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원을 한 명 내보내려고 하는데요
1. 굳이
'22.8.30 3:41 PM (211.36.xxx.21)말할 필요 없다고 봄
2. 따로
'22.8.30 3:41 PM (223.38.xxx.174)말 안 해도 다 알죠.
직원들도 불편해 한다면서요.3. 원글
'22.8.30 3:43 PM (58.239.xxx.247)불편해 하는 건 남직원들과 이 직원의 상사급 직원들이고,
같은 직급에 있는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불평한 직원들은 사실 저하고 10년 가까이 일해서 가족이나 다름없는데, 같은 직급 직원들은 자기들도 해고될까봐 불안해하거나 분위기가 안 좋아질까봐 그게 걱정이에요4. ㅇㅇ
'22.8.30 3:44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직원 자르는거 미리 직원들과 의논(미리 통보한다해도)하는거 아니어요, 의견정도 듣고 알아서 정하시고 통보하셔야지요
5. 절대로
'22.8.30 3:46 PM (217.149.xxx.225)말하지 마세요.
다른 직원들도 다 알아요.
님은 절대로 말하지 마세요.
그리고 저런 직원 짤려야 다른 직원들도 공사 구분하고 긴장하며 일해요.6. 법적으로
'22.8.30 3:46 PM (203.247.xxx.210)연장계약 안 할 수 있는 거면
설명 필요 없습니다
업무평가를 반영했다 상황설명하기 시작하면
불필요하게 감정이 더 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7. 다
'22.8.30 3:47 PM (124.54.xxx.73)대표가 알정도면 다 압니다
공사구분못하고 거래처 끊어지게해서 퇴사당한거
원래 저런분위기는 대표가 제일 늦게알아요
10년차직원들을 데리고가시는게맞아요
그직원이 탁월하거나 유능하지않는이상
대체직원 가능하니까요8. 짤리는 직원
'22.8.30 3:48 PM (58.121.xxx.69)원글님이 사장이신가요?
지난 번에도 약간? 비슷한 뉘앙스의 글이 올라왔다가 원글(사장)의 책임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니, 만선댓글임에도 불구하고 삭제한 것 같은데...
https://www.korea.kr/news/visualNewsView.do?newsId=148892076
이 카드뉴스라도 보고 이해하시길 바랍니다.9. ...
'22.8.30 3:49 PM (14.50.xxx.73)굳이...
그런걸 왜 공식적으로 표명하나요. 업무적으로 평가하고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먼저 언급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10. 원글
'22.8.30 3:51 PM (58.239.xxx.247)네 다들 고견 감사합니다
그 직원은 6개월 계약직으로 들어왔는데 계약 연장이나 다른 서류절차 없이 그냥 지금까지 같이 있는 거에요.
그렇다면 계약이 자동연장되어 정직원이 되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처음에 계약직으로 들어온 서류(기한명시)는 있어요.
한 번 들어오면 다들 오래 같이 지내다 보니 누굴 해고하는게 너무 어렵네요11. 인간이
'22.8.30 3:51 PM (211.220.xxx.8)바보가 아니에요. 내가 느끼는걸 남들은 감쪽같이 모를수가 없죠. 자기업무 남에게 넘기고 공사구분 못하는데 그 여직원들에게는 안그랬을라구요.
그리고 그얘기 해봐야 남은 여직원들 분위기 어차피...아...여기는 주변 처세 못하면 내치는구나..라고 느낄수도 있으니...아무말씀 안하시는게...12. 원글
'22.8.30 3:51 PM (58.239.xxx.247)전에 글 쓴 적은 없어요
보내주신 링크는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13. 해고
'22.8.30 3:52 PM (116.123.xxx.191)쉽지않아요.
실업급여받게 되니 순순히 나가면 다행인데
요즘 워낙 근로자 입장이 유리해져서요
근로복지공단이나 노무사랑 상담하시고 진행하심 좋을꺼 같아요.14. 원글
'22.8.30 3:53 PM (58.239.xxx.247)마침 노무사가 있으니 상담은 해볼게요
근데 이 직원에게 매장을 하나 맡겼는데 그 매장이 지금 6개월 동안 단 한 건의 매출도 없어서 닫으려고 하는 거기 때문에 해고 조건은 충분할 것 같아요15. 전에쓴
'22.8.30 3:54 PM (125.136.xxx.127)원글님이 사장이신가요?
지난 번에도 약간? 비슷한 뉘앙스의 글이 올라왔다가 원글(사장)의 책임을 많은 분들이 지적하니, 만선댓글임에도 불구하고 삭제한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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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글이랑 동일한 사장님인 줄 알았습니다.
예뻐하던 직원이 새로 들어온 직원 마음에 안들어서 나가고 권고사직 처리 해주라고 했던.16. 원글
'22.8.30 3:55 PM (58.239.xxx.247)그런 분이 또 계셨어요? ;;
저는 이 관련 글은 처음 쓰는 거에요
이 직원 내보내기로 결심한 건 오늘이라...
안 그래도 마음 속에 위태위태 했는데, 점심 먹는데 거래처에서 이 직원이 불편하다고 전화가 왔거든요
그래서 아, 이제 이건 정말 마지노선을 넘었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17. 저도
'22.8.30 4:01 PM (118.33.xxx.85)직원을 매니저급으로 한 명 고용했는데 몇 년 된 고객이 어느 날 전화를 했어요.
이 직원의 전화 응대가 불편하다고, 본인 가족들이 모두 그런 느낌을 받는다고요. 저도 비슷하게 느끼던 부분이고 개선의 여지가 없어 보여서 해고했습니다. 쉽지는 않았지만 필요할 때 필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도 경영자의 의무같애요.18. 여자 오너는
'22.8.30 4:11 PM (175.223.xxx.236)진짜 피곤해요. 어느 순간 맘에 안들면 잘림 그런거 몇번 보고 나니 언젠간 나도 저 꼬라지 되겠다 싶어 나옴. 다른 직원들도 똑같이 생각하더라고요. 그후 여자 오너 사업장은 절대 안가요
19. ...
'22.8.30 4:17 PM (223.38.xxx.66)비슷한 상황이 있었어요
저의경우는 내보내려는 직원보다 윗직급의 믿을만한 몇명에게 의견을 물었어요 제가 객관성을 유지하고 싶기도 했고 일부 다른직원들의 동의를 얻고 싶기도 했구요
의견을 구한다음 자르기전에 문제 직원을 독대해서 이러이러해서 문제점이 보인다 개선할 마음이 있느냐고 물었어요 본인이 영문도 모르고 잘리는건 불공평한거 같아서 기회를 준거죠
만약 자긴 잘못한거 없고 고칠마음없다고 했음 잘랐을텐데 몰랐다 조심하겠다고 해서 더 지켜보고 있습니다
개인사업장이니 오너 마음이겠지만 한두명 일하는곳이 아니니 같은결과이더라도 절차와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20. 원글
'22.8.30 4:29 PM (58.239.xxx.247)이 직원과의 면담은 벌써 두 번 정도 했어요
일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따로 불러서 얘기했고 고치겠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제가 보기엔 자기가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21. …
'22.8.30 6:02 PM (180.16.xxx.5) - 삭제된댓글글에도 지문이 있는건지
저번에 댓글 만선 사장님 글 같은 느낌드네요…22. ㆍㆍ
'22.8.30 9:08 PM (14.55.xxx.239) - 삭제된댓글지금 원글님은 직원 해고 여부에 대해 고민하셔야겠어요.
원글님이 해고사유가 충분하다고 보는 게 아닐수도 있으니까요. 6개월 계약직인데 1년 1개월 됐고, 기간의 관행상 다들 그렇게 해서 고용연장해왔다면, 그 직원에게는 갱신기대권 이라는게 있을수도 있고.
여하튼 자세한건 노무사가 있다니 노무사에게 물으셔야죠. 자동계약해지 아님 해고인데요.23. 반짝별
'22.9.1 11:02 AM (14.52.xxx.71)원글님, 이 문제는 노무사와 상의할 필요도 없겠어요.
처음에 6개월 계약으로 들어왔고 현재 1년 1개월 일했으면 비정규직법에 저촉되지 않아서 해고해도 문제되지 않아요. 노동법에 저촉되는 경우는 2년 이상 일했을 경우예요.
그리고 다른 직원들이 모두 그 직원 때문에 힘들어서 업무 분위기가 나빠졌고, 심지어 회사에 손해까지 끼친 상황이면 명백한 근거 자료를 바탕으로 그 직원 상대로 회사에서 송사까지 걸 수 있는 사안이예요.
위의 댓글 중에 여자 오너 피곤하네 어쩌네 하시는 분 ,,
성별이 문제가 아니예요. 그렇게 따지면 오너들 중에 남자 개차반 오너는 답도 없어요.
원글님. 기존 직원들에게는 미리 말하실 것도 없고 추석이나 연말 크리스마스 때쯤이나 마음담아서 선물 쫙 돌리셔서 직원들 마음 풀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