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도록 안 먹는 아이 키워보신분.. 밥에 관심 전무..
9살 딸아인데
이유식 할 때부터 잘 안 먹었어요
분유는 엄청 좋아하는데
이유식 아무리 잘 해 먹이고
사다 먹여도 안 먹더라고요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네요
밥 먹는 시간만 되면
애가 표정이 딱 굳고
밥도 진짜 깨작의 정석이고
온 몸을 긁고
음식이 목에 걸릴 것 같아 무섭다느니..
갑자기 이곳저곳이 아프다 하고
누가 보면 딱 고문 하는 지 알겠어요
진짜 괴로워해요
소고기 돼지고기 다 한점이 최대치예요
밥도 한 그릇 먹는데
한 번 그냥 둬 보니 1시간 30분 걸리고
맘에 드는 반찬 딱 하나 먹더라고요
유일하게 손이 빨라질 때가 있는데
라면 먹을 때 예요
그땐 손이 안 보여요
그렇다고 매일 라면을 먹일 수가 없잖아요ㅠㅠ
이미 너무 말랐어요..
키 128에 21kg 이에요.....
원래 제가 기본 5찬에 국/찌개 메인반찬까지
꼭 내놓던 사람인데
이제 그냥 한 두개 내놔요
한 두개가 뭐예요..
국있음 국만 먹어요.....
맛깔나게 차려도 무용지물이라
밥상 허름해진지 오랜데
엄마 마음이 말라 비틀어진애 보고 어떻게
또 맨날 그래요....
오늘도 먹지 말라 하고
중간에 치웠는데
죄책감에 괴로워요ㅠㅠㅠㅠㅠ
방법 없나요ㅠㅠ
1. 라면을
'22.8.22 12:20 PM (211.250.xxx.112)냄비 두게에 물 끓여서 라면을 한번 끓여내고 나서 나머지 냄비 물로 끓여요. 그러면 국물이 맑아지죠. 여기에 불고기감 같은거 조금씩 섞어보시면 어떨까요.
저는 8살때까지 밥을 빨아먹고 제대로 못삼켰다고..2. 곰돌이추
'22.8.22 12:22 PM (58.233.xxx.22)불고기 섞으면 아마 아예 안 먹을 거예요
라면에도 모든 건더기는 빼고 먹어요..
아주 작은 파까지두...3. 에혀
'22.8.22 12:23 PM (61.254.xxx.88)그맘알져
14살 중1인데
아직까지 진행중
150겨우됐고
38키로.
안먹어서그런가
2차성징도안옴요.4. ㅜㅜ
'22.8.22 12:23 PM (58.122.xxx.184)잘먹는 저희 아이보다도 키가 크네요 ㅠㅠ 저희 아인 열살인데도 128인데… 속이 탑니다 ㅠㅠ
5. 곰돌이추
'22.8.22 12:23 PM (58.233.xxx.22)하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슨배님... 괴롭습니더ㅠㅜㅠ
6. ......
'22.8.22 12:25 PM (211.221.xxx.167)우리 애도 그랬었는데 병원에서
라면이라도 먹이랬어요.
먹는 즐거움을 느끼고 뱃고래를 늘려야 한다고
그래서 우리 애는 한달 넘게
튀김우동만 주구장창 한달 넘게 먹었었...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가리는거 많고 잘 안먹지만
예전버단 먹는것도 늘어나고
스스로 배고프단 소리도 하더라구요 ㅎㅎㅎ7. 곰돌이추
'22.8.22 12:26 PM (58.233.xxx.22)아 그래요? ㅠㅠㅠㅠㅠㅠ
라면 주 3일은 먹는데ㅜㅜ
어젠 잔치국수 먹는데
김치까지 얹어서 손이 안 보이더라고요ㅠㅠ8. ㅇㅇ
'22.8.22 12:26 PM (223.38.xxx.122)저는 22살인데 그런아이를 키워요
157센티 39키로 나가요
그나이에도 밥잘먹으면 칭찬을 해줘야해요9. ㅇㅇ
'22.8.22 12:27 PM (223.38.xxx.122)다행이 딸이라 날씬은 하네요ㅠ
10. 없어요
'22.8.22 12:27 PM (39.7.xxx.32)21살인 저희 아들이 여태 그래요. 학교 다닐때 샘들에게 무수하게 불려 다녔고요. 요즘은 강압적으로 안먹였는데 저희 애때는 그랬어요 . 샘들중에 그걸 다 먹일거라고 저녁 6시까지 교실에 남겨둔분도 있어요.
11. . . .
'22.8.22 12:30 PM (180.70.xxx.60)그런아이 둘 키운 엄마입니다
큰애는 그래도 초3학년때부터 고기를 흡입하더니
이제는 키가 165가 되었는데
작은아이는 6학년인데 지금, 방금도 카레밥을 50분 먹었어요
작은아이는 5학년 1학기까지 30kg이었는데 2차성징 일어나면서 드디어 40k되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한그릇 음식 위주로 주고요
고기는 무조건 먹여요 일주일에 4ㅡ5번
안먹으면 먹여줘요..
저희애는 라면도 안먹구요
콜라를 좋아는 하는데 한캔따서 다음날까지 먹습니다...
억지로 고기는 계속 먹여 그런지
키는 157 되었네요12. 150 38..
'22.8.22 12:31 PM (61.254.xxx.88)그냥 달라는대로 줘요.
불닭볶음면 너무 좋아해요;;;;;
진짜 급식메뉴 입에도 안맞으면 쌩으로 굶기도 합니다.
하루종일 썡으로 굶고 (뱃고래작고 입맛없는데 아침먹을리없...거의 입안대고 갑니다)
4시에 첫끼먹기도 .
기가막히죠..
급식하러가서 밥이라도 먹고 오라고 합니다 저는. 그냥 맨쌀밥..
타고 난거같아요13. 빵종류
'22.8.22 12:34 PM (70.191.xxx.221) - 삭제된댓글한식 고집하지 마시고 빵종류 시도해 보세요. 달달한 페스트리, 크로아상 같은 거요.
그리고 치킨으로 단백질 보충이요.14. 제가
'22.8.22 12:34 PM (223.38.xxx.247)제가 어릴때 그렇게 안먹었다네요
빈혈이면 식욕이 없는거래요
철분제 사주시고
운동하나 시켜보세요
배가 고파야 먹습니다.
보통 그래도 사춘기 성장기되면 먹고
클만큼 큽니다.15. 빵종류
'22.8.22 12:34 PM (70.191.xxx.221)한식 고집하지 마시고 빵종류 시도해 보세요. 달달한 페스트리, 크로아상 같은 거요.
그리고 치킨으로 단백질 보충이요. 그리고 우유 먹이시고요.16. 음..
'22.8.22 12:36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저 어릴적 기억해보면
7살때까지는 밥은 못먹고 걍 죽만 먹고 살았어요.(밥은 목구멍으로 넘기기가 힘들었음)
죽도 녹두죽, 팥죽 딱~2종류만 겨~우 먹었어요.
8살부터는 밥을 물에 말아서 김치 씻은거(고추가루 하나라도 붙어 있으면 토하니까 깨끗하게 씻어서)
랑 겨~~우 밥먹었어요.
소고기. 돼지고기는 느끼해서 못먹고 닭고기도 못먹고
생선은 전혀 안느끼한 명태면 겨~우 먹었고
두부도 식감이 안좋아서 못먹고
하여간 밥에 씻은김치나 깻잎김치, 간장찍어서
딱 3가지로 밥을 겨우 먹었던거 같아요.
즉 밥과 나트륨?으로 버텼던거 같구요.
초등학교 내내 밥먹는것이 힘들었고
잘 안먹었고
과자같은건 엄청 좋아했어요.(라면은 느끼해서 못먹음)
초1때 18kg, 초2때 21kg 인가 나갔구요.
키는 부모님이 큰편이라
크고 마르고
했지만 아파서 병원에 가본 적이 한번도 없었어요.
걍 사는데 전혀 지장없더라구요.
중3때부터 입맛이 돌더니 살이 찌더라구요.중3때도 39kg
고3때 166에 48kg 나갔구요.(이것도 입맛돌아서 엄청 찐상태임)
제가 말하고픈건
걍 먹을 수 있는거 먹이세요.17. ..
'22.8.22 12:37 PM (58.143.xxx.81)그래도 키는 크네요
정상범위잖아요
같은 나이 아들인데 2학년이 되면서부터
얼마나 먹어대는지 어깨가 넓어지고
배가 튀러나오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전에는 안먹는지 한약생각에
별생각 다해봤는데 별걱정이었더라구요요즘 너무 먹어대서 일이에요
키가 잘자라고 있으니 날씬하게 잘자라다가
또 먹성이 언제 트일지 몰라요 갑자기 그렇게 시작되요
여자아이들 보면 다리가 가는친구들이 친구들 많이보이는데 날씬해보여요18. 음..
'22.8.22 12:38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진짜 안먹는건 먹으면 바로 토할꺼 같아서 못먹는거거든요.
잘못먹으면 바로 울렁울렁거리면서 올라올꺼같아서 진짜 힘들어요.
먹고싶어도 못먹는거라
그냥 먹어도 토할 느낌 안드는 안전한 걸로만 먹고싶더라구요.
100가지 음식중 2~3가지만 겨~~우 울렁거리지 않거든요.
그거 먹이세요.19. 저희아이
'22.8.22 12:38 PM (175.195.xxx.222)6살 아이에요. 60개월 지난.
영유아검진 몸무게 1% 나왔어요.
선생님이 대학병원 가보라고.
저희 아이는 초콜릿 좋아하는데 작은거 2개먹으면 다 먹었대요.
태어나 한번도 제대로 먹은적이 없어요.
그래도 놀 힘은 있어서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아요.
18개월된 조카보다 적게 먹으니~.
댓글들 읽다보니 성인이 되어도 그러네요.
왜 안먹을까. 먹는즐거움을 알게되면 좋겠어요.20. 같은식성
'22.8.22 12:39 PM (61.109.xxx.211)우유나 라면같은 국수류 좋아한다니 목넘김이 힘든가봐요
제 딸이 그랬어요 마시는 음료수나 국수는 씹지않고 후루룩 넘어가니
잘먹어요 제딸도 그렇고 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국수도 한가닥씩 먹어야지
세가닥 이상 입에 넣으면 목이 막혀 죽을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국 찌개 없으면
물에라도 밥을 말아 먹어야 먹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제 언니는 163cm인데
저는 158cm... 전 엄마가 안되겠다고 녹용을 먹이셨거든요 그나마 그거먹고
잘놀고 잘먹었어요 제 딸도 초등때 수영, 발레등 최대한 운동은 한가지씩 꼭 시켰는데
수영하고는 배고프다고 엄청 잘먹었어요21. 울딸
'22.8.22 12:40 PM (121.131.xxx.231)지금 대학 졸업하고 직장인인데 이젠 느므느므 잘 먹습니다..
8살때 18키로ㅎ
묻지도따지지도 말고 잘 먹는걸로 마구 먹여서 배를 늘리면 그 다음부턴 자동으로 먹을거 찾아요
지금 살 빼려고 운동까지 하고 있어요
그러니 몸에 좋은거 나쁜거 가리지말고 걍 온갖 맛있는거 다 해주세요
그리고 마음이 편치 못한 구석도 있으니 항시 따뜻하게 대해주시구요22. ....
'22.8.22 12:41 PM (125.188.xxx.251)안 먹는게 아니고 편식이 심한 아이네요
어차피 저혈당와서 어떻게 되는 영유아는 아니니
먹을거니? 물어보고 안 먹는다면 놔두세요
애가 엄마가 안달복달 갖다바치니 더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도 식탁에서 스트레스 받는거 애도 느끼고 그 자리자체가 더 싫어져서 그런 것도 있구요
소화기영양과 다닐 정도로 삼킴곤란, 소아정신과 갈 정도의
삼킴 트라우마나 구강예민 있는거 아니고 라면 잘먹는다면
배고프면 먹습니다23. 그게
'22.8.22 12:49 PM (116.120.xxx.27)비위가 약해서
그럴 수 있으니
한약 먹여보세요
저나
울 아이들 어릴 때
정말 안 먹었어요
물론 지금은 모두 다이어트걱정 ;;24. ㅇㅇ
'22.8.22 12:52 PM (180.64.xxx.45)그래도 키는 많이 키워놓으셨네요 저희 친척아이는 그렇게 안먹더니 중2인데 150 겨우 넘어서 더 크지도 않고 ㅠㅠㅠ
뭐든 조금씩 자주라도 계속 먹이고 단백질 쉐이크 같은거 마시게 하세요25. dd
'22.8.22 12:56 PM (58.148.xxx.211)라면 잘먹으면 라면 주세요 뱃고래를 좀 늘려야해요 근데 기름기때문에 장트러블이 생길수있으니 너무 매일 먹음 안되구요 그렇게 안먹고 마르던 여조카가 중1때부터 불닭볶음면과 치즈 크림같은걸 그렇게 먹어대더니 고1인 지금 다 잘먹더라구요 잘먹어도 아주 보기좋게 말랐구요 대신 여드름 대박으로 생겨서 3년 고생하고 호르몬때문인건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여드름이 많이 없어졌어요 안먹는 아이들은 영양 생각하지말고 잘먹는거 한가지만 주구요 고기랑 치킨종류 억지로 먹이면 배아프다할테니 본인 먹을양만 먹게 냅둬요 그리고 식사전 간식과 과일 금지시켜야해요 간식먹고 배가 금방 차서 밥못먹어요 디저트와 과일은 무조건 식후에 먹도록 하게 하세요
26. 곰돌이추
'22.8.22 12:56 PM (58.233.xxx.22)소중히 달아주신 댓글들 잘 보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27. 하아
'22.8.22 1:16 PM (118.235.xxx.121)진짜 남얘기같지가 않아서ㅠ
배고프면 먹는다고 두라시는 분
운동시키면 입맛 돈다는 분
다들 안 키워보셔서 몰라요 흑흑
아침 안 주면 물한잔 안 마시고
열두시가 넘도록 굶고있는 애예요 ㅋㅋ
운동 다녀오면 밥 먹을 기력도 없다며 흐물흐물 늘어지고ㅠ
평생 배아프다고해서 생우유 안 먹였는데
어느날 락토프리우유를 우연히 마셨는데
괜찮다는 거예요? 그 이후 하루 두컵씩 먹였어요
아이도 씹는거보단 마시는게 나으니 꾸역꾸역 마셨는데
단기간에 키가 제법컸어요~
씹고 삼키는 거 싫어하는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그 이후로 마시는걸로 전략을 바꿔서
편의점 방앗간처럼 드나들며
맛있어보이는 음료 사다 나르고 있어요
덴마크드링크요거트 이거 칼로리 높고 맛있어요 ㅋㅋㅋ
그리고 간헐적이지만 ㅋㅋㅋ
나름 이런 아이들도 급성장기가 있어
먹을꺼 땡겨할데가 가끔와요 ㅋㅋㅋ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그때가 왔다 싶으면
부리나케 진수성찬 차려주세요
지금은 엄마도 라면 끓여주며 릴렉스~28. ㅇㅇ
'22.8.22 1:19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데 너무안먹어서
고딩때는 초코렛으로 버텻어요, 밥이 안넘어가요, 아무 맛이 없고 ㅠㅠ
대딩되서 입맛이 좀 살아나더라구요, 엄마가 한약 녹용 정말 안해본거 없는데,
배가 안고팠어요;;29. ㅇㅇ
'22.8.22 1:24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때 너무안먹어서 엄마가 고생하셨어요. 배가 안고프고 먹는게 곤역이더라구요. 입맛이 없으니..
고딩때는 초코렛으로 버텻어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건 넘어가더라구요,
저도 위에 댓글처럼, 우유는 마셨어요 물도 싫어해서 우유만 하루에 500미리 이상 마신거 같아요,
과일도 포도나 딸기 사과 귤 수박으로, 엄마가 저 좋아하는 음식으로 많이 먹이셨어요.
하루에 사과2개 우유 500, 초코렛 1개 이런식으로요. 탄수화물은 빵 아주 가끔요,
대딩되서 입맛이 좀 살아나더라구요,
엄마가 한약 녹용 정말 안해본거 없는데,
배가 전혀 안고팠어요;;
키는 그래도 유전인지 우유덕인지 많이 컸어요 170 (여).30. ....
'22.8.22 1:28 PM (210.100.xxx.228)초6 남아인데 지금까지 살면서 배고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어요.
4학년때까지 밥 떠먹였어요.
지금은 라면도 한 개 다 먹고 그나마 좀 나아졌어요.31. ㅇㅇ
'22.8.22 1:31 PM (114.206.xxx.33) - 삭제된댓글저도 어릴때 너무안먹어서 엄마가 고생하셨어요. 배가 안고프고 먹는게 곤역이더라구요. 입맛이 없으니..
고딩때는 초코렛으로 버텻어요,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건 넘어가더라구요,
저도 위에 댓글처럼, 우유는 마셨어요 물도 싫어해서 우유만 하루에 500미리 이상 마신거 같아요,
과일도 포도나 딸기 사과 귤 수박으로, 엄마가 저 좋아하는 음식으로만 최대한 많이 먹이려고 애쓰셨어요.
하루에 사과2개 우유 500, 초코렛 1개 이런식으로요. 탄수화물은 빵 아주 가끔요,
좋아하는 라면 - 기름에 안튀긴 라면이라든지 - 이라도 먹이세요.
국물을 사골 베이스로 한다든지, 계란이라도 넣어 먹는 조건으로 준다든지.
대딩되서 입맛이 좀 살아나더라구요,
엄마가 한약 녹용 정말 안해본거 없는데,
배가 전혀 안고팠어요;;
키는 그래도 유전인지 우유덕인지 많이 컸어요 170 (여).32. 제딸
'22.8.22 1:34 PM (223.38.xxx.12) - 삭제된댓글129/20
134/22
138/24
145/29
153/32 초경
158/37
161/39
9살때 부터 키몸무게입니다. 어릴때 분유도 하루에 총 100미리 먹을까 말까 지금 중2인데 마르긴했지만 건강하고 먹는 것도 보통은 먹습니다. 어릴때부터 함소아 한약도 1년상 먹고 소화효소, 단백질 가루 뭐 다먹였어요. 결론적으론 효과 없었어요. 초등 3학년 즈음 부터 애아빠가 삼시세끼 한식 건강식단 집착하지 말고 애 좋아하는거 먹이자, 그래야 엄마가 편하지! 해서 그때 부터 편하게 먹였어요. 제딸은 라면,우동,피자,치킨,튀김,고기(스테이크,돼지갈비..),치즈,우유 이런걸 좋아해요. 채소나 과일은 한달에 한두번 먹을까 말까에요. 밥종류는 학교 급식에서만 최소한 먹어요. 어랄땐 아이 먹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제가 우울증 올정도 였어요. 여자아이라 생리하기전 급성장기에 잘먹더라구요. 어릴땐 식감 싫다고 안먹던 고기도 초5부터 부드럽게 스테이크해주니 잘먹고 친구들이랑 다니면서 떡볶이 좋아하더니 비슷한 맛인 닭갈비, 돼지고추장볶음 이런것도 먹기시작했어요. 쓰다보니 두서 없지만 그마음 누구보다 알기에 적어봤습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아이에게 먹는건 스트레스가 아니라 즐거움이다를 알려주는 방향으로 생각해보시길요. 고기는 정말 중요하니 이것저것 아이 입맛에 맞는 조리방법이나 형태를 꼭 찾아내보세요!33. 다인
'22.8.22 1:35 PM (121.190.xxx.106)혹시 녹용이나 홍삼 같은거 좀 먹여 보셨어요? 너무 안먹으면 진짜 키가 안크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저 아는 집은 어디 유명한 한의원 1년 대기 걸어서 약 지어 먹였더니 밥을 잘 먹더라고...
키 안클까 걱정되서 그렇게도 하더라구요. 속는 셈 치고 한의원 좀 한번 알아보세요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거 같아요..저도 아이가 그래서 완전 공감됩니다...달래면서 먹이다가 나중에 미친년처럼 소리지르고 상 엎고....에휴....그나마 저희는 아이가 저를 무서워해서 억지로 먹이면 먹긴 해요.
끼니때마다 힘들어요34. ㅇㅇ
'22.8.22 1:39 PM (121.190.xxx.178)시간 종류 상관 안하고 먹고싶다는거 다 줬어요
한밤중에 치킨도 사주고 초코파이도 주고
일단 먹는 즐거움을 알게하는게 중요한거같아요
원글님댓글에 잔치국수 김치얹어서 손이 안보였단 이야기 있던데 잔치국수 좋아한단 얘긴가요?
그럼 육수 진하게 내서 자주 주세요35. ddd
'22.8.22 1:50 PM (122.45.xxx.114) - 삭제된댓글우리애도 안먹어서 엄청 애먹였어요
중학생되더니 인스탄트랑 아이스크림만 먹으려고해서
속터짐 계속되네요
유전인지 안먹고도 키는 165로 컸어요 여자아이36. ㅁㅁ
'22.8.22 1:53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일단 뭐든 원하는걸로 먹여요
일생 밥쟁이로 많은사람대해보니 싫은건 그냥 일생 싫은거고
못먹는거고 그렇더라구요37. ㅠㅠ
'22.8.22 2:10 PM (115.86.xxx.36)저희 애 중학생인데 아직도 크림빵 반개밖에 안먹고
200미리 음료수도 먹다가 다시 냉장고넣어둬요
어쩔수 없더라구요 조금씩 자주 먹이는수밖에요38. 저예요
'22.8.22 2:27 PM (110.9.xxx.132) - 삭제된댓글저 9살 때 입에 달고 살던 말: 나 그만 먹을래
애가 셋이라 아빠가 제 밥담당이셨는데 항상 노래 부르면서 김밥 싸주고 흑기사 하고 별 난리 부르스 하면서 밥 먹이셨어요ㅠㅠ
어느날 9살에 그날은 너무 먹기 싫어서 진짜 의자에서 몸 배배 꼬면서 아빠가 반 덜어주면서 "우와~~ 세숟갈밖에 안남았다" 이러는데 "세숟갈 아니잖아 흐응 나 안먹어~~~"하면서 끝까지 버텼더니 화 거의 안내시던 아빠가 드디어 폭발.
그럼 평생 과자만 먹고 살래? 화내는데 속으로 두가지 생각을 했어요
"난 좋은데?"랑 "이거는 내가 부모여도 화냈다"
정말 항상 밥먹는 시간이 고역이었어요. 신생아 때 장염으로1주일 입원했고 어릴 때부터 밥먹는 걸로 실랑이 해서 제가 잘 압니다.
따님의 심리와 생체 매커니즘과 고치는 방법은 길어질 것 같아서 매모장에서 복사해서 올게요
따님도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길어질 것 같아 미리 댓글 답니다 ㅠㅠㅠ39. 하...
'22.8.22 2:47 PM (123.111.xxx.26)저희애 초6인데 아직도 그래요.
젖먹이때부터 그랬어요.
빨지를 않아서 신생아가 조리원쌤무릎에 앉아서 컵으로 유축한 모유를 마셨어요.
요즘도 아침에 일어나면 첫마디가
"아침 안먹을래요"고
그나마 집밥은 먹어도 외식은 더더욱 안해서
업무강도 높은 워킹맘인 제가
삼시세끼 다 차립니다.
치킨,피자도 안먹어요.
생야채와 양념없이 구운고기 쌀밥 집김치만 먹어요.
너무 힘듭니다.
현재 초6이니, 앞으로 3,4년 후 성장기가 끝나면
저도 될대로 되라하고
놓아 버릴랍니다. ㅠㅠ40. 튼튼이엄마
'22.8.22 3:39 PM (112.163.xxx.221) - 삭제된댓글저희 애 초5인데 친구 엄마가 한약 천만원어치 먹였어요. 아직도 먹이고 있구요. 한의원을 맹신하는 거 같긴헌데 본인 자체도 워낙 말라서... 그 한의원 선생님께 의지하더라구요... 이번에 같이 성장검사 같었는데 상위 5프로 나왔어요. 전엔 3프로 였는데 늘었다며 좋아하네요. 선생님이 넘 힘드시죠? 어머니 했데요. 살찌우는거 정말 힘든거라고... 쌤이... 한약도 맞는애들은 맞아도 진짜 안먹는 애들한테는 소용 없나봐요... 평생 배고프단 소릴 들어본적이 없다고.. 같이 아이스크림 먹이는데 지방함유량 찾는거보고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 더 했어요..
지금 남으 초5인데 26킬로인데 더 크면 살좀 붓고하지 않을까요... 쑥쑥크고 밥도 잘먹고 했음 싶네요. 아이들... 크면 옛말 할꺼에요... 이렇게 컸다고... 힘내세요41. 튼튼이엄마
'22.8.22 3:41 PM (112.163.xxx.221)저희 애 초5인데 친구 엄마가 한약 천만원어치 먹였어요. 아직도 먹이고 있구요. 한의원을 맹신하는 거 같긴한데 본인 자체도 워낙 말라서... 그 한의원 선생님께 의지하더라구요... 이번에 같이 성장검사 같었는데 5프로 나왔어요. 전엔 3프로 였는데 늘었다며 좋아하네요. (앞에서 5등)선생님이 넘 힘드시죠? 어머니 했데요. 살찌우는거 정말 힘든거라고... 쌤이... 한약도 맞는애들은 맞아도 진짜 안먹는 애들한테는 소용 없나봐요... 평생 배고프단 소릴 들어본적이 없다고.. 같이 아이스크림 먹이는데 지방함유량 찾는거보고 엄마가 얼마나 힘들지 생각 더 했어요..
지금 남으 초5인데 26킬로인데 더 크면 살좀 붓고하지 않을까요... 쑥쑥크고 밥도 잘먹고 했음 싶네요. 아이들... 크면 옛말 할꺼에요... 이렇게 컸다고... 힘내세요42. ...
'22.8.22 4:24 PM (223.38.xxx.173)한살림에서 우리말 국수 사서 잔치국수 많이 해주세요 계란 지단 다진 고기 호박 고명 따로 두고 먹고 싶은 만큼 넣어서 먹으라고 하세요 엄마가 먼저 고명 많이 넣고 맛있게 드세요 저희 애도 안 먹었는데 성장기 되니까 엄청 많이 먹네요 그래도 말랐어요
43. ...
'22.8.22 4:26 PM (223.38.xxx.173)생선은 안 좋아하나요? 저희 애는 굴비 같은 건 좋아하던데.. 좋아하는 단백질 류를 찾아서 그것만이라도 집중적으로 먹으면 좋겠네요 저희 애는 느끼한 걸 싫어해서 계란후라이도 흰자로만 해달라고 합니다
44. ..
'22.8.22 4:35 PM (180.229.xxx.17) - 삭제된댓글잘안먹는 애들이 면종류 좋아해요 외식해도 안먹나요??외식하면 잘먹는데 집에서 안먹으면 집 음식에 조미료를 쓰세요 굴소스넣고 볶음밥하고 엄청 싱겁게 먹는 집들이 있더라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97514 | 에어비앤비 6평 청소비용 얼마들까요? 3 | ... | 2022/10/14 | 1,846 |
1397513 | 북한 미사일 또 쐈는데 윤석열은 또 자나요? 11 | 00 | 2022/10/14 | 1,324 |
1397512 | 가재가 노래하는곳 11월 2일에 개봉한대요. 2 | 영화 | 2022/10/14 | 1,134 |
1397511 | 선우은숙씨 진짜로 재혼 했나요? 17 | ㅇㅇ | 2022/10/14 | 8,154 |
1397510 | 압구정 현대 분양 공고 6 | ㅇㅇ | 2022/10/14 | 4,107 |
1397509 | 부정출혈 병원을 옮기는게 나을까요? 4 | ㅇㅇ | 2022/10/14 | 1,435 |
1397508 | 백퍼 맞는 일기예보 1 | ㅇ | 2022/10/14 | 1,386 |
1397507 | 분당은 앞으로 리모델링으로?? 9 | 그럼 | 2022/10/14 | 2,315 |
1397506 | 한미일 일본전범기 달고 훈련 딱걸림 13 | 토착왜구들 | 2022/10/14 | 1,324 |
1397505 | 잠실전세1억9천, 대치동전세2억4천,,,, 13 | ,,,, | 2022/10/14 | 5,522 |
1397504 | 수년만에 가방사야하는데 백화점브랜드 추천 좀ㅠ 5 | 51세 | 2022/10/14 | 1,721 |
1397503 | 얼마나 비리가 없으면 5 | 진짜 | 2022/10/14 | 1,963 |
1397502 | 김건희 여사, ‘정인이’ 2주기 하루 앞두고 묘소 참배 26 | 거짓말덩어리.. | 2022/10/14 | 3,784 |
1397501 | 발목이랑 종아리 굵은건 어떡하나요? 16 | 하체비만 | 2022/10/14 | 3,581 |
1397500 | 절박한 정리 11 | ... | 2022/10/14 | 4,511 |
1397499 | 아이 공개수업 갈때 옷 뭐 입으세요? 23 | 학교 | 2022/10/14 | 4,236 |
1397498 | 신영복의 담론 10 | 동네아낙 | 2022/10/14 | 1,921 |
1397497 | 아크로비스타 주민들은 어째요. 5년간 출퇴근한데요 58 | sowhat.. | 2022/10/14 | 25,070 |
1397496 | 박원숙의 건강 비결 15 | 함께 삽시다.. | 2022/10/14 | 8,672 |
1397495 | 술술 읽히는 책 좀 추천해주세요. 26 | ... | 2022/10/14 | 2,201 |
1397494 | 카뱅 지금 들어가볼까요? 13 | 카뱅 | 2022/10/14 | 6,632 |
1397493 | ‘10년만 젊었어도’이 말 실감해요. 13 | ,,, | 2022/10/14 | 4,278 |
1397492 | 판교로 출퇴근 가능한 지역 추천 부탁드려요~ 16 | 이사임박 | 2022/10/14 | 2,996 |
1397491 | 여러브랜드 수채화물감 같이써도 되나요? 2 | 파레트속여러.. | 2022/10/14 | 835 |
1397490 | 잠실 엘스 2019년 가격 됐어요 19 | ..... | 2022/10/14 | 8,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