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옛날엔 혼수할때 병풍도 해갔나요?

.. 조회수 : 2,487
작성일 : 2022-08-17 09:51:08
오빠가 결혼하고 신혼집에 짐만 넣어두는 창고같은 방이 있는데 병풍이 있더라구요

신혼살림에 왠 병풍이지? 의아했는데 신혼부부가 제사 지낼것도 아니고

병풍도 그 시절 혼수품목중의 하나인가 싶었네요

막상 병풍친건 한번도 못봤어요


IP : 118.35.xxx.17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7 9:53 AM (39.116.xxx.19)

    결혼 33년 됐는데 병풍 했어요
    큰아이 돌잔치 집에서 할 때 배경으로 두고
    사진 찍고 그 이후에는 안방장롱옆에
    자리하고 있어요

  • 2. 결혼 26년차
    '22.8.17 9:55 AM (106.101.xxx.127) - 삭제된댓글

    네 했어요
    학식덕망높다하시는분이 서예로 하신거
    지금은 친정짚서보관중

  • 3. ..
    '22.8.17 9:56 AM (39.116.xxx.19)

    시댁에서 혼수로 꼭 하라고 해서 추가했지요
    50만원쯤 했던거 같은데 차라리 금으로
    사두었으면 지금은 3천만원이 됐을텐데요

  • 4. --
    '22.8.17 9:56 AM (175.199.xxx.125)

    결혼 28년입니다...
    울엄마가 병풍에...거실 대자리..부부 유기반상기까지......그중 대자리를 본전뽑았어요.,,
    한여름 엄마가 사주신 대자리에 누우면 입돌아갈 정도로 시원한대...새아파트로 이사오고는 이상하게 사용안하게 되네요

  • 5. zzz
    '22.8.17 10:01 AM (59.15.xxx.53)

    ㅋㅋㅋ 병풍이라니....ㅎㅎㅎ
    진짜 쓰잘데기없는 짐이었겠어요

  • 6. 옛날엔
    '22.8.17 10:04 AM (1.234.xxx.78)

    참 이렇게 저렇게 쓸데없는 돈이 많이 나갔어요
    온라인도 없는 시절이라 부르는게 값이 되는 물건들도 많았구요
    혼수때 한 이불이며 침대커버세트 반상기.. 결혼한지 25 년 되었는데 그때 가격이나 지금 가격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돈가치가 너무나 다른데...
    남는건 금밖에 없는것 같아요

  • 7. 플랜
    '22.8.17 10:04 AM (125.191.xxx.49)

    저도 해갔어요
    예단으로 보냈죠 ㅎㅎ

  • 8. 좀 있는 집
    '22.8.17 10:08 AM (180.68.xxx.158)

    이나 챙긴거 아닌가요?
    그거 차례 지낼때 병풍치느라…

  • 9. 쓰잘데기라뇨
    '22.8.17 10:09 AM (106.101.xxx.63) - 삭제된댓글

    그땐 필요해서 했을거에요.
    우리 엄마세대는(49년생)
    장농ㆍ미싱ㆍ다리미ㆍ병풍은 꼭 해갔던대요.

    미싱 다리미 항상 쓰시고
    병풍은 사진 보니까
    백일상ㆍ돌상에 배경에 쓰였어요.

    앞에 서예,뒤에 그림 있는 것도 있고
    간단하게 자수 병풍도 있고

    그래서 예전엔 동네마다 표구사가 있었나봐요.

    90년대 결혼한 저는 안했는데
    80년대에 결혼한 분은
    자수병풍 같은 거나
    자수이불 해갔더라구요.

  • 10. ㅇㅇ
    '22.8.17 10:10 AM (110.12.xxx.167)

    언니가 40년전에 혼수로 병풍 해갔어요
    저희 시누는 30년전에 동양자수 배워서 직접 병풍 만들었어요

  • 11. ㄴㄴㄴ
    '22.8.17 10:11 AM (211.192.xxx.145)

    조선시대 하던 풍속 그대로 내려온 거죠 뭐

  • 12. 옛날에
    '22.8.17 10:11 AM (49.161.xxx.218)

    그래도 있는집에서 병풍 해간거죠

  • 13. ㅇㅇㅇ
    '22.8.17 10:17 AM (120.142.xxx.17)

    옛날 규방이라고 불리던 시절에 처녀들이 자기 결혼 혼수품 스스로 하던 시절에나 통했던 것 아닐까요? 병풍 자수해서 혼수로 해가던 시절 얘기 같음요.
    저는 결혼한지 30년도 넘었는데 병풍은 생각지도 못했던 아이템. 더러 보료 같은 것은 해가는 것 봤지만...
    거짓말 1도 안보태고 입은 옷에 책가방 두개 가지고 신혼집에 들어온 울남편에겐 안어울렸기 때문이었을까나? ㅋㅋㅋ

  • 14. ....
    '22.8.17 10:19 AM (221.157.xxx.127)

    예단으로 해오라더라구요

  • 15. ㅇㅇ
    '22.8.17 10:19 AM (58.123.xxx.142) - 삭제된댓글

    예전엔 집에서 제사나 잔치를 했었으니 사진용으로 필요했던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때 집에 항상 있었어요. 있는 집 아니고, 평범한 집이었어요.

  • 16. ㅇㅇㅇㅇ
    '22.8.17 10:21 AM (211.192.xxx.145)

    양반집에서 병풍 해가는 의미와 쓰임이 다 있었으나
    하위 계층으로 내려오면서 뜻과 의미는 모른 채 따라만 하다
    현대로 오면서 생활양식이 달라지며 그 때 그걸 왜 했지, 하게 된 거에요.

  • 17. ...
    '22.8.17 10:23 AM (125.136.xxx.173) - 삭제된댓글

    겨울에 방 문 앞에 병풍 두르고 잤어요. 웃풍이 덜 해요.

  • 18. 26년차
    '22.8.17 10:30 AM (1.234.xxx.84)

    윗동서 병풍 해왔네요. 병풍까지 혼수로 했다고(시어머님은 하란 말 안했음) 위세가 장난 아님. 저는 시부모님이 몸만 와도 땡큐라 하셔서 기본만 해 갔는데 (그래도 혼수 예단 합해서 일억 가까이 듦)그게 속이 쓰렸는지 저만 보면 나는 병풍까지 해 왔다 약혼식도 친정돈으로 신라에서 했다 합디다. 학벌과 외모가 부족한 걸 돈으로 때워 와서는 저 보고 억울한 맘이 들었는지 동서 시집살이 시키더군요. 딸만 있는데 그리 혼수가 집안 수준이라 주장했으니 어찌 해가나 보려구요.
    반전은 욕심 드글드글하더니 결국 시댁재산 친정재산 안면몰수하고 젤 좋은거 차지하곤 잘살아요. ㅠ.ㅠ

  • 19. 저는
    '22.8.17 10:31 AM (113.199.xxx.130)

    교자상도 해갔는데
    집들이다 백일이다 이집저집 빌려주고 지금은 누구네 있는가 기억도 안나요 ㅋㅋㅋ

    병풍은 틀어져서 버렸고요

  • 20. dlfjs
    '22.8.17 10:40 AM (180.69.xxx.74)

    25년인데 첨 들어요
    교자상이야 손님많으면 필요해서 샀지만요

  • 21. wii
    '22.8.17 11:08 AM (14.56.xxx.71)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30년? 좀 넘었으려나? 지인이 당시 인간문화재 병풍 3천짜리 했다고 들었어요. 외국에서 같이 공연 보러 갔는데 지금 것과 퀼팅이 다른 빈티지 샤넬들고 왔는데 그것도 결혼 때 받은 거라고 했고요.

  • 22. 양반집이라
    '22.8.17 11:32 AM (122.34.xxx.114)

    병풍이랑 보료, 놋반상기가 기본이었죠. 30년 전에요.

  • 23. ..
    '22.8.17 11:33 AM (104.28.xxx.49)

    이런 이야기 재밌네요~ 병풍은 모양이나 그림도 저마다 다를테니 좋은 걸로 했으면 집안 가보도 되고 그런거겠죠

  • 24. 마리
    '22.8.17 11:45 AM (59.5.xxx.153)

    와아~~~~
    전 88년에 결혼했는데.... 제 주변에서 병풍 해갔단 얘기는 못들었어요..
    서민으로만 살아서 그랬나...ㅎㅎ
    친정집은 제사를 지냈는데... 병풍 있었어요.... 제사 지낼때만 병풍 사용했어요..

  • 25. 병풍
    '22.8.17 11:52 AM (211.218.xxx.114)

    병풍보료 해가던 시절
    86년도에 결혼했어요
    병풍은 왜해갔냐하면
    그시절엔 단열이 잘안되어서
    창문앞에 세워둥션 단열이 되었어요
    어느날 퇴근하고 집에오니
    남편 이 물이 뚝뚝흐르는 양말을
    널어놓았더군요
    그병풍 십년전 이사올때버렸어요
    홍콩서 수입된 자수놓은것이었는데

  • 26. ...
    '22.8.17 12:06 PM (14.40.xxx.144)

    86년 결혼했고
    병풍 보료 다 했어요.
    병풍은 가끔 씁니다

  • 27.
    '22.8.17 12:39 PM (121.167.xxx.7)

    결혼 30년. 앞엔 그림, 뒤는 글씨로 8폭 병풍.
    백일,돌 때 쓰고 내내 가리개든 바람막이든 쓰고 있어요.
    은수저도 했죠. 손님용까지요.

  • 28. ㅇㅇㅇ
    '22.8.17 12:50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병풍 보료
    다예단으로 해갔어요

  • 29. 혼수로
    '22.8.17 1:03 PM (219.250.xxx.76)

    병풍해갔어요.
    자수놓아진 병풍인데 안방 문쪽에 치고 자는 거라고 했어요.
    아마 신혼부부 사생활 보호차원이 아니었나 싶네요.

  • 30.
    '22.8.17 1:28 PM (220.92.xxx.120)

    맏며느리는 제사에
    필요하다고해서 해갔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2507 나는 솔로 출연자 이름들은 8 맴맴 2022/08/17 2,725
1372506 나이드니 50대입니다 6 2022/08/17 4,137
1372505 주식) 현대차 기아 뭔일 있나요? 17 갑자기 2022/08/17 7,869
1372504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어떻게들 관리하나요. 4 .. 2022/08/17 1,639
1372503 남자 뚜(결혼중매사)는 한번도 못봤어요. 6 .. 2022/08/17 1,461
1372502 라면 20개 2500원하는 쇼핑몰에서 주문하신 분 계신가요? 11 짜증 2022/08/17 2,368
1372501 다른 동창들은 절대 안보고 저만 보려는 친구 어떤가요? 16 친구 2022/08/17 4,667
1372500 맘까페에서 흔한 얘기를 하다가.. 7 .. 2022/08/17 3,284
1372499 온갖 불만 투성이 자기가 옳다 믿는 인간 6 2022/08/17 1,225
1372498 추석에 부산 서울 기차표는 미리 예매 안해도 되죠? 2 ... 2022/08/17 910
1372497 혼자 사는 단촐한 삶을 꿈꿔봅니다. 32 .... 2022/08/17 5,592
1372496 안현모도 저러고 사는데 나라고 뭐 별수있냐 55 아이어 2022/08/17 32,036
1372495 카톨릭신자분들 궁금한게 있는데요 8 영성체 2022/08/17 1,649
1372494 오늘 뭐 드셨어요? 6 점저 2022/08/17 1,511
1372493 에이스침대 하단프레임하고 투매트리스차이 10 궁금하다 2022/08/17 3,423
1372492 현장체험학습 5 중딩 2022/08/17 616
1372491 ok저축은행 일반계좌요~ nora 2022/08/17 689
1372490 노인분들 개인택시 못하게 막았음해요 33 미안하지만 2022/08/17 5,806
1372489 국회에서 대통령 시행령 무력화 시키는 법안 발의하면 됩니다 4 그걸 2022/08/17 954
1372488 스뎅그릇들 묵은때 벗겼어요 4 반짝반짝 2022/08/17 2,103
1372487 종로에 침 잘놓는 한의원정보좀 부탁드려요~~ 1 ... 2022/08/17 822
1372486 팝송 제목 알고싶습니다!~ 8 점만전지현 2022/08/17 1,169
1372485 소설 추천해 주세요. 9 AA 2022/08/17 1,413
1372484 솔직히 속눈썹 붙인 사람 너무 이상 ㅋㅋ 49 Sa 2022/08/17 6,462
1372483 여중생 키우시는 어머님들~~ 8 저기 2022/08/17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