.9.2 11:46 AM (70.58.xxx.48)

    태어났을땐 눈만 크게떠도 어쩜 신생아가 이렇게 또랑또랑 똑똑할까 감탄하며 감동하던 시절이 있었어요.

  • 4. 3대 아름다운 소리
    '22.9.2 11:46 AM (211.250.xxx.112)

    농부..논에 물들어가는 소리
    자식이 방에서 글 읽는 소리
    마지막은...

    행복 많이 누리시길^^

  • 5. 세상
    '22.9.2 11:47 AM (70.58.xxx.48)

    젤 뿌듯하고 큰 기쁨이 자식새끼입에 밥 들어가는볼때라네요

  • 6. ^^
    '22.9.2 11:53 AM (223.39.xxx.137) - 삭제된댓글

    엄마는 행복할듯ᆢ혹시 독채인가 궁금해지네요

    우리아파트 윗층~ 아마추어? 딩동딩동~피아노소리 진짜 주위사람들ᆢ힘듦을 알아주시길

    교습인지 관리실, 엘베에 붙여도 무신경ᆢ
    지혼자 클라식ᆢ크게 틀어놓기도 하고 ㅠ
    지맘대로ᆢ하려면 방음하던지 외딴집추천

  • 7. ..
    '22.9.2 12:07 PM (223.38.xxx.88) - 삭제된댓글

    어머님 말씀 읽으니 코끝이 찡~~

  • 8. ca
    '22.9.2 12:11 PM (183.102.xxx.215)

    ㅎㅎ 저도 공감이에요~
    그리고 피아노 딩동딩동 소리, 요즘은 대부분 디지털 피아노여서 볼륨 줄여놓고 쳐요.
    이웃까지 소리 올라갈 일 없어요.

  • 9. 진짜
    '22.9.2 12:12 PM (220.85.xxx.236)

    더듬거리는 피아노소리는
    극혐입니다
    산골 오지에서 사는 거 아니면
    집에서 피아노 치는건
    조성진이라도 민폐

  • 10. zzzzzz
    '22.9.2 12:25 PM (59.15.xxx.53)

    ㅋㅋㅋㅋ 더듬더듬 친다고 열불난다는줄

  • 11. 극혐극혐
    '22.9.2 12:31 PM (118.235.xxx.65) - 삭제된댓글

    이웃은 극혐
    지 자식이야 발가벗어도 이쁘겠지만요.
    아파트면 전자 피아노 소리 줄이고 헤드셋 끼우세요.

  • 12. 극혐극혐
    '22.9.2 12:32 PM (118.235.xxx.65)

    이웃은 극혐
    지 자식이야 발가벗어도 이쁘겠지만요.
    아파트면 전자 피아노 소리 줄이고 헤드셋 끼우세요.
    나 고3에 우리 윗집에 연대 피아노과 다니는 언니가
    시설도 안해놓고 쳐서 더 싫어요.

  • 13. 초보
    '22.9.2 12:35 PM (119.202.xxx.89) - 삭제된댓글

    가요 반주 배워서 치는데
    노래 따라 부르다가 숨넘어가는줄... 그래도 이뻐요

  • 14. ...
    '22.9.2 1:20 PM (119.69.xxx.167)

    그맘을 아니까 저도 울컥하네요
    저는 아파트 살지만
    이웃에서 그런 소리가 나도 괜찮아요
    공동주택에서 그 정도야..

  • 15. ㅇㅇ
    '22.9.2 2:41 PM (58.225.xxx.20)

    아파트 피아노 빌런

  • 16. 우와
    '22.9.2 3:19 PM (223.38.xxx.93)

    고슴도치도 자기 애기는 이쁘다더니 ㅜㅜ
    이런 반전글이

    저는 본인도 듣기 힘든다는줄

    아파트에서 퉁탕퉁탕 피아노치는소리
    이웃은 미칩니다
    자제하세요
    님한테만 이쁜거거든요

  • 17. 아이고
    '22.9.2 3:41 PM (147.161.xxx.77)

    이 글 써놓고 잊고 있다가 들어오니 아니나 다를까 아파트 옆집 소리..
    저 해외에 살고 있고 주택입니다. 앞뜰 뒷뜰 넓게 딸려 있는. 이거 쓸까 말까 하다가 말았더니.. 에효.
    사람들 왜이리 틈만 나면 흠잡을 거리만 생각하는지.
    정말 내가 한국에서 안사는게 다행이네요.

  • 18. ...
    '22.9.2 4:27 PM (203.234.xxx.207)

    원글님 82가 요즘 이상해요. 용기 주고 격려하고 공감하기보단 초치고 맥빠지게 하는 댓글을 일부러 다는 사람들이 있어요. 마음 상하셨을텐데 위로 드려요. 원글 읽다가 저절로 미소지었어요. 아이들 자라는 소리 듣는 것처럼 너무 행복하지요

  • 19. 어제
    '22.9.2 5:06 PM (59.14.xxx.142)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네요.
    이제 바이엘4를 배우는 초4 아들이 떠듬떠듬 로망스를 치는데,
    너무 아름답다...하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그 맘 완전 알거 같아요!

  • 20. 미나리
    '22.9.2 7:29 PM (175.126.xxx.83)

    아이 피아노 치는 소리 이해 못해준다고 극혐 이라는 사람들 대단하네요. 언제 이렇게 삭막하고 예민한 사람들이 많아졌죠. 10년전만 해도 아파트에 피아노 소리 하루에 한번은 들리더만 이젠 완전히 사라졌어요. 조심하느라 디지털피아노 치겠죠. 소리도 이상한데..

  • 21.
    '22.9.2 8:10 PM (121.144.xxx.128)

    해외라니까 삶의 분위기가 다른가봐요

    ᆢ82쿡이 예인한것이 아닌듯ᆢ오해마요

    거의 아파트 살다보니 귀여운 아이가 어쩌다 치는 거겠지만 귀에 거슬리는건 어쩔수없어요

    ᆢ예민하다고 깍아내리지마셔요

  • 22. ㅇ ㅇ
    '22.9.2 8:30 PM (175.207.xxx.116)

    예민? 흠?
    ㄴㄴ

    일상을 얘기했을 뿐이에요
    대부분 아파트에서 사는 대한민국의 우리는
    피아노 소리가 무섭답니다.
    외국이라고 처음부터 밝히셨으면 좋았는데..

  • 23. ...
    '22.9.3 8:49 AM (211.108.xxx.12) - 삭제된댓글

    밤에 치는 것도 아니고 전 괜찮습니다.
    바이올린이 끽끽 쇠 긁는 소리 나오니까 오래 듣기 어려운데 피아노는 쾅쾅 두들기는 것도 아니고 새어 나오는 소리가 얼마나 된다구요.
    리코더 연습도 그렇고 그림이 상상되면서 귀엽지 않나요?
    나도, 우리 애들도 예쁨 받고 자랐으니 그 예쁨 돌려주는 게 어른의 도리예요.

  • 24. ...
    '22.9.3 8:51 AM (211.108.xxx.12)

    밤에 치는 것도 아니고 전 괜찮습니다.
    바이올린은 끽끽 쇠 긁는 소리 나오니까 오래 듣기 어려운데 피아노는 쾅쾅 두들기는 것도 아니고 새어 나오는 소리가 얼마나 된다구요.
    리코더 연습도 그렇고 그림이 상상되면서 귀엽지 않나요?
    내 새끼 아니라고 칼같이 벽 치는 거 살벌하네요.
    나도, 우리 애들도 예쁨 받고 자랐으니 그 예쁨 돌려주는 게 어른의 도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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