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에 옷가게가 생겨서 들어가봤는데
셔츠랑 자켓같은 점퍼가 패턴이 마음에 쏙 들긴한데
팔이 어마무시하게 길더라고요.
진짜 제 손이 안보이고도 한 20센티는 긴것 같아요.
살풀이 춰도 될 지경.
저 작은 키도 아니거든요. 팔다리 긴 166.
암튼 깜짝 놀라서 팔이 왜이렇게 길어요? 하니까
요즘 옷들이 다 그렇게 나온다며 접어 입으면 된다고
둥둥 자연스럽게 접어 입는게 유행이라곤 하는데
이게 한두번 접어 될 일도 아니고 한 대여섯번은 접어야...
수선비가 많이 들 것 같아서 안사고 나왔는데
자꾸 아른거려서 사서 수선할까 싶기도 하고 ㅋ
근데 진짜 요즘 옷들이 다 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