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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만 젊었어도’이 말 실감해요.

,,, 조회수 : 4,278
작성일 : 2022-10-14 06:07:21


저는 가진 게 하나도 없고 물려 받은 것도 거의 없고
자전거 노트북 이렇게 있었는게 이것들도 다 내가 알바해서
산 것들이었어요. 지금도 대단한 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돈도 별로 못 벌고 있고 15년된 중고차 타고 있지만 밥만 안 긂고 있지
거지랑 다를 거 없었고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할 수 없었던 시절과
비교하면 지금은 정말 flex하면서 사는 중입니다. 남들 보기엔
아주 힘들게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저는 인생 최대 전성기를
흐르는 중이에요.

근데 연애 사랑 사귐 그런 걸 한 번도 못해 봤어요. 가난한데 설상가상 키도 작고 불우한 가정 불안하기만한 가정에서 사는데 자신감 같은 게 나올 곳이 없죠… 보니까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난 애들이 밝고 자신감도 넘치고 여자랑 말도 잘 하고 잘 놀고 잘 사귀더라구요.

키작지만 연애 해본 남자들 얘기들어보니 공통적으로 자신감이 넘치고
그 근거가 불문명한데 다들 좋은 대학에 들어가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
가면서 자신의 가치가 많이 급상승해서 ‘사귀어도 나쁘지 않은 사람’이 됐더라구요. 내가 남들보다 모든 면에서 10년이나 뒤처졌는데 모든 부분에서 빠지지만 딱 10년만 젊었다면 정말 다양한 도전을 부담 없이 돈 걱정
돈타령 안 하면서 다 해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창피하지 않고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고백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어요.

이제 풋풋한 사랑을 하기엔 너무 늙었어요. 뭐든 타이밍이 있고
딱 그때만 유효한 시기가 있나 봅니다…
IP : 106.102.xxx.2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통
    '22.10.14 6:55 AM (106.101.xxx.119)

    남자 카페 추척합니다.
    클리앙, slrclub. .등
    왜 82에서 남자가 한탄글을..

  • 2. ..
    '22.10.14 6:56 AM (112.150.xxx.19)

    인생의 전성기라면서요.
    전성기는 누리는거에요.
    과거는 후회를 미래는 불안을 남겨요.
    오늘을 사세요.

  • 3. 인정
    '22.10.14 7:04 AM (121.133.xxx.137)

    일관성 있는건 인정합니다
    새벽이고 아침이고 낮이고 저녁이고
    일관성있게 한탄과 후회 ㅎㅎㅎ

  • 4. 으 지겨
    '22.10.14 7:0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모쏠아재ㆍ

  • 5. 이미망한인생포기해
    '22.10.14 7:12 AM (223.39.xxx.73)

    모쏠아재 요즘 한가한가봐요?
    글을 자주 올리시네요?

  • 6.
    '22.10.14 7:21 AM (211.245.xxx.178)

    나이많고 가진거없고 키도 작다면서...
    눈을 팍 낮추세요..
    도저히 눈을 낮추기 어려우면 차라리 비혼을 선택하시구요...
    눈이 너무 높으니...될리가요..
    일단 연애가 하고싶으면 원글님이 좋아하는 여자말고 원글님을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보세요. 혹시 알아요? 그분이 숨은 진주일지...
    눈이 너무높아...

  • 7.
    '22.10.14 7:22 AM (211.245.xxx.178)

    거기다 자신감도 없으시네요.
    그게 가장 중요한데...ㅠㅠ

  • 8. ...
    '22.10.14 7:26 AM (221.138.xxx.139)

    제발 이사람 강퇴 안되나요
    아니 말머리라도 달고 올리라고요!
    최소한 피해가고 싶은 사람들 안읽을 수 있게!

  • 9. .
    '22.10.14 7:29 AM (112.150.xxx.19)

    모쏠아재 아닌것 같아요
    내용도 약간 다르고 아이피가 달라요.

  • 10. ...
    '22.10.14 7:31 AM (175.223.xxx.24)

    이사람도 한두번은 아니예요.

  • 11. dlf
    '22.10.14 7:33 AM (180.69.xxx.74)

    아이피 바꿔서 올리시나요

  • 12.
    '22.10.14 7:41 AM (218.155.xxx.188)

    다채로운 셀프디스 주제의 글쓰기 능력 하난 있어요
    자기비하 전문 유투브라도 해보셈

  • 13. 올리면 어때요
    '22.10.14 7:46 AM (115.139.xxx.187) - 삭제된댓글

    사람 차별하지 맙시다.
    남자도 여자도 다 똑같지 않고 사연도 다 틀리고 생각도 틀린건데
    82은 어떤 사연과 어떤 정형화된 틀울 원하나요? 논네들이면서요~~~

    원글님 다 잘난척 하며 잘사는거 처럼 보여도 아롱이 다롱이 별볼일 없어요.
    그저 몸건강히 오늘 허루 내입에 따뜻한 밥과 감치,계란후라이 한개
    해서 맛나게 먹음 되요.
    결혼도 지옥
    미혼도 지옥인가요?
    어차피 혼자에요.
    자식도 지질난 맛에 살고 남이고요!!
    남자면 돈도 못번다고 마누라가 찬밥 취급해요. 더 서러울걸요ㅜ
    지금 가진게 가장 내것이고 값진거에요. 남들은 내 비루한 모습도
    부러워할수 있답니다. 인간이 원래 .남이 가진거만 크게
    보는 못된 습성 화이팅.

  • 14. 올리면 어때요
    '22.10.14 7:49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사람 차별하지 맙시다.
    남자도 여자도 다 똑같지 않고 사연도 다 틀리고 생각도 틀린건데
    82은 어떤 사연과 어떤 정형화된 틀을 원하나요? 비난글 올리려면
    쓰질 말던가 논네들이면서요~~~

    원글님 빼고 다 잘난척 하며 잘사는거 처럼 보여도 원글님 처럼 모두 아롱이 다롱이 별볼일 없어요.
    그저 몸건강히 오늘 하루 내입에 따뜻한 밥과 김치,계란후라이 한개
    해서 맛나게 먹음 되요. 내 입을 먹이기 위해 사는거에요.
    결혼도 지옥
    미혼도 지옥인가요?
    어차피 혼자에요.
    자식도 지질난 맛에 살고 남이고요!!
    남자면 돈도 못번다고 마누라가 찬밥 취급해요. 더 서러울걸요ㅜ
    지금 가진게 가장 내것이고 값진 거에요. 남들은 내 비루한 모습도
    부러워할수 있답니다. 인간이 원래 .남이 가진거만 크게
    보는 못된 습성 화이팅.

    작성자 : 

  • 15. 올리면 어때요
    '22.10.14 7:52 AM (39.7.xxx.245) - 삭제된댓글

    사람 차별하지 맙시다.
    남자도 여자도 다 똑같지 않고 사연도 다 틀리고 생각도 틀린건데
    82은 어떤 사연과 어떤 정형화된 틀을 원하나요? 비난글 올리려면
    쓰질 말던가 논네들이면서요~~~
    ----
    댓글도 보세요~~ㅎㅎ 원글님 빼고 다 잘난척 하며 잘사는거 처럼 보여도 원글님 처럼 모두 아롱이 다롱이 별볼일 없어요.
    그저 몸건강히 오늘 하루 내입에 따뜻한 밥과 김치,계란후라이 한개
    해서 맛나게 먹음 되요. 내 입을 먹이기 위해 사는거에요.
    결혼도 지옥
    미혼도 지옥인가요?
    어차피 혼자에요.
    자식도 지질난 맛에 살고 남이고요!!
    남자면 돈도 못번다고 마누라가 찬밥 취급해요. 더 서러울걸요ㅜ
    지금 가진게 가장 내것이고 값진 거에요. 남들은 내 비루한 모습도
    부러워할수 있답니다. 인간이 원래 .남이 가진거만 크게
    보는 못된 습성 화이팅.

  • 16. 옛날
    '22.10.14 8:25 AM (121.133.xxx.137)

    트리원? 생각나요
    주야장천 누가 뭐라든
    난 내 할말만 한다
    충고건 조언이고 개나 줘~~

  • 17. ㆍㆍ
    '22.10.14 8:26 A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몇살이세요
    직업도 있으시면 취미생활 열심히 해보세요

  • 18.
    '22.10.14 9:22 AM (116.122.xxx.232)

    이해가 가요. 그런데
    거리를 다니다 보면 키 많이 작고 인물도 그저그런
    남자들도 여친인지 부인인지 다정하게 다니는 모습 많아요.
    님도 너무 늦었다 생각말고 지금이라도 여기 저기 소개해달라 하고
    모임에도 참가하고 하세요.
    십년 후엔 또 십년만 젊었음 할때가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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