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 하는데 있어서
서로 존중하며 대화 하는 게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가족이라서 무례해지기 쉬운데
서로 다정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하고, 경청하고, 친절한 것 너무 중요하다는 걸
결혼 생활 20년 되면서 절절히 깨달아요.
부부 간에도
부모 자식 간에도
각자 기질에 따라, 가정 환경에 따라
소통 방법, 대화 방법이 다르겠지만
그래도 가장 본질적으로 '타인 존중'을 장착하고
자식이라도 선 넘지 않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려고 애쓰는 것.
그리고 말 한마디라도 친절하게 하는 것..
그러면서 서로 소소한 일상 나누면서
가족끼리 킬킬 거릴 때 저는 제일 행복하더라고요.
식탁에 둘러앉아서 오늘 있었던 허접한 이야기 할 때 말이죠.
서로 편들어주고, 아이구 잘했네, 역시 그 부분은 니가 믿을만하지..
너 덕에 살 맛 난다. 이런 말들이요.
고3 아이와의 불통으로 가슴에 정통으로 화살 맞고 주절거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