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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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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보다 여름이 훨씬 힘들고 어려워요.

,,,, 조회수 : 3,350
작성일 : 2022-08-10 12:31:54


여름나기 너무 힘듭니다

외근직이라서 더 힘들어요.

너무 힘든 계절입니다.

버스 기다리며 속수무책인 제 자신이 불행하게

가엽게 느껴집니다.
IP : 175.197.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죠
    '22.8.10 12:34 PM (59.6.xxx.68)

    겨울엔 껴입고 두르기라도 하지 여름은 어찌 할 도리가 ㅠㅠ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래도 남은 여름이 지나온 여름보다 짧은 시점이니 틈틈이 물 드시고 짧은 휴식이라도 챙겨서 잘 버텨내시길

  • 2. 사계절이
    '22.8.10 12:34 PM (203.81.xxx.64)

    좋다고 하는데 그때그때 적응하려니 힘들어요 ㅠ
    저도 겨울이 낫습니다요

  • 3. 토닥토닥
    '22.8.10 12:38 PM (203.247.xxx.210)

    여름 징역살이 - 계수님께(신영복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없는 사람이 살기는 겨울보다 여름이 낫다고 하지만 교도소의 우리들은 없이 살기는 더합니다만 차라리 겨울을 택합니다. 왜냐하면 여름 징역의 열 가지 스무 가지 장점을 일시에 무색케 해버리는 결정적인 사실 ― 여름 징역은 자기의 바로 옆사람을 증오하게 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모로 누워 칼잠을 자야 하는 좁은 잠자리는 옆사람을 단지 37℃의 열덩어리로만 느끼게 합니다. 이것은 옆사람의 체온으로 추위를 이겨나가는 겨울철의 원시적 우정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형벌 중의 형벌입니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을 미워한다는 사실, 자기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람으로부터 미움받는다는 사실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더욱이 그 미움의 원인이 자신의 고의적인 소행에서 연유된 것이 아니고 자신의 존재 그 자체 때문이라는 사실은 그 불행을 매우 절망적인 것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것은 우리가 미워하는 대상이 이성적으로 옳게 파악되지 못하고 말초감각에 의하여 그릇되게 파악되고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알면서도 증오의 감정과 대상을 바로잡지 못하고 있다는 자기혐오에 있습니다.
    자기의 가장 가까운 사람을 향하여 키우는 '부당한 증오'는 비단 여름 잠자리에만 고유한 것이 아니라 없이 사는 사람들의 생활 도처에서 발견됩니다. 이를 두고 성급한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의 도덕성의 문제로 받아들여 그 인성(人性)을 탓하려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오늘 내일 온다 온다 하던 비 한줄금 내리고 나면 노염(老炎)도 더는 버티지 못할 줄 알고 있으며, 머지않아 조석의 추량(秋凉)은 우리들끼리 서로 키워왔던 불행한 증오를 서서히 거두어가고, 그 상처의 자리에서 이웃들의 '따뜻한 가슴'을 깨닫게 해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수(秋水)처럼 정갈하고 냉철한 인식을 일깨워줄 것임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다사했던 귀휴 1주일의 일들도 이 여름이 지나고 나면 아마 한 장의 명함판 사진으로 정리되리라 믿습니다. 변함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친정부모님과 동생들께도 안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 4. .......
    '22.8.10 12:40 PM (39.113.xxx.207) - 삭제된댓글

    아주 싼차라도 하나 사세요 ㅠ
    외근직이면 차있어야되요

  • 5. 윗님
    '22.8.10 12:42 PM (59.6.xxx.68)

    가슴을 찌르는 글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댓글로 보다니..
    이 사회가 언젠가부터 존재 자체가 미움이 되라고 부채질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죠
    함께 사는 사회가 아니라 적이 되고 미움의 대상이 되어버리는..
    까닭도 모르는채 어느새 그런 대상이 서로에게 되어버린
    더욱 정신차리고 세상 일에 분별의 능력을 키워야하고 나 자신을 다스려야하는 세상이란 걸 명심해야 겠어요

  • 6. 저도요
    '22.8.10 12:42 PM (61.109.xxx.141)

    차라리 겨울이 낫지 여름엔 영 맥을 못추겠어요
    살도 여름에 더 많이 찌고요 요번 장마 지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올테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햇볕쨍쨍 쩌죽일듯한 더위 아니면 어이없는 홍수에... 정말 극단적인 날씨예요
    밖에서 근무하는 분들은 정말 힘드시겠어요

  • 7. ㅇㅇ
    '22.8.10 12:44 PM (106.101.xxx.159) - 삭제된댓글

    여름 나기가 예전보다 더 힘들어지고 있어요
    너무 습하고 장마도 길어지고..
    건조하게 더우면 살만할텐데

  • 8. ....
    '22.8.10 12:48 PM (106.102.xxx.45)

    ㅜㅜ 점점 더 여름 겨울만 있고 봄가을 짧고 여름은 덥기만 한 게 아미라 습해지고 겨울도 블라디보스토크처럼 추워요

  • 9. 그냥
    '22.8.10 12:53 PM (218.51.xxx.239)

    뜨거운 여름보다 지금의 축축한 여름이 나아요

  • 10. ...
    '22.8.10 1:04 PM (112.220.xxx.98)

    습도만 안높아도....

  • 11. .........
    '22.8.10 1:13 PM (175.192.xxx.210)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글 너무 좋아요. 귀한글입니다.

  • 12. 어제부터는
    '22.8.10 1:35 PM (125.240.xxx.184)

    그래도 좀 살만하네요 조금 시원해져서요

  • 13. 조금만
    '22.8.10 1:47 PM (211.245.xxx.178)

    견디세요.ㅠㅠ
    작열하는 더위는 이제 이주 남짓일거예요.ㅠㅠ
    저도 정말 얼른 시간아 가라..하면서 견디고있어요.ㅠㅠ

  • 14. 00
    '22.8.10 2:26 PM (119.198.xxx.247)

    저는 해질녘에에서오밤중까지 외근일때
    여름이 나았어요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 서글프거나 쓸쓸 하진 않았으니까
    몸힘든거야 여름 이지만

  • 15.
    '22.8.10 3:24 PM (223.62.xxx.125)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찾아서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신영복님의 사색은 진리다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저 댓글이 부부 사이에도 적용되는 귀한 댓글이네요.
    얼마전 82에서 리스글들로 썰전 펼쳐질 때
    이런 글 있었음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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