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서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한 달의 반은 짜증, 우울, 불안, 부정적 감정이 저를 지배하니까요
그러다 못참고 누군가랑 싸우면 또 자책에.. ㅠㅠ
암튼 그래서 정신과 가서 약 받아와서 먹고 있는데
이게 신기한게
그전에 제 불안의 기전이
뭐 하나 꼬투리가 생기면 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정말 부정의 대 서사시가 쓰여지거든요 그래서 남친이랑 싸우거나 .. 겨우겨우 참고 안 싸워도 혼자 엄청 힘들어 하고 ㅜ
근데 약 먹으니까 약간 멍 하면서
생각이 그렇게 깊이있게 전개가 안되네요
즉 불씨가 생겨도 곧 꺼지는 느낌??
대 서사시 집필할 에너지가 사그라드는 느낌?
제발 잘 치료 되면 좋겠어요 ㅠ
저 정말 생리만 아니면 성격 완전 좋거든요 ㅜㅜ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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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전증후군때매 정신과 갔다왔어요
ㅁㅁ 조회수 : 3,363
작성일 : 2022-08-22 20:27:58
IP : 223.38.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111
'22.8.22 8:30 PM (106.101.xxx.143) - 삭제된댓글저는 다른 증상으로 약을 먹는데 그게 생리전증후군 조절 효과가 같이 있더라고요
저도 심했는데 조절이 되니 살거같아요
생각보다 효과가 커서 좋네요2. ??
'22.8.22 8:30 PM (1.222.xxx.103)한달의 반을 저러는데 성격이 좋다고요;;;;;
3. 그럼요
'22.8.22 8:35 PM (70.106.xxx.218)이 좋은세상에 왜 약안먹고 버티나요?
이제라도 아셔서 다행요4. 초..저
'22.8.22 8:37 PM (59.14.xxx.173)저도ㅇ가족 중
신랑, 아이들에게 짜증.그러다 꼭 싸워요..그담날
바로 생리 ㅠㅠㅠㅠ
이놈의 감정호르몬!ㅠㅠ5. 0O
'22.8.22 8:39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저도 걸리는 사람 (특히 남편)이랑 늘 싸웠어요 제발 생리전에 내버려달라고 애원 ㅋ
6. 에궁
'22.8.22 8:46 PM (121.190.xxx.189)힘드셨겠어요..
이제라도 해결방법을 찾으셔서 다행입니다~~!!7. rmfjrp
'22.8.22 8:47 PM (61.254.xxx.88)제 주변에도 생리전 예민해지는 사람 많은데
진짜 좀 그래요.
약드시길 잘했어요8. 피임약
'22.8.22 8:49 PM (112.187.xxx.42)임신 계획 없으시다면 피임약이 무드 스윙도 잡아주고 생리도 일정하게 유지해줘서 여러모로 편해요.
9. ㅁㅁ
'22.8.22 8:54 PM (223.38.xxx.110)피임약 먹어봤는데 효과 못 봤어요
10. 멍한거
'22.8.22 9:40 PM (119.201.xxx.88)너무 답답할거 같은데
어떠세요?
참을만한가요?
멍하고
무기력하고
졸린다고 그러던데..11. 주기
'22.8.23 12:22 AM (123.215.xxx.214)주기가 규칙적이면 날짜 맞춰서 드심되고 좋죠.
생리전증후군 정말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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