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50대의 10년 20년 후는 어떤 삶일까요
핸폰과 컴을 잘 이용하고 즐기는 세대라
과거 세대와는 다를 것 같아요.
커뮤니티에 올라온 각종 사연이나 이슈들
다양한 관점의 댓글들 많이 보면서 놀아서
강제로 깨인 사고 장착할 것도 같고요
당장 지금의 우리 부부를 봐도 아이들 다 성장한 빈둥지이지만
자녀 양육 책임 다 해내고 편안한 지금이 제일 좋고
나 하고 싶은거 찾기 하면서 일상 보내요
애들 결혼 하든 말든 강요는 커녕 하라마라 언급도 안해요
본인들 인생 본인들이 판단. 결정하며 살아야 한다 싶은거죠
왠지 우리세대가 보내는 노년은 좀 다를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근데 그 10-20년사이 세상은 또 얼마나 많이 달라질까요 ..
1. ..
'22.8.18 3:12 PM (125.186.xxx.181) - 삭제된댓글자식들이 떠나가면 부모님이 내 품으로 들어오십니다.
2. ....
'22.8.18 3:13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요새는 아이들이 리스크죠 아이들만 독립하고 집값이며 뭐며 도움달라는 해주고나면 홀로 잘 살수 있을걸요
3. 개인차
'22.8.18 3:16 PM (223.38.xxx.69) - 삭제된댓글엄청 날 거예요
제 양가 어머니들이 80 전후인데 두 분 사는 방식이 체감상 20년 정도 차이나는 느낌이거든요
여기 50대 글 올라오는 거보면 사고방식이 진짜 고루한 사람들 많던데 10년 20년 후에는 지금보다 더 안좋겠죠
시대가 발전해도 사고가 바뀌지 않으면 오히려 퇴보하니
깨인 사람들의 삶과의 격차가 엄청날거라고 봐요
제가 관찰해보니 차이가 갈수록 벌어져요
경제기반이 비슷하다는 전제하에 삶의 질 차이를 말하는 겁니다4. 이미
'22.8.18 3:18 PM (223.38.xxx.236)50~70대가 부를 가장 많이 축적했다고 하니
돈은 괜찮을것 같은데
건강이 문제일듯.
건강하고 운전 잘하면 못할게 없을듯한데
이것도 한계가 있겠죠? 결국 운전은 내려놓아야 할거고.
대중교통 타고 다니게 되면 좀 불편할것 같기도 해요.
그리고 오십대들 인구가 많으니 여가시설이나 환경,분위기좀
많이 만들어 주시면 뒷세대는 감사하구요.
요새 노인들은 여가랄게 없어서 좀 많이 안됐죠.5. 글쎄요
'22.8.18 3:22 PM (14.32.xxx.215)지금 틀딱들도 나라위해 참전하고 4.19혁명 알으킨 장본인들이에요
늙는다는건요 뇌도 늙지만 팔다리 근력빠지고 눈귀가 어두워집니다
정말 늙음에 대한 이해도가 없으시네요6. ...
'22.8.18 3:23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10년,20년후 지금 7~80대처럼 살면 자식들에게 무시 당합니다.
며느리는 말할것도 없구요.
아들,딸에게 골칫거리 취급당할 수도 있어요.
단순하게 돈만 부족하다면 자식들이 측은하게 생각하고 도움 줄 수 있겠지만 부모갑질,간섭등등 기성세대 답습하면 부모대접 못 받아요. 강제로 깨일 수 밖에 없지 싶어요.
뭐든 자발적으로 변화가 고통이 덜 합니다.7. 아마
'22.8.18 3:24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노치원 요양원은 당연히 가게 될 거고
자식들과의 관계 유지가 노후를 많이 좌우하겠죠
부담 의무 주지 않고 어느 정도 유대감을 유지하는지가 관건일테고요8. 음
'22.8.18 3:25 PM (175.123.xxx.9)독립적이고 깨이지는 못하더라도 고루하지 않게 늙으려면 어떻게 생활 해야 할까요
나이 들어보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해력도 기억력도 떨어지고 분명히 최근에 해본 일인데도
다시 하려면 기억이 안나서 황당하면서 화가 날 때도 많네요
자신감이 점점 떨어지고 앞날이 두렵기도 해요9. 처서
'22.8.18 3:26 PM (218.146.xxx.247)나이 들수록 메인 주거지는 도시로 나와야 할 거 같아요
각종 인프라나 공공 시스템 도움 받는게 자녀 도움 요청보다 나을거 같고요. 대도시든 소도시든 요즘은 대개 비슷하게 잘 되어 있더라고요.
근데 제 말은 아마 이런 루트 찾아서 살아가는 행동 패턴이랄까 이런 면에서 기존 노년들과는 다를거 같다는 뜻이구요. 운동이나 취미생활 찾아서 시간 보내기도 잘 하지 않을까 싶어요.
뭔가 개인으로도 좀 발전한 세대이면서
사회나 시스템이나 공공의 영역도 이전에 비해 많이 발전한 느낌이 들어요10. 아마
'22.8.18 3:27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제사는 당연히 없어질 거고
그럼 자연히 가부장적 부계 사회가 무너질 것이고요11. 참나
'22.8.18 3:28 PM (112.155.xxx.85)틀딱이라니...
연령대 지긋한 여기에서조차 저런 단어 쓰고 싶을까요?
그런 단어는 본인 부모에게나 쓰세요12. 맞아요
'22.8.18 3:30 PM (223.38.xxx.230) - 삭제된댓글원글님 말대로 노년에도 사회적응을 잘해야 수월하게 살겠죠
새로운 낯선 시스템 거부하지 말고 빨리빨리 습득하는 사람이 똘똘하게 노년을 보내겠지요
그게 어디가 됐건 인프라가 좋아도 이용하는 건 개인 능력이니까요
사회의 책임도 한계가 있을테니13. ᆢ
'22.8.18 3:47 PM (175.197.xxx.81)생각할 거리가 많은 좋은 글에
글쎄요 님의 댓글은 참 별로네요
글을 제대로 읽기나 한건지ᆢ
제사는 우리가 노년되면 당연히 없어질거 같구요
오십평생 살면서 처음 겪는 생소한코로나,사계절 딱딱 맞아떨어졌던 기후가 이제는 종잡을수 없게 변하고 있고ᆢ솔직히 이삼십년 뒤 어떤 모습일지 상상이 안 되네요
어떤때는 그전에 지구가 멸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ㅠ
전기자동차가 보편화 되면 노년에도 운전을 계속 할수도 있을까 싶네요
집에 아주 똑똑한 로봇 하나 두고 싶구요
배달문화는 얼마나 더 진화될지 기대됩니다14. 111
'22.8.18 3:55 PM (124.49.xxx.188)틀딱이라니...
연령대 지긋한 여기에서조차 저런 단어 쓰고 싶을까요?
그런 단어는 본인 부모에게나 쓰세요2222
참 못배운티가 나요15. 비슷하게
'22.8.18 3:56 PM (182.216.xxx.172)이런추세로 5년 보내고 나면
우리나라는 뒤로뒤로 쳐져 있어서
세계는 눈부시게 변하고
우리는 그대로 머물러 있을지도 모르죠
필리핀이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었던걸 생각하고
고려해 보면
우리나라 경제 수준에 따라
우리의 삶의 차이도 달라지겠죠
지금도 세계를 둘러보면
우리나라 조선시대에도 못미치는 삶을 사는 나라도 있고
우리랑 비슷한 나라도 있고
몇년도가 아니라
각 나라의 수준에 따라
삶의 수준도 몇년도에 살고 있는지 다르잖아요?16. gma
'22.8.18 4:08 PM (121.160.xxx.11)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보면 10년 후 20년 후 모습도 다 예측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것을 익히고 경험하는데에 두려움이 없는 이들은 활발하게 새로운 환경을 다 잘 이용하고 살 것이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눈 돌리지 않는 분들은 약간 쓸쓸하거나 조용한 사람을 살겠지요.
은퇴 전후 인 분들만 모인 까페에서 눈팅하다 보면 같은 나이라도 천차 만별 이더군요.
열살은 더 젊게 사고하고 활동하는 분, 이미 노인처럼 구는 분.
벌써 노인처럼 구는 분은 보기에도 딱했지만
앞으로 참 큰일이다 싶더군요. 가족들이 여러모로 힘들겠더라구요.17. ...
'22.8.18 4:17 PM (59.6.xxx.86) - 삭제된댓글저나 남편만 봐도 부모님 세대가 50대 초반이었을 때랑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많이 달라요.
얼마 전 사진을 정리했는데, 엄마가 제 나이일 때 입었던 옷이나 헤어스타일만 해도 완전 할머니 스타일이네요.
반면에 저는 사복패션의 경우 대학 다닐 때나 지금이나 옷 입는 게 별 차이 없어요. 청바지+티셔츠+운동화 조합이요. 엄마가 제 나이 때는 놀이공원에도 완전 할머니 스타일의 블라우스 입고 가셨네요.
그리고 엄마세대와는 달리 교육 수준도 높고, 두 부부가 평생 직장생활하면서 노후준비(연금, 금융자산)도 다 되어 있고, IT 기기도 자유롭게 다루고(혼자 잘 놀고...), 해외에서 유학하고 주재원했던 경험도 있고, 자녀는 없구요.
일단 자녀가 없으니 노후에 아이에게 의존하지는 않을 것 같구요, 우리는 2년 안에 은퇴해서 세계를 여행하면서 자유롭게 살려고 합니다.
참, 건강관리를 보다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과거 세대와의 차이인 것 같아요.
제 경우 매년 직장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그밖에도 가정의학과(혈압, 혈당, 고지혈증 등 관리), 산부인과, 유방외과, 안과, 치과 등에서 매년 한 두번 진료를 받거나 검사를 하거든요.
엄마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엄마가 제 나이 때만 해도 아프지 않은데 관리를 위해서 병원 다니는 사람은 별로 없었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엄마 때는 근종이 터져야 병원에 갔는데, 저는 매년 산부인과 가서 사이즈를 재거든요.
이런 식으로 예방적인 관리를 열심히 하다보니 엄마세대와는 확실히 건강 면에서도 차이가 날 것 같아요.18. 아 ..
'22.8.18 4:19 PM (218.146.xxx.247)내가 노년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나이구나 하는 자각에
잠깐. 깜짝 놀래봅니다
더불어. 드는 생각은요
심신의 건강이 당연 젊을때와는 확연히 달라진 나이지만
그럼에도 노력하기는 중요하겠구나 싶어요
발전하며 나아가는 세상에 관심가지고
가능한 부분은 발맞추어 보려고 노력도 해보고요
건강하기 위한 관심과 노력.
상하좌우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한 적정선 찾기와 지키기 노력등등요
어릴땐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 있다면
이 나이에도 잘 나이들기 위한 마음씀이 필요하네요19. 맞아요
'22.8.18 4:37 PM (123.212.xxx.198) - 삭제된댓글관건은 노력 같아요.
나이드는 거 겪어내는 거 누구에게나 다 힘든 일인데
노력하면서 겪어내면 좀더 나은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거죠.
마냥 앉아서 아프다 아프다 하소연만 하지 말고 부지런히 건강 체크하고 치료하고 관리하구요.
사는 낙 없다 다 살았다 사는 재미 없다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돌림노래 부르지 말고
자기 관심사를 죽을 때까지 찾아 즐기면서 살아아죠. 그걸 누가 대신 해줘요.
늙어가는 정신과 몸이 감당하기엔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할텐데 그것조차 여유있게 받아들여야겠죠.
제가 노인분들 보니 호기심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즐겁게 사시는 것 같아요.
저는 장수도 별 관심없고 사는 동안에는 즐겁게 사는 게 목표예요.20. 에혀
'22.8.18 4:40 PM (118.235.xxx.93)후들후들이죠 뭐 ㅠㅠ
21. 저 위에
'22.8.18 5:20 PM (211.36.xxx.72)틀딱 발언 뭔지 알겠는데
여기 분들은 나는 컴도 하고 폰도 하고 깨시민이니 저렇게는 안될거라고 생각하시는게 깔려있는것 같아요
스마트폰 다뤄도 강용석 김어준에게 선동당하는건 매일반이고
어차피 말귀 못알아듣고 남 신세 져야하는게 노년의 삶이라는걸 받아들이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아요22. 늙음에 대한 이해?
'22.8.18 6:32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지금 부모님을 실시간 낱낱이 관찰하고 있는데
무슨 이해가 더 필요해요
어차피 늙으니 아둥바둥 할 거 없다는 말인가요??
제가 보기에는 노년의 삶이 그러하다...라고 받아들인 사람들이
더 우울하고 불행하게 살던데요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삶의 태도는 전적으로 개인의 선택이에요
컴도 하고 폰도 하는 거 이제는 디폴트고 별 영향 없어요
결국 삶은.. 태도의 문제가 될 거라는 말입니다23. ....
'22.8.18 9:13 PM (110.13.xxx.200)저도 좀더 도시로 나가는게 맞다고 봐요.
바뀌는 환경에 적응도 잘하려면 노력을 해야죠.
그러려면 사고를 현실에 맞게 빨리빨리 전환해야 해요.
바뀌는 세상에 생각전환못하고
옛날 대접받던 생각만 하던 노인 특히 남자노인들이 무시당하고 골치덩어리 취급받잖아요.
전반적으로 바뀌는 사회인식과 전환을 빨리 쫒아가야죠.
옛날 생각만 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