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행복이 행복인줄 모르는 사람에게 추천할 책 있을까요?

if 조회수 : 1,328
작성일 : 2022-09-02 10:36:49
일상의 행복, 평범한 행복을 잊고 당면한 과제, 문제에만 자꾸 신경이 쓰여요. 제게 도움될만한 책 있을까요? 드라마나 영화도 좋아요.

결혼 전엔 항상 바쁘게 직장생활하며 카드값에 허덕이고, 좁은 집에서 살면서도 늘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했어요. 언젠간 편안한 날이 오겠지 하면서요. 바쁜시간 쪼개며 운동도하고, 책도 읽고, 영양제도 검색해서 챙겨먹고 비타민주사도 맞으러 다니고(ㅎㅎ) 그러면서 연애도 열심히 했네요.
제가 이루고 싶은 일들.. 누구에겐 소박하고, 누구에겐 사치일수도 있는 그런 누구나 가질법한 평범한 소망을 리스트로 만들기도 했어요.

10년이 지난 지금.
그 리스트에 적었던 일들을 거의 다 이룬것 같아요.
지금은 예전에 비해 훨씬 풍족하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도 있고, 시간적인 여유도 있어요. 내가 또 다른 미래를 꿈꾼다면 이룰수 있을 정도로요.

그런데, 현실은 제가 너무 나태하고 나약하네요.
예전처럼 운동도 하지않고, 책도 안읽고(자녀교육 관련된 것만 읽고), 아이 유치원에 보내고 나면 넷플릭스나 보다가 청소하고, 다시 아이 데릴러가고, 그 이후엔 하루종일 아이 돌보기, 학원 데려갔다오기, 가족식사준비, 숙제 시키기 등 하고나면 밤 12시가 다 되어가요.

하루를 사는게 아니라, 그냥 살아진다고 할까요.
내 삶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알고는 있어요.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이란걸.
리스트에 있던 대로거든요.

리스트에 원하던걸 얻고나서 어떻게 할건지에 대한 제 마음상태는 담지 못했네요.

'그 후로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처럼 동화같은 삶을 생각했어요. 그 후로 더 많은 일들이 생기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할지도 모르는데..

뭐가 문제인지 보이시나요?
제 마음가짐인것도 같고.. 아직 어린 아이가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하고, 저는 치열하지 못한데 치열한 학군지에 있어서 제가 더 힘든가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평온하게 본인 갈 길 가는 분들도 있는걸 보면 결국 제 마음가짐이 문제겠죠?

조언, 책 추천.. 등 모두 환영합니다.



















IP : 183.98.xxx.2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2 10:37 AM (210.223.xxx.65)

    마담 보바리요

  • 2. if
    '22.9.2 10:54 AM (183.98.xxx.211)

    감사합니다!

  • 3. . .
    '22.9.2 11:06 AM (49.142.xxx.184)

    아이공
    그동안 열심히 사셨는데 뭘 더 해야하는지
    하기싫은데 운동을 왜하고 책을 왜 읽어야하죠?
    잘 먹고 잘 살면 된거에요
    번아웃 증상 같으신데 애들 키우면서 좀 쉬시면서
    천천히 하고싶은걸 찾아보세요
    보약도 좀 드시고요
    불안 걱정 완화돼요

  • 4. ...
    '22.9.2 11:17 AM (42.23.xxx.220) - 삭제된댓글

    어쩌라고. 다 이뤘는데
    주변을 돌아보고 님이 타인에 봉사하세요.

  • 5. 제가
    '22.9.2 11:38 AM (121.168.xxx.126)

    제가 쓴 글인줄...현재 삶에 만족하지 못하시는건가요?

  • 6. if
    '22.9.2 11:50 AM (223.38.xxx.47) - 삭제된댓글

    현재 상황(가족들, 물질적 등)에 만족은 하는데.. 제가 너무 나태하고 스스로에게 만족이 안돼요. 열심히 살고싶은데 마음만 그렇고요.

  • 7. if
    '22.9.2 11:51 AM (223.38.xxx.47)

    현재 상황(가족들, 물질적 등)에 만족은 하는데.. 제가 너무 나태하고 스스로에게 만족이 안돼요. 열심히 살고싶은데 마음만 그렇고요. 책이라도 읽고 동기부여가 필요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8885 고3 혼자 450만원을 씁니다. 교육비포함 70 고3 2022/09/05 27,632
1378884 오페라 보러 갔다가 엄청난 바리톤을 만났습니다. 21 ㆍㆍ 2022/09/05 4,784
1378883 생대추(풋대추) 샀는데 너무 맛이 없어요 ㅠㅠ 어떻게 처리할까요.. 8 tranqu.. 2022/09/05 1,348
1378882 LA갈비 6 ㅇㅇ 2022/09/05 1,630
1378881 세계테마기행 몽골 시장 너무 비싸요.. 9 ........ 2022/09/05 5,367
1378880 서울 종로구입니다 4 레이나 2022/09/05 3,174
1378879 펌 이재명을 털어도 안나오는 이유 22 ,. 2022/09/05 3,897
1378878 근처에 줄 서는 음식점이 있어요 10 .... 2022/09/05 3,597
1378877 캐시미어 코트요 5 코트 2022/09/05 2,829
1378876 멸치액젓하고 까나리액젓 6 자림ㅁㅁ 2022/09/05 2,654
1378875 전세권 설정해달랬더니 전세보증반환보험 들라도 하는데요 6 큐큐 2022/09/05 2,380
1378874 콜대원 광고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7 짜면나으리 2022/09/05 4,647
1378873 이재명 법카 의혹 불송치 20 ㄷㄷ 2022/09/05 2,096
1378872 급질 베란다확장한방 창틀 천장 벽지가 젖었는데 3 궁금이 2022/09/05 1,988
1378871 요즘 썬칩 과자에 푹 빠져 있어요 9 .. 2022/09/05 1,944
1378870 뾰루지 났을때 어떻게하세요? 6 바닐라향 2022/09/05 1,558
1378869 요즘은 은행 예금해도 선물 안주나봐요 18 가을 2022/09/05 5,216
1378868 실시간 태풍 힌남노....... gif 13 ㄷㄷㄷ 2022/09/05 17,393
1378867 간단하게 끓일 수 있는 국 뭐있을까요? 32 ... 2022/09/05 4,957
1378866 오라팡 먹고 두시간 지났는데 8 ㅡㅡㅡ 2022/09/05 2,193
1378865 빨래 너는거,걷는거,개는거 중 제일 하기싫은건 어떤거예요? 25 태풍스톱 2022/09/05 4,080
1378864 서울 내일 저녁 날씨 2 Pa 2022/09/05 2,363
1378863 가난을 인류학적으로 연구한 글을 봤는데 13 ㅇㅇ 2022/09/05 7,220
1378862 인덕션에 후라이팬 사용 3 ㅇㅇ 2022/09/05 1,345
1378861 보리굴비 보관 어떻게 하나요? 4 곰돌이추 2022/09/05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