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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목포 다녀왔어요

여름이니까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22-08-13 23:09:45
3주전쯤 여름 휴가로 강원도냐 목포냐 고민하다

한번도 안가본 목포로 결정

그후 방만 예약 해두었는데 이틀 연박이 되지 않아

하루씩 방 두개를 예약했는데

도착해서 추가 결재 3만원에 연박 가능했어요

세식구에 더블침대와 싱글침대 두개에 호텔 컨디션도 좋고

오션뷰였어요

앞에 평화광장과 밤엔 바다에서 분수쇼도 해서

숙소 위치가 너무 좋았어요



첫날은

딸이 먹고 싶다던 강정을 포장하고

유명빵집에서 빵도산후 호텔가서 체크인후

가까운곳이 갓바위라 가서 산책을했는데

다행으로 비는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될만큼만 왔어요

이른 저녁으로

의심을 좀 품고 맛녀석들 다녀온 유명한 육낙집으로

큰기대 없이 갔어요

집에서 육회도 가끔 해먹어 본지라 어마하게 눈뜨이는 맛은 아니지만 좋은 낙지에 좋은 참기름으로 버무렸고 전복 슬라이스로들어간게 특이하고요

그리고 모든 밑반찬이 직접한것들이라 좋았고

전라도 김치는 정말 최고입니다

2박하며 먹고싶었던 음식은 다먹어본거 같아요



둘째날은

날이 흐리기만하고 비는 오지 않았어요

아침엔 호텔근처 24시간 전주콩나물국밥도 먹어보고요

가격이 4천오백원으로 신랑은 황태국먹고 둘이 먹고 만천원 나왔어요

살짝 간간한 국밥이지만 콩나물이 어찌나 아삭거리는지 한그릇 뚝딱했어요

원래는 아침 안먹는데 그날 유달산 가야해서 먹길 잘했어요

북항에서 고하까지 케이블카는 짜릿함 자체였고요

저흰 평일이라(금) 케이블카 줄도 오분정도만 기다려 탓는데

코로나 때문인지 예전 통영에선 다른가족과 태우던데

왕복 모두 우리 가족만 탓어요

혼자 타시는 여자분도 봣는데 담력이 짱이다 싶었어요

케이블카는 고하도에서 돌아오는길에 유달산 정거장에서 내려

산에도 다녀왔어요

테크로된 계단이 대부분인데 어렵진 않았는데 습도가 높아 긴청바지에 긴머리 풀어헤친 고딩이 더 힘들어했지요

첫날엔 진으로된 통빽바지 패션이였어요

비오는걸 보고도 입은거에요

혹시 길에서 계절에 맞지 않는 패션을한 고딩들 보셔도

부모욕은 말아 주세요

저도 속터져요

유달산에서 땀을 한바가지는 흘리고

아참 고딩이는 전날 과한 냉음료 섭취로

첫날 저녁 육낙을먹고 호텔근처 망빙도 먹고 낮에 찬음료도 먹었더니 밤새 설사했는데 빈속으로 유달산 가서 애가

초죽음이 되어

점심은 간단히 손두부집 가서 청국장억 순두부 정식 먹었어요

원래는 유명한 게장 비빔밥 가려고 했어요

근데 왠열 손님도 한테이블도 없는 식다였는데 또 김치와 두부맛이 예술입니다

전날 설사했던 고딩이 산타고 오더니 밥한그릇 뚝딱입니다

배고파 죽을뻔했다나 배탈난애 데리고 산은 너무하지 않냐

했지만 이제 언제 이아이와 산에 가보겠어요

소중한 추억이 됏어요

케이블카후 점심 그후 근대역사박물관도 갔는데

그곳은

거리 자체가 군산 일본가옥들 거리와 비슷했는데

그거리에서 길을 막고

뭔가 촬영중이였는데 뮌지는 모르겠어요

그후 유달 유원지로 갔어요

원래는 선셋요트를 타려다가 날이 흐려 노을이 없을거 같아

포기했어요

미리 예약 안한게 다행이였어요

유달 유원지는

목포대교가 보이고 스카이 워크도 있었는데

조그마한 해변엔 동네 할머니들이 물속에 앉아 조개를 캐는 모습이 인상적이였어요

대교에 불이 켜지길 바래면서 대교를 지나봣는데

저녁7시가 되도록 불은 켜지지 않았어요

일몰시간이 7시반쯤 이였는데

그쯤엔 켜졌는지 우리는 보지 못하고 저녁으로

홍어 먹으러 급히 갔어요

그근처는

영업시간이 9시였어요

나중에 대리기사님께 물어보니 구시가지라 일찍 문닫고

호텔이 있는곳이 새로운 번화가로 뜬상태라 했어요

다시

홍어삼합에 구기자 막걸리 시켯는데 막걸리가 큰거 중간 두가지 인줄 모르고 덮어놓고 시컸더니 큰거였어요

막걸리와 홍어는 두말할거 없이 죽이는 조합이였어요

그중심엔 또 전라도 묵은지요

너무 맛있어요

고딩이는 육전 시켜줫고요

근처라

전날 갔던 빵집 옆집빵집 (원조가 어딘지는 몰라요)

가서 터지는배 부여잡고

또 음료와 빵 몆가지를 사서 먹다가 남은건 포장해왔어요

숨쉬기 힘들만큼 먹은거 같아요

같은걸 먹어보니

제입엔 크@빵집이 더 맛있어요

맛에

큰 차이는 없지만 빵종류가 훨신 많고 다양하기도 해요

막걸리는 두잔 마셨는데 또 생각나는 맛이에요



셋째날

느지막히 일어나 호텔에서 나와 재래시장 폭풍 검색한후

동부시장 가서 구경후 반찬집 겉절이 김치와 갓김치.멸치.건새우 사왔어요

그릇가게에서 이천원에 스티로폼 아이스박스 사서 담아왔어요

집에 와서 맛보니 덜맵고 달고 젖갈맛도 적당히 나는데

생각지도 않은 갓김치가 더 맛있어요

마지막 점심은 허름한 게장백반집이였는데

정식3인분에 게무침.김치찌개.연포탕?(고춧가루넣은 매콤한)

과 계란찜이 나왔는데 김치찌개에 김치가 맛있었지만 묵은지가 안나와서 내심 섭섭했어요

그래도 싼가격과 맛이 만족스런 식사였어요





평화광장앞 바닷가에는 모래해변은 없고 데크로 돼있고요

밤마다 8시부터 20분씩 세타임 해상분수쇼를 해요

원래는

토요일엔 폭죽도 하는데 비피해로 힘드신분들이 많아

폭죽은 안했어요

데크주변에는 버스킹도 하고 평화광장에선 젊은 친구가 불쇼도 했는데 저는 무서웠지만

호텔로 돌아와서 봐도 하고 있었는데 더운날

대단한 젊은이다 싶었어요

아참

호텔근처 에그타르트도 대박입니다

또근처

망빙도 대만에서 먹은 망빙과는 다르게 슬라이스였지만

최고였고

같이 주문한 아이스크림 와플도 가성비짱이였어요

우리 지역에 체인이 생긴다면 자주 갈거 같아요

조명이 일반 엘이디 조명에 작은 야자수잎들을 감싸놔서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와요



이박삼일을 알차게 놀다 온거 같아요

목포는 물의도시? 노노

맛의 도시가 확실합니다

제글이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시길 바래요

저도 많은 정보를 얻은 곳이라 긴글 남겨요

담주면 고딩이도 개학을 하고요

눈누난나~


IP : 125.190.xxx.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13 11:11 PM (210.223.xxx.119)

    저도 목포 좋아하는데 숙소 궁금하네요
    한옥게하였는데 오션뷰도 가보고 싶어요

  • 2. 목포
    '22.8.13 11:15 PM (115.140.xxx.64)

    안가봤는데 이 글 읽고나니 꼭 가보고싶네요~^^
    고딩딸이랑 좋은 추억만들고 오셨네요.
    전라도음식 맛보러 가봐야겠어요

  • 3. ㅇㅇ
    '22.8.13 11:17 PM (218.51.xxx.239)

    기분좋게 잘 쓰셨네요.
    맛의 도시. 국내에서 드물죠.

  • 4. ..
    '22.8.13 11:18 PM (218.50.xxx.219)

    여행후기 감사해요.
    목포는 몇 번 갔지만 항상 일 때문에 갔지
    관광은 제대로 못해서 너무나 부럽네요.
    사실 내일도 가야하는데 이번에도 일만 보고
    부랴부랴 돌아올 계획이에요. ㅠㅠ
    잘 메모해뒀다가 다음에는 진짜로 관광으로 가야겠어요.

  • 5. 여름이니까
    '22.8.13 11:19 PM (125.190.xxx.4)

    평화로에 있는 호텔이였는데
    샹그@@요
    연식은 좀 돼 보이는데 침구류 깨끗하고
    화장실에 욕조까지 있고 넓어서
    좋았어요
    그곳에
    호텔이 유명하고 큰호텔은 없었어요

  • 6. ...
    '22.8.13 11:24 PM (118.37.xxx.38)

    저 목포여행 갔던 생각도 나네요.
    저는 케이블카 개통한다더니 뭣때문에 연기되서 못타고 온 기억이 있네요.
    그거 타러 다시 갈 예정.
    저희는 평화광장 폰타나호텔에서 묵었어요.

  • 7. 여름이니까
    '22.8.13 11:26 PM (125.190.xxx.4)

    앗.폰타나
    그옆 호텔요^^
    폰타낭 오른쪽엔 지금 터파고 지하공사 중입니다
    건물 지을건가 봐요
    가실분은
    참고하세요

  • 8. ..
    '22.8.13 11:40 PM (14.48.xxx.217)

    커피창고 에그타르트가 진짜 맛있는거였나봐요
    서울에고 친구 왔을때 데려갔는데
    맛있다고 포장해서 가져가서
    서울가면 더 맛있는 에그타르트 있읉텐데 ? 하고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샹그릴라 시끄럽지 않던가요 ? ㅎㅎ

  • 9. 여름이니까
    '22.8.13 11:49 PM (125.190.xxx.4)

    고딩 덕분에 디저트 카페 좀 다녀봣는데
    그만한 맛의 에그타르트는 없었어요
    한개 남은거 냉장고에 둿다가 다음날 먹어도
    맛있었어요
    호텔은 시끄럽진 않았어요
    버스킹이 원래는 밤열시쯤 끝나야 하는데
    계속하긴 했지만 창문 닫으니 티비 소리에 묻혀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였어요
    부산의 밤이 화려하다면
    목포의 밤은 찬찬하니 요란스럽지 않았어요

  • 10. 12
    '22.8.14 12:08 AM (39.7.xxx.79)

    안가봤는데 이 글 읽고나니 꼭 가보고싶네요~^^ 222222

  • 11.
    '22.8.14 1:24 AM (211.58.xxx.140)

    코롬방제과점이 원조 맞아요. 친정 엄마가 고등학교때부터 다니셨다고하고. 그때 젊었던 사장이 할머니가 되셔서 아직도 하시는거에요. 외갓집이 그쪽이라 듣자하니, 할머니가 암투병으로 친척한테 잠시 맡겼었고, 그 친척이 의리도 없이 코앞에 이니셜로 사람들 혼동되는 이름도 짓고 이상한 소문도 내고 한다더군요...
    목포 참 좋은 곳이에요. 산도 있고 바다도 있고...저의 최애는 곰집 이라는 수육 냉면집이에요. 진짜 맛있어요. 목포역 앞에서 가까워요. 들깨수제비도 맛있고 해장국도 맛있고 여긴 모든지 맛있어요. 수육냉면 드시고 사리추가 꼭 하세요!

  • 12. 아우...
    '22.8.14 2:15 AM (39.118.xxx.118)

    이 한밤중에 왜 이글을 봤을까요? 당장 목포로 달려가고 싶게 만드는 글입니다. 저도 목포 가보고 싶었는데 원글님덕분에 숙소와 맛집 다 해결입니다^^

  • 13. 짝짝짝
    '22.8.14 3:37 AM (119.67.xxx.132)

    감사합니다. 너무 재미있을것 같아요. 꼭 올해안에 다녀올거예요

  • 14. 광주
    '22.8.14 6:30 AM (211.207.xxx.175)

    목포 담주에 딸과 여행계획 세웠는데 참고할께요
    처음가는 곳이라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중이었는데
    제 고민해결해 주신 후기네요
    후기 감사해요

  • 15. ...
    '22.8.14 7:11 AM (211.206.xxx.170)

    케이블카 생기기 전 목포 다녀왔는데
    또 가고 싶은 여행지 1순위예요.

  • 16.
    '22.8.14 7:27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부모 따라서 여행간 고딩 칭찬칭찬
    그리고 그 고딩을 지켜 본 님 부부 인내력도 칭찬칭찬
    원글님 글만 읽어도 맛있는 전라도 음식맛이 느껴지네요
    뱃살 어서 빼서 목포 가서 맛있는 음식들 배터지게 먹으러 가야지
    목포여행 후기 감사드려요

  • 17. ㅎㅎㅎ
    '22.8.14 8:01 AM (58.120.xxx.18)

    고딩딸 힘들었을텐데도 왠지 사랑스럽네요.
    목포 여행 좋으셨다니 다행이네요
    목포 저도 너무 좋아해요.
    언니가 살아서 껀수만 생기면 자주자주 가는데..
    못난이 빵도 가성비좋고 맛나고
    바게트도 맛나고
    그리고 맛집이 많아요~~
    바다도 좋고 드라이브하기도 신나고...
    유달산도 좋구요
    그냥 지나가다가 휘리릭 써보네요
    담주에 또갈려구..요.
    이번엔 디저트카페 가봐야겠네요~~^^

  • 18. 여름이니까
    '22.8.14 8:23 AM (125.190.xxx.4)

    긴글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폰이라 오타도 많네요
    이번 여행에서
    아쉬운게 있다면 근대역사관 가기전 공부 좀해서 고딩이 코를 납작하게 해줫어야 했는데 아숩~
    박물관1관은 구 일본영사관 자리였는데 미스터선샤인때 이병헌이 미국이였지만 그드라마와
    같은 시대 건문이겠다 생각들었고
    건물은 길에서 우러러 보이는 높은곳 이였어요
    박물관엔 크게 볼건 없고
    건물 뒷쪽 벙커를 보고 마음이 슬퍼 손으로 쓰다듬어 주고 왔어요
    마치 미스터선샤인 애기씨 같은 애국심이 생기는거 같았어요
    고딩이와의 여행은 좋지만 감내할일도 많고 중간에 여러번
    투다커리게 됩니다
    근데 올봄 둘이 체험학습 내고 제주도 다녀오고
    초여름엔 무박으로 기차타고 부산도 다녀왔어요
    남편이 둘이 늘 싸우는데 신기한일이라 합니다
    딸이 전해준말인데 담임샘이 편부모냐고 물었다고
    하데요
    우영우 버젼으로
    아~~! 했네요
    어쩐지 부산갈때도 체험학습 신청했는데 확인 전화가 오더라니
    당당히 갸는 하루이틀 학교 덜간다고 공부를 더할거 같진 않다고 눈치없는 소리하고 끊었는데 ㅋ
    싸워도 뒷끝 없이 바로 조금씩 양보했어요
    팩트는
    엄마도 싫지만 학교 가는건 더 싫은가 봐요
    제성향이 아이엔티제이 입니다
    약간 유도리 있고 타협할줄아는 우영우? 아닐까 싶어요
    어쩐지 내가 고딩이에게
    팩트를 잘 날리더라니^^

  • 19. 여름이니까
    '22.8.14 8:26 AM (125.190.xxx.4)

    또 오타가 여기저기

    더간다고

  • 20. ...
    '22.8.14 9:11 AM (211.254.xxx.116)

    어딘지 생각나는 집도 있고 알차게 잘 다녀오셨네요

  • 21. 푸하힌
    '22.8.14 9:54 AM (124.53.xxx.135)

    청바지 생머리 얘기에 푸하하 했어요.
    그만할 때 아이들을 어찌 이기겠어요.
    생생하게 잘 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 22. 당장
    '22.8.14 10:03 AM (59.6.xxx.156)

    표 끊고 싶어지는 후기네요.
    고딩이와 또 여행 가시면 후기 올려주세요.

  • 23. 진작 알았으면
    '22.8.14 10:56 AM (118.218.xxx.85)

    배우고싶네요.이렇게 사랑스럽게 살뜰하게사는법을.
    따님한테도 남편한테도 최고의엄마이며 아내임에 틀림없겠어요.뭐든 잘하실테죠.
    아무튼 지명만 알던 멀고먼 목포 꼭 가보고말겠습니다.

  • 24. 여름이니까
    '22.8.14 11:54 AM (115.91.xxx.42)

    좋게 봐주신 댓글님들 고맙습니다
    휴가 보내고 출근해보니
    별로 바쁜것 없이 여전한 일상입니다
    고딩이와 둘이 갔던 제주도를 올려 보겠습니다

  • 25. 클라우디아
    '22.8.14 11:56 AM (211.210.xxx.202)

    목포여행 참고하겠습니다

    늘 가보고 싶은곳이 여수.목포 였어오ㅡ

  • 26. 근처 사는
    '22.8.14 12:43 PM (116.41.xxx.44)

    아짐인데요.
    제가 첨 목포에 이사왔을때
    진짜 멋진 도시다 생각하고
    호들갑을 떨었더니
    원주민들은 도대체 뭐가? 잉?
    대부분 그런 반응이었어요.
    외지인이 봤을땐 진짜 멋진 곳이라 생각되는데
    정작 목포사람들은 거기가 넘 노후되고 낙후되서
    인근 신도시로 나가고 싶어하더라구요

    암튼 그건 그렇고
    저도 딸아이와 작년 생일때
    근대역사관거리 가서 적산가옥 개조한 카페에서
    데이트도 하고, 흑백사진도 찍고 했는데
    진짜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또 목포대교 바라보며 인근 술집이나 카페에서 야경 보는것도 강추합니다.
    케이블카도 이곳저곳 다 타 봤지만
    저는 목포가 갑이에요.
    평광에서 구도심으로 가는 박물관거리 도로도
    짧지만 입이 떡 벌어지는 멋진 풍광이에요.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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