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척추후만증을 정상인처럼 고친 경우도 있을까요? 너무 힘들어서요

도움간절 조회수 : 1,517
작성일 : 2022-08-16 17:30:01
제가 어릴때 곱추등처럼 움츠려 있기를 오랜시간 해서
척추후만을 후천적으로 만들어놨어요

가정 분위기가 폭력적이라 숨어서 눈에 안 띄어야 안 맞다보니.
그렇게 되고 또 식사시간 분위기도 불안해서 밥도 잘 못먹다보니 늘 근력이 없어서 걸을 때도 몸을 펴고 있을만한 체력이 없었어서
결국 최악의 자세로 어린시절 25년 정도를 내내 이렇게 보내서 이렇게 됐어요 ㅠ

필라테스를 처음 만났을 때 너무 좋아서 희망이 보이는 듯 했는데
지금까지 한 삼년 일대일을 꾸준히 했거든요
이제 필라테스로 도움받을 만한 건 다 받은 것 같고 한계가 느껴져요
운동으로 극복 안되는… 이미 굽어버린 구조적 문제요

필라테스로 노력한 삼년 동안 운동 효과도 있었고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디 방향도 잡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또 제가 나이를 삼년 더 먹으면서 예전보다 체력이 꺾이고
자궁쪽 수술도 한번 받으면서 더 무너져가는 듯 해요

이대로 노년이 되고 근력이 빠져가면서
근력운동을 아무리 해도 이제 현상유지도 버거운 느낌

구조적으로 굳어진 후만증을 정상인 척추처럼 고쳐보신 분 있을까요
수술같은 방법도 해보신 분 있을까요 그런게 있는지는 모르지만..

이대로 늙기엔 척추통증으로 삶이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질 듯한 느낌이라
모르는 분들 아무 이야기라도 건져보고자 써봅니다..



IP : 223.62.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lfjs
    '22.8.16 5:34 PM (180.69.xxx.74)

    큰 병원 부터 가서 진료 받아봐요
    수술로 어느정돈 될거 같은대요

  • 2. 도수
    '22.8.16 5:41 PM (203.142.xxx.241)

    치료는 받아보셨나요?
    저도 필라테스 오래 배웠지만
    삐딱하게 휜 척추 판판하게 편건 도수치료 덕이었어요.

  • 3. 저희는
    '22.8.16 5:42 PM (1.241.xxx.7) - 삭제된댓글

    아이들이 척추측만증이라 아산병원에서 진료보고.보조기도 하고.운동도 하면서 관리하고 있어요ㆍ 병원에서 진단받고 주기적으로 진료받고 계신가요?
    성인이라도 계속 진행되기도 하더라고요ㆍ
    통증이 심하거나 외형적인게 큰 스트레스가 된다면 측만으로 유명한 병원 두 세군데 가보세요ㆍ 아산 이춘성(곧 퇴직하시고 다른병원으로 가시지만 최고 권위자) .부민병원 김용정..고대구로서승우 쌤이 유명하세요 ㆍ

  • 4. ...
    '22.8.16 5:51 PM (219.250.xxx.105)

    후만증이랑 측만증은달라요
    후만증은 정상인처럼 좋아지긴 힘들어요
    더 굽지않게 꾸준히 운동으로라도 해줘야되요

  • 5. abc
    '22.8.16 5:51 PM (223.18.xxx.145)

    저 척추측만증인데 재활운동, 필라테스, 자이로토닉을 거쳐 요가까지 6년째 운동하니 틀어진 골반, 척추와 견갑이 움직여서 몸의 중심축이 맞아지는게 느껴지는데...정형외과 의사쌤 말로 운동 그만두면 다시 올아온다고 하면서 틀어진 몸을 펴는 것보다 통증 없이 건강하게 사는 것에 초점을 두고 평생 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근육, 체형 잘 아는 강사 찾아가서 꾸준히 하시면 조금씩 효과가 있을 거에요.

  • 6. 친구가
    '22.8.16 6:05 PM (211.36.xxx.115)

    SNPE라는 운동 꾸준히 했는데 척추가 바로 잡혔대요

  • 7. 나는나
    '22.8.16 6:12 PM (39.118.xxx.220)

    후만증은 수술도 하는거 같던데요. 큰 병원 진료 받아보세요.

  • 8. 도움좀
    '22.8.16 6:25 PM (223.62.xxx.180)

    제가 측만이 아니라 후만이 심한거라 오히려 측만보다 비슷한 경험담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ㅠ
    한 칠팔년 전에 진료 받아보고 도수 몇번 해보고 직장다니면서 받기가 어려워서 운동 열심히 하는 쪽으로 해보기로 하고 포기했는데
    한번 다시 병원을 찾아볼까 생각도 드네요
    등이 아플수록 더 굳은 의지로 운동해야 하는데 통증으로 일상이 좀먹으니 더 무기력하고 ㅠㅠ 힘내야겠죠..

  • 9. 스브스
    '22.8.16 7:54 PM (122.36.xxx.160)

    스브스라고 유툽에서 검색하면 자료가 나와요.
    근육을 자극해 근육과 연결된 신경을 깨어나게 해서 몸의 질병을 스스로 치유하는 원리인데,척추측만도 바로잡을수 있다고 들었어요. 척추를 잡고 있는게 근육이기에 근육을 만져서 척추를 제 위치로 잡는 원리거든요.후만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혹시 도움 되실까 해서 댓글 보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1700 스치기만 해도 쿠팡창이 열리니 미치겠네요 ㅋ 1 .... 20:05:49 98
1631699 남편이 친정에 안갔대요 2 자유부인 20:04:38 325
1631698 조카한테선물하려고 가난 20:03:44 73
1631697 마늘 채 버터구이에 어떤 식재료 혼합하면 더 좋을까요 .... 20:03:07 23
1631696 올 겨울엔 따뜻할까요? 겨울 20:03:05 35
1631695 조인성씨 옛날가수 윤수일씨 안닮았나요? 2 19:58:41 155
1631694 세탁건조 일체형 쓰시는 분 계신가요? 콤보 19:58:13 73
1631693 육전 양념해서 부치나요? 8 무념무상 19:49:19 562
1631692 올겨울은 더 추울까요? 1 혹한? 19:48:36 373
1631691 분이 안풀리는 상황 4 .. 19:40:37 1,427
1631690 베테랑2에 오달수 나와서 깜놀했어요 2 ........ 19:37:55 720
1631689 친구 모임 모친상 부조금은 얼마나 하시나요? 5 친구 19:36:56 795
1631688 축의금 고민 7 박하 19:29:53 613
1631687 명절에 시집살이 시키는 시모들이 아직도 너무 많네요. 16 .. 19:24:57 1,638
1631686 묵은지 요리 좀 가르쳐주세요. 7 제발 19:22:50 695
1631685 친정 부엌 청소 ㅜㅜ 4 ..... 19:21:39 1,389
1631684 위내시경 수면비용 실비가능 여부? 2 .. 19:20:02 380
1631683 항공사 승무원들은 어떤 직업군들과 결혼을 할까요? 22 결혼 19:18:52 1,882
1631682 밥알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어야 하나요 16 ... 19:18:03 1,316
1631681 동생들한테 다 져주라는 엄마 10 19:16:37 870
1631680 서산시 지역 잘 아시는 분께 질문 드려요. .. 19:14:59 171
1631679 수시접수 후 정시지원 준비는 언제 시작하나요? 11 수능 19:14:07 526
1631678 가스렌지 검은부분에 얼룩제거 잘안지워지네요 2 19:13:06 343
1631677 추워지면 모기가 보였는데.. 원래 19:12:05 334
1631676 누래진 런닝 하얗게 하는 방법 6 ㅇㅇ 19:07:3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