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바보 남편의 환갑
대딩인 딸이 평소엔 용돈에서 아빠선물을 샀는데
올해는 조금 특별하게 비싼 식사를 사드리겠다고
처음으로 알바를 시작했어요.
남편이 알바를 왜하냐고 묻길레
환갑 선물 해주려고 하더라고 했더니
갑자기 화를 내네요.
딸이 고생해서 번돈으로 사주는 밥을 어찌 먹냐고
제가 애를 앵벌이 시키는 못된 엄마라네요.
내가 고생해서 버는 돈으로 밥사는건 잘만 먹더만
다큰 성인인데 저리 아까울까 싶어요.
1. ...
'22.8.20 8:54 P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아휴 저런 아버지를 둔 딸이 너무너무너무 정말 너무 부럽네요.
제 아버지는 정말... 원글님은 서운할 수 있겠으나 딸은 정말 복 받은 것 같아요.2. ㆍㆍ
'22.8.20 8:55 PM (223.39.xxx.240)부모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마음이죠. 자식이 알바해서 용돈 주는거 자랑하는 사람들 이해 안됩니다
3. ...
'22.8.20 8:59 PM (49.161.xxx.218)부모입장에서
직장인도아니고
대딩이 알바한돈으로
사준밥을 얻어먹긴그렇죠4. 그렇다고
'22.8.20 8:59 PM (121.165.xxx.112)딸의 마음은 생각 안하나요?
아빠가 맛있게 드시는거 보고 싶어 준비한다는데...
전 딸의 마음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몰염치한 여편네가 됐네요.ㅠ5. .....
'22.8.20 9:00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당연한거 아닌가요?? 밥얻어먹으려고 자식 일을 시키다니요..ㅠㅠ
6. ..
'22.8.20 9:01 PM (118.235.xxx.239)그걸 엄마가 시켰네요?? 왜 아내한테 난리래요?
딸사랑이 첫번째는 아내 사랑인데 남편이 시야가 짧네요.7. 딸이 대학생
'22.8.20 9:06 PM (112.152.xxx.66)대학생 딸이 공부 열심히 해서
받은 장학금으로 엄마아빠 고기사준다는데
코묻은 돈 같아서 못받는다고 했어요
그래도 마음만은 헹복해서
한껏 부풀라올랴요 ㅎㅎ8. ...
'22.8.20 9:20 PM (223.39.xxx.45)그냥 웃으면 넘어갈 에피소드 같은데ㅎㅎ
원글님도 진짜 삐지신건 아니죠?
저런 지극정성 아버지 흔치 않은데
내 남편이 자식 저리 귀히 여기면 좋을 것 같아요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9. ..
'22.8.20 9:42 PM (218.50.xxx.219)저도 그 돈으로는 밥 못 먹겠는데요.
10. 용돈
'22.8.20 9:48 PM (221.156.xxx.237)감사히 먹고 그보다 많은 돈을 용돈으로 준다.^^
11. 그 마음이
'22.8.20 10:56 PM (14.32.xxx.215)이해가 안가세요??
전 자식바보 아닌데 애가 벌어서 준돈은 봉투째 그대로 장식장에 붙여놨어요
아는 엄마가 애 과외알바 시켜놓고
에스프레소 머신 사내놓으라고 싸우더니
그 남편은 와인셀러 사내라고 깽판쳤다길래
대단하구나...했어요
그거 고맙게 받으면 아마 열배쯤 되돌려주고 싶으실거에요12. ㅎ
'22.8.20 11:01 PM (220.85.xxx.236) - 삭제된댓글화목한 가저이네요
무엇보다 따님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아버지의 애뜻한 부성애도 뭉클해요
원글님 투정부리는 것도 귀엽구요
행복하세요13. cls
'22.8.20 11:05 PM (125.176.xxx.131)부모라면 당연히 가져야할 마음이죠. 자식이 알바해서 용돈 주는거 자랑하는 사람들 이해 안됩니다 2222222
좋은아빠 둔 딸들이 결혼도 잘하더군요^^14. ㅇㅇ
'22.8.20 11:17 PM (211.203.xxx.74)저희 부모님도 저러신데요..
대신 주면 거절하지 마시고 기쁘게 받으셨으면해요
기쁘게 받으시는게 자식으로 큰 기쁨입니다15. ...
'22.8.20 11:41 PM (118.37.xxx.38)학생때 알바하는거 애처롭고
졸업하고 취업해서 일찍 출근하는 것도 짠하고 그래요.
생일이나 명절에 10만원, 20만원 주는데
고맙게 받고 어떤 식으로든 돌려줍니다.
선물 들어온 상품권도 주고...
내가 나이 들어 못벌어도 애들 돈 받아서 살고 싶지는 않아요.16. ㅇㅇㅇ
'22.8.21 12:14 AM (118.235.xxx.156)우리 부모님도 자식돈 아까워서 못쓰십니다
특히 저 애들 어릴때는 지자식 남한테 맡기고
고생해서 번돈을 내가 왜쓰냐 피보다 아깝다고 하시면서..
근데 너무 그러셔도 서운해요
선물이든, 외식이든 자식이 해주는거 그정도는
기쁘게 받으시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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