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싸준 도시락을 남편이 버린다면?

.. 조회수 : 7,461
작성일 : 2022-08-27 00:08:07

점심 도시락 싸주기로하고 오늘 첫날이었는데
공교롭게도 점심 회식이 잡혔대요

밥먹다가 남편이 아 오늘 와이프가 도시락 싸줬는데 못 먹어서 서운해할거같다하니...

어떤 사람은 오후간식으로 까먹으라하고
어떤 사람은 냉장고에 잘 뒀다 저녁으로 먹으라고하는 와중에

누가 그랬대요
그냥 버리고 먹은척 집에 가져가라고...

결국 집에 가져와서 저녁에 먹긴 했는데


어떻게 그걸 버리고 먹은척 한다는 발상을 할까요?

신기하더라고요.
IP : 45.118.xxx.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7 12:09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진짜 어이가 없네. 버리라니. 참... 세상에 이해안가는 사람 많아요.

  • 2.
    '22.8.27 12:11 AM (220.74.xxx.218)

    이상한 사람이네요
    주의하라 하세요

  • 3. 곰돌이추
    '22.8.27 12:11 AM (58.233.xxx.22)

    한 평생 그리 살아온 사람
    정도 없고
    생각도 없는..

  • 4. ㆍㆍ
    '22.8.27 12:14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그 사람 당연히 이상한데요.
    전 제가 그런 말을 정확히 남편에게 한적 있어요.
    출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본인이 도시락을 싸달라고 해서 새벽 2~3시에도 쌌는데
    잠못자고 정성들여 싼 도시락을 번번이 손도 대지 않고
    가져오는 일이 잦았어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됐어요.
    오죽하면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에라도 버리고 오라고 했어요.
    결국, 도시락 안 싸게 됐구요.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이상한 얘기지만, 버리는 것도 성의이자 배려일수 있어요ㅜㅜ..

  • 5. ..
    '22.8.27 12:17 AM (45.118.xxx.2)

    ㅜㅜ 차라리 버리고라도 오라고 하는 마음... 슬프네요
    한입이라도 먹어주지..

  • 6.
    '22.8.27 12:20 AM (220.94.xxx.134)

    남편들은 못그럴듯 애들은 가능

  • 7. 이해됨
    '22.8.27 12:44 AM (59.13.xxx.101)

    다들 같이 나가야하는 회식자리에 와이프가 싸준 도시락 먹어야한다고 사무실에 혼자 앉아있긴 정말 힘들죠.
    냉장고가 있는 사무실이라면 여자들은 두었다가 다음날이라도 먹었겠지만 남자들 단순하고 경험적어 당황하고 그냥들고가기는 미안하고 그렇죠.
    저도 도시락 싸갖고 다니고 저런경우 간혹있어 충분히 이해되요.
    버리라는 사람 인성은 좀 별로로 보이구요.
    와이프성의 생각나 차마 보리지 못하고 무겁지만 들고온 사람한테 차라리 버리고 오지 그랬냐는건 두번 미안하게 하는일 같네요.

  • 8. 먹은척
    '22.8.27 1:49 AM (211.250.xxx.112)

    "먹은 척"이라는 세글자에 많은게 들어있네요

  • 9.
    '22.8.27 1:54 A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못된 심뽀같아요
    그 말한 사람 심술부린듯

  • 10.
    '22.8.27 2:16 AM (211.57.xxx.44)

    서로를 이해못하는 부부 사이 같아요....

    전 남편이 어떻게 일하는지 알아서...
    일때문이라면 이해하거든요....

  • 11.
    '22.8.27 4:43 AM (58.120.xxx.107)

    대화에서 인성 나오는 거지요.
    쉽게 남 속이고 거짓말하는 사람일 듯요.

  • 12. 말한마디에
    '22.8.27 7:46 AM (223.38.xxx.100)

    탈탈 털리네요
    82에서 시어머니 주신 음식 휴게소에 버리라는 댓글보다 백배는 낫네요
    아내가 속상해할까봐 버리는게 낫다고 한 거아닐까요?
    아니면 그 남자는 아내 잔소리 트라우마가 있어서 혼날까봐 버리라고 했거나 ㅎ
    별로 대단한 잘못도 아니고 가볍게 말 한 것 일수도 있어요

  • 13. ......
    '22.8.27 8:10 AM (58.229.xxx.88)

    가볍게 한말22
    아마 남이 도시락 어찌하던 아무 관심없는데 아무 생각 없이 내뱉는 사람

  • 14.
    '22.8.27 9:00 AM (14.55.xxx.239) - 삭제된댓글

    사람은 자기 마음, 자기 경험, 사고수준으로 생각하지만
    그래서 다른 사람 이야기를 재단하면 안되요.
    원글 얘기에 맞는 소리 아닐수 있지만,
    그래서 그 사람은 이상한 거 맞다고 먼저 얘기했고.
    역설적으로 남편의 성의없음을 얘기한 걸
    뭐가 두번 미안하게 한다는 거예요.
    댓글로 싸우는 것 같아 피하려 했으나
    공감만하지, 다른 댓글은 왜 돌려까요? 분명 자주 그랬다고도 했고. 자주라고 썼지만 거의 안먹고 가져왔어요.
    저는 사회생활 안해서 이해 못하나요?

    하~괜히 다시 들어왔다가, 어이없네.

  • 15. ㅋㅋ
    '22.8.27 9:48 AM (103.163.xxx.100)

    이 와중에 공감능력 씹창난 일기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성으로 싼 도시락 버리고 오는 것보다, 차라리
    안먹고 들고 오는게 배려겠다ㅋㅋㅋ



    --------------/-/-----
    그 사람 당연히 이상한데요.
    전 제가 그런 말을 정확히 남편에게 한적 있어요.
    출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본인이 도시락을 싸달라고 해서 새벽 2~3시에도 쌌는데
    잠못자고 정성들여 싼 도시락을 번번이 손도 대지 않고
    가져오는 일이 잦았어요.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됐어요.
    오죽하면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음식물 쓰레기통에라도 버리고 오라고 했어요.
    결국, 도시락 안 싸게 됐구요. 쓰다보니 또 열받네요.
    이상한 얘기지만, 버리는 것도 성의이자 배려일수 있어요ㅜㅜ..

  • 16. ...
    '22.8.27 10:53 AM (183.100.xxx.209) - 삭제된댓글

    저는 먹은 척 하라는 건 아내에 대한 배려로 보이는데요.

  • 17. 도시락
    '22.8.27 11:01 AM (108.18.xxx.15)

    다시 안먹고 싶은거 아니라면 냉장고에 이름써서 넣어두던지 도시락의 행방을 나에게 알리지 말라! 이렇게 경고하세요.

  • 18. 바봉가?
    '22.8.27 11:14 AM (125.143.xxx.63) - 삭제된댓글

    냉장고에 뒀다 내일 먹어도 되고 (낼 도시락 안싸도 되니 땡큐)
    집에 가져가서 저녁에 먹어도 되고 (저녁밥 신경 안써도 되니 땡큐)
    서운할 일도 없네요.
    그 정도는 혼자 생각해서 해결하면 될 일이고
    모지리같은 동료말은 왜 옮긴데요?
    전 들으면 신기하지 않고 짜증날거 같아요.
    쓸데없는 소리 옮기지마라 할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5803 아티제 초코쉬폰 케이크 맛있나요? 10 알려주세요 2022/08/27 1,955
1375802 평창애 김치 좋아하시는 분~~~ 15 ㅡㅡ 2022/08/27 2,271
1375801 베스트글이 모두 호들갑이네요 12 ... 2022/08/27 3,555
1375800 뉴질랜드 경찰 "'가방 속 시신 사건' 두 아이 아빠는.. 10 ㅅㄷ 2022/08/27 6,822
1375799 나는 진짜 성격이 좋은것 같아요. 31 .... 2022/08/27 5,860
1375798 가사도우미 시세 11 복직준비중 2022/08/27 4,326
1375797 굥 홍보실 수준 ㄷㄷ 북한이랑 통일한줄 알았네요 17 믿기지않음 2022/08/27 2,203
1375796 불편한편의점 2편까지 읽으신 분 8 .. 2022/08/27 2,405
1375795 같은 나이대 엄마들 보니(시가) 19 .... 2022/08/27 6,282
1375794 오늘 날씨 너무 좋은데요????? 8 서울임 2022/08/27 1,919
1375793 임세령 12 ... 2022/08/27 8,675
1375792 매달 1천 개씩 사라지는 공인중개사사무소 15 .. 2022/08/27 5,564
1375791 또 다시 꽃집앞을 기웃기웃 2 화분 2022/08/27 1,842
1375790 골프 레슨받다가 비거리 줄음.. 2 Jj 2022/08/27 1,837
1375789 이번추석부터 차례안지내요 5 ... 2022/08/27 2,247
1375788 비닐봉지를 처음 만든 사람은 5 몰랐던 2022/08/27 2,460
1375787 가지밥 잘못된걸까요. 너무 은은해요 10 ㅇㅇ 2022/08/27 1,922
1375786 아이폰 사진 어플 뭐 쓰세요 2 폰어플 2022/08/27 732
1375785 에서 산 너무 짠 훈제오리 3 시장 2022/08/27 980
1375784 라디오 알람 2 냥냥 2022/08/27 580
1375783 해바라기 그림 현관에 두니 소소하게 돈이 들어오긴 하네요 18 ㄹㄹ 2022/08/27 6,329
1375782 미혼 집사서 인테리어 끝내주게 해놓고 26 ㅁㅁ 2022/08/27 7,392
1375781 해외 시골 에서 귀국한 50대초반 아주머니 뭘해드리면 좋아할까요.. 17 아줌마 2022/08/27 4,487
1375780 큰엄마, 작은아버지 등 호칭도 싫어요 12 저는 2022/08/27 4,734
1375779 모든 상황이 용산 개장수 때문이예요 7 2022/08/27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