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고 싶을 때 중고 명품 사이트 가서 구경해요

[가끔]

그러면 대충 어떻게 각이 무너지고 닳고 이런 걸 가늠해 볼 수가 있어요

못생기게 망가지는 거랑 길이 드는 거랑 구별이 된달까

그래서 지름신이 오기도 하고 뽐뿌가 오기도 해요

한 4년 전부터 사고 싶던 시계가 있는데

아직도 사고 싶네요-_-;;

시계 가격이 너무 올라 쳐다만 보고 있는데

싸게(?) 올라왔는데 살까요?

아마 사용감이 있는 중고라 40% 가격에 올라온 거 같은데

약간 큰 스크래치가 하나 있긴하네요

폴리싱해도 없어지진 않을 거 같긴한데........

아으 고민됩니다

집 한 채 사야지 이러면서 정작 집은 못사고 ... 젊은 날(?) 얼마 안 남았는데 싶기도 하고요.

[중고는]

영 꺼림직해서 못사요

[음]

맞아요.. 근데 1500하는 시계가 중고 명품 파는 사이트에 700쯤에 올라오니 좀 사고 싶어요-_-;;

[반값이면]

살 수도 있죠 ㅎㅎ

[저라면]

롤렉스 인기모델이라 매장에서 구하기 넘 힘들다 이런거 아니면
그냥 제값 다주고 정매장에서 살거 같아요
요즘 가품이 얼마나 정교한데요 그것도 걱정되고
반값인 이유가 있겠죠. 싼 가격도 아니고 반값이라도 700을 지불해야하는 시계면..1500주고 정품 사는게 여러모로 낫다고 봐요

[00]

이런 건 성향에 따라 다른데 저같으면 중고라도 맘에 들면 삽니다.
그런데 남편은 절대 중고는 안한다고 해요.

[음]

저도 가품일게 걱정인데
개인 판매자가 아니고 작은 업체가 아니고...
매장에 폴리싱 맡기면서 정품 여부 확인하고 그러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지금까지 명품 중고 정품 여부를 확인해본 적이 없어요...;;

시계 브랜드 매장에 a/s 맡길 때 무슨 보증서 있어야 하나요? 아니면 시계만 달랑 맡겨도 되는지...

제가 사고 싶은 시계는 예거 르쿨트르예요..

[…..]

전 새것에 부담 느끼는지라 유명 중고사이트에서 시계 샀는데
정품 맞았고 20년째 잘 차고 다녀요.
맘 가는대로 하세요.

[…..]

보증서 없어도 됩니다.
백화점 매장가서 클리닝부터 폴리싱까지 다 받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