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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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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 사사로운 말과 행동에 자꾸 후회가 돼요.

조회수 : 1,959
작성일 : 2022-08-25 13:07:39
누구를 만나고 오면
제가 한 말 행동등읗 자꾸 곱씹으며 후회를 해요.
내가 너무 웃었나
너무 밝은척 했나.
그 사람 어까에 괜히 손을 올렸나? 잠깐 스치듯이...

그리고 통화를 할때도 자꾸되뇌이게 돼요.
괜한 말 했나.
너무 웃었나$

근데 그게 심해지니
친정식구랑도 그래요.
친정 식구들 집에 와도 내가 오바했나.
반찬이랑 음식이 너무 없었나
그러고나니
통화할때도 그렇고 .어젠 친구에게 전화했다가
괜히 했나 싶고
자꾸 그러니 모든게 후회만 돼요.

벌써 추석이 두려워요.
시가 친정가서 말을 많이 하지않을지.
제가 사람이 있으면 좀 오버하는거 같아요.
더 밝은척 할려고 하고 잘 사는척(부자라는거ㅣ아니라)
행복한척 할려고 하고.
그럴거 같아요.
늘 안그럴려고 하는데
어느순간 오버하고 있는 저를봐요.
늘 그래요.
저를 감출려는듯.

변하고 싶어요.
.짚에 혼자 있는게 제일 좋아요
맘이 편해서.
말을 안해도 되고.
내가 한 말을 안 들으니.
IP : 221.158.xxx.1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5 1:19 PM (121.152.xxx.90) - 삭제된댓글

    그마음을 점차 깊게 읽어보자면-실수하지 않으려는거고>>완벽하려는거고>>손해보기 싫은 마음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마음이 생겨났는가 생각해봅시다
    뭔가 열심히 하던 일의 결과가 시원찮았거나, 결과가 괜찮은것 같은데 인정이 시원찮았거나, 더 심하게는 유무형의 탈취를 당했거나, 빼앗겼다고 느꼈거나 ....
    내행동이 왜이러지 생각하지말고, 내행동이 이렇구나 발견하고 이행동은 어떤 마음에서 비롯됐을까, 이마음은 왜 생겼을까 이렇게 생각해보는것이 문제발견에 좋구요, 그런데 이생각들이 도중에 끊어지지 않는것이 좋아서 상당한 기력이 소모됩니다. 써가면서 하는것이 도움이 돼요

  • 2. 전화위복
    '22.8.25 1:50 PM (175.192.xxx.185)

    저는 그런 후회가 내 노년을 더 나은 사람으로 보내게 하는 하나의 훈련이라 생각해요.

    저도 50이 되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됐었어요.
    몇 년은 심하면 만남을 몇 달씩 안갖기도 했구요.
    만나고 온 후 그런 생각이 많이 들 때는 자괴감이 심해 힘들어하다 다시 만나자는 전화가 너무 고맙기까지 할 정도였어요.
    오죽하면 친한 지인들과 같이 만날 때 나의 이런 점이 싫은데 혹시 과하다 느껴지면 얘기해 달라 몇 번 해봤는데, 그 지인들 말이 왜 고민하냐고 심각한건 본인이 그렇게 느껴서 그러는거 같다는 말을 몇 번 들었어요.
    그 후에 든 생각이,
    앞으로 나이듦에 입은 무겁게 하고 남의 말을 더 주의깊게 들어주라는 나름의 스스로한테 제동을 거는, 깨달음을 주려는거 같은거구나 싶더군요.
    50중후반쯤 되니 이제는 제 언행보다 남의 언행에 맞춰주거나 들어주거나가 조금은 돼서 요즘은 다행이다 싶어요.
    하지만, 늘 긴장은 하고 있어요.
    살아 온 경험과 지식이 많다보니 젊은 사람들 앞에서 주책 부리는 일이 또 생길까봐서요.

  • 3.
    '22.8.25 1:53 PM (116.37.xxx.63)

    과유불급.
    저는 생각,걱정에서 자유로워지려 노력중임다.
    그냥 적당한 선을 넘는
    걱정은
    의식하고 생각 자체를 하지않으려 하세요.

  • 4.
    '22.8.25 2:14 PM (122.36.xxx.160)

    완벽주의자들의 심리라네요. 저도 몇년전 실수까지 떠올라 이불킥 많이 하는데 강박증처럼 예민해질때 워워~~~하며 진정시키려 노력해요.
    유툽에서도 심리채널들에서 다루는데 ‥남들도 다 실수하고 사는거니 자신의 표준을 낮추라고 하더군요.

  • 5. 129
    '22.8.25 2:23 PM (125.180.xxx.23) - 삭제된댓글

    저도 약간 그런 성향이 있어서
    그냥 대화하는 상황을 잘 안만드려고해요..
    그냥 듣는 위주로..
    말이 많으면 실수가 생기니까요...

  • 6. 혹시
    '22.8.25 2:55 PM (118.219.xxx.224)

    우울감이 좀 있으신가요?
    아님 지금 주변환경으로 힘드신가요

    저는 제가 힘든일 생겼을 때
    원글님처럼 많이 생각했어요
    근데 문제해결 되고 좀 편해지니 좀 나아졌어요

  • 7. ...
    '22.8.25 3:07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저는 남들 만날때 텐션을 억지로 높여
    좋은사람 다정한 사람 유쾌한사람 연기를 하거든요
    뭐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긴한데 그럴려면 평소에 하지않는 행동 말이 튀어나오잖아요
    그건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나르류좋아하지 않을거야 라는 두려움이 있어서라는걸 알고난 후
    평소의 제 모습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면 실수할 일도 곱씹을 일도 없어요

  • 8. ....
    '22.8.25 3:37 PM (218.155.xxx.202)

    저는 남들 만날때 텐션을 억지로 높여
    좋은사람 다정한 사람 유쾌한사람 연기를 하거든요
    뭐 제가 되고 싶은 사람이긴한데 그럴려면 평소에 하지않는 행동 말이 튀어나오잖아요
    그건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나를 좋아하지 않을거야 라는 두려움이 있어서라는걸 알고난 후
    평소의 제 모습대로 행동합니다
    그러면 실수할 일도 곱씹을 일도 없어요
    결국 현재의 나를 부정하고 다른 내가 되길 바라는건데
    그런일은 있지 않을거라는 거
    현재의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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