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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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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쿵했잖니

고마워 조회수 : 1,754
작성일 : 2022-08-25 18:21:30
제가 좀 보통 누워있어요
뭔가 해야하면 후딱 하기도 하고
사람들 오는 것도 좋아해서 이것저것 해서 후딱 먹기도 하는데
나머지는 누워있어요

그런데 중학교때부터 친구가
어린시절부터 저 혼자 살던 원룸 신혼집 지금 집
대여섯군데의 집을 와본 친구인데
“나는 니네집만 오면 눕고싶더라” 해요
눕고 싶고 자고 싶대요
터의 문제가 아니라 집주인이 눕는데 최적화된
분위기를 만들었구만
하고 만나서 거실에 요 깔고
결국 누웠죠

아들한테
엄마 친구들이 그러는데 우리집만 오면 눕고 싶댄다
내가 너무 누워있어서 그런가봐 했더니
싱긋이 웃더니
“엄마가 따뜻한 사람이라 편안한가봐요”

말이라도 고마워서 남겨놓고 싶었어요 ㅎ
IP : 211.36.xxx.5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스러워라
    '22.8.25 6:29 PM (124.51.xxx.24)

    저도 심쿵했어요.ㅎㅎ
    마음이 아주 예쁜 아이네요.

  • 2. .....
    '22.8.25 6:30 PM (211.185.xxx.26)

    원글님도 원글이지만
    말도 이쁘게 하는 아들녀석
    어딜 가나 사랑받겠어요^^

  • 3. ..
    '22.8.25 6:38 PM (116.39.xxx.71)

    아니 이런 스윗보이를 다봤나. ㅎㅎ

  • 4. ㅎㅎ
    '22.8.25 6:45 PM (1.231.xxx.148)

    심쿵보이 ㅎㅎㅎ
    원글님이 정말 따뜻해서 그런 거 맞아요
    서로 사는 집 왔다갔다 하는 친구들 몇 있는데 유독 가면 눕게 되는 집 있어요
    그 친구가 저더러 너는 우리집이 친정같냐? 하는데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옛날에 엄마가 친구들 놀러온다 하면 베갯보 빨아놓으시곤 했는데 님이 아마도 그런 친구일 수도 ㅎ

  • 5. 6년이 지났어요
    '22.8.25 7:21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07437

  • 6. 2년 전
    '22.8.25 7:24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085886

    제가 주로 좋은 얘기를 기록해 놓아서
    여기서 아이가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요.
    일기쓰듯 감동할 때마다 남겨두는데
    기록이 되네요^^

  • 7. 6년 전
    '22.8.25 7:28 PM (211.36.xxx.50) - 삭제된댓글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07437

  • 8. ...
    '22.8.25 8:14 PM (114.200.xxx.75)

    와~~따뜻한 엄마, 따뜻한 아들, 따뜻한 글이네요

  • 9. 우와 정말
    '22.8.25 8:39 PM (223.38.xxx.43)

    따뜻한 원글, 아들, 친구도^^
    원글님이 제 친구였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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