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떻게 해야 늙어서도 외롭지않을까요?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22-08-18 12:06:59
저희 엄마 평생 일만하시다 75세에 일 그만두시고
그때부터 아프세요
지금 85세
80세까지는 그냥저냥 다니셨는데
지금은 노인유모차,미셔야 나가세요
오늘 월차라 볼일있어 나가는길 옥수수 쪄 갖다드리고
오는데 눈물이 나네요
멍하니 티비보시는 모습에 ㅜ
오후에는 운동하러 나가시긴하세요
나가서 동네 할머니들이랑 대화도하시고
노인정은 싫으시다네요
이정도면 괜찮으신가요?
제가 하도 바쁘게 살다보니 그렇게 앉아계시는 모습이
눈에 밟혀요 ㅜ
시부모님은 연세있으셔도 농사지으시고 두분이 사셔서
그나마 마음이 놓이는데요
나도 이리 바쁘게 살다가 나중엔 뭘해야하나 싶어요
IP : 118.235.xxx.7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주
    '22.8.18 12:15 PM (58.228.xxx.93)

    들여다뵙고 말벗하고 점심드셨나 전화로 ㄷ여쭤보고 좋아하는 음식 사다드리고 해드리고 ~ 주말에 같이 잠도 자드리고 끝!!

  • 2. 그런게
    '22.8.18 12:17 PM (223.38.xxx.197) - 삭제된댓글

    인생이죠.나이들면서 눈에보이기 시작한것뿐이에요.
    벗어날수없어요.그게인생

  • 3. dlfjs
    '22.8.18 12:17 PM (27.176.xxx.224)

    뭘해도 외로워요

  • 4. ㅎㅎ
    '22.8.18 12:17 PM (118.235.xxx.62)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그래도 건강하고 그럼 친구도 만나고 문화센터니 운동도 다니고 하겠지만
    전40대인데 친구도 없고
    오전알바 다녀와 운동 조금하고 벌써 할게 없는거같아요ㅠ티비도 잘안봐 취미도없고. 흥미거리가 없음
    그냥 폰 보며 시간보내고
    모임도 있고 그럼 나을듯한데요.

  • 5. ...
    '22.8.18 12:25 PM (222.107.xxx.220)

    취미가 있어야죠.
    사람 만나서 떠든다고 외로움이 없어지나요.
    아침에 운동하고 점심에 맛집 가고 오후에 취미 활동하고 저녁에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봐보세요.
    일 안해도 너무 바빠요.

  • 6. 나도
    '22.8.18 12:30 PM (220.75.xxx.191)

    겪을 과정인데 어쩌겠어요
    제 엄마도 그 나이신데
    기력 떨어지니 활동 많이하던
    성당모임도 다 안나가시고
    일상이 병원다니고 약먹고 티비나 유툽보고..
    전화 자주하지만 통화내용도
    여기아프다 저기아프다....
    솔직히 나도 슬슬 아프기 시작하고
    일하느라 바빠서 아파도 못쉬는데
    전화로 내내 아픈얘기 아니면
    골백번 들은 옛날얘기 혹은
    누구 흉....전화하기도 싫어요

  • 7. ㅡㅡㅡ
    '22.8.18 12:45 PM (70.106.xxx.218)

    그게 과정이에요 222
    노화라는게 그래요.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것이 외로운 겁니다.

  • 8. 뭘해도
    '22.8.18 12:46 PM (115.94.xxx.37)

    윗글님처럼 뭘해도 외로운 게 인생일거 같네요.
    안 외로우려고 발버둥치고 주위 사람 괴롭히는 것보단
    그냥 외로운거려니.. 받아들이고
    외로운 날은 외로운 대로
    덜 외로운 날은 덜 외로운 대로
    살아가야죠.

  • 9.
    '22.8.18 12:53 PM (118.235.xxx.77)

    너무 슬프네요 ㅠ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두분이서라도 얘기하고
    계셨을텐데...

  • 10. 을엄마도
    '22.8.18 12:54 PM (121.160.xxx.161)

    80대 후반에 노인정 가셨어요.
    겨우 적응하시고 90되셨네요.

  • 11. gg
    '22.8.18 12:57 PM (175.223.xxx.117)

    저도 노화가 아니라도 인생은 외로운 거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아닐 때도 있지만 사실 내 머리속 가슴속은 기본적으로 나만 들어있으니까요

    노인 아니라도 애기들 청년들도 외로운 아이들 많거든요
    원글님 어머님처럼 그 외로움을 봐주고 가슴아파해 주는 딸이 있는 경우가 그래도 드물고 복인 거 같아요

    오히려 부모들이 자기 자식 외로움 못보는 경우도 사실 많고요
    취미없고 친구없고 돈앖고 혼자 원룸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옴짝달싹 못하는 애들 아이들도 많이 봐서요

  • 12. ㅇㅇ
    '22.8.18 1:00 PM (49.164.xxx.30)

    저희친정아빠는 10년전 엄마돌아가시고..날마다
    집에만 계시네요. 지금80세.. 다 돌아가셔서 친구 한명도없구요. 노인정도 안가시고 오르지 멍하니..티비
    자식들도 다 각자살기바쁘고..제가 거의 챙겼는데
    한번씩 화가 나네요

  • 13. 그래도
    '22.8.18 1:01 PM (61.254.xxx.88)

    동네 할머니들과 담소라도 나누니 건강하신 편이세요
    노인들이랑 말섞기 싫다고 외면하는 분들도 많아요.

    인생은 어차피 혼자고 외로워요
    크게 돈걱정 건강걱정 안하고
    집에서 티비보시고
    운동으로 소일하시며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생각하셔야죠.

  • 14. 그래도
    '22.8.18 1:02 PM (61.254.xxx.88)

    아버지 살아계셨으면 자신도 노인인데, 아버지까지 치닥거리해야해서 힘들어서 어쩌냐 하며 또 엄마를 짠하게 보게 될런지 몰라요
    지금이 최고에요.
    엄마를 볼때,
    병원에 가시지 않으시고
    누워계시지 않고
    스스로 걷고 화장실가시고
    이만하기도 쉽지않다
    복이 많으시다
    하세요

  • 15.
    '22.8.18 1:06 PM (175.123.xxx.9)

    노인이 아니라도 인간은 다 외로워요
    늙으면 더욱 더 외로워지는거죠
    기력도 없지 소통도 안되지
    그게 인생이고 사는거죠
    가끔 전화 해드리고 드시고 싶은거 있냐고 사다 드리고 정도지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생로병사도 외로움도 숙명이죠

  • 16.
    '22.8.18 1:07 PM (118.235.xxx.77)

    긍정적인 말씀들으니 힘이나네요ㅜ
    집에 돌아와 눈물 흘리며 속상해 했는데..
    감사합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겠어요

  • 17. 거의
    '22.8.18 1:07 PM (14.32.xxx.215)

    그래요
    우리 부모님도 취미가 엄청 많으셨는데
    백내장 황반변성에 수전증오니 그림도 못그려...
    척추협착오니 꽃도 못 가꿔
    면허는 처분하니 이동도 어렵고...
    결국 티비에요

  • 18. 나이들면
    '22.8.18 1:57 PM (218.48.xxx.92)

    외로움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저희 할머닌 89세에 7남매신데..본인 거동이 집안에서만 이루어질 정도의 체력이시라 늘 외로워 하세요..
    그렇다고 자식들이 매번 그들의 엄마 나에겐 할머니를 아기 보호하듯 들여다보고 함께 해주기도 힘들구요
    그전엔 바깥 활동이 가능하셔서 집안 행사때라도 외출하시고 외식하시고 하셨는데..이젠 그것도 못하시니 방문 하는 자식들과 손주들만 보는데..365일 북적이는건 아니니 많이 외로워 하시더하구요..
    그래도 딱히 다른 방법도 없고..그냥 인간의 외로움은 나이들면서 필연인거 같아요..
    우리도 그럴텐데요

  • 19. ㅇㅇ
    '22.8.18 4:48 PM (175.223.xxx.140) - 삭제된댓글

    댓글 님들이 말씀에 위로 받아 갑니다

  • 20. ㅇㅇ
    '22.8.18 4:48 PM (175.223.xxx.140)

    님들의 말씀에 도움과 위로 받아 갑니다

  • 21. ..
    '22.8.19 5:14 PM (5.30.xxx.95)

    저도 댓글 도움받고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924 누구를 좋아하게되면 시름시름 앓게되네요 17 dot 2022/08/20 6,717
1372923 첫 사냥 성공. 5 사우나 2022/08/20 2,582
1372922 백종원 체력이 대단하네요. 30 영향력 2022/08/20 18,709
1372921 금요일밤은 왜 잠을 자기 싫은걸까요? 11 2022/08/20 3,350
1372920 생모짜렐라 저렴하고 맛있는 제품 없을까요? 3 카프레제 원.. 2022/08/20 1,992
1372919 데님 원피스좀 봐주세요 18 땅지맘 2022/08/20 5,058
1372918 펌 한국산 전기차 모두 제외..美서 잘나가던 현대차 '초비상' .. 15 ㅠㅠ 2022/08/20 6,142
1372917 참치김치찌개 끓여서 12 .... 2022/08/20 4,913
1372916 쌍수한거 왜 모른척해줘야는지, 17 .., 2022/08/20 5,592
1372915 검찰, 文정부 윗선 겨냥?..대통령기록관 잇따라 압수수색 12 미친듯 2022/08/20 2,162
1372914 인생 개노잼입니다. 6 ㆍㆍ 2022/08/20 3,684
1372913 나이들면 눈빛이 바뀌네요ㅠㅠ 9 60대 2022/08/20 9,162
1372912 비혼주의자들 너희 4050되먼 큰일난다 59 .. 2022/08/20 28,179
1372911 누가 신평논문좀 파봐줘요 6 ㄱㅂㄴㅅ 2022/08/19 1,303
1372910 복숭아 4.3kg 4만원 비싸게 산건가요? 12 살림바보 2022/08/19 3,213
1372909 혹시 세라믹 싱크대 있으신 분 청소 팁. 3 청소 2022/08/19 2,440
1372908 갑상선 암 걸리신 분들 15 ㄹㅎ 2022/08/19 5,774
1372907 영어스터디 인원 충원합니다. 8 꾸준히 2022/08/19 2,619
1372906 진짜 자식을 참아주기 힘들어요. 23 에휴 2022/08/19 8,756
1372905 이 트위드자켓이 돈 값할까요? 33 .... 2022/08/19 7,212
1372904 습도 다시 대박이네요 4 축축한 2022/08/19 4,881
1372903 집안 상속다툼난 얘기를 친척한테 털어놓나요? 16 ... 2022/08/19 6,172
1372902 일산 짬뽕 맛집 추천해주시길,,,, 21 비전맘 2022/08/19 2,573
1372901 헤어질 결심 말러(스포 약간?) 8 ... 2022/08/19 2,803
1372900 궁금해요 2 ㅡㅡ 2022/08/19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