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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남동에 얽힌 추억 한 조각

세상은 요지경 조회수 : 3,611
작성일 : 2022-08-28 20:58:38
외갓집이 한남동 단국대 옆 한옥이었어요. 화장실도 재래식이었구요. 지금은 두분 다 돌아가셔서 집도 처분했는데요. 80년대만 해도 길 건너면 이태원이라는 것 외에 그냥 조용한 동네였거든요. 남산로를 따라서 83, 83-1 버스가 다녔는데 눈이 많이 오면 우회해서 다니기도 했어요. 가는 길에 하이얏트 호텔, 이광희패션 샵은 있었는데 어린 나이고 미성년이라 남산도서관만 가봤었죠. 외가 어르신들 80대인데 다 한남국민학교 출신. 그 학교가 지금도 있다네요. 색다른 건 엄마 친구들 몇이 유엔빌리지에 터 잡고 산 거? 그외엔 별것 없었어요. 40년이 지나니 한남동 모르는 사람이 없네요. 그 한옥 처분 안했으면 어땠을까 아쉽지만 ㅜㅜ 암튼 한옥 골목 초입에 있던 중국집 용봉관 짜장면이 그립기도 하고 추억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IP : 112.161.xxx.19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촌 성수동
    '22.8.28 9:03 PM (39.125.xxx.100)

    녹사평 연남동

    k-pop
    k-classic
    k-movie
    k-art

    서울이 한국이
    달라졌어요

  • 2. ..
    '22.8.28 9:06 PM (218.50.xxx.219)

    요새 말하는 한남동 핫플레이스는
    이태원역에서 한강진역까지 이태원로
    그 노선의 남쪽인가봐요.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하는 사업체 사옥도
    그리로 옮긴다하고..

  • 3. 추억의
    '22.8.28 9:08 PM (175.115.xxx.131)

    버스번호 83-1,개포동에서 출발했던..옛날생각나네요^^

  • 4. 。。。
    '22.8.28 9:12 PM (122.37.xxx.185)

    단대 주변은 싹 다 더힐이 되어버렸죠.
    그때만해도 버티면 꽤 많이 받을 수 있었어서
    지인은 빗물 새는 방들 피해서 안방에서 5식구가 모여자며 버텨서 30억인가 받아서 재테크 성공했어요.

  • 5. 남산도서관
    '22.8.28 9:12 PM (112.161.xxx.191)

    우동도 기억나요. 불어서 뚝뚝 끊어지는 면발인데 그래도 잘 먹고 다녔네요. ㅎㅎ

  • 6. 단국대도
    '22.8.28 9:14 PM (112.161.xxx.191)

    놀러갔는데 곰 동상?? 곰상이라고 불렀는데 호젓하니 좋았어요. 그 곰상은 죽전캠퍼스에 가서 잘 있겠죠??

  • 7. 80년대
    '22.8.28 9:15 PM (14.32.xxx.215)

    재래식 화장실이 있었나요??
    그때도 한남동은 외진 동네가 아니었는데요?
    신길동 쪽은 재래식 화장실 있긴했어요

  • 8. 그 골목
    '22.8.28 9:19 PM (112.161.xxx.191)

    한옥들은 다 재래식 화장실이었어요. 진짜 조선시대 한옥같은 그런 집이었어요. 가마솥 있고 마당엔 펌프 있던 집이었거든요.

  • 9. 골목 초입에
    '22.8.28 9:23 PM (124.49.xxx.12)

    낮은 한옥에 설렁탕?인가 파는 집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저는 그 골목안쪽에 살았었는데. 그것도 희미하네요. 지금은ㅎㅎ

  • 10. 한남동
    '22.8.28 9:31 PM (122.32.xxx.116)

    단국대 옆이면 성아아파트 뒷골목 아닌가요? 80년대에 한옥이 있었나요?
    그동네는 80년대에도 큰 단독주택들 있는 골목이었던 것 같은데요
    한옥이 어디있었는지 궁금하네요

  • 11. ㅡㅡㅡㅡ
    '22.8.28 9:32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글 읽다보니 타임머신 탄거 같아요.
    거기뿐 아니라 웬만한 서울옛날집들 안팔고 갖고 있었으면 지금 꽤 돈이 되죠.

  • 12. 124.49님
    '22.8.28 9:36 PM (112.161.xxx.191)

    그 집이 외갓집 맞아요. 저희 막내외숙모가 잠깐 운영했었어요. 한옥 처분하느라 그만두셨지만요.

  • 13. ㅇㅇ
    '22.8.28 9:40 PM (116.121.xxx.18) - 삭제된댓글

    단국대 건너편에 친구네 집 있었는데,
    재래식 화장실 있었어요.

    글 보니 그리워요.
    잘 기억은 안 나는데, 83번인지 83-1 종점인지, 보광동 아니었나요?
    오산고 있었고,
    쫄면 맛있던 분식집 있었는데,

  • 14.
    '22.8.28 9:53 PM (211.219.xxx.193)

    와~설렁탕집이 연결고리인가요? 신기하다.

  • 15. ㅎㅎㅎㅎ
    '22.8.28 10:05 PM (39.123.xxx.168) - 삭제된댓글

    한남오거리 리첸시아가 옹기종기 주택 재개발이잖아요

  • 16. 와~
    '22.8.28 10:33 PM (124.49.xxx.12)

    설렁탕집없어졌을때 왜 없어졌지? 손님 많았는데...하면서 서운했었어요. 신기하네요. 추억을 나누며 얘기할 수 있으니~

  • 17. 그 집
    '22.8.28 10:44 PM (38.34.xxx.246)

    설렁탕 집 계속 하시면서 지키셨으면
    진짜 부자되었겠어요. 맛집으로, 땅값으로...

  • 18. 자손들이
    '22.8.28 10:49 PM (112.161.xxx.191)

    재산분배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거에요. 법이 그렇다네요.

  • 19. 상속세가
    '22.8.28 11:25 PM (223.38.xxx.153)

    재산을 갈기갈기 찢어놓잖아요

  • 20. ....
    '22.8.29 2:30 AM (58.148.xxx.236)

    재밌네요
    한남동 추억속의 음식점을 얘기하는 분과
    그 음식점 주인이 이모인 연결고리...

    이 넓은 세상에 한 커뮤니티에서 스치듯
    지난다는 것

  • 21. 사촌언니
    '22.8.29 9:13 PM (106.101.xxx.230)

    가 시부가 한남동에서 내과병원,의원을 해서 대학때 놀러간적 있어요.
    가정집과 연계된 옛날건물이고 병원 뒤로 내실 들어가는 쪽대문이 있는 병원이었는데 아직도 안팔고 남한테 세주고 있어요.

    사촌언니는 고졸의 평범한 지방서민 출신인데 연애를 잘해서 시부모 가까이서 모시고 살다시피 했고 다른 형제,동서들은 유학파에 이대나온 있는집 딸들이라 외국서 살고 있었어요.

    그 언니는 유엔빌리지 부터 그 병원건물까지 상속받고 자녀들 유학지원까지 받아서 잘살고 있어요.
    그 시부는 올봄 98세로 세상 떠나셨고 장례때보니 언니도 할머니로 늙었더군요.
    이제 백살의 시어머니도 모셔야한다고 한숨 쉬는데 그 시어머님은 아직도 정정하신게 주식으로 번돈 증여한다고 해마다 손자,손녀들 도장 갖고 오라고 할정도로 짱짱하시고 새벽 기도나 수영 다니거나 쇼핑하는데도 언니가 집사처럼 모시고 다닌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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