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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떡 주는 심리는 뭐에요?

넘ㄷㆍ 조회수 : 5,431
작성일 : 2022-08-30 09:07:47
회사에서 상사가 자기네 집 짓는다고
고사 떡을 줌.. 분명 주말에 고사 지냈을텐데
바로 월요일에 가져온 떡인데 냉동실에 갔다온 딱딱한것.
갓 나온 떡도 아니고
굳이 냉동실 떡 주는 이유가 뭐에요?
그것도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이런떡 싫어한다고 조심스러워하다가
교회다니는 사람한테도 고사떡을 줌.
무슨 고사를 지낸거죠..?
IP : 211.206.xxx.54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30 9:12 AM (125.180.xxx.185)

    나이 많으신 분들 음식 버리기 아까워서 그렇죠. 냉장고 자리 차지하는건 싫고요. 상가집 떡도 그렇게 나누더라구요. 남한테는 안주는게 맞는듯 싶은데

  • 2. 아니 그쵸
    '22.8.30 9:15 AM (211.206.xxx.54)

    고사지낸거 안 받는게 맞죠?

  • 3. ㅇㅇ
    '22.8.30 9:17 AM (121.183.xxx.29)

    나누면 자기가 복받는다고 생각하나봐요 웃기네요

  • 4. ...
    '22.8.30 9:19 AM (182.227.xxx.93)

    고시 지낸 떡이 문제가 아니고
    음식상태가 엉망이라 주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교호 다니면 안먹으면 되구요

  • 5. 예전에는
    '22.8.30 9:19 AM (211.245.xxx.178)

    다 나워먹었으니까요.
    요즘은 날 더우니 얼렸다가 준걸거예요.
    나쁜 의도는 아닐겁니다.
    요즘 세태와 맞지않아서일뿐.
    고사라고 굿하듯이 요란하게 북치고 꽹과리치고 작두타는거 아니고..차를 사도 무사고 기원하듯이 막걸리라도 뿌리잖아요.
    고사라고해봐야 요즘은 아무것도 안하기 그러니 적당히 떡이나 맞춰서 무탈바라는걸거구요.
    먹기 싫으면 버리셔도 되는데 준 사람이 나쁜 의도가 있을거고 고사라서 찝찝하다는 마음은 안가지셔도 될거예요.

  • 6. 우리도 고사
    '22.8.30 9:23 AM (203.237.xxx.223)

    집 짓느라 고사 지냈는데
    졸업식 행사 같은 거 할 때 선물용으로 포장해서 1만3천원 정도에 10개 들은 고급 떡 포장 잘 한 거로 이웃들 돌렸어요
    선물 받는 느낌으로요.
    얼어빠진 떡을 왜 돌리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 나이 드시니, 어른들 음식 남는 거 아까워하는 거 맘 알겠기는 한데 회사 상사면 그닥 연로했을 것 같지는 않은데.. 참내

  • 7. 상할까봐
    '22.8.30 9:44 AM (121.190.xxx.146)

    고사떡이니 주변에 나눠주고 싶었고, 날이 더우니 상할까봐 냉동해서 줬나 보네요.
    저는 어지간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하는 행동 좋은 쪽으로 해석합니다. 그 사람 실제 속마음이야 알수가 없고 그 사람이 나 안좋기를 바라고 그랬다 그러며 내가 당장 기분이 나쁘잖아요... 211.245 님처럼 생각하세요

  • 8. ..
    '22.8.30 9:48 AM (39.115.xxx.132)

    자동차고사 지내고
    찰시루떡 가져갔더니
    맛있다고 난리였는데...
    어디 떡집인지 맞춤 해다달라고 부탁도...

  • 9. ㅇㅇㅇ
    '22.8.30 9:49 AM (120.142.xxx.17)

    저도 세컨하우스 지으면서 고사할때 떡하고 고기를 주변 댁들에게 돌렸는데요? 다 좋아하던데...

  • 10. 에휴
    '22.8.30 9:53 AM (113.199.xxx.130)

    집지을려고 터 잡을때 터고사 하죠
    공사 무사히 끝내고 잘 지을수있게 해달라고 터에 비는거에요 보통 시루째 놓고 하는데 얼마나 많이 했으면....

    참석한 사람들 먹고 싸들고 가면 남는것도 없는데
    기왕에 줄거 다시 쪄서 가야지 딱딱하게 굳은걸
    누구먹으라고 주나요....

  • 11. 차이점
    '22.8.30 9:53 AM (106.102.xxx.223)

    방금 뽑은 떡 뜨끈한거 주시면 감사하게 먹죠
    새 음식 뜨끈할때 맛있게 먹으라고 일부러 챙겨주신 거니까요
    처치곤란이라 냉동실에 들어갔다 온 떡이 싫은 거에요

  • 12.
    '22.8.30 9:58 A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미신을 신봉하지 않더라도
    상량식할때 고사지내고
    이웃과 나누고 그랬어요
    저도 첫 자동차 샀을때 부모님이 바퀴에다 막걸리 뿌려주고
    그랬거든요
    냉동떡 돌리는건 생각이 짧았네요

  • 13. 말랑할때
    '22.8.30 10:04 AM (115.40.xxx.25)

    말랑할 때 얼린 떡은 녹이면 다시 말랑해져요

  • 14. 원래
    '22.8.30 10:07 AM (125.177.xxx.70)

    나눠먹는데 날지나 차갑고 딱딱한걸 준게 문제죠
    근데 교회다니는 분들도 불교나 종교없는분들한테
    기도해준다고하고 기도해달라고하잖아요
    좋은의도니 그정도는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는데
    교회다녀서 고사떡왜주냐
    조상한테 죽은사람한테 왜 절하냐
    이런소리 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자기들끼리 나오지말고 모여살든가요

  • 15. 메너가아님
    '22.8.30 10:08 AM (175.193.xxx.206)

    떡을 말랑할때 줘야지 그건 아니죠. 백일, 돌떡도 그렇게 굳은거 딱딱한 떡 주는 사람봤어요. 대부분 그냥 버려요

  • 16. 60대
    '22.8.30 10:18 AM (118.44.xxx.147)

    정성이 들어간 떡이라 복이 들어온다고 사람들이 고사떡 좋아해요. 교인들도 좋아해요.
    황산성변호사 부친이 목사였는데 동네에서 굿하고 난뒤 목사집인거 알면서도 떡하고 음식을 갖다줬다고 하죠.
    나눠먹는 전통이 있었으니까요. 황변호사 가족들은 고맙게 맛있게 잘먹었다고 합니다.
    요즘 20-30대도 이런 전통 아는 사람들은 고사 떡과 음식 좋아해요.
    제사, 고사, 굿에는 제일 좋은 재료를 쓰는거 아시죠? 과일도 최상품 쓰고 꽃도 그렇고요.

  • 17. ㅇㅇ
    '22.8.30 10:25 AM (110.12.xxx.167)

    떡 많이해서 남아서 준거려니 하세요
    의미 부여 마시고요
    먹기 싫으면 버리면되죠

  • 18. dlfjs
    '22.8.30 11:02 AM (180.69.xxx.74)

    냉동한걸 누가 먹는다고 줘요

  • 19. 아마
    '22.8.30 11:16 AM (122.32.xxx.124)

    여름이니까 냉동했을 테고, 냉동한 떡은 다시 쪄서 먹으면 맛있는데... 오래된 떡도 아니고 주말에 냉동해서 월요일에 주었으니까요. 생각이 달라서일뿐 나쁜 의도는 아니었을 것 같네요. 저같으면 맛있게 먹겠어요.
    기분 푸세요.

  • 20. ...
    '22.8.30 11:39 AM (125.178.xxx.184)

    다들 이해심이 태평양이네요
    원글님이 회사에 소문난 시루떡 매니아라도 냉동실 들어갔다 나온떡을 왜 주냐구요 ㅎ
    남이 한 행동을 좋은쪽으로 생각하라니 ㅋㅋ
    누가봐도 무개념인데

  • 21. ..
    '22.8.30 12:11 PM (115.140.xxx.42)

    무개념이지요 냉동떡을 ㅉㅉ

  • 22. ..
    '22.8.30 7:35 PM (211.108.xxx.164)

    하루 지나야 줄 수 있으니까(주말에 고사 월요일 출근)
    상할까봐 냉동한거구
    고사 지낸거 아니까 그냥 좋은 맘으로 나누려고 준 것 같은데
    이게 욕먹을 행동인가요ㅜ

    말랑할 때 냉동실 넣은 떡은 해동하면 바로 말랑해지는데
    회사에서 간식으로 먹으라고 좋은 맘으로 준거 아닌가

    82하면서 늘 내 행동을 다시 돌아보게 돼요
    내 생각과 다른 사람의 생각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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