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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

.... 조회수 : 3,070
작성일 : 2022-08-29 16:03:50
제가 신혼여행을 못갔어요..
몰디브 예약했다 남편이 학교 일정때문에 못갈거 같다고 해서 취소했었어요...바로 큰 애 생기고 하는 바람에 1년 뒤 가자고 했던 신혼여행도 못갔지요...
근데 알고보니 시누이와 시모가 돈이 많이 드니 가지 말아라 한거에요
남편은 끝내 저에게 말 안했고..저만 어떻게 하다 알게 됐어요
저 사실 신혼여행 못간게 너무너무 한인데ㅠㅠ
왜..신혼 때만 누릴 수 있는거 있잖아요..정말 온전히 둘이 떠나는 여행..
그리고 결혼식 날의 분위기와 떠나기 전 설레임 같은거요..
시모는 거짓말이 일상이에요..감추고 거짓말하고...
정말 화가 나요..이제와서 따지자니 안그랬다 할거 뻔하고..
그리고 따져서 뭐할까 싶기도 해요..
지금은 돈도 있고 시간도 있지만 남편과 둘이 가긴 싫어요
그 때 딱 그 감정 그 느낌으로 몰디브를 갔었어야 하는데..
제 발등 제가 찍은 탓이라 여기고 살아야겠지요..?
IP : 211.58.xxx.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질것없이
    '22.8.29 4:09 PM (39.7.xxx.165) - 삭제된댓글

    지금 그냥 가요.
    놀면서 사이도 회복하고.
    뭐하러 긴 세월 발등찍은 느낌으로 살아요?

  • 2.
    '22.8.29 4:10 PM (112.145.xxx.70)

    신혼여행은 딱 그 때만 신혼여행이죠

    이제와 아무리 몰디르 할아버지를 가도
    그건 가족여행이에요...

    정말 천추의 한이되겠어요..
    다른 이윧ㅎ 아니고
    시모시누가 돈 아깝다고 가지마라?
    (또 그 얘기를 듣고 진짜 안 간 남편이야 말로 zxvdddfsb...)

  • 3. ..
    '22.8.29 4:11 PM (117.111.xxx.12) - 삭제된댓글

    돌이킬수 없는 지난 일로 감정 소모 마시고..
    남편이랑 가기 싫으면 친구랑 가세요

  • 4. ..
    '22.8.29 4:14 PM (175.223.xxx.2)

    애 다 떼어놓고 딴놈이랑 새 결혼 하는거 아니면
    다시 갈 수 없는 신혼여행이잖아요.
    자꾸 곱씹으면 홧병만 도져요.
    그 섭섭함 차곡차곡 잘 개어 묻어두세요.
    복수할 날이 꼭 올겁니다.
    그때

  • 5. 와씨
    '22.8.29 4:16 PM (61.254.xxx.115)

    욕나오내요 시모가 신혼여행도 막았음? 남편 심한 마마보이임?
    엄마말을 들을게 아니라 몰디브가 돈많이들면 제주도라도 님을 데려갔어야죠 무슨 그런 찐따같은놈이 다있어 욕나오네

  • 6. ...
    '22.8.29 4:28 PM (223.39.xxx.112)

    우리 남편 같은 머저리 하나 또있네 내남편은 시엄니 해외못가봐서 미안해서. 제주도로 신혼여행 다녀온 머저리입니다

  • 7. 머저리추가
    '22.8.29 4:35 PM (211.220.xxx.8)

    저도 시부가 신종플루 난리치고 남편이 회사 일정 끝까지 얘길 안해줘서 혼자서 이리저리 알아만 보다가 결국 포기하고 제주도는 고사하고 여기저기 지방 며칠 돌아다녔어요. 게다가 남편은 운전을 못해서 제가 운전하고 남편은 조수석에서 자고.. 그때 결혼을 물렀어야 하는데...전 나중에 혼자나 친구들이랑 해외여행 가려구요. 남편 굳이 무슨필요.

  • 8. 더 좋은데
    '22.8.29 4:36 PM (211.110.xxx.60) - 삭제된댓글

    가세요. 어차피 지나간 건 무를수 없잖아요.

    꼭 돈 더 들여서 호화롭게 놀다오세요 인생별거 없으니..

  • 9. ...
    '22.8.29 4:39 PM (220.116.xxx.18)

    거짓말하는 시부모보다 남편이 문제군요
    엄마말 듣고 신혼여행 취소하는 바보

  • 10. 신혼여행2탄
    '22.8.29 4:40 PM (218.52.xxx.148) - 삭제된댓글

    제가 살아보니까요.
    그때 이것 때문이야 과거의 그 나쁜 일우 그 사람 때문이야 이렇게 되면 괜히 현재의 나를 지배하고 좋은 기운만 없애는 것 이더라구요.
    시누 시모가 미운 마음 잊어버리고 나는 이걸 해야 행복하겠다 한다 싶은 걸 합시다.
    몰디브 가즈아!

  • 11.
    '22.8.29 4:58 PM (61.254.xxx.115)

    우리 남편 마마보이라고 줄기차게 놀려대고 많이 고쳤는데 뭐 이건 댈바도 안되네요 부인에게 거짓말하는거 자체가 질이 나빠요!!
    그것도 다큰 성인이 엄마말 듣느라 여자를 속이고 신혼여행을 안가다니 기가찰 노릇.내딸이면 이혼하고 오라할듯.지금 님한텐 잘하고 삽니까??

  • 12. 가세요
    '22.8.29 5:46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난 일이고 그 감정 이제와 뭐 어쩌나요?
    지금 돈이고 시간이고 없으면 슬픈거지만 다 있으면 더 좋은 곳으로 가세요.
    지금도 안가면 시간이 더지나서 후회합니다.

  • 13. ㆍㆍ
    '22.8.29 6:18 PM (211.178.xxx.241)

    형네 부부 외국 안 갔다고 우리도 의국 못간다던 모지리한테 져서 제주도 가서 내내 싸우다 왔어요
    그때 놔두고 바로 왔어야..

    여행 스타일 너무 달라 ㅡ나는 과정지향 . 남편은 목표지향 ㅡ 같이 가는 여행이 싫어요

    딸이랑 둘이 다녀요
    낭친 없는 몇년만 쏘울메이트로 붙어다니려구요

  • 14. ㅇㅇ
    '22.8.29 8:42 PM (180.66.xxx.124)

    제 결혼 15년간 최고의 기억이 몰디브 신혼여행..
    럭셔리하게 천만원 들여서 다녀왔는데!
    근데 지금은 그 기억 별로 안 남아요. 몇 년 간 거 같아요. 그 효과

  • 15. 저라면
    '22.8.30 2:14 AM (61.254.xxx.115)

    바보같이 속앓이하고 가만 있느니 따져요 평생.한번 설레고 최고 좋은 아름다운 날들을 시모 거짓말로 님인생 제일 빛나고 행복할 순간을 망가트린거잖음.남편놈을 죽도록 따려잡겠음.나라면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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