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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 자상한 남편

.. 조회수 : 4,125
작성일 : 2022-08-28 21:46:29
아기 낳고 나서도 자상한가요?
임신하기 전에 그냥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 듯 했지만 그래도 은근히 챙겨주는 부분도 있는 츤데레 남편이었어요 
애기는 낳아도 안낳아도 상관없다고 몇 년 안생겨도 크게 신경도 안 쓰더니(하지만 당연히 병원도 안 다니려함) 막상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기니까 좋아하네요 말은 안 하지만 좋아하고 잘 챙겨주고 무슨 할 말 있어서 얘기 좀 하자 할 때마다 애기 얘기인가 싶어 귀 쫑긋하고 오는게 남편이지만 귀여워요 
이렇게 애기 좋아하는데 낳고 나서도 이럴까요? 
밑에 아이한테 무심한 남편 글이나 여기서 아이와 남편과 관련된 이런 저런 글 읽을 때마다 저 남편들도 아이를 임신했을 땐 엄청 좋아하고 잘해줬겠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아기 생겼다고 하니 일도 더 열심히 하고 여러모로 어른스러워(?)진 것 같은데 부디 아이 낳고 나서도 계속 되면 좋겠네요 
IP : 58.231.xxx.16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ㅠ
    '22.8.28 9:50 PM (175.192.xxx.26) - 삭제된댓글

    그래서 계속 애낳는 엄마 봤어요
    그때만 잘 해준다고

  • 2. ㅐㅐㅐㅐ
    '22.8.28 9:51 PM (1.237.xxx.83) - 삭제된댓글

    자상하다는 전제하에
    출산후에는 체력싸움입니다

    수면부족 및
    육아 스트레스
    불안감 등등
    갈등의 원인은 엄청 많아지죠

    아이가 엄청 순하고
    부부 체력되면
    큰 문제 없어요

    잘때 천사같은 아이모습
    동작 하나하나에서 오는 신비로움
    사랑으로 키우는 거야 당연하지만요

  • 3. 츤데레경북남자
    '22.8.28 9:56 PM (1.237.xxx.83)

    자상하다는 전제하에
    출산후에는 체력싸움입니다

    수면부족 및
    육아 스트레스
    불안감 등등
    갈등의 원인은 엄청 많아지죠

    저희는 아이가 엄청 순하고
    체력 좋은 남편이 육아참여 많이 해서
    아이들 키울때 엄청 행복했어요

    잘때 천사같은 아이모습
    동작 하나하나에서 오는 신비로움
    사랑으로 키우는 거야 당연하지만요

  • 4. 날날
    '22.8.28 9:57 PM (121.138.xxx.38)

    무슨 말을 바라고 묻는지는 아는데
    그닥입니다
    애가 태어나서 이쁠때만 이뻐하고
    제가 애랑 실갱이하니
    듣기싫어 밖으로만 내돌고
    사춘기되니 아주 대적하고 지랄합니다

  • 5. 아뇨
    '22.8.28 10:00 PM (70.106.xxx.218)

    애낳음 또 달라요
    안좋은 쪽으로

  • 6. 엄청 자상하고
    '22.8.28 10:0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이뻐 죽던데요.
    무리한 부탁도 아휴아휴 해가며 다 하고요.
    그런 각오는 사춘기때부터 준비했대요. 드라마보고요.

  • 7. 로그인
    '22.8.28 10:14 PM (124.49.xxx.217)

    아니 댓글이 왜이렇죠 ㅋㅋㅋ

  • 8. 그래서
    '22.8.28 10:24 PM (38.34.xxx.246)

    아기가 있어야 부부 간의 유대도 깊어지고
    끈끈해지는거죠.
    아기 안생길땐 내색 안하다가 생기니까
    좋아하는 거 티나는 거보니 남편이 참 말은 없지만
    책임감있고 배려심이 많은 분 같네요.
    아기 태어나도 잘할 것같네요.

  • 9. 그럼요
    '22.8.28 10:26 PM (1.235.xxx.169)

    원래도 잘 해주던 남편이었고
    임신했을 때 매일매일 전신마사지 해주고 자상하게 돌봐주더니
    애 낳은 후에도 아이에게 지극정성이에요. 맞벌인데 저보다 더 바빠 절대적인 시간으로는 저만큼 못 하지만 본인 시간과 체력이 닿는한 육아, 가사 모두 최선을 다해서 같이 합니다.
    원글님 남편도 그러실 거에요

  • 10.
    '22.8.28 11:19 PM (223.39.xxx.233) - 삭제된댓글

    희망을 좀 주세요

  • 11. ㄹㄹㄹ
    '22.8.29 12:37 AM (118.219.xxx.224)

    저는 시댁이랑 같이 사느라(위 아래층으로)
    너무 힘들 때 라 애들 키우는 거 정신없이 키우고
    그랬는데
    남편이 정말 헌신적으로 잘 케어 해주었어요

    시댁은 시부모님 잘못이지만
    남편은 저랑 한편되어서 아이들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키워준거 진심고마웠어요
    애들 키우는데 8할은 남편이 했다고 생각해요
    남편이 애들한테만 잘 한게 아니라
    저에게도 나름 열심히 대해 주었어요

    남편이 애들키우면서 더 잘해주더라고요

    원글님도 너무 섣불리 걱정하지마세요~~

  • 12. 잘해요^^
    '22.8.29 12:57 AM (58.237.xxx.75)

    걱정마세요 ㅋㅋ
    저 지금 5개월 아기 키우는데 남편이 임신때도 집안일 거의
    본인이 하고 저를 늘 우선으로 생각해주더니~ 아기 태어나고서도 바쁘고 피곤한 중에도 새벽에 수유도 대신 해주고~
    지금도 남편이 집에 있을땐 아기기저귀는 남편이 백퍼 해용
    그리고 가끔씩 우울하냐고 물어봐욬ㅋㅋㅋ 어디서 산후우울증 얘길 듣고온듯ㅋ 남편이 집안일 거의 다 하고 전 빨래랑 아기관련만 하고 애도 순하니 별로 우울하지도 않아요~
    조산위험으로 한달 입원까지 했어서ㅠㅠ 서로 더 애틋해요

  • 13. ㅎㅎㅎ
    '22.8.29 1:10 AM (112.152.xxx.59)

    임신중 자상했고
    아이 낳고는 더 잘합니다
    저도 딩크도 생각한적있는 부부였는데 아이낳고 예상보다 더 좋아해요
    새벽수유도 대신 해주고 아이랑 잘 놀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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