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가지고 쥐락 펴락하는 사람..
1. 돈이 갑
'22.8.17 1:12 PM (119.206.xxx.35)토닥토닥~~
제가 안아드려요
잘 견뎌오셨고 앞으로도 잘 인내하실거에요
저도 님과 비슷합니다
소소하게 쓰는것조차 허락을 구해야하고
돈가지고 갑질하는 남편과 30년을 살면서
고상하다는 말 늘 듣고 쌍시옷 입에 차마 못담던 제가
어느날 똑같이 욕을 돌려주고
손에 집히는대로 면전에 맞아 죽어라며
던져버리고
성처럼 쌓아왔던 나를 상실한체
내면에 혐오와 경멸의 언행을 서슴치않고
하는 나를 드러내고나니 속이다 시원하고
나도 별수없는 추한 인간인걸 보게되고 보여주고나니
저쪽에서도 조심하기시작하더군요
돈가지고 갑질하는 자들은 열등감때문에
그래요
안에 쌓인 나만의 커리어가 없다보니
돈으로 우위를 점유하려고 하는겁니다
그후 저는 욕을먹든 발악을 하든
저 나름의 밖의 커리어를 쌓았고
언제든 홀로 설수있는 위치에 왔어요
그러고나니 남편이 엎드리기 시작하네요
밖에서 인정하는 아내에 대한
열등감을 드러낼때마다
있는그대로 말해줬어요
열등감 심하다고..
이젠 덜 합니다
참지말고 나를 벗어버리세요2. 원글님도
'22.8.17 1:33 PM (118.235.xxx.45)윗님도 토닥토닥..
저희남편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그것보다 저는 여기서 가끔 자식땜에 속상하다 속풀이 하는글에도용돈부터 끊어라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지금 이시대는 돈이 최고구나.돈으로 사람관계를 쥐락펴락하는거 나쁘다고 생각해왔는데 내가 너무 순진한거였구나 다들 그러고 사는구나 하는 생각 많이 했어요.
결국은 내가 내 경제력 갖는것외에는 방법이 없네요.그들의 문제가 뭐건간에 내가 내맘대로 운용할수 있는 돈을 갖는다는건 내인생도 내맘대로 움직일수 있다는거에요.그들의 돈은 내가 빼앗아 올수없거든요.아시겠지만....물론 사랑이 넘치고 돈이 넘쳐서 내돈이 니돈이고 니돈이 내돈이야 할수 있다면 가장 좋겠지만 나한테 주어진건 그런 운명이 아니더라니까요...히유..
적어도 더 나이들어 자식에게까지 돈달라하고 싶지않아서 이제라도 뭐라도 다 해보는겁니다.진작 내 길을 찾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그나마 이제라도 나혼자 서보려고 하니 힘들긴 많이 힘들지만 남편이 안주는 돈 땜에 속상한것보다 낫네요.애들도 다크고 나면 남편은 더 돈을 움켜쥐겠지요.원글님도 힘내시고 이혼은 천천히 생각하시고 일단 내 일 내 돈 내 인생부터 같이 찾아 갑시다요..3. ...
'22.8.17 1:38 PM (175.126.xxx.82)감사합니다.
그런데 저의 문제는 그게 남편에게만 그리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상처받은 제가 힘들다는 핑계로 저의 아이들에게도 못되게 말할때도 많았고
아이들도 부모의 답없고 격한 싸움을 너무 많이 봐 상처가 많아요.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마음의 상처가 켜켜이 있다보니, 지긋지긋할 것 같아요.
얼마나 힘들었을지를 알기에 달래주고 살지만,
저도 또 어떤 상황에 되면 마음이 옹졸해지고, 반대로 아이들이 저를 몰아붙이기도 합니다.
남편복이 없으면 자식복도 없다라는 말이 이래서 이어지나보고 참말이구나 싶어요.
이제 저도 물러서지 않고 니가 이래서 나쁜 사람이야라고 쏘아붇팅ㅂ니다.
나만의 일로 자립할 수 있는 돈은 벌고는 있지만, 그렇더라도 그 성질이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어쩌면 저보다 훨씬 더 큰 돈을 다루는 사람이라서인지도요.
그런데 정말 너무 많이 잃어버렸어요. 남편과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그것으로 파생한 저의 친정과의 관계도, 자식들과의 관계도요. 또 나를 잃어버린 것도요4. ...
'22.8.17 2:08 PM (221.140.xxx.68)돈 가지고 쥐락펴락 하는 사람
댓글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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