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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씨에게 과몰입해 종일 속상 ㅋㅋ

의미없다 조회수 : 4,447
작성일 : 2022-08-12 13:50:14


제 자체가 감수성이 풍부하고 워낙 드라마에 이입이 잘 되는 편이긴 한데

어제 남의 집 자식 이준호씨 아파하는 거랑
둘의 헤어짐이 내내 마음에 걸려서
제 머릿속에 맴도네요 ㅠㅠ ㅎㅎ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인데
갑자기 거기에
악동뮤지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노래가
오버랩 되더니 더 슬퍼졌어요 ㅎㅎ

영우는 공감능력이 없으니
준호를 자신의 방법으로만 사랑하고
원치않게 계속 섭섭하게 하고 서운하게 하고 외롭게 만들거고
근데 상대가 왜 서운해 하는지 그 가까이 가질 못하니
영우 입장에선 그런 자신은 늘 미안한 사람이 될거고

1회부터 늘
우영우 뒤에서 따라가던 이준호씨는
옆에 서는 것고 잠시일뿐 늘 뒤에서 지켜주는 보호자로
우영우에게 바라는 것 자체가 사치인 걸 알면서도
바라는 자신 때문에 우영우에게 미안해 할 것 같아요

배려도 배려나름이지...
미안함만 존재하는 관계가 되겠죠..

앞으로 어떻게 풀릴지..
송무팀 이준호는 행복했음 하네요ㅠㅠ
IP : 58.233.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12 1:51 PM (112.145.xxx.70)

    드라마 장르상 무조건 해피엔딩이니 걱정안 하셔도 될듯....

  • 2. 저도
    '22.8.12 1:53 PM (211.246.xxx.39)

    그런 편이라 드라마 보가 잘 우는데 남편이 항상 그래요. 저 장면 찍고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집에 가서 잘 지낸다고요. 저도 해피엔딩에 한 표 보탭니다.

  • 3.
    '22.8.12 2:04 PM (220.94.xxx.134)

    근데 정상인이라도 누나가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듣는다면 예를들어 정상이지만 남자보다 쳐진다고 뒤에서 저런식으로 말학면 저도 헤어짐 고민할듯 전 영우가 아빠한테 전화하는 장면 준호위해 헤어짐 결정 하고 폴더인사하며 죄송합니다. 그말에 공감능력없지만 여러마음이 내포되어있는거 같아 가슴아프던데

  • 4. ㅇㅇㅇ
    '22.8.12 2:11 PM (221.149.xxx.124)

    영우가 헤어지자고 말해놓고 자기얘기만 할 때,
    그걸 듣고 앉아있어야 하는 준호 입장에 공감가서 순간 울컥했어요..

  • 5.
    '22.8.12 2:14 PM (220.94.xxx.134)

    맞아요 그것도 가슴아퍼요 영우 딴소리할때 ㅠ

  • 6. .....
    '22.8.12 2:14 PM (183.109.xxx.122)

    그런데 솔직히..
    영우가 자폐가 아니라면....
    정상이라면...
    여자변호사랑 남자 송무팀 직원..
    소개시켜준 사람더러 너무하다고 할 듯요...
    여자가 본인이 자폐라 미안해서 관계를 진전시키지 않겠다는데, 이게 준호씨만 불쌍할 일은 아니죠 ㅠ
    전 오히려 영우가 불쌍.. ㅠ
    준호씨야 뭐..
    어떻게든 잘 살 테고. ㅠㅠㅞ

  • 7. 루이스
    '22.8.12 2:30 PM (119.196.xxx.214)

    준호씨한테 과몰입해 눈물 흘리고 하루종일 속상한 사람 여기 또 있어요 ㅠ.ㅠ
    일주일을 어찌견뎌야할지...

  • 8. 저도
    '22.8.12 3:03 PM (124.111.xxx.108)

    속상한 1인인데요. 그 누구도 준호씨한테 평생 영우 보살피면서 살라고는 못할 것 같아요. 헤어지는 것도 잔인하고 함께 하는 인생도 희생을 수반하게 되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준호씨 속상해하는데 영우는 갔잖아요. 이게 현실인거죠.

  • 9. ....
    '22.8.12 4:20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영우에게는 조건보다는 준호같은 심성의 남자가 결혼상대자로는
    딱이긴 하죠. 배려심 많고, 섬세하고 영우가 가질수없는 부분을 채워주고 배우기도 하고 결혼후에는 육아에도 큰 도움이 될 거구요.
    그러나 준호는 벽과 사는 기분이 들 때가 많겠죠.
    혹시라도 사귀다 준호가 중간에 손을 놓으면 너무 마음 아플것같아요. 백만안티 양성하는 드라마가 되겠죠.
    해피엔딩 아니라면 준호가 아픈채로 끝나는게 나아요.
    드라마는 순화된 모습이고 실제로는 동그라미나 봄날의 햇살같은 절친을 사귀는 일도 드물어요.

  • 10. 드라마니까..
    '22.8.12 5:36 PM (58.148.xxx.69)

    드라마라도 해피하게 끝났으면 좋겠어요.
    유치하다고 해도 그리 끝나길 빌어요.ㅜㅜ
    전 영우아버지가 있고 동그라미가 있어서
    살면서 외롭고 힘든일이 있어도 또 해결하고 넘기고 살수
    있을꺼 같아요. 준호 혼자만이 아니고요.
    준호 눈물 훔칠때랑 영우 노래방에서 그렁그렁 할때
    맴찢..ㅜㅜ 두사람 헤어지는거 보기 너무 힘드네요.

  • 11. 00
    '22.8.14 12:15 PM (76.121.xxx.60)

    영우가 이별통보하고 곧장 신나서 사건얘기할때 준호가 정말 현타오고 상처받은거처럼 보였어요. 드라마고 허구인거 다 아는데도 준호마음에 감정이입되더라구요. 영우가 자폐인이라 다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이별통보 언제했냐는듯 사건얘기로 전환할때 자폐인과 사는건 외롭다는 영우아빠의 말이 실감나면서 첨으로 준호가 안쓰럽더라구요. 영우에게 첨으로 화내고 눈물 훔치는 준호보면서 준호가 잔짜 상처받았구나..하고 맘이 아프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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