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이 잘 들어오지도 않는데 벌써 두 개나 거절했어요.
너무너무너무 일하기 싫고
출근하기 싫고
직장 인간관계 생각만 해도 두렵고
왜 이럴까요.
나이가 나이인지라 한 10년 일할 곳 찾아야 하는데
연봉 반토막도 안 되는 단순작업이
재택근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혹하네요.
취업은 꼭 해야하는데
구직 공고만 봐도 그냥 싫은 감정만 들어요 ㅠㅠ
극복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따끔한 한 마디 해주셔요.
아직은 버티실만한 하니 그런거죠
실컷 놀다가 통장 바닥보이면 하세요
그때되면 헝그리정신으로 뭐든 하게 돼죠
아직 간절하지 않은거죠.
통장 바닥나고 쌀떨어지고 냉장고 비어가면 정신 차려질거에요.
일단 단순작업 재택부터 하시면서 맘에 드는곳 찾으시는건 어떠세요?
굶어야죠
전기 끊기고 수도 끊기고
커피값없어서 친구 못 만나고
그럼 감사하며 나가게됩니다
일단 여건 편한 재택근무 하시면서 더 여건 좋은 곳 골라보세요
돈버는건 헝그리정신이 최고죠
와.. 일관된 목소리.
이건 제가 정신 차려야 하는 문제네요.
모두 말씀 감사합니다!
기혼인가요? 미혼인가요?
전 비슷한 나이 미혼인데 딱 제 맘이네요 ㅠㅠ
당분간 알바 식으로만 하세여
뭐든 시간할애만 많지 않으면 스트레스도 덜해요
옛날 어른들은 그럴때 '아직 배때기가 부르구나' 그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죄송)
어머어머 저 지금 딱 그래요. 지금 재취업 기회가 왔는데 12월 출근으로.. 마음이 왔다 갔다 합니다..
ㅠㅠ 제맘도..
동지들이 이렇게 많았네요~ 우리 마음 잘 다잡아요!
위에 재택이랑 알바 조언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시간할애 많지 않으면 스트레스 덜하다는 말씀 읽고나니
심적 부담이 확 줄어드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